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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28 15:26:32
Name FastVulture
Subject [일반] 3주 전 질문글 후기 + PGR러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안녕하세요.
주로 축구 불판에서 서식하는, 올해는 다르다고 몇 년째 외치고 있는 북런던 어느 팀의 악질팬 FastVulture입니다.
자유게시판에 글을 적으려고 하니
역시나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이 느껴지는군요...(...)
다른 이야기도 아니고 제 얘기라.... 
글을 워낙 못 써서... 으헝헝....
 
3주쯤 전에 질문글을 올렸었습니다.
https://ppt21.com../?b=26&n=27661
요약하자면, 저번달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수강변경기간에 제가 듣는 체육 교양 수업을 신청한거같은데(물론 모르고 했겠죠)
이걸 수업을 들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꼭 들을 필요는 없는 수업이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그런 글이었습니다.

답을 많은 분이 주셨는데... 의견이 좀 갈리긴 했나 그냥 수업 듣는다가 우세하더군요.
결국 그냥 눈 딱 감고 수업 듣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가벼운 체육교양 수업이니...

제가 글을 올렸던 건, 개강 첫 주, 수강변경기간이었고
그 다음주 수업을 갔습니다. 
마음이 아주 편하지는 않더군요. 
신경쓰지 말아야지 라고 속으로 되뇌이고 있었지만.... 그렇게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수업에 안오더군요.
왔다가 절 보고 바로 도망간건지... 아니면 그 전에 수강자 명단에서 제 이름을 보고 아예 안온건지
그건 알 수가 없지만 아무튼 안 오더군요.

그리고 저는 그 두번째 수업에서 한학기 동안 1조를 이끌어 갈 조장이 되었습니다. -_-; 꼼짝없이 끝까지 수업 들어야 할 운명이 되었지요.
다행히(?) 그 다음주 수업도 안오고.... 그 다음주(며칠 전) 수업도 안오더군요... 그리고 드랍했다고 하더군요. 선생님에게 들었네요.

뭐 아무튼 그렇게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 
많은 피지알러 분들이 조언을 해주셨고, 고민과 선택 과정에서 도움이 많이 되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


분위기를 좀 바꿔볼게요.
저 얘기 하나만 쓰자니... 좀 암울하기도 하고(결국 헤어진 여자친구랑 관련있는 얘기라 -_-;) 해서
떠오르는 이야기 하나를 더 쓰고자 합니다.
(부제 : 세상 참 좁다.)

여러분 주변에는 PGR 하는 지인이 많으신가요?
저는 몇 명 있습니다. 
몇몇 지인이 PGR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익숙한 닉네임을 본 적도 있고...
제 경우 FastVulture라는 닉네임을 보고 저라는 걸 지인이 알아차리는 경우가 좀 있었네요.

그런데 원래 지인이었던 경우 말고
지인이 아니라 그냥 PGR에서 익숙한 사람인데 알고 보니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었다. 
이런 경우는 있으신가요?

#1
작년 11월에 PGR 정모가 있었죠.
그리고 그 시점에 마XX가 중국에서 하는 스타 1 대회에 참가했었죠.
소식을 PGR에서 보고 빡쳐서 페북에 글을 싸질렀습니다.
역시 SNS는 인생의 낭비죠.

저는 페이스북에 글을 전체공개로 씁니다.(글을 많이 쓰진 않습니다.)
사실 굳이 친구공개로 돌려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있는데, 남이 내 글 봐도 부끄러울 게 없다는 생각이거든요. 떳떳하니까요. 

전체공개로 쓴 글에는 가끔씩 지인의 지인의 좋아요 또는 댓글이 달립니다. 
제가 쓴 그 마XX를 욕하는 글에도 모르는 분(지인의 지인)의 댓글이 달렸었지요.
글을 쓴 시점은 정모 당일날 오후. 

그리고 정모에 갔습니다. 많은 분을 만났고....
2차 때는 축구 좋아하시는 몇 분 + 다른 분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았었네요.
제 테이블에 엄옹과 이승원 해설이 오시기도 하셨고... 엄옹 앞에서 사라져간 치킨들....

1주일쯤 뒤....
제 페이스북 글을 다시금 보고 있는데....
제가 마XX를 욕하는 글에 댓글을 다셨던 모르는 분(지인의 지인)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이
왠지 익숙하게 느껴졌습니다.

?? 뭐지??

헉 이 얼굴은....
정모 2차때 내 옆자리에 앉았던.... 그 분인데....

2차 때 제 옆자리에 앉았던 그 분이 정모 몇 시간 전에 제 페북에 댓글을 다셨던 그 모르는 분이었습니다.
...
뭐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알게된 사실은 제 대학교 동아리 선배의 친동생... 이시더군요.

역시 SNS는 위험한 물건입니다.(?)



#2
1월 중순이었습니다.
늘 그렇듯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학생회관 식당에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밥을 막 먹으려고 하고 있는데 
시끄러운 고함소리가 들리더군요. 누군가가 싸우는 듯한...
아저씨 두 분이 서로 싸우는 거 같았어요.

뭐 별 수 있나요. 말려야죠.
저 말고도 다른 몇 분도 달려들어서 말리시더군요.
말리는데.... 그러는데

헉?
저 사람은??

함께 싸움을 말리던 분 중에 한 분은
PGR 정모에서 분명히 봤던 그 분이 확실한데....
(그 분은 절 못 보셨겠지만..)

다른건 몰라도 사람 얼굴 기억하고 알아보는 능력은 평균 이상이라고 자부하는지라...
이건 100%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밥먹고 돌아와서 그 분께 PGR 쪽지를 보냈어요.
하지만 제 쪽지에 반응이 없으시더군요.

다음날까지 답이 안오길래 내가 혹시 잘못 본건가...ㅠㅠ 싶어서
다시 한 번 쪽지를 보냈는데
답이 오더군요....(..) 맞게 본거더군요.

그리고 저번달에 그 분을 한 번 더 마주쳤...


#3
또다시 SNS는 위험한 물건이 되겠군요.

저는 사람을 굉장히 잘 기억하고...
A라는 공간에서 본 B와 , 전혀 상관없는 C라는 공간에서 본 D가 같아 보이면
쉽게 그들이 동일인물임을 유추해낼 수 있습니다.

뭐 원래 사람 얼굴이나 이름을 잘 외우긴 합니다.
그렇기에 #1, #2가 나왔던거겠죠.

이 분을 정확히 어느 시점에 알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략 작년 12월 중순(한참 안녕들하십니까 자보가 붙던 시절)으로 기억합니다.

#1에서도 그랬지만, 페북을 하다보면 지인이 자신의 지인의 글에 댓글을 남겼다는게 자꾸 뜹니다.
뭐 반대로 지인의 글에 댓글을 남기는 지인의 지인도 많이 보이구요.
그런 과정에서 기억의 한 편에 남았던 사람이 있었죠...
그리고, PGR에서도 뭔가 글을 봤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봤던 그 분이 떠올랐습니다.

대체 어떤 사고회로를 거쳐 그게 연결이 되었는지 제 자신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_-;;
저는 딱히 스토킹을 하거나(저는 스토커가 아니에요ㅠ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 분이 페북에서 쓰시는 이름과 , PGR에서 쓰시는 닉네임 간에는 별로 연관성도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 알게 된거지 참.... 

아무튼 그러다가 어떤 계기로 2월 중순쯤에 쪽지로 제가 생각하는 페이스북의 그 분이 PGR에서의 그 분이 맞음을 확인하고...(...)
몇 마디 주고 받았었네요.


#1 #2 #3의 소재가 되신 닉네임을 밝힐 수 없는 몇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혹시나 자신의 이야기가 사용되서(가능한 범위내에서 누군지 드러나지 않게 적긴 했는데...) 불쾌하시다면 바로 쪽지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라고 댓글로 커밍아웃(?)... 하시진 않으시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던행인27
14/03/28 15:29
수정 아이콘
커밍아웃은 언제나 재미있죠
정모에서 키워하던 분들을 멀리서 바라보던 재미란..
그리고 고민은 가장 좋은 방향으로 걱정이 쓸모없었다는듯 해결되셨네요 크크
FastVulture
14/03/28 19:32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죠... 크크
종이사진
14/03/28 15:50
수정 아이콘
다른 커뮤니티에서 다른 닉으로 활동하던 몇년전,

마트에서 모르는 분께서 저를 그 닉으로 부르시며 아는척을 하시더군요...
王天君
14/03/28 15:52
수정 아이콘
으크크크크킄크크크크크 닉네임 잘 지어야겠네요.
제 친구들이 제 온라인 아이디로 놀리면 진짜 창피해서 머리 뚜껑이 화산폭발해버리겠던데
적토마
14/03/28 15:5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FastVulture
14/03/28 19:32
수정 아이콘
전 친구놈들이 다른 사이트 닉으로 부르는데 이거 참 -_-;; 하.....
VinnyDaddy
14/03/28 15:57
수정 아이콘
글쓴 분 얘기 들으니까 몇년 전에 유행하던 유머글이 생각나네요.

1. 우락부락한 아저씨 둘이 PC방에서
"팅커벨, 나와!"
"...네가 사랑의 요정이냐?"

2. 닉이 저승사자였는데 장례식장에서 아 저승사자님 하고 불렀다가...
다시한번말해봐
14/03/28 16:07
수정 아이콘
저도 몇년전에 연아 아이스쇼 가서 칠렐레 팔렐레 돌아다니다가
누군가가 제 닉네임을 부르며 어머 잘 지내셨어요~ 라고 하시는데 잠깐 멍 했지만 저도 같이 반갑게 인사를 하고
짧은 대화를 하고 헤어졌었어요. 분명 그 전 앗쇼때 같이 식사를 했던 분들 중 한 분이셨을텐데....크흡.

사람을 네다섯번 봐도 기억 잘 못하는 비루한 저는 글쓴 분 눈썰미가 참 부럽네요ㅠ_ㅠ
FastVulture
14/03/28 19:30
수정 아이콘
전 눈썰미가 꽤 좋은 것 같긴 합니다.
이런거 말고도, 한 번 다녔던 길은 웬만하면 안잊어버린다던지...
14/03/28 16:53
수정 아이콘
몇 년 전에 피지알에서 시장경제를 과하게 예찬하면서 강하게 어그로 비스무레하게 끌던 분이 있었는데요.
당시 듣던 토론식 수업에서 정말 비슷한 논조로 얘기하는 사람이 있어서 속으로 혹시 저 사람이 pgr 그 사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 분이 늘 제 뒤에 앉았었는데.. 어느 날은 교재를 안 가져 왔다며 노트북을 들고 제 옆에 앉았습니다.
노트북이 우연히 들어왔는데.. 당시 그 피지알의 닉네임과 같은 닉네임을 다른 사이트에서 쓰고 있더군요.
피지알에서 쓴 걸 확인한 건 아니니 100%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심증은 뭐 흐흐.
세상 참 좁구나 하고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14/03/28 17:13
수정 아이콘
둘째 줄 읽는데 눈물이 나서 나머지는 제대로 읽지 못했습니다?!
제 주변엔 피지알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안심하고 이용해요^^ 라고 썼는데 아는 사람이 있으면 무섭겠네요.
FastVulture
14/03/28 19:34
수정 아이콘
올해는 FA컵 우승할겁니다?!
우승하겠죠... 제발... 그거라도...
쿨 그레이
14/03/28 17:29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저 특유의 뭔가가 있어서 그런지(...) 지인들이 종종 알아보곤 합니다. 그 글 쓴 거 너 맞지 임마? 이런 식으로요. 크크 사실 저는 별 개의치 않는 게 제가 좋게 말하면 자기PR이 매우 세고 나쁘게 말하면 관심병(...)이 있다 보니 제3자가 알아보면 (물론 약간은 당황하기는 합니다만)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본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더 큰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SNS건 어디에서건 전 제 생각을 웬만하면 많이 표현하는 편입니다. 물론, 반대로 제가 다른 사람들을 알아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스타트
14/03/28 17:45
수정 아이콘
제 고등학교 후배가 피지알 하는거 말고는 못봤네요 크크.. 그리고 작년에 교양수업에서 옆자리에서 1학년 남자애가 유게 눈팅하는거보고 순간 피밍아웃할뻔 ...흐흐
14/03/28 18:16
수정 아이콘
저는 피지알과 sns에 비슷한 내용을 올리니
과 선배가 'xx야 너 피지알 하니?'

으...크크
FastVulture
14/03/28 19:33
수정 아이콘
전 조모임 하다가 쉬는 시간에 폰으로 피지알 하고 있는데
후배가 "형 피지알해요?"
옆집백수총각
14/03/28 18:46
수정 아이콘
저는 거의 없드라구요 흐.. 스덕자체가 거의 없어서 그런가 주변에..
jjohny=쿠마
14/03/28 19:17
수정 아이콘
본문 #2번남입니다. 헤헤

제가 우연히 만난 건 FastVulture님 밖에 없었는데, 저 말고도 두 분이나 더 발견하셨네요. 크크
FastVulture
14/03/28 19:30
수정 아이콘
사실 페북에서도 봤어요...;;
언제였더라, 아마 이과 수능 1등이 서울대 의대 떨어졌던 시점이었던거같은데
이준석씨 페북에 지인이 댓글을 달았길래 눌러서 보는데
뭔가 익숙한 프로필 사진을 하고 계신 분이(쿠마님 맞습니다.) 댓글을 달고 계시더군요...
jjohny=쿠마
14/03/28 19:34
수정 아이콘
어엌크크크크 역시 유명인의 담벼락에 함부로 댓글을 달면 쉽게 노출이 되는군요. 어헣어헣
FastVulture
14/03/28 19:35
수정 아이콘
잠깐 보고 넘어가긴 했는데, 어렴풋한 기억으론 그때도 꽤 키배를 하셨던 거 같은데...
jjohny=쿠마
14/03/28 19:36
수정 아이콘
키배는 저의 본능이자 삶이라능...
쿨 그레이
14/03/28 19:51
수정 아이콘
컬. 좋은 커밍아웃(????)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가 3번남이라는 걸 밝히고 싶었지만 다른 분들 눈치가 보여서 손이 살짝 근질거렸지 말입니다...
FastVulture
14/03/28 19:59
수정 아이콘
사실 무슨 용어를 써야할지 생각이 안났어요..(..)
14/03/28 22:13
수정 아이콘
전 사람 이름하고 얼굴 잘 기억 못하는데 대단하십니다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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