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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8 23:12
이성을 만나지 못해 점점 이상한 가상공간에 몰려드는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문만 들었습니다. 이대로 가면 곧 멸종할지도 모른다고...
14/03/18 20:55
참 궁금한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북미의 거대 포유류가 모두 씨가 말랐을까요?
인간이 안먹을 거 같은 다이어 울프까지 말라 버리는 거 보면....
14/03/19 14:25
인간은 대형 포유류의 거의 유일한 천적입니다. 구대륙의 대형 포유류들은 인간에 적응을 해서 멸종당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지만, 인간이 아메리카로 넘어갈 당시 그곳에 있던 대형 포유류들은 그렇지 못했죠. 그들은 급속히 수가 줄었고, 마침내 멸종됩니다. 때문에 그것들을 먹고살던 육식동물도 먹이가 줄어서 소형화되거나 멸종됐을겁니다.
14/03/18 21:45
개인적으로 기독교와 진화론의 문제도 비슷하게 흘러갈꺼라고 봅니다.
지금 기독교인중 그 누구도, 본문의 동물이 멸종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것처럼 천동설을 주장하거나, 천둥이나, 번개를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시간이 흐르면 기독교인 대부분이 진화론을 당연한 것처럼 믿는 시대가 오겠죠.
14/03/18 23:01
이미 기독교인의 다수는 진화론을 수용했습니다.
기독교내 최대종파인 천주교를 필두로, 성공회(고교회), 정교회(Compatibilist), 개신교(자유주의신학계열) 등이 진화론을 수용(신자 수준에서 수용 형태는 다양하지만......)한 상황입니다.
14/03/18 22:49
오호...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하긴 그 때 당시 사람들이 멸종이라는 개념을 떠올리는 건 거의 불가능했겠네요. 자연관에 관한 한, 공룡이 존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여 현세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그 당시 사람들의 대부분의 생각과 일치할 것이고, 그 사람들은 노아가 어떤 동물을 빼먹고 안 태웠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을 테니 말입니다. 재미있네요.
14/03/18 23:13
네안데르탈님 글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놀랍네요. 18세기까지 진화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군요.. 다윈의 등장이 정말 이념적으로 엄청난 충격이었겠네요.
14/03/19 01:09
본문의 과정을 '사람들이 신학의 미망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으로 읽을 수도 있지만
'가설이 제기되고 반증되며 더 나은 견해로 나아가는' 점진적 과정으로 볼수도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암튼 매우 잘 봤습니다.
14/03/19 10:07
문)보기 중 마스토돈, 맘모스, 메가테리온이 멸종한 이유로 맞는 것을 모두 고르시오.
1. 맛있다. 2. 푸짐하다. 3. 값싸다(잡기 쉽다)
14/03/19 16:04
아무리 진화의 증거가 계속 나와도 미국인 40% 이상이 창조설화를 믿는다니 어찌보면 대단합니다.
우리나라는 몇 퍼센트나 창조설화를 믿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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