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3/23 01:35
멘토시스템이 장점이면서 단점이었다고 보는데, 멘토로 뽑은 사람들이 자기 음악은 잘했고 인정받은 사람이지만 '오래된' 사람들이고, 다양한 형태의 재능을 키워본 적이 드물다는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작곡가/프로듀서로 뽑은 사람들도 자기 스타일에 맞는 연습생을 끌어다가 만드는데 익숙한 사람들이었고요. 그 점에서 위탄이 몰락한 이유의 딱 반대편에 있는데 케이팝스타라고 봅니다. 흥행만 놓고보면 차라리 슈스케처럼 토너먼트라도 긴장감있게 가거나, 아니면 아예 보이스 코리아처럼 컨셉이 확실하게(이쪽도 근데 시즌3 미지수...) 가거나... 애초에 승패가 확실한 컴페티션에서 어설프게 인간미를 강조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김소현씨의 경우 너무 자주 울어대서-_-;
14/03/23 01:40
위탄은 구성도 출연진도 무대도 편곡된 노래도 멘트도 다 촌스러웠다는 기억입니다
그래도 백청강 그 친구 귀여웠는데 요즘 뭐하나 모르겠네요
14/03/23 02:18
위탄은 뭐 시즌1에서 인간적인 미를 강조한 김태원 밑의 애들이 죄다 Top4를 쓸어버리면서부터 망조를 걸더니 죄다 망해버리더군요. 실력과는 관계없이. 실력은 시즌2,3가 참 뛰어났는데 뭐...프로그램 자체가 영 멸망급이라...
14/03/23 02:37
동시대에 너무 많은 오디션 프로가 런칭되면서... 소위 잘하는 애들은 쏙 빠지고 남은 쭉정이들로만 하려고 하다보니 부각이 되는건 실력보다는 개인사뿐... 그렇게 1기는 어째어째 버텼는데 정작 1기를 제대로 밀어주지 않는게 보이니까 2기의 지원자 수준은 더 처참해지고 그냥 폭망...
14/03/23 03:03
위탄은 뭐 시즌1때 이미 실력면이나 스타성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면이 없는 참가자들이 많아서 넘어갔고 그때부터 뭐 예견된 일이랄까요
다만 시즌3는 참가자들 수준이나 실력을 보면 많이 안타까운건 사실입니다. 시즌3는 그래도 그나마 흥할가능성이 있었으니까요
14/03/23 10:36
손진영 : 드라마 및 진짜사나이
이태권 : 어설픈 재킷 앨범으로 유머 구자명 : 아이돌 풋살대회에서 양학 밖에 기억에 남는 출연자가 없네요. 그래도 티비 틀어놓고 오락해서 대충 보기는 다 봤는데..
14/03/23 11:00
위탄이 시즌3로 폐지됐지만 참가자 수준은 시즌3가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위탄의 최고 수혜자는 손진영이군요. 그때 저도 멘토들이 점수 너무 안좋게 준거에 반감 투표했는데
14/03/23 12:31
사실 그당시 김..모씨 사장이 케이블한테 밀리는게 말이되냐며 억지로 밀어붙인거라 망조가 있었죠.
그런 엠비시 오디션프로의 몰락을 잘 참고해서 만든게 케이팝스타..슈스케도 망해가는 시점에서 케이팝도 시즌2를 끝으로 인기 식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시청율도 나오고 반응도 괜찮은편이라 인기는 있더군요. 슈스케 전성기처럼 검색어 장악,연예뉴스 순위 장악,음원차트 장악 등 파급력은 없는것 같지만..
14/03/23 13:41
구자명 한동근은 다른 프로그램 상위권 참가자들에 절대 떨어지지 않는데 노래 부르는걸 볼일이 없네요..
시즌3 준우승 박수진은 불명도 두번인가 나오고 슬슬 밀어주는거 같아요
14/03/24 09:11
참여자들의 수준 자체는 슈스케에 절대 뒤떨어지지 않았고
망작인 슈5에 비하면 위탄3는 넘사벽일만큼 준수했었죠. 위탄3의 첫 생방무대는 퀄리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위탄이 망한 이유 중에 가장 큰 건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의 실종이라는 겁니다. 오디션은 지망자가 반, 심사자가 반을 채워나가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멘토제라는 시스템은 지망자를 비판하는 것은 곧 멘토를 비판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었죠. 이런 분위기 때문에 모든 심사평은 못한 가운데서도 뭘 잘했는지를 찾아내는 심사가 돼 버렸고 이런 주례사 심사평은 차라리 안듣는 게 나을 정도로 심사 자체를 보고 있는 게 고역이었죠. 개인적으로는 심사평 듣기 싫어서 노래 부르는 것만 보고 심사할 때는 채널 돌려버린 적도 있습니다. 결국 노래를 평가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가 뭘 잘하고 뭘 못했는지 시청자에게 알려주지 않으니 긴장감도 감정 이입도 현저히 떨어져 버렸고 이것이 생방 이전까지는 나름 괜찮은 시청률을 보이다가 생방만 가면 폭망하는 이유였고 결국 폐지로 나가는 이유였죠. 멘토는 심사를 하지 않고 차라리 전문 심사위원을 따로 선발하고 멘토의 급은 아이돌 급으로 낮추고 하는 식의 운영이 차라리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그것도 어느 정도의 문제는 있겠지만 저거 보다는 나았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