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포니: 우정은 마법(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 - 미국 완구회사 Hasbro에서 여아를 대상으로 제작한 아동용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My little pony 의 최신작. 기존 시리즈와는 달리 보편적인 소재와 깔끔하고 귀여운 디자인의 캐릭터로 연령대를 넘어 다양한 계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조랑말들이 조화의 가치 아래 관용,의리,정직,친절함,웃음이라는 요소를 우정이란 "마법"과 함께 발현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이 아이는 마이 리틀 포니의 팬이라고 합니다. ADHD를 앓고 있었다하고 학교에서 포니 팔찌 등을 착용하고 다니다가 친구들한테 여자애들 프로나 보는 게이라며 집단괴롭힘(Bullying)을 당합니다
결국 1월 23일 자기 방에서 목을 매서 자살 기도, 다행히 형에게 빠른 시간에 발견되어 목숨은 건지고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하지만 뇌와 폐에 심각한 손상을 받고 중태에 중환자실에서 치료 및 수술을 받게 되었죠.
브로니(Brony=Brother+Pony - 마이리틀포니의 팬을 지칭하는 단어)들은 이에 모금활동 시작하여 현재 공식 모금사이트에서는 73000달러가 모금되었고(목표액 20000달러에서 초과) 그 외에도 이런저런 자선행사 등의 경로로도 치료비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일은 여러 지역 언론(TV,신문,블로그 등)에서 수차례 다루어졌고 작은 반향을 일으켰죠. 시대를 막론하고 문제시 되는 문제 중 하나인 괴롭힘(Bullying)에 대한 성토가 줄이었고 또 하나 특이할 점으로는 성소수자를 향한 증오과 거부감에 대한 논의들도 적지 않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허핑턴포스트 같은 자유계열 매체에서도 이쪽 방향으로 다루는 경향이 있고요. 마이클 군이 게이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가 괴롭힘을 당한 이유는 게이같다는 것 때문이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 건에서 게이는 그냥 구실인 거 같고, 본질은 자신과 다르다고 생각되는 이에 대한 탄압이라고 봅니다. 물론 성소수자 문제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 중의 하나이긴 합니다만.)
사연 자체만으로도 안타깝지만 위 기사에서 특히 절 짠하게 했던 부분- 마이클이 제일 좋아했던 포니인 핑키파이의 성우 Andrea Libman는 응원메시지 녹음해서 전달하였는데요, 실제로 핑키파이의 응원메시지를 재생할마다 마이클의 뇌파활동의 증가를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잠깐 분위기 전환을 위해, 모금활동 중 특이한 거 하나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여러 문신 가게들에서 괴롭힘에 대한 저항과 모금활동의 일환으로 포니 문신을 새겨주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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