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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1 19:20
칼럼다운 칼럼을 보니 정화가 되는 이 기분이란... 크크
그녀에 대해 궁금해 하자는 말이 가장 와닿네요. 다음에 썸녀가 생긴다면 그녀가 누구인지에 관해 꼭 궁금해하도록 하겠습니다? 흐흐
14/08/21 19:24
그래요. 이게 진짜 연애에 대한 성찰입니다.
하나의 진리를 깨우치셨으니 더 멋진 사람이 되시겠네요. 언젠가 다시 여친 생기시면 여친분도 글쓴분도 서로 행복한 연애하실것 같아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14/08/22 10:36
댓글을 읽으니 기분이 좋아지면서 힘이 나네요.
더 멋진 사람이 될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대방을 더 이해하고 더 존중하는 그런 연애를하고자 노력하려고 합니다. 좋은 사람 만나기 위해선 우선 제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죠. 감사합니다.
14/08/21 20:05
좋네요. 후회도 되고..
지금의 내 옆의 그녀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가짐까지 새롭게 하게되네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사람 만나실꺼에요~!
14/08/22 10:37
참.. 연애를 하면서 후회하지 않기가 정말 어렵네요. 부끄럽지 않기도 참 어렵구요.
네, 저도 꼭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요^^
14/08/21 20:23
현재 비슷한 상황이라 그런지.. 구구절절이 공감 합니다. 저도 이 여자를 어떻게든 내 여자로 만들까만 생각했지 그녀의 얘기를 듣기 위한 노력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칼럼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14/08/22 10:37
아무리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싶어도 잊거나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들이 잊는 법인데,
너무 쉽게 중요한 지점들을 잊고 연애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4/08/21 20:24
저도 그 사람이 저를 잘못 알아봤다..또는 그 시간동안 봐놓고 나를 이것밖에 이해하지 못하는가에 대해 화나고 투덜거렸습니다. 바로 전의 연애까지 그랬죠. 그때 다른 이들이 맞장구를 쳐줄때, 저의 어떤 행동이 상대의 잘못된 이해를 낳았는지 고민해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머리에 종을 맞은 기분이었죠. 그러고 저의 연애가 매우 부끄러워졌습니다.
바꿔보려고 노력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좀더 일찍 칼럼이 나왔더라면... 싶지만.. 노력을 계속해야겠죠.
14/08/22 10:39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한계단 성숙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부끄러운 줄 모르고 연애하는 사람들이 세상엔 너무도 많거든요.
부끄러움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발전이자 새로운 시작이라고 봐요.
14/08/21 21:51
연애학개론이라는 글을 보고 순간 제눈을 의심했습니다. 연애학개론이 안올라오는동안 저도 많은 일이 있었던지라 참 공감이 많이되네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14/08/22 10:40
댓글로 오랜만에 뵙네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연애학개론'을 쓰고 나니 마음도 후련하고 저에게도 힐링이 되는 그런 기분입니다.
14/08/21 22:50
글잘 보았습니다
저도 제가 크게 잘못해놓고도 역으로 화내고 정말 부끄럽게 끝맺음을 맺었는데요.. 어떻게 극복해야될까요 스스로가 아직도 용서가안되네요
14/08/22 10:43
스스로에 대한 용서로 괴로워하지 마세요.
'스스로 부끄러워할줄 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정도만해도 큰 발전이자 성숙이라고 봐요. 지난 일은 어쩌겠습니까.. 스스로에 대한 용서보다도,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에게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나은 사람이 되어있는 게 중요하겠죠.
14/08/21 23:13
예전에 이터니티님 글 정말 좋아했고 지금도 스크랩해놔서 가끔 읽고 많이 배웠습니다.
역설적으로 이터니티님이 쓰신 칼럼들과 반대의 행동들을 하셨던건 그 누구도 사랑 앞에서 쿨하지 못한가봐요^^ 글 잘 읽었고 더 깨우침을 얻었으니 연애학개론 계속 써주세요~
14/08/22 10:45
라울리스타님 반갑습니다. 예전에 댓글로도 많이 대화나누고 그랬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뵈니까 참 좋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그대로인 거 같아요. 예전에 무도가요제에선가 노래 도중 하하가 그랬죠? "사랑 앞에 누가 쿨하냐? 다 찌질하지!" 뭐 이런 식으로 얘기했던 거 같은데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정신 못차리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저도 이번에 많은 걸 깨닫고 배웠구요. 연애학개론은 자주는 못 쓰더라도 아주 가끔씩 쓰고 싶은 소재가 생기면 용기내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환영댓글 덕분에 그래도 약간 용기가 생기네요. 칼럼을 쓸 자격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스스로를 다독여보겠습니다.
14/08/21 23:45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부분은 어떻게보면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정작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면 막막해지면서 생각도 안나는..... 여튼 다시 한번 곱씹어 보게 되는 글이었네요..
앞으로도 자주 글 써주세요~
14/08/22 10:47
맞습니다.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연애의 상식에 가까운 얘기인데 막상 연애를 시작하면 또 가장 쉽게 까먹는 그런 것들이기도 해요.
잊지말아야할 것들을 자꾸 잊는달까요. 그래서 저 스스로도 곱씹어보고 잊지 말자는 차원에서 글 써봤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아주 가끔씩이라도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4/08/22 01:33
좋은글 감사합니다. 전에 저 혼자 화내던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럴일이 아니었는데, 나이를 먹은만큼 더 발전해야 하는데 말이죠^^ 하하. 좋은모습으로 남는다는건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14/08/22 10:49
나이를 먹는 만큼 마음도 성숙해지면 참 좋겠는데, 마음의 성숙이 나이를 따라잡지 못해서 항상 고민이네요.
그래도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입니다.
14/08/22 10:33
너무 좋은글입니다. 비슷한경험이 있어서 더욱 와 닿네요 사랑을 구걸하기만 했을뿐 사랑을 주는 그 주체에 대한 이해를 하려고 하지 않았던 부끄러운 과거가요... 부끄럽지 않기 참 어렵네요 정말
14/08/22 10:51
그쵸, 사랑은 구걸하는 게 아닌데 말이죠. 상대방에 대한 이해는 뒷전인 채로 무작정 강요하고 구걸하려했던 과거의 제모습이 참 후회스러웠습니다.
정말 살면서, 그리고 연애하면서 부끄럽지 않기 참 어렵더군요.
14/08/22 11:18
좋네요.. 좋아요...
연애는 상호작용... 이겠죠... 결국 외모로 상대방을 좋아했다가 소통으로 사랑하게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남자입장에서..)
14/08/23 12:50
최근 읽은 연애글 중 가장 와닿네요.
문장 하나하나가 공감되는 이유는 저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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