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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30 22:05
저도 참 좋아하는 만화입니다. 만... 좋아하는 만큼 뒷권이 너무 아쉽습니다.
청춘 로맨스를 그리겠다던 처음의 자세를 끝까지 견지했더라면 대작이 되었을텐데, 어설프게 SMDM 원래 버릇이 나와 버려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렸습니다. 순정만화에 액션, 폭력, 청소년 범죄, 동성애 같은 소재가 들어가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이 만화에서는 그게 불필요했죠. 작가가 그리고 싶은 소재의 단편적인 에피소드가 계속되다 보니 이야기는 이리저리 튀어가고 작품과 캐릭터의 통일성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다는 게 참 이 작가를 애증의 존재로 만드는 거죠. 같은 궤적에 있는 작품으로, "이 소년이 사는 법"도 재미있는 만화죠.
14/03/30 22:11
앞으로 나올 작가 중에 윤지운은 틀림없이 있겠고, 임주연도 들어갈 거 같고, 이소영 이시영 박은아는 없을 거 같고, 김태연은 있으려나 없으려나,
하여간 판이 오그라드니 과장급이 막내 노릇하고 있는 꼴이군요.
14/03/30 22:16
저는 이상하게 글쓴분이랑 반대로 한국 순정은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어서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특유의 눈처리도 그렇고 팔 다리로 길쭉길쭉하고.. 예전에 썼던 댓글(https://ppt21.com../?b=8&n=44351&c=1569431)을 찾아보니 거의 다 일본 만화네요. 한국 순정은 황미나, 강경옥, 김혜린, 리니지, 바람의 나라, 오디션 정도 생각나고, 서문다미는 겉표지를 통해서 이름은 많이 봤지만 차마 보지는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14/03/30 22:33
수호지의 서문 경. 육소봉 전기의 서문 취설. 등
무협지에 주로 나오던 서문씨가 한국에도 있구나하고 처음 알게해준 사람이네요!!
14/03/31 10:01
정말 예전부터(92년도였나 93년도부터...) 점프를 사서 모으기 시작했는데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여동생이 윙크, 파티 고런것들을 사더군요.
자연스레 전 소년 만화 잡지를, 동생은 소녀 만화 잡지를 사서 서로 돌려보고...집에 만화책도 쌓이고 쌓이고... 그래서 그런지 전 정말 만화를 가리지 않고 다 보게 되었네요. 서문다미, 윤지운 작가 책은 집에 다 있네요. 동생이 특히 좋아했던 작가가 그 둘이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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