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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21 14:56:27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제게 죽이는 영화 아이템이 하나 있거든예...
* 심각한 얘기는 아니고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입니다...--;;;







지난 일요일 [고질라]를 보고 오늘 또 [퍼시픽 림]을 다시 보았습니다. 이제 와서 보니 [퍼시픽 림]의 만듦새가 결코 [고질라]에 뒤지지는 않는데 왜 그렇게 두 영화에 관객들이 보낸 반응이 서로 달랐을 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심지어 [퍼시픽 림]은 나중에 다시 보니 제법 재미있기조차 했습니다). 그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고질라]같은 경우 수십 년 동안 영화 시리즈가 제작이 되면서 팬덤이나 마니아층이 형성된 반면 [퍼시픽 림]은 괴수물이라는 옷은 입었지만 어찌되었든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기에 좀 받아들이는 것이 달랐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문득 생각해 본 것이 [고질라][퍼시픽 림]의 세계로 불러들이는 건 어떨까 싶었습니다. 마침 두 영화 다 제작사는 레전더리 픽쳐스, 배급사는 워너더군요. 그러니까 영화는 [퍼시픽 림]이 끝난 후부터 시작합니다. 한 동안 사라졌던 카이주들이 다시 등장하여 인류를 위협합니다. 그런데 이번 카이주들은 이전의 카이주들과 좀 다릅니다. 일단 날아다니는 놈들이 나타났고 몸이 번쩍거리고 난 뒤 입에서 "브레쓰"를 뿜는 놈들도 있습니다. 알고 봤더니 이전에 카이주를 만들던 외계종족들이 어떻게 무토와 고질라의 DNA를 손에 넣어서 그것을 기존의 카이주 DNA에다 이식시켜서 변종 카이주를 만들어 낸 것이었습니다. 이런 변종 카이주들의 공격에 기존의 예거들은 속수무책입니다. 크림슨 타이푼, 체르노 알파, 스트라이커 유레카가 다 박살나고 마지막 희망이던 집시 데인져마져도 무너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 사람들은 인류 생존의 마지막 희망을 고질라에게 걸게 됩니다.

그리하여 세리자와 박사를 메신저로 삼고 심해 잠수정을 파견 고질라를 찾아 나섭니다. 우여곡절끝에 심해 깊은 해구에서 고질라를 발견한 박사는 고질라와 대화를 시도합니다. 뜻밖에도 고질라는 토익 스피킹 레벨 7 정도의 영어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설정이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호빗]에서 스마우그도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 했으니 둘이 같은 학교를 졸업한 동창생이라고 퉁치고 넘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질라는 인류는 멸종되어 마땅한 종족들이라며 처음에는 협력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세리자와 박사가 "인간은 학습 능력이 있는 동물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이제까지의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자연과 화합하는 상생의 길을 찾을 거라고 믿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번 무토가 난리를 부렸을 때 홀연히 나타나 인류를 구해주었던 그 따뜻한 마음의 고질라는 지금 어디에 있냐고" 눈물로 호소하자 이에 감동한 고질라는 마침내 예거들과 연합할 것을 약속합니다.

드디어 고질라가 전면에 등장합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히든카드는 예거와 고질라가 드리프트를 한다는 설정입니다. 드리프트를 통해서 고질라와 연결된 예거 파일럿들은 어린 시절 아빠 고질라에게 학대 받았던 슬픈 고질라의 유년 시절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더욱 고질라와의 유대감을 키우게 됩니다. 마침내 고질라 예거 연합 팀이 변종 카이주들을 물리치고 지구는 다시 한번 외계 종족으로부터의 멸망 위기를 넘기게 된다는 것이 대략적인 줄거리가 되겠습니다…

왠지 쓰고 나니 진짜로 영화가 이렇게 만들어지면 관록의 워너 브라더스사와 레전더리 픽쳐스를 한꺼번에 역사 속으로 보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 윗 글은 어디까지나 농담이지만 진짜 이런 기획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시리즈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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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4/05/21 14:58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일본에서 고질라 시리즈가 길어지다보니 고질라 vs 모쓰라 등등 온갖 괴수 대결전(..)이 난무했으니, 못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고질라는 찢어죽여야 제 맛인데...
리산드라
14/05/21 14:58
수정 아이콘
유년시절 아빠 고질라에 기분좋게 웃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꽃보다할배
14/05/21 15:01
수정 아이콘
네안데르탈님이 코믹스를 하나 출판하신다면 불가능할 것도 없어보입니다. 어벤져스도 마블이라는 코믹스를 통해서 뭉쳤으니까요.
영화로 용자 하나가 건담에 투자해주었음 좋겠습니다만...이루어지진 않겠죠. 특히 SD 건담류 게임을 좋아했던 1인으로서 간절히 바랍니다만은...

은하영웅전설을 반지의 제왕처럼 시리즈로 영화화 한다거나...기획사가 망하려나요.
꽃보다할배
14/05/21 15:05
수정 아이콘
라인하르트와 그 누나, 키르히아이스 외모를 받혀줄 연예인이 없어서 안되겠네요 크
유로회원
14/05/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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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허허... 너무 유쾌하게 잘 읽었습니다

역사에 남을지 역사속으로 들어가버릴지... 궁금하군요
당근매니아
14/05/21 15:26
수정 아이콘
퍼시픽림은 홍보만 더 제대로 했어도 훨씬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필이면 레전드리 픽쳐하고 워너 브라더스하고 찢어지려고 하는 참에 개봉해서 중간에서 새우등 터진 거 같아요. 이번에 고질라 보면서 이거 퍼시픽림보다 후지다고 생각하고 망하겠다 했는데 정작 흥행은-_-;
켈로그김
14/05/21 15:37
수정 아이콘
저는 이 영화가 만들어지면 앞에서 솜사탕이나 만들고 있어야겠습니다.. 차마 투자할 엄두는 나지 않는.. 근데 재미있을거같어 왠지..
잠수병
14/05/21 15:46
수정 아이콘
푸하핫. 이게 그야말로 웃기는 짬뽕이군요 ~
개봉하면 꼭 보러갈거에요 크크크
人在江湖
14/05/21 15:47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 잘 읽었습니다. 3편은 에반게리온과 콜라보를 해 보는 걸로 구상을.. ( ")
지나가다...
14/05/21 15:50
수정 아이콘
크크크 가장 좋은 방법은 예거에게 메카고지라의 포지션을 부여하는 방법이죠(외계인이 아닌 쇼와 버전 말고 인간이 만든 이후 버전). 그리고 둘이 치고박고 싸우는 데 옆에서 게이트 열리고 카이주들이 쏟아져 들어오자 고지라가 "지금 신나게 놀고 있는데 이건 무슨 방해꾼들이야!"라며 카이주들을 공격! 예거도 당연히 고지라를 도와 카이주와 싸우고, 결국 모든 카이주를 물리친 후 인류가 환호할 때 고지라가 예거한테 방사능 화염(또는 열선)을 뙇!!
그리고 만족스럽게 바다로 돌아가면서 엔딩..
데보라
14/05/21 15:58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겠는데요? 영화로 만들어지면 보러가겠습니다.
지나가다...
14/05/21 16:0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고지라가 가정 교육을 좀 엄하게 시킨다는 건 괴수섬 시리즈에서도 나옵니다. 고지라가 미니라한테 방사능 화염 교육을 시키는데 자꾸 링을 쏘니까 때리려고 하죠. 물론 츤데레라 화염을 쏘도록 슬쩍 도와주고 잘했다고 쓰다듬어 줍니다만..
공안9과
14/05/21 16:06
수정 아이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고질라시리즈 답게 스토리가 상상을 초월하는 편도 있군요.^^
지나가다...
14/05/21 16:11
수정 아이콘
쇼와 시리즈는 아이들용이 많고 중구난방이어서 설정도 뒤죽박죽입니다. 방사능 화염으로 하늘을 날고, 승리의 춤을 추고, 괴수끼리 말풍선으로 대화하거나 통역까지 되는 흑역사도 존재하고..
그래도 어렸을 때 AFKN에서 본 쇼와 고지라 시리즈들은 지금도 잊히지를 않네요. 흐흐
14/05/21 17:43
수정 아이콘
Avgn이 godzillathon이란 이름으로 전 편을 리뷰했는데 누가 한글자막도 다 달아놨던걸로 기억합니다. 한번 보시면 고질라에 대한 환상이 왕창 깨지실겁니다 크크크
내용 이상한 편들 엄청 많아요
이쥴레이
14/05/21 17:44
수정 아이콘
웬지 비슷한 장면을 어릴때 본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고지라랑 새끼 고지라.. -_-;
지나가다...
14/05/21 17:48
수정 아이콘
AFKN(당시 2번이었던 것으로..)에서 종종 해 줬으니까 그대 보신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보옹뽕
14/05/21 16:26
수정 아이콘
벌써 헤어진지 1년이 다되가는 여자친구와 본 첫 영화인 퍼시픽림이 고질라와 같이나온다면...
SG원넓이
14/05/21 16:30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은 정말 dog드립이 난무하지만
자게에서 간만에 웃으며 재미있게 글 읽고 갑니다.
토익 스피킹부터 흥미 진진하네요 크크크크
야성엽기
14/05/21 16:48
수정 아이콘
토익 스피킹 레벨 7은 너무 과한것 같습니다. 레벨 4나 5로 합시다!!!
그리고 영화 제목은 디워2 부제 고질라vs퍼시픽 림으로 감독은 디워2에 걸맞는(???) 그분으로??????
크리슈나
14/05/21 17:07
수정 아이콘
두번째 문단 첫문장을 보자마자 에일리언 VS 프레데터가 생각났습니다 크크
현실화 된다면 정말 워너 브라더스와 레전더리 픽쳐스가 망하진 않겠지만(설마...)
장기간 고난의 행군을 하게될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14/05/21 17:20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이왕이면 아이젠보그도 콜라보레이션으로.
우리에겐 영이와 철이가 크로스해서 적을 무찌르는 설정이 필요합니다!?
흰호랑이
14/05/21 17:23
수정 아이콘
이번 고질라는 안봤지만 퍼시픽림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입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요)

고질라 같은 작품은 워낙 예전부터 나와서 지금까지 그 팬덤으로 영화가 나올 순 있지만

퍼시픽림 같은 작품은 어느분 말씀대로 지금 시점 아니면 나올수가 없는 영화였거든요

괴수물을 보고 자란 어린이가 감독이 되서 만든 영환데 정작 요즘은 괴수물이 인기가 없으니까요

순수한 작품으로 본다면 전 퍼시픽림 >> 고질라 입니다
Neandertal
14/05/21 17:29
수정 아이콘
지금 보고 있는데 (위의 본문은 중간 쯤 보고 쓴 글입니다...--;;;) 영화 재미있네요...
정말 마케팅만 좀 더 잘 되었으면...

그런데 날개 달린 카이주는 이미 1편에서 나왔네요...--;;;
지나가다...
14/05/21 17:59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도 퍼시픽림 >>> 이번 고질라입니다. 퍼시픽림은 제가 꿈꿔 왔던 바로 그런 괴수 영화였거든요. 만약 고질라가 먼저 나오고 퍼시픽림이 나중에 나왔다면 고질라에 대한 제 평가가 훨씬 더 높았겠다 싶습니다만, 이미 궁극의 오타쿠 영화를 본 뒤라..
그리고 영화를 망쳤다는 말을 듣는 기쿠치 린코도 영어 더빙 말고 일본어로 한 것을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사실 여주인공은 장식입니다만 그건 제쳐두고). 솔직히 "For my family!"는 제가 생각해도 어색해서 손발이 오그라들었는데, 원래 버전인 "これは私の家族のために!(조금 의역하면 '이건 내 가족의 몫이다!'쯤 되겠네요)"는 비장미도 느껴지고 괜찮았거든요. 도대체 누가 더빙했는지..
2막3장
14/05/21 17:30
수정 아이콘
빵 터지는 아이디어인데요?
그내들도 고민한번 해봤을법 하겠습니다만,
두소재다 시장성이 떨어지는터라...
토익스피킹 레벨7이라니 음핫핫핫
이쥴레이
14/05/21 17:46
수정 아이콘
퍼시픽 림! 정말 재미있게본 사람으로서 국내 및 해외 흥행, 그리고 일본에서 별로 흥행이 좋지 못해서
2편이 안나오겠구나.. 하고 실망을 했는데... 중국에서 의외로 흥행이 잘되어서 2도 나올수 있다는 이야기를보며
기대중입니다.

저도 고질라도 재미있게 보았지만 퍼시픽림이 더 재미있게 본거 같네요
카루오스
14/05/21 17:56
수정 아이콘
저도 퍼시픽림이 더 하앜하앜. 크고 알흠다워!
부평의K
14/05/21 17:59
수정 아이콘
중간에 인재강호님이 말씀하신대로 3편은 에반게리온과 콜라보해서... 신지와 퍼시픽림 주인공이 드리프트 하며 퍼시픽림 주인공과 신지는 서로의 아픈 과거를 공유하게 되는 내용으로 가면...
잠자던사자의코털
14/05/21 18:17
수정 아이콘
성사만 된다면 매니아들이 들고 날뛰겠는 데요!!! 물론 제 이야깁니다만 크크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콩먹는군락
14/05/21 18:31
수정 아이콘
스퀘어 크로스 디즈니나 마벨 vs 캡콤부터 영화화를
Darwin4078
14/05/21 18:33
수정 아이콘
영화제작사들을 죽이시려구요? 흐흐..
wish buRn
14/05/21 18:55
수정 아이콘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귀연태연
14/05/21 19:09
수정 아이콘
두편 다 너무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서, 진지하게 기대됩니다!흐흐
주먹쥐고휘둘러
14/05/21 22:41
수정 아이콘
이미 해외에선 양덕들의 예거vs고질라 같은 팬아트가 양산되고 있긴 하더군요
낭만토스
14/05/22 06:30
수정 아이콘
작년 최고의 외화는 퍼시픽림 이었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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