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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1 09:45
종계변무... 인생은 역시 연줄이 최고... [22]
꼬우면 부자 아빠한테 태어나던가 [47] 맛, 그 이상의 맛. [19] 피지알 글 제목 3개만 붙이면 댓글이 되는 기적
14/04/01 09:47
설마 그런 사람이 있을까. 만우절인데 거짓말이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수는 좀 무섭네요.
그런데 그런 사람의 존재 자체보다도 그런 사람이 직장 사수라는 게 진정한 공포인데요. 덜덜.
14/04/01 09:50
뭐. 사실 지금 회사에서 사원들 내쫓기 캠페인 중이라, 제 팀이 바뀌어서.. 직속 사수는 아닙니다만.....
왜 저는 팀을 바꿨는데도 두 팀 모두의 일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4/04/01 09:51
제가 대놓고 얘기했습니다. 교만에 빠져서 사는것 같다고. 대리님 같은 사람들때문에 개신교가 욕먹는거라고. (이제 곧 그만둘 사원의 패기죠 하하하)
그러니까 답변 합니다. 예수님도 박해 받으셨다고. 아무리 주위에서 싫어한다고 해도 그 진리의 뜻을 꺾으면 안된답니다. 이외수옹의 말을 빌리고 싶네요... 아.........xx...... 정말 인터넷에서만 보던 일부 개신교도들이 1부 개신교도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14/04/01 09:51
개신교인 욕먹이는 전형적인 케이스네요.
교회를 안 다니고 저렇게 행동해도 밉상일텐데 자기 교회 다닌다고 온갖 광고하면서 저런 꼴이라니 고생이 많으십니다.
14/04/01 09:53
노아는 해석하기 따라서 충분히 기독교적인 영화라 볼수 있죠...
성경을 역사적으로 비평해서는 안되지만 완전하게 팩트여야한다고 믿는 보수기독교인들이 (뭐 그게 우리나라 교회의 다수겠지만.. 저도 그랬구요..) 성경과 일점일획이라도 다르면 경기를 일으키니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지만요.
14/04/01 09:53
뭐든 과유불급인데...
주변에 (좋은 의미에서) 치열하게 믿으시는 분들 보면 항상, 끊임 없이 그리스도의 길과 자신의 위치에 대한 회의를 갱신하던데, 그런 활동 없이 신의 뜻을 너무나도 쉽게 단정하는게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14/04/01 09:54
생각보다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게 함정... 제 친구 직장의 한 알바도 목회지망생인데 일 지지리도 못하고 사람들과도 잘못 어울리고... 결국 임금 올려달라는 시기에 적절치 않은 땡깡 부리다 어느날 안 나와 버려서 제 친구가 지금 개고생 중입니다... 제 친구도 굉장히 독실한 기독교인인게 함정...
여튼 가볍게 보기엔 기독교인들에겐 노아라는 영화가 불편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겁니다. 특히 새신자들 데리고 단체관람이라도 갔다간 ㅋㅋㅋ 블랙코미디와 SF에 대한 이해가 없인 걍 미쿡대장 겨울병정이나 보는게 ㅎㅎㅎ
14/04/01 09:56
영화로 시끄러운건 다빈치 코드 때 크게 당해서...
주변에서 하도 그 영화 보지 말라고 해서 봤는데 그냥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개신교가 영화와 같은 매체들을 신경쓰고 견제하는건 성경 자체가 비슷한 성격을 띄고 있어서... 인 것 같네요.
14/04/01 10:04
제가 본 대박은 회사 대표이사가 부도날 거 알고 회삿돈 횡령해서해외로 도망가면서 이것도 다 하나님의 뜻이다 랬던 사람이었네요. 제가 어려서 회삿돈과 사장돈구분을 못 할 때라 저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지금생각하면...
14/04/01 10:04
본문과 비슷한 경험이 저도 좀 있습니다.
스스로 절대자를 믿고 있다고 여겨서 그런지, 자신의 의견도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네요.
14/04/01 10:17
종교든 독재든 과도하게 집착하고 옹호하는 사람들이 자기 말과는 다른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지라...
예수님이 말씀하신 삶은 저게 아니겠죠.
14/04/01 10:25
정말 정 떨어지는 회사네요.
그래도 너무 감정 쏟지는 마세요. 회사 다닐 땐 회노애락을 집에다 두고 오는걸로 다들 익스큐즈 된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14/04/01 10:27
고생 많으십니다..
요즘 저런 사람들보면 딱 한 마디 합니다. "너 성경은 제대로 읽어는 봤냐?" 성경을 자신의 입맛대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범하는 오류들의 파급력은 실로 부섭지요. 그리고 농담이라도 혹여나 저런 분 신학하라고 하지 말아주시길...흐흐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네요.. 으어..
14/04/01 10:41
다행?인건 저렇게 말하는 분들이 시험을 보면 보통 면접에서 걸러집니다.
무슨 신학 교육원 같은 간판달고 찍어내는 곳이 아니면요. 흐흐
14/04/01 12:48
저런 사람은 신학대학원 면접 절대 통과 못합니다 ㅋㅋ 진짜 별 쓰잘데기없는거 가지고도 태클 거는게 신대원 면접이니 이런 걱정은 접어주셔도 괜찮습니다만... 그래놓고 졸업해서도 저딴 소리하는게 함정
14/04/01 10:28
성경의 다른 부분도 그렇지만, 특히나 창세기 11장 이전을 저렇게 주장하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이런 말하면 어떻게든 합리화한다는 말을 듣지만요.
14/04/01 10:33
영화에 대한 평이야 사람마다 다른거니 그렇다쳐도...
성경말씀대로 살지도 않으면서, 말로만 뻔지르르한 기독교인들 너무 싫네요. 최소한 노력하려는 모습이라도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입으로 하나님 외쳐봤자 누가 좋게 보나요.
14/04/01 10:43
사수분께는 아미시 공동체 생활을 추천해 드립니다. 어쩌면 본인 성향과도 비슷하고 깨우침이 있어서 적성에 딱 맞으실지도...근데 그들은 직접 경험해 본 바로도 진심으로 홀리한 공동체라서. 농반진반입니다. 흐흐.
14/04/01 10:53
가장 큰 문제는 일단 그 대리님같은 경우 옆에서 무슨 말을 해도 안먹히는거죠...
객관적인 조언을 해 줘도 벌써 생각의 기준이 딱 잡혀있기에 그런거 같습니다 갑갑함이 팍팍 느껴지네요
14/04/01 10:54
불과 1,2백년 전의 역사도 영화화나 드라마화 하면 각색을 하기 마련인데, 청동기 시댕에 쓰여(졌다고 주장하는)진 한페이지 남짓한 내용을 가지고 뭘하라는 걸까요?
노아의 방주 사건을 과학적으로 증명 - 창조과학 쪽과 유사한 계열의 움직임이 있더군요. - 하는 페이크 다큐라도 만들어야 하나? 아무튼 영화 내내 '야훼, 여호와, 주님(God)' 이라는 단어가 단 한번도 안나와서 그렇지, 해석하기에 따라 충분히 기독교적인 내용이기도한데 말입니다.
14/04/01 11:00
지나가는 질문 드릴게요
노아 라는 영화봤는데 작품성 이런걸 떠나서 솔직히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었습니다. 근데 이게 기독교 영화라고 알고있는데 성경(?)에 있는 내용과 많이 다른가요 ?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은 신이 노하셔서 다 죽일꺼야? 했는데 그래도 종족번식을 위해서 세상의 모든 동물 한쌍씩 배타고 유람(?)하는 내용으로 알고있는데....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 많이 다른건가요 ?
14/04/01 11:18
글쎄요. 노아 영화를 성경내용과 비교한다는건 기황후를 역사책과 바교하는 수준이라고 생각되네요.
성경에서 영화로 만들만한 소재들만 가져와서 성경과 크게 관련없는 독립적인 영화를 만들었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할 것 같네요.
14/04/01 11:37
노아에 대해 좀 이야기 해 보자면..
1. 애초에 방주에 탄 건 노아와 아내 그리고 세 아들과 세 아들의 아내.. 즉 8명이 다 입니다. 함과 야벳은 이미 아내가 있었습니다. 2. 노아 혼자서 두리뭉실 꿈 꾼건 성경에 없고 하나님이 직접 이야기 하십니다. 너네 다 죽어 이런 이야기도 없습니다. 3. 타락천사 이야기는 그냥 SF... 타락천사는 노아와 상관 없습니다. 당대에 네피림이 있기는 했습니다. 4. 타락천사가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것도 성경에 없습니다. 5. 노아가 방주에 들어간건 홍수가 나기 7일 전 입니다. 방주 문도 노아가 닫은게 아니라 하나님이 닫아주시죠. 6. 방주에 타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 악인들입니다. 당대에 의인은 노아의 8인가족 뿐이랍니다. 7. 두발가인이 라멕을 죽이는건 성경에 없습니다. 사실 둘이 동시대에 살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4/04/01 11:49
3.번의 타락천사 이야기는 그냥 SF라기 보다는 에녹서에 나오는 천사들의 이야기를 각색한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에녹서는 정경이 아닌 위경으로 분류된 서적이라 일반적인 사람들의 입장에선 그냥 SF라고 봐도 무방하기는 합니다.
14/04/01 13:02
뻘플이지만...노아 영화에서 전설템이 마구떨어지더군요?^^스포는 아니겠죠?흐흐
저도 성당다니지만, 영화는 나름 그냥저냥봤습니다.볼만하던데요.
14/04/01 13:32
저도 교회 다니고있는 청년으로서 노아를 상당히 재미있게 봤고,
여러 부분에서 나름 감동도 받고 했는데 저희 교회 장로님이시자 회사 사장님께서, 주말에 노아 보고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하시길래, 그냥 말 안꺼낼려고요-_- 사장님은 평소에는 정말 좋은 사람이신데, 이 건에 관해서는 생각이 다른 사람도 있겠다하는 정도로 그냥 보고 있습니다. 본문의 대리는...할 말이 없군요. 세상 분들은 저런 인간을 보면서 또 하나님 욕을 하겠지요 어휴..
14/04/01 14:20
지난주 영화 3개중 택1 해서 보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1. 우아한 거짓말 : 남자 혼자 보기에는 글쎄.. 라는 생각이 들어 패스 2. 노아 : 제목에서 물신 풍겨지는 스포의 기운... 이 있어 패스 3.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결국 남은건 이거 하나, 한가지 장점이라면 러닝타임이 100분으로 가장 짧음? 리뷰는.. **** (별점 4점이 아닙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은 선택지에도 없었던 미국대장을 보러갔다는거? 뭐지?
14/04/01 16:02
본문의 대리는 이랜드에서 일하는게 어떨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게 됩니다.
[이랜드 박성수 회장은 “성경에는 노조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성경에는 비정규직도 없다. 강제 진압 전 날 이랜드 전 직원들에게 전달된 ‘기도내용’에는 “불법파업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노동조합원들이 하나님앞에 회개하고 현장으로 복귀하여 다시는 사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의 달란트(임금)의 불만을 갖지 않은 성실한 종의 소임을 다 하도록“ 이라는 내용이 포함돼있었다] http://ozzyz.egloos.com/3293457
14/04/01 21:49
저도 28여년 교회다닌 신자지만
기독교 재단 혹은 독실한 사장이 기독교인 회사 관련와 소위 말하는 가족같이 대하는 회사와는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얼릉 나오시고 좋은 회사 들어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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