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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27 14:01:4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머니 네버 슬립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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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7 14: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도박의 끝을 보고 온 .. 디씨의 어디 갤에 연재하던 그 글이 문득 생각나네요.

도박이라는게, 자본금 1억으로 하루 먹고살 만큼씩만 버는거면 적당한 실력이면 충분히 가능한데.. (제 기억으로는 하루 20만원 따면 거기서 끝내고 그냥 일어서셨던거 같습니다.)
거기서 욕심을 부리기 때문에 1억을 다 잃는거라던 이야기가 갑자기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미메시스
14/03/27 14:15
수정 아이콘
내공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추천 드리고 갑니다.
휀 라디엔트
14/03/27 14:16
수정 아이콘
은행수익으로는 만족 못하여 주식과 펀드를 하는 직장인입니다.
'우량주 중심으로 10%만 먹자', '버티는 것도 투자다.','다 잃어도 괜찮은 여윳돈으로만 하자.'
이런 원칙으로 하려고 합니다만, 주변에서 얼마를 먹었네 하는 얘기들으면 흔들리는 것도 사실이네요.

지금 저는 잘하고 있는거겠죠?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세요...흑흑흑...
Snow Child
14/03/27 14:18
수정 아이콘
1..10%면 '만'이 아니지 않나요 흑흑...
휀 라디엔트
14/03/27 14: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투자인데 10%는 먹고 싶슾셒슾....
맥쿼리
14/03/27 15:20
수정 아이콘
이 아이디 참 오래되었는데 아직 그대로시군요^^
王天君
14/03/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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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재미있네요. 주식 상태에 따른 심리가 생생하게 느껴져요. 주식 하나도 모르는 제가 봐도 재미있습니다.
공안9과
14/03/27 14:44
수정 아이콘
도박묵시록 카이지 주식 버전을 읽는 느낌입니다. 크크
암튼 어지간한 수익률이면, '주식 공부 많이 했나보다. 운이 좋았나 보다.' 라고 할텐데,
지인이 6개월 만에 천만원으로 1억 만들었다는 얘기 들으니깐, 펀드 몇번 들어본게 다인 저도 눈이 뒤집히겠더군요.
소히 '작전'을 쓰거나, 고급 내부정보를 가진게 아니라면 저런 케이스가 가능할까요?
맥쿼리
14/03/27 15:25
수정 아이콘
네 가능하죠. 2008년이었나 우주테마주들 중에 10배는 몇개 있었으니까요. 그 이전에도 그보다 더한 것들도 있었죠.
다만 확률은 극히 희박합니다. 그래서 '그럼 나도 한번?' 이러다 잠들지 않은 머니가 사라지죠.

글에서 썼지만 올인을 하면 안되는 이유 그리고 잡주에 단시간 베팅하면 안되는 이유는 결국 한번 성공하면 같은 케이스에 반복하는 경향이 생기니까요.
혼자 시나리오 쓰는거죠. 그러고 벗어나기 힘듭니다.
14/03/27 14:51
수정 아이콘
헉 요새 제 마음속 들여다 보신건가요?
진짜 내공 대단하십니다.

주식 처음 시작했을 때 제 기대수익은 은행만 beat 하자고 생각해서 10% 였는데 역시 탐욕이라는 게 무서워서 요새는 1년 후 20% 오를 주식일까
재다가 단기 하락에 가슴 아파하는 일이 많습니다. 주로 2,3개 종목에 투자한다는 말에 뜨끔..

재무부서에 있고 기본적 분석 위주로 투자하지만 주식은 진짜 요물이네요.
현재 적정한 가격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Elvenblood
14/03/27 14:58
수정 아이콘
해외 프랍트레이딩쪽에서 일하는 트레이더인데 일반인들은 파생안건드리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큰 손들이 조작하기 너무 쉬워요...개미들이 버는건 자기가 잘해서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아니라는거 ~
맥쿼리
14/03/27 15:3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국내에 가격이론 열풍이 잠시 불었었죠. 뭘 해도 안되니 치맛자락이라도 붙잡는다는 심정으로..
메이져들이 자꾸 가져가도 개인들 자금은 계속 나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로 매도증거금 조정 좀 해주면 어떨까 싶네요. 동등하게..
그럼 지금보단 훨 나을텐데 말이죠.
14/03/27 15:12
수정 아이콘
예전에 봤던게 떠오르네요. 주식으로 한 달만에 1억 버는 법: 2억으로 시작해라...흐흐
주식은 항상 흥미로워 보이는데 쉽게 뛰어들기가 겁나네요.
켈로그김
14/03/27 15:13
수정 아이콘
주식은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전재산(비자금) 50만원으로 왔다갔다 하는걸 보는게 어쩜 그렇게도 흥미진진한지..;;
결국은 생업에 지장이 온다 싶어서 예약판매 걸어놓고 한 두어달 있다 확인해보니 잔고 501,800원 되어있더군요.
6개월동안 1800원 벌었습니다. 한 달에 300원, 월 평균 0.06%의 무시무시한 수익률을 기록했네요.

박카스 한 병 팔면 2.3원의 이익이 생기는데, (소득세 정산하기 전)
가만히 앉아서 하루에 박카스를 다섯병은 판 효과가 생겨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그래서 주식은 쳐다도 안보려고요 -_-;;

그나저나 잘 모르는 분야이긴 한데, 내공은 확 느껴지네요..
기차를 타고
14/03/27 16:1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
도라귀염
14/03/28 09:11
수정 아이콘
약국하시는데 비자금이 그것밖에 없으시다니 아내사랑이 깊으신가 봅니다
14/03/27 15:32
수정 아이콘
PGR에 오랜만에 올라오는 주식글이네요.
주식도 사실 뭐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냥 보는 재미로 살다보니...
일이나 열심히 해야죠. ^^
14/03/27 16: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저런 이유로 접은 지 좀 됬습니다만. 잘 읽었습니다. 이젠 제가 관련된 이슈만 가끔 할려고 하고있습니다 .
스테비아
14/03/27 23:28
수정 아이콘
이그 이 글을 왜 이제 봤지 흐흐
제가 2004~2010까지 했던 일들이 저기 고스란히 있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주식 역사에 남을 저런 '있어요 499'에 들고계셨었다니... 멘탈을 우째 다스렸나요 ㅠㅠ
맥쿼리
14/03/28 07:50
수정 아이콘
연애밖에 답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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