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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22 11:22:50
Name 몽키.D.루피
Subject [일반] 슈퍼스타K6 선공개 영상와 참가자의 그 밖의 영상


오늘 슈퍼스타k6 첫방송일이더군요.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관심도 없고 다 망할 거라고 생각하고 한물간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인지 제작진이 오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는데 제작진의 절치부심이 느껴집니다. 한가지 안습인 건 선공개 영상마저 화제가 안되고 제가 본 사이트에서도 댓글 몇개 안 달려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자게에 글까지 쓰게 된 거겠죠. 유게로 갈려다가 자게로 온 이유는 선공개 영상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참가자의 영상을 같이 공유하기 위해서 입니다.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약간의 검색으로도 다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일단 임동혁씨는 전에 서울예대 스티비 원더라는 영상으로 많이 알려진 분입니다.



이 영상에서 처음에 부르는 분이 임동혁 씨더군요.
그리고 예대 출신 답게 공연 영상 많은데 가장 대표적인 영상이 이거인 거 같습니다.



확실히 보컬 능력만으로 따지면 전 오디션을 통틀어 역대급 참가자네요.

그리고 제가 이글을 쓴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곽진언이라는 가수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한 것처럼 홍대를 중심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였습니다. 검색해보니 정식앨범은 없고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한 게 세번 정도 되더라구요. 동아대 방송예술대학 작곡전공으로 '작꼬기들'이라는 음악 동아리 출신이라는 것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분은 마치 고 김광석 님과 같은 가객의 감성이 느껴져서 좋더군요.

슈스케 영상에서는 안나오는 '후회'의 풀버전입니다.



그리고 컴필앨범에 실렸던 '그대가 들어줬으면'이라는 노래입니다.



그 밖에도 많은 곡들이 유투브에 있습니다. 원스의 주인공처럼 기타 하나로 노래 하는데 이렇게 감성을 꽉 자극하는 보컬은 오랜만인 거 같습니다.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는 슈스케지만 그래도 선공개 영상을 보니 한번 봐볼까하는 생각이 들긴 드는군요.

p.s. 곽진언씨는 당장 오늘 저녁에도 합정동에서 공연 있답니다. 시간되시는 분은 가보셔도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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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4/08/22 11:25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은 봐야 알겠지만 슈스케 문제가 저같은 경우에는 장르-스타일이 몇 개로 압축된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라고 봤거든요. 그걸 커버하려고 결국 캐릭터에 집착하다가 패망(..) 한거고... 근데 또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특히 굉장히 부당할 수 있고 가혹할 수 있는 경쟁 조건으로 예선 통과 시킨 후에 단기간에 연속적인 토너먼트를 본선에서 하는 스타일이라면 결국 그 기간 동안 목 안나가고 해석을 빨리 결정해서 컨셉을 잡고 연습에만 매진할 수 있는 그런 유형은 몇 개 안되니까요. 그래서 영상들 좀 봤는데, '잘한다'에는 동의하는데 '특별하다'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예선에서 특별해보이는 케이스일 수록 잘 떨어지기도 하지만;
14/08/22 11:30
수정 아이콘
저번시즌 결승전은 아마.. 마녀사냥이라는 토크쇼보다 시청률 적게 나오지않았나요?
오히려 쇼미더머니같은 특정 장르에 집중해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집중하기가 좋은것같네요
도니뎁
14/08/22 11:43
수정 아이콘
isn't she lovely는 지금까지 제가 들어 한국사람을 통틀어 최고네요
14/08/22 11:53
수정 아이콘
저번 시즌은 진짜-_-;;; 되도않는 캐릭터에 집착하다가 망해버렸죠.

캐릭터가 시청률 올리는데 암만 좋다지만 이런 일반인 대상 오디션에서 캐릭터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주어지는 건데 말입니다.
레지엔
14/08/22 11:57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럼 냅두면 솔직히 제작자의 가치가 확 떨어져버리죠(..) 지원자 중에 개성있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꼭 재미없는 것도 아니고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볼 때. 그리고 사실 저는 그 캐릭터도 만들어지는 것들이라고 봅니다. 될놈들만 소화가 될 뿐이지...
14/08/22 12:04
수정 아이콘
으으 제가 말을 짧게 하려고 너무 비약을 해버린 것 같습니다. 있는 그대로 내보내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어느 정도 참가자의 기질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제가 봐도 그런 댓글로는 안 보이네요 ㅠ.ㅠ

슈스2 강승윤같은 경우는 되겠다 싶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면 슈스5 박시환같은 경우는 캐릭터 만들려다보니까 억지로 잡아서 포장한 느낌이었거든요.. 본인 자체가 방송에서 먹히는 사람도 아니었고 만들어진 캐릭터도 소수취향 저격하는 데 그칠 만한 캐릭터였고;;

근데 생각해보면 슈스5같은 경우에는 만들어줄 만한 참가자가 어지간히 없긴 했던 것 같긴 합니다-_-;;;
레지엔
14/08/22 12:19
수정 아이콘
슈스케5는 좀 심한데다가, 특히 탑3인 박시환-송희진이 거의 캐릭터가 유사했죠. 호소력 짙은 음색+암울한 가정사. 솔직히 저는 박시환 캐릭터 자체는 못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나머지 캐릭터들이 없어서 망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내가왜좋아?
14/08/22 12:13
수정 아이콘
곽진언씨 24살 맞나요?
얼굴도 감성도 서른의 것 같은데.. 흐흐
저음도 저음이지만, 고음도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좋은노래 잘듣고 갑니다.
켈로그김
14/08/22 12:19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누구를 응원할지 일단 잠정적으로 결정됐네요.
응원하는건 아청법 위반이 아니겠지요..
다리기
14/08/22 12:39
수정 아이콘
예선 무대를 봐야 알겠지만 보통 저런 상큼이들은 슈퍼워크에서 떨어지고 생방송 끝무렵 쯤에 스폐셜무대 하나 정도 하고 잊혀지죠..ㅠㅠ
14/08/22 12:30
수정 아이콘
사실 슈스케는 아무리 망했다 망했다해도 좀 뛰어난 참가자들 몇명정도만 있으면 다시 붐 될꺼라고 봐가지고 이번엔 좀 기대되긴하네요..
임도혁씨는 괴물 수준인데.. 거기다 슈스케에서 유리한 장르... 우승가능성 정말 높겠네요.
14/08/22 12:3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슈스케는 문자투표가 있기때문에 우승까지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허각씨와 울랄라세션 같이 월등히 잘하는 경우가 아니면 비쥬얼이 되는 사람이 우승을 했었으니까요.
14/08/22 13:19
수정 아이콘
저 영상 봐서는 허각 예선때보다 훨씬 실력이 뛰어나게 보여서요 와우..
14/08/22 13:23
수정 아이콘
몇명만 봐서는 알 수 없지요. 예선에서 호평받은 사람들이 슈퍼위크 초기나 생방송 처음에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14/08/22 12:31
수정 아이콘
CJ E&M이 슈퍼스타 K 6 부활을 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은것이 오늘 MNET을 제외하고 TVN,온스타일,스토리온,올리브, 온게임넷 5채널에서도 방송을 하더라구요.
14/08/22 13:06
수정 아이콘
오..임도혁씨 노래 잘하네요!! 응원할래요!!
현실의 현실
14/08/22 13:23
수정 아이콘
육지담급 케릭터정도나와주면 흥행은 흐흐
캡슐유산균
14/08/22 13:27
수정 아이콘
초반 끗발이 개끗발입니다.

처음 너무 잘나가면 이미지 소모되고 나중에 보여줄게 없어서 문자투표서 팅겨나가더군요.

그리고 슈스케는 오디션 프로그램중 가장 대중성이 높아서 한 두해 말아먹는다 해서 폐지되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참가자 수부터가 타 방송사를 압도합니다.
14/08/22 16:47
수정 아이콘
드뎌 하는군요... K팝스타 이후로 오랫동안 심심했습니다
예능에서 간간히보기에는 오디션프로만한게 없는듯해요
난나무가될꺼야
14/08/22 18:12
수정 아이콘
남들 슈스케 욕할때 공감은했지만 전 항상 재밌게 봤거든요 물론 생방송전까지만.
슈1때는 길학미-서인국-조문근 까지보고 군대갔고
슈2는 소문만듣다가 휴가때 강승윤 떨어지는 주 한편봤고 슈3는 처음부터 결승까지 다봤고 슈4나 5는 생방송 초반만보다가 안봤네요

생방송 무대는 영 재미가없더라구요 참가자들이 예선때 편집된거보면 다들 엄청 실력파나 재능파같은데 막상 생방들어가면 기대 이하랄까.. 물론 생방송 무대라는 압박감이 어마어마 하겠지만요
Lelouch Lamperouge
14/08/22 22:19
수정 아이콘
나머지는 그냥 그렇고 곽진언씨는 정말 제스타일....
하지만 응원할사람은 이미 정했습니다.
응원하는건 아청법 위반이 아니겠지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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