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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21 13:58:57
Name 푸른피의에이스
Link #1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eball/newsview?newsId=20140521123310388
Subject [일반] [야구] 비디오 판독에 관한 짧은 의견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eball/newsview?newsId=20140521123310388
링크는 이라는 노컷뉴스의 임종률 기자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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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야구가 시작하기도 전에 MLB의 비디오 판독 확대가 우리를 술렁이게 만들었고 이상하게도 시즌이 진행되면서 유난히도 오심이 많습니다. 그에 따라 비디오 판독 확대 여론도 상당히 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최근 오심에 대한 PGR의 반응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포츠] 심판이 승부조작.jpg - 자전거도둑님
https://ppt21.com../?b=10&n=206003

[스포츠] 오늘 NC:기아 오심 3개. - #34님
https://ppt21.com../?b=10&n=205412

댓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많은 분들이 오심에 대한 허탈하다는 표현을 하시고, 비디오 판독 이야기도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심판들이 토토나 불법 도박을 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는 댓글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 심판에 대한 사항은 믿어준다고 하면(이 부분은 저도 솔직히 조사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번 의심이 갈 만한 신문 기사도 있었고요,) KBO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비디오 판독밖에는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MLB 방식으로 경기당 7회 이전 1회 정도의 비디오 판독 기회를 주자는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타당성 있는 이야기이고요,

하지만, 비디오 판독은 당장 시행될 수 없다고 봅니다.

일단, 가장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KBO 관계자의 말처럼 시즌 중이라서 야구 요강, 대회 규칙이 이미 결정된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바꾸기가 힘들다는 의견에 타당성이 있습니다. KBO가 동네 야구, 사회인야구였다면 "자~ 어제까지는 우리가 잘못했어요~ 오늘부터는 비디오 보고 판독하겠습니다~"라는 식의 운영이 되겠지만, 프로야구에서는 수많은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거쳐야 하고 또 그것이 실행되거나 실행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이득이나 문제점 등을 심사숙고하여 파악한 이후에 결론을 내리는 기구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시즌 중에 이런 큰 규칙을 바꾸는 것은 위험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원론적인 이야기 보다도 더 큰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것은 바로 돈 문제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MLB구장과 같은 비디오 판독용 시설을 갖추는 비용 문제보다 큰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중계권료에 대한 문제입니다.

홈런보다 ‘쩐의 전쟁’ 더 짜릿하다 - 스포츠춘추 박동희 기자의 기사입니다.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62477

이 기사에 따르면 올 시즌이 끝나면 프로야구 중계권 계약이 모두 종료됩니다. 기사의 내용을 살짝 인용해오면 한 수도권 구단의 마케팅 팀장은 “2011년 KBO의 마케팅 대행사인 KBOP와 지상파 컨소시엄이 맺은 지상파·케이블 채널 중계권 대행 계약이 올해로 끝난다. 중계권 대행 계약을 맺기 위해 보이지 않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1982년 3억에 불과하던 프로야구 중계권료는 2014년 현재 300억원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큰 문제가 없다면 올해나 내년에도 분명히 오를텐데, 이 과정에서 KBO와 방송사 간에 누가 甲이고 乙이 될 지 보이지 않는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결국 이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이 당장 올해부터 시행된다면? KBO 측에서는 비디오 판독 기술이나 시설을 모두 가지고 있는 현재 방송사에 대해 중계권 협상에서 우선권을 잡기 어려워 질 것 입니다. 왜냐하면 비디오 판독이 미리 시행된다면 방송사 측에서는 "이렇게 비디오 판독도 우리에게 손 벌리면서도 중계권료를 이렇게 비싸게 받으려고? 안 해~! 비디오 판독 다 철수해!" 이런 식의 배짱 넘치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에 반해 내년부터 시행된다면 방송사에서는 "우리가 비디오 판독 장비 설치도 다 해줄테니 우리에게 제~발 중계권을 주세요" 이런 식의 비굴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BO만을 놓고 보면 약간 옹졸한 입장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물론 100억이 넘어가는, 분명히 천문학적인 금액이므로 옹졸...이라고 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긴 합니다.) 문제는 구단 측 입장도 KBO와 같다는 것입니다. 특히 넥센과 같은 구단은 이러한 수입으로 구단이 운영되기 때문에 구단 측에서도 중계권료가 많이 들어오길 바라면서 은근슬쩍 KBO 편을 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감독들 또한 비디오 판독에 대한 이야기를 자제한다고 보입니다.

제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실은 분명히 내년부터는 비디오 판독이 실행될 것입니다. 비디오 판독의 주체가 방송사가 되었든, KBO가 되었든 분명한 사실은 중계권 계약에 비디오 판독이라는 무기를 잘 이용하는 쪽이 훨씬 이득을 볼 수 있다고 보고, 내년부터의 오심이 거의 없는 경기를 보면서 우리의 경기 보는 눈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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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멜
14/05/21 14:06
수정 아이콘
올 시즌 심판이 명확한 오심을 저지르는 경기가 상당한데 팬들이 이걸 내년까지 기다려주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푸른피의에이스
14/05/21 14:13
수정 아이콘
뭐, 지금부터 준비한다고 해도 올해부터 당장 시작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플라멜
14/05/21 14:23
수정 아이콘
올 시즌 무리더라도 억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판독 못하겠다면 최소한 심판이 조작에 관여 했는지 조사라도 해야죠
둘중에 하나는 확실히 했으면 좋겠네요
14/05/21 14:07
수정 아이콘
문제는 올해 오심은.. 선을 넘어도 심하게 넘은 오심들이 거의 매일 나오고 있죠..

심판이 토토를 안하는데도 저런 오심이 나오면. 그건 심판이 옷을 벗어야 되는 수준의 사건들인데 너무 미적미적하다고 봅니다.

: 토토를 해서 고의로 한거다 -> 처벌
: 정말 실수로 한 오심이다 -> 자질 부족으로 짜르고 다른 심판 채용

틀릴수도 있지.. 라고 칠수 있는 수준이 아닌게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이정도 오심이 계속해서 터져나와도 그냥 그 심판이 다음날도 그대로 징계없이 할거 다하고. 이러는게 더 문제가 아닐까요
비디오판독 이전에..
푸른피의에이스
14/05/21 14:15
수정 아이콘
참.. 저도 요즘 오심은 좀 조사를 깊게 했으면 좋겠어요, 이해 안 가는 오심이 너무 많아요
치토스
14/05/21 22:4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공터에서 각목이랑 테니스공 가지고 야구하는 초등학생들도 판별할수 있는 판정을 가끔 한번도 아니고 날이면 날마다 오심이 나오는건
정말 심각한 문제죠. 우리나라 프로야구 인기차원 에서라도 하루빨리 kbo 자체적으로도 좋으니 조사 한번 해봤으면 좋겠네요.
잠잘까
14/05/21 14:08
수정 아이콘
저번에 박동희 기자의 기사글 하나 읽었는데 당시에는 방송국에 비디오판독을 요청하면 어려운 일들이 많이 발생해서 크보차원에서 하는게 맞다는 것으로 여겼는데 현재 크보쪽에서 방송사와 연계할 움직임이 있긴 하나보네요.

지금이야 맨날 중계하고 그렇지만, 어느 순간에 특정상황이 발생해서 A라는 경기를 방송하지 못할 경우, 서로간의 유불리(그 날 열리는 3경기는 비디오 판독 가능, 1경기는 중계가 없어서 비디오판독 불가능)가 있어서 당시 기사에 납득이 갔거든요. 방송사와 연계를 한다면 물론 빠른 도입이 가능 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크보가 해야한다고 생각하긴 한데.... (지금의 홈런 여부 판독처럼)

시간과 돈이 필요한 거라 쉽지 않을 듯 해서 어떤 판단을 존중해야할지 아리송 하긴 합니다.
자판기냉커피
14/05/21 14:08
수정 아이콘
뭐 자기들끼리의 눈치싸움이랑 관련없이 어차피 올해는 시행되기힘들겠죠..
이미 시즌은 시작되었으니까요
이번시즌은 아무리 짜증나도 뭐 이대로 가야죠
단 오심이 너무 잦은 심판에대한 징계는 좀 철저하게 해서 오심 횟수자체를 줄여나가야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푸른피의에이스
14/05/21 14:1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나름 징계가 이뤄지고 있다고는 하는데..
사람들은 알 수 없으니 그게 참 답답하네요
azurespace
14/05/21 14:10
수정 아이콘
메이쟈나 NPB에서 심판도 스카웃해야지 원..
14/05/21 14:14
수정 아이콘
근데 그건 그쪽도 만만찮아서..
거기도 번복률이 40프로가 넘는다지요.
영원이란
14/05/21 14:56
수정 아이콘
메이져도 크보 이상으로 오심이 심합니다.
minimandu
14/05/21 23:04
수정 아이콘
스트라잌 볼판정 와따가따하는건 MLB가 크보보다 훨씬 심합니다.
추신수 선수 건 때문에 하는 말이 아니라 예전부터 그랬어요.
일체유심조
14/05/21 14:13
수정 아이콘
돈만 따지면 방송국 끼고 하는게 득이겠지만 야구 중계가 영원히 계속 된다는 보장도 없고 xtm에 경우 중계 수준이 현저히 떨어져 정확한 비디오 판독이
가능할지 의문점입니다.저는 kbo에서 직접 했으면 하네요.
마사루.
14/05/21 14:14
수정 아이콘
야구를 보게 된지는 얼마 안됐지만 시청자 입장에도 뻔히보이는 오심이 이렇게 자주나왔던 해도 참 제게는 처음이네요.
마스터충달
14/05/21 14:16
수정 아이콘
이걸 올해 시행하기 어려운게 현실이지만
그래도 시행하는게 결단력이겠죠.

이 상태로 올해 다 보내면 야구 팬들 상당수(20% 정도?)는 빠져나갈지도 모릅니다.
푸른피의에이스
14/05/21 14:28
수정 아이콘
진짜, 오심이 심하다보니 팬들이 빠져나가기 직전인 상황은 맞는 것 같아요
제 주위에서도 다들 올해 재밌냐고 하면 오심이야기부터 하더군요
14/05/21 14:16
수정 아이콘
한다면 kbo 자체적으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 예산은 각 구단+지자체의 협조속에서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구장이 지자체 소속인만큼 그정도 설치 비용 부담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은 kbo에서 부담해야겠죠.
순뎅순뎅
14/05/21 14:16
수정 아이콘
실수가 반복되면 더이상 실수가 아니죠...

눈이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고의거나...

작년에 심판 그만둔 (짤린?) 최xx심판도 오심 무지 했죠..
제 시카입니다
14/05/21 14:22
수정 아이콘
중계권의 문제도 있었군요 흐흐..
암튼 이번 오심은 정말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이건 착각의 범위를 벗어난게 아닌가 마..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 접전 상황도 아니고 슬라이딩도 없었고 홈플레이트를 주자가 건드리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세이프가;
푸른피의에이스
14/05/21 14:29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대체 왜 세이프를 한건지 궁금했어요.. 홈플레이트 밟은 포수 발을 보고 한건가 싶기도 하고..
The HUSE
14/05/21 14:26
수정 아이콘
시행은 시기상의 문제만 남은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그걸 시행한다고해도 안될 팀은 안되죠.
기아만해도 NC 전에 오심덕 봤으나 지고,
어제는 오심으로 손해봤으나 이기고...ㅡㅡ;;
심판이 토토만 안한다면야.........
14/05/21 14:27
수정 아이콘
제 주관적인 입장은 웬만하면 심판쪽 편을 들어주고 싶긴 합니다. 일반적인 세잎/아웃 오심같은 경우는 그냥 넘어가는 편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이 없는 오심들이 자주 나오다 보니 심판 편을 들기 어려워 지더군요. 현실적으로 방송화면으로 바로 비디오판독을 시작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게 맞습니다. 각 방송사가 각기 다른 장비로 방송을 하는데 경기마다 판독을 하는데 있어서 형평성에 어긋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요.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준비해서 내년부터라도 시행할수 있도록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Zodiacor
14/05/21 14:30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 비슷했다거나, 점수차가 너무 커서 이정도까진 해줘야 좀 빠르게 진행된다 하는 경기에서 그러면 저도 납득은 하는데 작년부터 오심 나오는 것들은 그 한계를 이미 넘었습니다.
이건 뭐 일반인이 그냥 멀리서 대충 봐도 아웃/세이프인데 반대로 판정하고 있으니...
COPPELION
14/05/21 14:34
수정 아이콘
오심이야 계속 있어왔긴 했지만 작년과 올해는 판정시비라기도 뭣한 명백한 오심들이 많아진 느낌입니다. 갑자기 심판들의 수준이 낮아진 건지 방송기술의 발달로 이전에는 잡아내지 못하던 오심을 잡아내기 시작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실상 메이저리그에서 비디오판독이 확대된 이상 kbo에도 도입될 것은 시간문제라고 봤을 때, 그 전에 심판들이 불법도박으로 1년 바짝 땡겨먹으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하게 되더군요.
솔로9년차
14/05/21 14:37
수정 아이콘
전 방송국의 중계화면으로 판독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어디까지나 제공된 화면을 심판이 보고, 심판이 판단하기에 도움을 주는 수준이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중계를 위한 화면과 판독을 위한 화면은 목적만큼이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카메라로 판단하려기보다, 심판에게 판단을 보다 더 잘 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하고, 옳은 판단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요. 카메라판독이 필요한 건 각 베이스하고 폴대인데, 각 베이스는 해당 심판에게 모든 권한을 줘서 판단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와 별개로, 현재 카메라를 논하는게 우습게도 자질이 부족한 심판들은 모두 쳐내야죠. 쳐내고 새로 들어오는 심판의 자질이 더 부족해서 이미 쳐낸 사람을 다시 들인다하더라도, 당장은 쳐내는 것이 바른 수순이라고 봅니다. 지금 심판들의 문제는 카메라를 이야기 할 문제가 아니죠.
OnlyJustForYou
14/05/21 14:44
수정 아이콘
심판의 오심에 대해서 쓰자면 둘 중에 하나죠.
1. 능력 부족.
2. 고의.

능력 부족이어도 퇴출이 당연하고 고의여도 당연하겠죠. 사유가 어찌됐든 심판도 징계받고 고쳐야죠.
어제 목동에서의 오심. 이영재 심판이 세이프 파정 후 눈 부라리는 거 정말 열받더군요. 내가 봤다고 눈을 부라리는데 도대체 뭘 본 건지.
진짜 본 거였으면 어디 병원이라도 가야죠. 눈이 문제거나 정신에 문제가 있거나.

심판에 대해 더 열받는 건 갑질을 야구장에서 하고 있다는 거죠. 가르시아도 그렇고 피에건도 그렇죠. 언제까지 그 갑질을 보고 있어야 하는지.
심판의 권위를 존중해야하는 건 맞지만 갑질하라고 준 권위가 아니죠.

비디오 판독은 올해는 불가능하고 내년부터 해야하는 게 크보가 준비해야죠. 지금 비디오 화면 갖고 홈런도 2루타 만들어 버리던데 이대로 해봐야 소용있나요. 비디오판독할 준비 제대로하고 내년부터 봐도 됩니다.
다만 오심한 심판들에 대한 징계도 확실히 합시다.
영원이란
14/05/21 14:48
수정 아이콘
심판의 징계 문제도 문제가 있는게, 현재 크보에 심판 풀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징계로 출장 정지 시키면 나올 심판이 없어요. 2군 심판이 1군 심판보다 나은것도 아니고요.
이 문제도 단기간에 개선될 문제는 아닙니다. 크보 예산을 확대해서 심판 인원수와 심판 교육을 강화하고, 그 후에 징계를 확실히 하는 방향으로 가야죠. 대체할 심판도 없는데 무작정 징계 강화는 아닙니다.
OnlyJustForYou
14/05/21 14:52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긴한데요. 지금처럼 솜방망이 처벌 해봐야 심판들이 별로 경각심을 갖지도 않죠.
오심이 계속 들고 있습니다. 그것도 임팩트 있는 오심이. 심판 위원장은 별로 언급도 없고.
오심 하면 안 되겠다 내 직업이 달렸다라는 경각심을 심판에게 줘야지 이렇게 솜방망이 처벌을 계속하면 나아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차라리 한두 달 2군 심판 올리더라도 경고해야죠.
영원이란
14/05/21 14:55
수정 아이콘
그 2군 심판이 올라오면 2군에 심판볼 사람도 없고, 2군 심판도 오심 저지르지 말라는 법은 없죠. 실제로 심판을 교체했던 적도 있는걸로 아는데 오히려 오심이 더 많아서 다시 교체 됐다는 얘기를 들은적도 있습니다.
또한 심판들이 경각심이 없다고 하기에는 언론이나 여러가지 통로를 통해 압박도 충분히 받고 있죠. 현재로서는 비디오 판독 도임이 가장 최선이고, 그 후에 심판의 징계나 심판 풀 확대라던지 그런 문제로 넘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대체 자원도 없이 무조건 징계는 아니라고 봐요.
OnlyJustForYou
14/05/21 15:00
수정 아이콘
2군에는 오심한 심판이 봐야죠. 그리고 크보가 이런 문제에 대응해 진작에 심판 풀을 더 늘리던가 했어야지 심판 수가 부족하다.. 이건 결국 크보 책임이죠.
언론에서 심판들 압박하는데 심판들이 얼마나 신경쓰나 모르겠습니다. 오심하고 미안하다라는 코멘트도 없고 묵묵부답이죠.
선수들은 성적이 달렸고 팀은 승패가 달렸습니다. 팬들은 내돈내고 경기장가서 응원하고요.

현 상황상 출장정지는 못한다하면 벌금 때리고 팬들하고 선수들한테 사과해야죠.
가르시아는 찾아가서 고개숙였는데 심판은 그보다 더 한짓 셀수 없이 해놓고 제대로 사과나 하나요.
현 상황에 무조건 강한 징계를 바라는 게 아니라 우선 사과부터 제대로 하고 노력하겠다는 약속이라도 제대로 해야죠.
영원이란
14/05/21 15:04
수정 아이콘
크보 책임은 맞는데,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는아이 떡 주는것도 아니고 단순한 사과 한마디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사과를 해도 어차피 욕은 먹을 텐데요.
물론 잘못된 판정에는 사과를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게 낫긴 합니다. 다만 그걸 강제할 수는 없죠. 재발 방지도 말로만 하는 약속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책이 될 수 있는 비디오 판독의 빠른 도입이나 심판 교육의 강화 그런쪽으로 나가야 하는거고요.
OnlyJustForYou
14/05/21 15:09
수정 아이콘
단순한 사과 한 마디가 무슨 소용이요? 아니 단순한 사과 한 마디도 제대로 안한게 문제 아닌가요.
현 상황상 지금 당장 어떻게 고치지 못한다는 걸 팬들도 잘 알고 있으니 사과부터 제대로 해야하는 거죠.

사과도 제대로 안하니 어제 이영재 심판이 내가 봤다고 눈 부라리고 있는 거죠.
그런 짓거리 했으면 경기 후에 사과라도 받고 싶습니다. 사람이니 실수 할 수 있다는 거 누구나 다 알고 있으니까요.

말씀하신대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게 사과 말고 또 있나요? 그럼 그거라도 해야지 그거 한다고 뭐가 나아지냐고 아무것도 안하나요.
영원이란
14/05/21 15:11
수정 아이콘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겁니다. 단지 우는 아이에게 떡 하나 던져는 수준의 얘기라는 거죠.

뭐라도 해라는 식으로 사과하면 사과하면 다냐라는 여론도 분명히 나올꺼고, 무슨일을 해도 욕을 먹는거에는 변함이 없으니까요. 물론 개인적으로 사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허나 그걸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OnlyJustForYou
14/05/21 15:16
수정 아이콘
오심한 심판이 경기 후에 제대로 사과한다면 심판이 조금이라도 신중해질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도의적으로 어제 경기같은 오심이나 역대급 클러치 오심했으면 당연히 사과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애초에 오심은 잘못인 거고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게 당연합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으면 사과라도 하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아니면 징계라도 하던가요.
지금 이꼬라지 그대로 가면 안 되죠. 둘 중에 하나는 해야지 계속 갑질이나 하고 있으니
영원이란
14/05/21 15:17
수정 아이콘
OnlyJustForYou 님// 표현이 조금 저급할진 몰라도 개인적으로 그런건 사실상의 정신승리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OnlyJustForYou 님의 의견 또한 존중합니다.
OnlyJustForYou
14/05/21 15:24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 님// 사과 안하고 심판이 정신승리하는 꼴 보느니 차라리 팬들이 정신승리해야죠.
14/05/21 17:40
수정 아이콘
...경기수를 자르지 말고 그냥 감봉이나 벌금으로. -_-+ 오심에 대한 경각심이 하늘을 찌를 겁니다. 그리고 벌금은 누진제로 하죠. 계속 오심하면 아예 월급이 안남아나게...
영원이란
14/05/21 14:46
수정 아이콘
올 시즌에 당장 시행은 무리입니다. 홈런 비디오 판독에서 생각해보면 방송사 화면을 당장 이용한다고 해도 방송사에서 화면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면 괜히 방송사가 비난을 사기 때문에 방송사 입장에서도 방송사 화면을 쓰는것을 반길리가 없습니다. 또한 비디오 판독으로 인한 경기지연 문제와, 직관 관중은 상황을 전혀 알 수 없다는 문제도 있고요. 또한 몇회나 비디오 판독 요청을 허용할 것인라가는 무제도 메이저의 규정을 그대로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규정이 필요한지도 논의 대상이 될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올 시즌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시즌이 종료 되고 비디오 판독에 관해서는 충분히 논의를 거치고 구체적인 실행방법 정하고 한후에 내년에 시행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마침 올시즌 마치고 프로야구 중계권 재계약도 있죠.

여러가지 상황이 흘러가는 것을 비추어 볼때, 비디오 판독 자체는 시행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언제 시행하느냐, 어떻게 시행하느냐가 문제인 거죠.
14/05/21 14:48
수정 아이콘
중계권 핑계 대기엔 이미 홈런판독도 방송사카메라에 100프로 의존하고 있지 않나요?
영원이란
14/05/21 14:51
수정 아이콘
어쩌다 한번 있는 홈런판독과 아웃세이프 판독은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14/05/21 14:53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홈런판독을 방송사에 의존하고 있는건 맞잖아요. 보크도 1년에 몇번 안나옵니다. 그렇다하여 보크판정이 잘못된것을 감쌀수는 없는일이죠. 빈도수는 이 문제와 관계없는일이라 보는데요.
영원이란
14/05/21 14:56
수정 아이콘
네 방송사 입장에서 얘기죠. 홈런은 어쩌다 한번 있어서 크게 부담이 없지만, 아웃 세이프 판정 요청은 일주일에 최하 4~5번은 발생할 겁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준비도 안 되어 있는데 무조건 시행부터 하자라는 얘기는 아니죠.
14/05/21 14:57
수정 아이콘
아 저는 KBO입장에서 말씀드린거구요. 방송사가 그 부분까지 책임질 이유는 없죠. 그 점은 저 역시 공감합니다.
잠잘까
14/05/21 14:52
수정 아이콘
저번에 본 기사에선 홈런판독부분은 크보에서 카메라를 설치해서 보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홈런 판독 여부 시행시에 경기장내 부분(기록지 입력? 하는 곳이던가...)에서 확인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4/05/21 14:5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대기심이나 경기감독관이 따로 분리되어있는곳에서 판정하는건 맞지만, 화면은 중계화면에 의존하여 판단합니다.
잠잘까
14/05/21 14:56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잘못알았나보군요. 흐흐. 감사합니다.
당근매니아
14/05/21 14:59
수정 아이콘
방송국 카메라로 합니다. 며칠 전에 넥센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 요청 했는데 방송국 카메라가 제대로 공을 쫓아가지 못해서 판정 유지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당근매니아
14/05/21 15:04
수정 아이콘
중계권 협상을 명목으로 도입을 늦추는 건 어리석은 짓이죠. 기본적으로 프로야구 시청자 수와 광고 수입이 요즘처럼 나오는 타이밍에 방송국과 kbo 관계에서 절대적인 갑은 kbo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영원이란
14/05/21 15:07
수정 아이콘
중계권 협상이 명목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도입이 어렵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위 리플에서도 얘기했지만 방송사 입장에서 어쩌다 한번 나오는 홈런 비디오 판독과 한주에 몇차례는 나오는 아웃 세이프 판독 요청은 전혀 다릅니다. 때문에 방송사 시스템을 쓸려면 중계권 협상시 그런 조항을 넣거나 해서 좀 더 확실하게 못을 박는게 필요하다는 뜻에서 한 말입니다. 지금 시즌 진행 중인데 비디오 판독을 갑자기 도입하고, 방송사 싫으면 관두라 해서 진짜로 관두면 어느 방송사가 중계를 할까요? 중계를 할 방송사가 있다고 칩시다. 그 방송사는 분명히 야구 중계를 전문으로 해본 경험이 없을 텐데 그 과정에서 쌓이는 시행 착오는요?

그렇기 때문에 올 시즌은 어쩔 수 없다 입니다. 정말 시급한 문제라서 아무리 빨리 도입을 할려고 해도 최소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은 되어야 할것이고요. 여론에 떠밀려서 졸속으로 도입하는 거보다, 시즌 종료 후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내년 시즌 부터 도입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4/05/21 15:09
수정 아이콘
여하튼 이러다가 가을야구 할때 지금 하는것처럼 심판들이 어이없는 오심하게 되면 정말 난리날것 같습니다.
정말 저걸 어떻게 못볼수 있나 싶은 오심에 대해서 "혼을 내주겠다." 라는 얼토당토 않은 말장난이나 하지 말고, 제대로 벌금 때려가며 징계해야죠.
벌금 제대로 물리기 시작했는데도 어제같은 오심 나오면 심판 자질부족이니 잘라버리고, 숫자 부족하면 미국이나 일본에서 심판 데리고 오던가.
차라리 그렇게 하는게 지금보다는 나을걸요. 또, 벌금 제대로 물리기 시작하니 갑자기 어이없는 오심이 확 줄었다. 이러면 정말로 심판들 계좌 한번 파 봐야죠.
9th_avenue
14/05/21 15: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비디오 판독 도입과 동시에 심판진 처우도 개선해야 한다고 봅니다. 크보 심판의 질이 낮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경기운영 하는 것은 동티나지 않고 잘하고 있죠. 대부분 짧지만 프로선출 출신이라서 경기경험이 부족하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요새처럼 기본적인 판정의 오심이 왜 나오느냐?에 대한 답으로는 두 가지로 답 할 수 있겠네요. 첫 번째는 집중력 부재, 두 번째는 작심.

두 가지 모두 심판진 인원과 처우개선을 해주면 그 나마 나아질 것 같습니다. 현재 심판진들이 받는 연봉 생각해보면 정말 박봉이죠. 1군 심판진 평균이 4~5천 선이라죠. 문제는 프로야구 심판은 자유소득자라서 퇴직금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즉 자리와 줄타기를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이죠. 과거 있었던 심판진 간의 파벌싸움도 사실 밥 그릇 싸움이었잖아요.

선출이니 안그래도 친정팀과 연줄이 있을것이고 게다가 한국야구인맥이라는 좁은 풀에서 먹고 살아야 하니 선후배 질서가 또 걸리고 게다가 혹시라도 여이 심판에서 잘리면 당장 호구지책이 문제니 여기저기 눈치 안 볼 수 없고, 누가 돈다발이라도 흔들면 눈 앞이 핑핑돌지 않겠어요?

오심 후 처벌도 그렇습니다. 벌금과 출장정지 등의 처벌로는 팬들 성에 차지않죠. 크보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못 챙겨줬는데 시끄러우니 안때릴순 없고 눈가리고 아웅식의 처벌만 반복됩니다. 여기에 위에서 언급한 줄타기도 개입되어 있구요.

오심이 터진 후 심판들 인터뷰 나오면 뉘앙스가 하나같이 오심에 대한 반성보다 힘든 환경이라서 죽겠는데~ 좀 봐달라. 심판도 사람이다. 좀 살자! 이런게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배 부르게 일단 먹여놓고 그 뒤에 실수하면 패버립시다. 크크크
오히려 피해자 약자행세 하는 건 정말 역겨우니 좀 등 따시게 해줄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해봅니다.
영원이란
14/05/21 15:13
수정 아이콘
이런 측면에서의 접근은 정말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푸른피의에이스
14/05/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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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심판 처우에 대한 생각을 못 해봤네요, 좋은 의견인 것 같습니다
14/05/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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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참 희한한게...작년에도 오심이 만만찮게 많았는데,
가을야구 할때 역시 정규시즌과 심판진은 동일한데도 불구하고.
최소한 제가 전경기를 본 한국시리즈에서는 오심이 거의 안나왔었단 말이죠.
이것도 솔직히 좀 의문입니다.
당근매니아
14/05/21 15:22
수정 아이콘
PS의 경우엔 심판 수가 보강됩니다. 선심이 2명 추가되든가 해서 총 6명이 한조로 할 거에요 아마.
물론 그렇다 해도 루심의 판정이 정확해지는 건 희한하긴 합니다만-_-;
14/05/21 15:38
수정 아이콘
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게 최소한 세잎, 아웃 판정에서 오심이 많았던건 작년에도 마찬가지였는데.
뭘 어떻게 했길래 가을에는 그게 그렇게 줄어들거나 안나올수가 있었냐는 사실입니다. 스트라잌, 볼 판정도 마찬가지고.
이것들은 선심과는 그닥 상관이 없는데 말이죠.

결론은 두가지로 압축이 됩니다.
정규시즌에 집중을 덜한다. 또는 뭔가 이유가 있어서 작심을 하고 그러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최소한 어제 한화가 홈에서 당한 오심은 고의가 아니고서는 나올수가 없는 판정같습니다.

비디오 판정도 판정인데, 그 이전에 심판들 트레이닝 과정이 제대로 되 있는지 확인해서 개선할 점이 발견되면 바로 좀 고치고.
그리고 고질이라는 심판 인력 부족 문제도 중계료 늘어날거 뻔한데 거 돈 얼마 들지도 않을거 좀 보강하고 그럴 필요가 있지 않나 합니다.
의혹 많은 심판들 조사도 한번 해 볼 필요가 있죠. 지금 그만둔 사람 하나 포함해서 오심이 거의 동일한 심판 4명에 집중되어 있으니까요.
베테랑이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올해 2군리그에서 올라왔다는 심판들 두명보다 못한지 모르겠습니다.
박중언
14/05/21 15:13
수정 아이콘
결국은 도입될게 확실하죠. 언제가 문제일뿐...(전 전폭적으로 내년에 도입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의외로 kbo가 메이저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빨리 받는 편인데 올해 메이저에서 도입 후 평가가 좋죠... 방송국 카메라를 쓰던, 카메라를 따로 두던 이런 건 도입하고자 하면 의외로 크게 문제되지 않고 넘어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심판의 권위 따위는 슬로우 리플레이 이후 개나 줘 버릴 것이 됐으니 빨리 빨리 진행 됐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어제 오심은 정말 빡치더군요;;; 오심도 빡치고, 봤다고 역으로 성질 부리는 건 더 빡치고, 거기서 일어났다 바로 자리에 앉는 김응룡 감독에 다시 빡쳤네요;;; 아놔;;;;;;
영원이란
14/05/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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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추세라면 내년에 도입이 되리라 봅니다. 현재 KBO가 의외로 피드백이 빠른 조직이라..
불량공돌이
14/05/21 15:15
수정 아이콘
08년 MLB에서 홈런여부 비디오판독을 적용함에 따라, KBO에서도 동일하게 홈런여부에 비디오 판독을 적용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위 판독 확대사항에 대해 15년시즌부터 KBO에서도 적용할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논의중인가봅니다.
다만 MLB와는 상황이 조금 다른게, MLB의 경우 비디오 판독을 위해 따로 카메라를 배치하여 상황을 잡아내는 반면 KBO는 방송용 중계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기준으로 판독을 합니다. 확실히 국내야구 중계를 보면 홈런여부를 판독할때 보는 영상의 목적이, 원래 판독을 위한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중계를 목적으로 찍은영상이라 판독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라고 썼었죠 https://ppt21.com../?b=8&n=49416
야구라는 파이가 더 커지면 궁극적으로는 KBO에서 판독을 위한 장비를 따로 마련해야하지 않나싶습니다.
영원이란
14/05/21 15:18
수정 아이콘
네, 중계화면을 통한 판독이 되더라도 내년에는 어떤 식으로든 도입이 될거 같습니다.
14/05/21 15:21
수정 아이콘
문제가 계속 터져나오는데 시즌중이라서는 말도 안되는 핑계죠. 동네야구 MLB에선 트랜스퍼 룰 시행 1달만에 룰 개정을 했는데요.
영원이란
14/05/21 15:23
수정 아이콘
단순한 룰 개정과, 시스템과 인력이 추가로 필요한 부분의 개정은 동일 선상에서 다뤄질 수 없습니다. 트랜스퍼 룰은 룰만 바꾸면 되는 것이고, 비디오 판독은 시스템이나 인력이 추가로 충원 되어야죠. 지금 방송사 화면을 그대로 쓴다고 해도 시스템이나 인력 추가가 되어야 하고요.
14/05/21 15:28
수정 아이콘
방송사 화면을 따와서 판단하는 인력은 홈런 판독 때문에 지금도 있지 않나요?
영원이란
14/05/21 15:31
수정 아이콘
홈런판독과 아웃세이프 판독이 발생하는 빈도가 전혀 다르다는게 문제죠. 또한 지금 홈런판독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입니다만 직관 관중들은 비디오 판독이 진행될동안 상황도 잘 모르고 그냥 멍 때리고 있어야 합니다.
14/05/21 15:41
수정 아이콘
시스템과 인력이 있는 상황이면 빈도수가 문제가 되나요? 비디오 판독도 메이저 식으로 룰 따오면 경기당 기회 2번인데 첫번째 챌린지 실패하면 2번째 챌린지 기회 박탈되는데 그럼 경기당 많아야 4번일테고 그 동안 관중들 멍 때리는거야 지금 메이저도 다를건 없는데요;;
영원이란
14/05/21 15:44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는 관중들에게 전광판으로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여줍니다. 크보의 비디오 판독과는 다릅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시스템을 갖춰서 시작한 겁니다.
또한, 빈도수는 당연히 문제가 됩니다. 기존보다 훨씬 신경을 써야 하니까요. 방송사의 화면 준비가 늦을 경우 경기가 더욱 더 지연되고, 방송사는 듣지 않아도 될 비난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
14/05/21 15:32
수정 아이콘
없는장비 만드는것과 있는장비 활용하는건 천지 차이죠.

방송사도 xtm정도 제외하면 이미 충분한 시설을 기존에 갖춰서 이걸 심판진이 사용하기 위한 1,2명 정도의 인원만 추가하면 됩니다. 중계권 계약 과정에서 별반 진통은 없을겁니다.
영원이란
14/05/21 15:33
수정 아이콘
그 1~2명 인원 추가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방송사 입장에서도 그러한 부분까지 부담을 져야 한다는게 기분이 좋을 이유가 없고, 비용 보조 없이 받아들여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또한 현 비디오 판독은 직관 관중에 대한 배려는 전혀 되어 있지 않는 시스템입니다.
14/05/21 16:33
수정 아이콘
인원 추가는 크보에서 하는 문제입니다. 어차피 판독하는건 방송사가 아니라 크보에 소속된 심판들이니까요.
영원이란
14/05/21 17:53
수정 아이콘
아니요 방송사도 추가 인력이 필요합니다. 비디오 판독을 위해서 방송사도 준비를 안할 수는 없죠.
snookiex
14/05/21 15:33
수정 아이콘
심판도 사람이라 오심을 할 수 있다는 점까지는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어이없는 오심이 나오니 문제이지요.
이전에 문제가 되는 심판들이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장 시정이 되어야할 문제이고.
기사의 내용은 그냥 변명일 뿐이죠.
키타무라 코우
14/05/21 15:55
수정 아이콘
비디오 판독은 둘째치고,
큰 오심을 했으면 최소한 사과
심하면 징계까지라도 했으면 하는데..

끝까지 심판 권위만 내세우니...
before_party
14/05/21 15:58
수정 아이콘
비디오 판독과 더불어 심판의 오심도 기록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로, 오심도 게임의 일부라면 기록됨은 당연한거니까요.
푸른피의에이스
14/05/21 16:26
수정 아이콘
http://news1.kr/articles/1686123
[프로야구] KBO "'오심' 심판, 징계 검토 중"…비디오 판독 도입도 검토
뻘글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허허허허
거믄별
14/05/21 16:49
수정 아이콘
비디오 판독 도입은 심판을 위해서나 선수, 팬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오심 논란에 휩싸이는 심판들이나 오심으로 인해 타자, 투수 모두 손해보고 있습니다.
또 그 경기를 보고있는 팬들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죠.

올 시즌 중에 도입한다면 제일 적당한 시점이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라고 생각합니다.
휴식기도 갖는 시점이고 방송사들과 나름 협조를 구할 수 있는 기간의 여유도 생기는 시점입니다.
또 각 팀마다 일정도 거의 엇비슷하게 남게 되죠.

그리고 비디오 판독에 대한 인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하는데
지금도 각 구장마다 경기 감독관, 대기심이 있습니다.
그들이 판단하면 됩니다. 왜 그들을 활용하려고 하지 않나요.
방송사들과 원만하게 협조가 이뤄진다면 경기장에 있는 대기심, 감독관이 중계방송을 보고 판단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원이란
14/05/21 17:54
수정 아이콘
방송사측도 인원이 필요하고 준비해야 할 수도 있죠.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거믄별
14/05/21 18:35
수정 아이콘
방송사 인원이 왜 필요한가요?

당장 MLB와 같은 KBO자체적으로 여러 카메라를 이용해서 판독하는 시스템이 아닌 중계방송을 이용한다면
기존 방송을 그냥 그대로 이용하면 됩니다.
MLB와 같은 시스템은 차근차근 준비하면 되는 것이구요.
방송사도 기존처럼 그냥 중계하면 됩니다.
방송사에서 추가적인 인원이 필요할 이유가 없습니다.
기존 중계화면을 토대로 경기감독관/대기심이 판단하는 것인데 무슨 추가인원이 필요하나요.

지금은 9개구단(내년부턴 10개구단) 단장, 감독, 선수들이 중계화면에 잡히지 않은 상황에 대해선 심판의 판정이 우선시된다 등의 합의를 하고 여러 보안책을 마련하면 됩니다. 중계화면을 이용해서 비디오 판독을 한다고해서 방송사에서 추가적으로 예산이 들어간다는 것은 의문입니다. 물론 다른 방송사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투자라면 모를까... 비디오 판독을 위해서 예산을 들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왠만한 장면은 모두 잡아내고 있습니다.
영원이란
14/05/21 23:40
수정 아이콘
방송사 스스로 언급한 인터뷰가 있습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Siriuslee
14/05/21 17:45
수정 아이콘
참고로 어제 낵센 화나 경기에 나온 홈 승부 오심은
KBO에서 해당 심판에게 벌금 50만원과 엄중 경고 조치를 취했군요.
14/05/21 17:47
수정 아이콘
크게 혼났네요.
14/05/21 17:49
수정 아이콘
지금 심판들 하는 짓거리가 맘에 안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큰 그림은 심판의 처우 개선, 교육과정 향상, 인력 충원 등으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10개구단이 되면 경기수도 필연적으로 늘어날테고, 퓨처스에 대기인력까지 생각하면 심판의 수가 더 늘어나야겠죠. 거기에 선수출신들 대강 교육하지 말고 빡세고 이가 박박 갈리는 심판 교육과정 제대로 만들어서 뽑았으면 합니다. 대신 그만큼 힘든 업무에 대해서 대우를 해줘야겠죠. 그리고 대우를 제대로 해주는 만큼 오심을 자꾸 벌이면 벌금, 것도 누진제로 계속 오심내면 거덜... 이런 식으로 관리했으면 합니다.

비디오 판독이란 결국 '심판'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라 오심이라는 표면적 증상에 대한 진통제에 불과합니다. 지금 오심으로 인한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이거라도 있어야 할 듯 생각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한국 야구의 심판의 질을 높이고 책임감을 고양하는 것이 야구백년대계에 있어서 더 필요한 일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영원이란
14/05/21 17: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므르브에서도 오심은 정말 심합니다. 크보 심판 수준 얘기에 동의가 될 정도로요. 심판의 질은 그동안 나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올 시즌에 이상할 정도로 오심이 심하게 터진다는 것이죠.
14/05/21 18:02
수정 아이콘
메이저도 챌린지가 생기고 판정 번복률이 40%가 넘고 있습니다. 사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찰나의 장면을 포착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니 심판이 오심을 내는 것은 정말 당연한 일입니다. '경기의 일부'라고 오랜 기간 그냥 넘어가 왔던 것이 당연할 정도죠. 두 리그간 판정의 질이 차이가 난다는 생각은 저도 전혀 안합니다. 아만도 갈라라가의 퍼펙트 게임을 날려드신 짐 조이스는 메이저에서 손에 꼽히는 명심판입니다. 그 1루 판정은 어제 나온 판정들하고는 또 비교도 안되는 미친 판정이었죠.

다만 메이저에서는 심판의 교육에 보다 많은 힘을 쓰고 인력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습니다. 징계받을 일이 있는 심판은 선수처럼 짐 싸서 마이너 갑니다. 또, 짐 조이스처럼 말도 안되는 짓을 하면 눈물 흘려가며 사과도 합니다. 자신의 판정에 대한 자부심도 있지만, 오심으로 인해 벌어지는 경기 외적 효과에 대해서 책임감도 가집니다. 심판들이 좀 더 자질을 높이고 보다 여유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한국 리그에서도 심판들이 팬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 봅니다.
싸구려신사
14/05/21 18:48
수정 아이콘
엠엘비식의 비디오판독은 오히려 필요없습니다 당장 방송사에서 보여주는 느린화면만 대충봐도 뻔하거든요. 올해는 요정도로 재고의 기회를 첼린지마냥 갖는것이나아보입니다
피와땀
14/05/21 22:09
수정 아이콘
한국시리즈 7차전 9회말 2사 점수는 4:4. 볼이 뒤로 빠지고 홈으로 돌진. 홈플에이트를 밟지도 못했지만 세잎. 경기끝! 이런 장면이 나온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지금 당장 어렵다고 해도, 지금부터 준비하면 올스타전 전에는 가능할 것도 같은데, 또 다른 사정이 있겠죠.
14/05/21 22:10
수정 아이콘
오늘 보고 있자니 일단 심판들부터 후려치죠... 권위의식에만 찌들어서니...
14/05/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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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건 심판잘라야할 수준인데요 심판태도가 완전 글러먹었네요
14/05/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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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결정적인 순간에 오심으로 인해 팬들이나 선수들의 멘탈이 나가는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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