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8/21 18:10
외국인이 한국인보다 착할것이라는 선입견으로 외국인을 대했는데 그게 아닌거 같아서 이제는 외국인한테 호의를 베풀지 않겠다? 뭔가 애매하네요.
14/08/21 18:15
한국에 온 외국인이 일반적인 한국인보다 선할 이유는 당연히 없습니다만, 이건 커뮤니케이션이 서로 엇갈렸을 수도 있고 해서 선악을 논하기는 좀 모호하네요.
어쨌든 고생하셨습니다.
14/08/21 18:15
한국사람도 사실.. 콜택시 부르고 기다리다가 먼저 잡고 가는 경우가 많긴 해요.
어찌보면 매너, 책임감의 문제이고.. 일부 익숙하지 않을 경우 몰라서 그러는 경우도 있고.. 여튼.. 토닥토닥.. 입니다;
14/08/21 18:19
제 생각에는 글쓴님이 콜택시를 불러주심 -> 같이 기다려준건 아니고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봄 -> 일본인 여자분은 택시가 와서 오 왔구나 하고 택시를 탐 -> 근데 그게 콜이 아니라 그냥 지나가던 택시였음
뭐 이런 상황 아니었을까요? 충분히 있을법한 일인데... 일본 여자분이 그 택시가 글쓴님이 불러준 택시가 아닌걸 알고도 귀찮아서 그냥 타고 갔다는 정황이 있나요?
14/08/21 18:22
여자분이 불러달란 장소가 학교 기숙사 앞이었거든요. 그리로 일부러 들어오는 택시는 없습니다. 콜택시를 최하 두 대는 불렀다는 이야기죠. 그상황에서 어떤 미스커뮤니케이션이 발생했을수는 있는데, 콜택시를 두 대 부른다는거 자체가 비양심적인 행위 아닌가요? 최하 취소한다는 전화는 해주는게 예의인것 같아서요.
14/08/21 18:28
기숙사 앞이었군요. 그럼 그냥 지나가는 택시를 착각해서 탔을 리는 없겠네요.
그런데 콜택시를 두대 부른다는게 비양심적이라기에는 외국인이니까 좀 감안해줘야 할 사항이 있을것 같아요. 한국의 콜택시 문화를 잘 몰라서, 불렀는데 꽤나 오래 기다려도 안온다던가... 그래서 혹시 한국에서는 콜을 해도 안올수도 있는건가? 해서 다시 불렀을 수도 있고... 어쩌면 일본여자분이 설명하고자 한게, 이미 택시를 불렀는데 안온다, 확인좀 해달라, 뭐 그런건 아니었을지 또 궁금하네요. 뭐 그쪽 상황을 좀 고려해보면 그렇다는 겁니다. 제가 뭐 굳이 그 일본여자 편들이유는 없고요, 글쓴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호의를 베풀었는데 짜증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은 공감합니다. ...근데 궁금한게 본문에 '저희동네' 이고 '길이 복잡하다' 는 말씀도 있고 '편의점' 도 있는데 학교 기숙사라니 뭔가 좀 의아하네요. 제가 그래서 지나가는 택시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것 같습니다. 동네에서 학교 기숙사가 매우 가까운 곳에 있나보네요? 어떤 지형지물인지 좀 궁금하네요. 교내에서 벌어진일은 또 아닌것같은데...
14/08/21 18:26
유리베가 류현진 뒷통수 때린 이야기인줄 알았네요
https://ppt21.com../pb/pb.php?id=humor&no=215997 선의는 보답보다 그 행위 자체가 좋아서 하는거고 외국인도 고맙게는 생각했을 겁니다. 그에 대한 마무리 예의가 좋지 않아서 상처를 받으신것 같은데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고맙다고 몇번이나 인사하는 일본인들도 많습니다. 친절은 좋은거에요 화이팅!!
14/08/21 18:39
이게 왜 뒤통수라고 하시는지는 알겠지만,
호의를 베풀었으면 그런가보다 하시는게 아마 앞으로도 스스로를 위해 더 나으실겁니다^^ 수고하셨네요..
14/08/21 18:50
저도 영어, 일본어 다 발음이 저런데 어떤 콜택시 회사가 알아듣고 콜택시를 또 보낼지;;
정말 콜택시 불렀는데 지나가는 차 있어서 탔을 것 같기도 하네요
14/08/22 05:47
글쓴이가 선의를 베풀었다고 하지만,
결국 말도 잘 안통하는 낯선 곳에 온 처자들의 공포심이 인내심을 넘어서 일어난 해프닝 같군요. 아무리 의도가 좋다해도, 타지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혹은 그와의 의사소통을) 100% 믿고 의지하고 있을수 만은 없겠죠. (A: 야, 너 제대로 말 전한 거 맞아 ? B: 글쎄, 난 최선을 다했는데 제대로 이해한건지 모르겠네.. 시간은 흐르고... 아 ~ 미치겠네 이러다 안오는거 아냐 ? 어 ? 저기 택시 한대 오네 !! 얼른타자 !!! (그택시가 콜인지 아닌지도 모른체)) 제가 외국 가 본적은 없지만 만약 간다면 똑같은 상황이라면 저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 같네요. 제 앞에 이미 택시가 와 있고 언제올지 아니면 아예 안올지도 모를 콜택시를 기다릴 바에는요. 글쓴이도 타인에게 호의를 베풀으셨으니 잘 하셨습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하시면 충분히 이해할수도 있는데.. 저도 그 상황에선 그러기 쉽지 않을 듯하네요. 하하. 기껏 신경써줬구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