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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1 01:42
몇가지 추가 하자면 저는 멸치랑 다시마 꼭 구비해놓습니다. 국물 내는 최고입니다. 좀 귀찮긴 하지만 국물 내서 먹으면 더 맛나요
야채류는 어쩔수 없더라구여 자취 하다보니 그래서 요리 할때마다 사서 씁니다.
14/05/21 01:46
저는 멸치 다시마 건새우 홍합말린것 표고버섯 이런거 사다가 믹서에 갈아서 통에 넣어서 썼었어요. 나름 편해요. 이게... 크크크크
14/05/21 01:44
남자 혼자 사는 집에서 설탕은 요리 할때말고 딱히 필요 없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 저는 카페나 휴게소 들렀을때 스틱으로 된 설탕 하나씩 더챙겨 왔었습니다. 하나면 요리 한번에 딱 좋거든요. :D 그리고 다른하나 팁을 드리자면 다진마늘을 냉장 보관할경우 초록색으로 변할경우가 생기는데 아무이상이 없으므로 그냥 드시면 됩니다. 저기에 하나 덧붙이면 저는 후추!! 계란후라이에 후추+소금을 제일 좋아합니다 :D
14/05/21 01:49
설탕은 참 꿀팁입니다.
여자친구랑 프랜차이즈 카페를 가실때 2~3개쯤 챙겨오시면 참 훌륭하지요 누구나 다 여자친구 정도는 있잖아요 ^^
14/05/21 01:59
저도 계란후라이에 후추+소금을 좋아합니다. 흐흐
참고로 저도 후추 성애자인데(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2배 이상은 먹더라구요.) 요리할때 꼭 있어야 하나? 생각하면 굳이...라는 생각에 넣진 않았습니다. 흐흐.
14/05/21 07:24
후추...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계란후라이하면 비린내가 날 때가 있는데, 후추뿌려 먹으면 괜찮더라고요. 그 밖에도 고기나 내장이 들어가는 음식에는 꼭 넣습니다.
14/05/21 01:59
뭐 팁이랄 것까지는 없는데, 마트에서 파는 다진 마늘을 통째로 그냥 얼리면 꺼내서 쓰려고 할 때 귀찮을 수 있습니다. 처음 사와서 아직 물렁물렁(?)할 때 마트나 슈퍼에서 파는 위생 비닐에 넣고 납작하게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으세요.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가장자리를 조금씩 부러트려서 쓰면 편합니다. 공간도 나름 절약할 수 있고요.
14/05/21 03:38
본문과 댓글들 보니까 혼자 사는 사람들 다 비슷하군요.. 크크
시간이 지나면 결국 누가 해주거나 밖에서 사먹거나 하는 테크트리가 더 많아지지만, 가끔씩 요리하는 재미가 있지요.
14/05/21 04:32
전 요리의 요 자도모르는데 외국에서 요리해야 할 일이 생길것 같아서 걱정하고있었는데 시기적절하게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다음편 왕창 기대하고있을게요 크크
14/05/21 07:29
궁금한게 있는데 미원, 다시다같은 인공감미료요, 정말 안쓰는게 바람직한건가요?
최근에 MSG 인체에 전혀 해롭지않다 발표도 나왔고... 왠지 천연재료로 맛내는게 더 고수(?) 같아 보이고 조미료에 의존하는게 하수(!) 같아 보이긴 하지만 정말 기피할 이유가 있는것인지...
14/05/21 07:41
건강상의 문제를 떠나 맛이 완전히 다릅니다.
조미료 쓴 음식은 뭘 넣던 조미료 맛이 압도해 똑같은 감칠맛이 나지요. 한마디로 경극화장한 미인이라고 생각 하시면 될 듯... 소고기나 멸치 육수로 끓인 국물과 다시다로 끓인 국물은 후자가 훨씬 맛이 강렬 하지만 먹다 보면 금방 물리고 먹고 난 후에 갈증이 납니다. 원재료의 맛을 왜곡 시키고 재료의 선도가 좋은지 안좋지 구분할 수 없게 되는 문제도 가지고 있습니다. 나물류나 무침류에서 고기 맛이 나면 100%라는...
14/05/21 12:09
기피할 이유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많이 써서도 안돼죠. 일단 인공조미료를 많이 쓰면 맛이 거기서 거기가 되거든요.
국물내기도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살때 다시마, 건새우, 멸치(or디포리)좀사서 냉동실에 재두고 국물내기용 스텐거름망 있어요. 거기에 넣고 우려내면됩니다. 요즘은 국간장(조선간장)도 마트에서 파니까 간 맞추는것도 참 쉽습니다.
14/05/21 07:43
저는 조선간장을 추천합니다.(국간장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양조 간장과 3:1로 섞어서 쓰면 무침, 조림류를 만들때 한결 맛이 깊어집니다.
14/05/21 08:04
요리라는 걸 해보면 해볼 수록,
어느 수준 이상의 요리는 될놈될이라는 걸 느낍니다. 하지만 반대로 요리의 진입장벽 자체는 생각보다 너무너무 낮아서, 요리의 베이직은 누구나 따라할 수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한식요리는 1인분 요리를 지향하는 자취요리에 어울리기 힘들다는 결론에 도달한 사람입니다만, 연재를 기대하겠습니다^^
14/05/21 08:35
저는 부침개가루랑 계란을 사놓고 뭐 구울일이 있을때 약간 반죽만들어서 합니다
뭘구워도 부침개가 되는것은 함정.. 가루에 간이 되있어서 소금간을 하지않아도 되죠
14/05/21 08:36
저는 참깨 추가합니다. 이게 참기름하고는 또 달라요.
문제는 지금 사는 집에 가스렌지가 없습니다.-_- 그래서 굽는거 아니면 라면포트로 해결합니다. 굽는거는 노답(슬라이스 오리를 사왔는데 왜 굽질 못하니...)
14/05/21 08:57
하지만 실제로 뭔가 요릴 하진 않죠.
보통 굽거나, 기껏해야 볶을 뿐. 찌개의 경우는 합성조미료를 애용합시다. 1회용 스틱포장도 잘 되어있습니다.
14/05/21 08:59
대부분 다 나와서 딱히 추가할만한게 없네요. 크크크.
소금은 역시 노멀 소금 + 허브맛 솔트죠. 고기에 허브맛 솔트 or 후추는 정말 사랑합니다ㅠ
14/05/21 08:59
마트갈 때 꼭 사오는 것이 양파와 버섯입니다. 요 두개는 어디에 넣어도 참 좋아요.
재료는 그때그때 사서 남는것들은 잘 밀봉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세요. 그럼 어느순간부터는 장을 매일 보지 않아도 냉동실 재료로만 요리가 가능해져요~
14/05/21 09:51
한식은 난이도가 있다는 편으로 생각하는데(...)다음 글을 기대합니다 흐흐. 사실 남자의 요리까지는 하는데, 뭐 알면서도 요리의 적은 귀차니즘인것을 어저겠습니까 흐흐. 해외생활하다 보니, 더욱 저런 팁이 알면서도 절실해지네요.
14/05/21 11:14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에요~ 써주신 것 중에선 파 빼고 집에 다 있네요. 저 목록에 양념 두 개만 더 추가하자면 국간장이랑 물엿(또는 올리고당) 넣고 싶어요! 국이랑 나물엔 국간장, 조림 양념엔 물엿!^^
전 대학 졸업 전까지 부엌일은 설거지 말고는 하는 게 없었는데 일 시작하고 자취하면서 반강제적으로 요리를 시작했어요. "나는 한식 조리사의 딸이니까 뭐든 잘 만들 수 있을 거야!"라는 근자감으로 시작해서 알 수 없는 요리를 이것저것 만들었죠. 그러고는 미각을 잃은 기분으로 먹어 치웠어요 크크 하지만 아주 재능이 없지는 않았는지 요리도 하다 보니 조금 늘어서 이제 취미 아닌 취미가 되었지요. 그래도 여전히 [냉장고에 있는 상하기 직전의 재료를 해치우자!]는 결심이 요리를 하게 되는 가장 큰 원동력이에요 크크 아무튼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14/05/21 12:03
결혼하고 같이 살게된 이틑날 제가 집에서 쓰던 양념류와 소스들을 가져왔더니 아내가 깜짝 놀랍니다.
제가 요리가 본업에다 취미인지라 사다 모으다 보니 그냥 없는거 빼고 다 갖춰지더군요. 소금, 고추장, 간장, 된장, 식초, 두반장, 굴소스, 다진생강+고추+마늘, 돈부리소스, 야키소바소스, 다시다, 미원, 멸치가루, 버섯가루 등등 냉장고한켠이 가득 찻습니다. 처음엔 막 많다고 잔소리 툴툴하길래 마파두부한번 만들어 줬더니 밤에는 밥만 해놓고 제가 오길 기다리더군요. 제길....
14/05/21 12:05
파스타 많이 해드실 텐데
토마토 소스에 설탕을 조금 가미하면 맛이 좋아진다 하더라구요 아마도 본문에 김치찌개+설탕과 비슷한 이치로 신맛을 억제해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전 맨날 까먹습니다 크크 그리고 누군가 굴소스를 위에 적으셨는데 전 굴소스+올리고당+고추가루 콤보로 볶음밥 자주 해먹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똑같은 재료에 마트에서 파는 우동사리 넣어서 먹으면 볶음우동도 됩니다....
14/05/21 14:23
식초 + 설탕도 좋지만 무침류에 매실 액기스 넣으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흐흐
무침류 말고도 많이 쓰이고요. 속 안좋을때 먹어도 최고고 탄산수에 매실 타서 먹어도 맛있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 있는데 설탕 필요한 음식에 조청 넣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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