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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6 01:20
관악에 사는데 여의도로 출퇴근할 때..
1. 시간이 좀 없다 싶어 한 번에 가는 버스 대신 신림에서 지하철을 탄다. - 출퇴근 최고의 흑역사..;;;;빠르지도 않았는데, 도착하니 체력이...ㅠㅠ 2. 이젠 죽어도 지옥철은 안 타겠다. 매번 타는 버스에 탑니다. 오늘따라 비가 와서 사람도 많은데 짜증 지대...어, 자리 득템.. 어,,,근데 내 앞에 임산부가 딱!! 그래, 양보해야지... 그랬더니 우산에 묻은 빗물들이 정장 바지를 훑는데...사람은 많고..;;;; 결론 : 이래서 사람들이 직장 근처에 사는 거구나...
14/10/16 01:22
현장일을 주로 해서 근 몇년간 차로만 출퇴근 하다가 최근에 대중교통을 좀 이용 했는데....
정말 일해서 쓸 체력의 반정도를 출퇴근에서 깎아 먹는 기분이더군요. 말씀 하신대로 퇴근길은 정말 ..... 안 그래도 체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버스의 그 울렁거리는 거를 버티면서 서서 가기란 참으로 힘들더군요. 그래서 결국 좀 돌더라도 무조건 버스 종점으로 가서 타고 갔습니다 ;;
14/10/16 02:31
사회 첫 직장 : 집에서 버스로 2정거장, 자가로 2분거리. 중간에 터널이 있어서 도보는 불가능하지만, 정말 행복한 출퇴근길이었습니다.
서울로 이사 : 새벽5시에 일어나서 5시 40분에 집에서 출발, 지하철타고 강남역 이동, 강남역에서 6시 20분에 통근버스 탑승, 1시간 20분을 지나 회사 도착...정말 지옥의 출퇴근길이죠. 출근하고나면 체력이 20%만 남습니다.. 집회사집회사만 가능합니다... 이직 후 : 집에서 버스타고 지하철 갈아타면 총 40분거리. 자가용으로는 20분거리지만.... 한번 갈아타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사람구경도 하고 퇴근길에 잠깐 다른데로 새기도 하고.... 통근길은 진짜 20~40분 안쪽으로 정해야 합니다...
14/10/16 08:23
한시간 이상 소요 된다면 그냥 기점으로 가세요.
아니면 하나 전이라도... 퇴근길이라도 편하게 가야죠 ㅠㅠ 전 기점으로부터 3정거장인데 하나만 전으로 가도 무난하게 앉더라구요.
14/10/16 09:11
이전에는 집에서 버스타고 15분거리(제가 타는 곳이 첫출발인 버스도 많아 보통 앉아서 감)이었는데,
지금은 차몰고 5분거리네요.. 출근거리는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별 일 없으면 8시 10분에 일어나서 사무실 도착하면 8시 45분..
14/10/16 10:23
전 지하철 타고 출퇴근 하는데 약속의 땅 종로3가만 지나면 앉을 수 있어서 별 불편함을 못느끼거든요ㅠㅠ 고생이 많으십니다 정말
14/10/16 10:33
남양주에서 상암으로 출근하는데 환승 및 도보 이동 경로까지 합치면 2시간 걸립니다.
중앙선이 배차 간격이 15~20분인데다 출근길은 거의 연착이 확정입니다 (환승역에 원래 예정 시간보다 15분 늦게 도착할때도..) 이제 2년 정도 되는데 요새 체력이 많이 딸리는 것을 느끼네요. 위에서도 말씀하셨지만 가능하다면(!) 통근길은 1시간 안쪽이 좋습니다.
14/10/16 11:02
이거 정말 공감입니다..
전 한 40분 거리인데 그 구간에 중고등학교도 많고 항상 시간도 겹쳐서 맨날 학생들 그 크고 딱딱한 가방에 찡겨서 가다가 이건 도저히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차라리 비슷한 구간인데도 천원이나 더 비싼 좌석버스 타고 말았죠 이것도 그나마 종점이 가까우니 이러지 조금가다보면 좌석버스도 서서가는분들 속출하더라구요 출퇴근 버스나 자동차가 정말 편한거라는 생각이..
14/10/16 11:05
다들 멀리서 다니시네요.
전 관악-분당인데도 힘들어 죽을지경인데ㅠ 아침마다 그 지옥철은... 근데 그나마도 성북-분당에서 옮겨온겁니다.
14/10/16 11:36
출퇴근 관련해서 가끔 드는 생각이 하나 있는데 지하철에는 이상한 분들이 있어요. 지하철에는 환승 포인트가 있죠. 무슨 역에서는 몇번째칸 몇번째 문에서 내리면 바로 환승통로로 갈 수 있다 하는 식으로요. 저도 2호선에서 환승을 하는데 이때는 2번칸 3번문에서 내리면 바로 6호선 연결 에스컬레이터로 최단 거리로 갈 수 있습니다. 바로 전역에서 타기 때문에 최대한 늦게 타는게 유리합니다. 그런데 가끔 저보다 뒤에 탄 다음에 입구앞에서서 다음 역에서 내리지도 않고 비키지도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2번칸 3번문은 그 전역의 입구쪽과는 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일부러 와서 타야만 하는 위치입니다.
환승역에서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내리기 때문에 결국 밀고 내릴 수 밖에 없는데 밀면 짜증을 내요.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사람이 많이 내리고 자기가 입구앞에 서있으면 비키려고 하는 노력이라도 하던가 내렸다 타야하는데 그럴 생각은 없으면서 밀면 짜증을 부립니다. 참 어쩌라는 건지. 그럴것이면 환승승객이 많이 내리는 문이 아닌 입구쪽 가까운 다른 칸을 타면 별 문제가 없을 텐데 말입니다.
14/10/16 15:34
예전에 출근 시간 2호선 사당역->강남역
가는 방향에서 왠 여성분이 꺄악~! 어딜 만져요? 소리치니까 뒤에서 밀던 중년남성분이 엄청 큰 소리로.. '아가씨~ 정신차려~! 여기 상황안보여??' 라고 일갈하던 기억이 납니다. 하긴 비도오고 초겨울이라 지옥도가 따로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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