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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9 02:42:20
Name 기차를 타고
Subject [일반] 개인적으로 선정해본 나가수 시즌1 28곡
- 나는 가수다 시즌 1 : 2011.03.06~2012.02.19 -
  
   총 출연진(가수) : 이소라, 박정현, 김건모, 김범수, YB(윤도현밴드), 백지영, 정엽, 임재범, 김연우, BMK, JK김동욱, 옥주현, 장혜진,
                           조관우, 김조한, 자우림, 윤민수, 인순이, 바비킴, 김경호, 조규찬, 거미, 적우, 박완규, 테이, 신효범, 이영현, 이현우
                            이상 28명(틀렸을수도 있으니 혹시 틀렸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간에 프로그램 위기가 있었지만 재개하여 1년여를 대세로 자리매김했던 나는 가수다 시즌 1입니다. (사실 시즌 1 중에서도 1기 멤버가
   있을때가 전성기이긴 했지만..)
  
   그 중에서 정말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28곡을 추려 봤습니다. 추리다 보니 제 기준이 많이 들어가서 한 가수 여러곡 있는 경우도 있고
   어떤 가수는 아예 없는 경우도 많은데 이해 부탁드립니다 (__)

  - 이소라 -


1.  바람이 분다

말이 필요할까요.. 프로그램의 첫 무대로 이보다 적절한 곡이 있었을까 싶었습니다.
편집이 상당히 좋지 못한 게 흠이네요.


2. 나의 하루

몸도 안 좋은 상황에서 일주일만에 이런 편곡이라니요.. 클래스가 뭔지 느꼈었던 무대였습니다.



3. No.1

그냥 5분동안 TV에 제 모든 것을 쏟아서 봤었습니다.. 신선함과 예술성 어느것 하나 부족하지 않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무대.
눈을 보고 있자면 빨려들어갈 것 같았습니다. 가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든 무대.



4. 사랑이야

개인적으론 5.22 경연 1등 무대.. 하필 그날 모두 역대급 무대가 터졌고 1번이라는 순번 + 잔잔한 노래라는 핸디캡을 안고 6위로 묻힌
비운의 무대.
감성만큼은 정말 최고..



- 박정현 -


5. 미아

'박정현은 남의 노래나 자기 노래나 똑같이 잘하네' 라는 생각을 '아니구나, 그래도 자기 노래는 다르네.' 로 바꾼 무대.
아직까지도 자주 보는 무대입니다.



6.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가사를 음미하면서 감상해보니 노래가 한층 더 무겁게 느껴졌던 무대.. 5분동안 넋놓고 봤었네요.



7. 겨울비

개인적으로 박정현이 커버한 다른 가수 곡중에 가장 잘빠졌다고 생각되는 무대입니다. 뭐 흠잡을 게 없었어요..



8. 나 가거든

한편의 드라마를 본 듯한 느낌을 받았던 무대입니다.



- YB(윤도현밴드) -


9. 나 항상 그대를

색다른 편곡, YB에게 나가수 사상 첫 1위를 안겨준 무대. 여성이 부르는 느낌과는 또다른 강한 느낌을 받았던 무대.



10. Dash

개인적으로는 원곡보다 더 좋았던 무대. 밴드사운드 OP...



11. 해야

왜 YB가 기대하라고 했었는지 들으면서 바로 알 수 있었던 무대.. 완벽한 기승전결, 도입부의 강약조절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무대네요.



12. 내 사람이여

YB가 나가수에서 많은 밴드음악을 했지만 그 밴드음악보다 이 한 곡이 더 가슴을 울렸습니다. 진정성이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었네요.
개인적으론 YB 나는 가수다 최고의 무대입니다.


- 김범수 -


13. 제발

이소라의 제발이 흐느낌이었다면 김범수의 제발은 울부짖는 느낌.. 역대 나가수 전체 곡 중 각종 조회수 및 다운로드 1위를 휩쓴 곡.



14. 늪

전설의 522대첩 경연 중 한 무대. 고음만으로도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 무대네요.



15. 사랑하오

남자가수가 부르는데 달달하네요.. 크크



16. 홀로 된다는 것

왜 많은 가수들이 김범수를 최고의 가수들 중 하나로 꼽는지 느꼈던 무대네요. 테크닉이면 테크닉 호소력이면 호소력 다 대단했던..



- 김건모 -


17. You are my lady

20년차 가수가 손을 떨면서 부르다니요.. 칼 갈고 온 김건모는 무서웠습니다.



18. 서른 즈음에

원곡도 정말 좋지만 이 무대를 보면서 울컥하던 게 기억나네요..


  
- BMK -


19. 꽃피는 봄이 오면

예전엔 몰랐는데 이 무대를 보면서 가사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20.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이 무대를 보고 무조건 1위다라고 생각했던 무대네요. 스캣은 정말.. 듣고 있는데 몸이 저절로 리듬을 타더라구요.



- 임재범 -


21. 너를 위해

음정 박자 틀린것이 무대를 감상하는 데 아무런 방해가 되지 못했었습니다. 그냥 자신의 인생을 생각하면서 부르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었네요.



22. 여러분

전설의 522대첩에서 1위를 차지한 전설의 무대.. 설명이 필요없죠 뭐..



- 김연우 -


23. 나와 같다면

무반주 파트와 후반부는 단연 압권. 김연우가 어려운 테크닉을 못해서 담담한 곡을 불렀었던 게 아니라는 걸 보여준 무대.



- JK 김동욱 -


24. 조율

실수 없이 한번의 무대만에 성공했었다면 레전설이 되었을 무대인데.. 실수해서 한번 더 한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뭐 그걸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레전드 무대지만..



- 인순이 -

25. 아버지

가족에 관한 노래라 어느정도 감정을 자극할 것이라는 걸 예상하고 듣기 시작했지만 내레이션부터 그냥 멍하니 들었었던 노래네요.


- 자우림 -

26. 재즈까페

왜 자우림이 팔색조인지 보여주는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27. 꿈

자우림의 변신의 끝은 어디일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무대네요. 정말 많이 감동했던 무대이기도 합니다.


- 김경호 -


28. 사랑과 우정 사이(with 김연우)

듣기 전에는 둘다 고음역만 내다가 듣기 싫어지는 것 아닌가 했는데, 들어보니 그게 기우였구나 생각했던 무대네요.


이상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선정한 나가수 시즌 1 28곡이었습니다. 확실히 원년멤버 위주로 선정하게 되네요 ㅠㅠ
몇 곡에서라도 마음의 정화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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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티아
14/03/09 03:11
수정 아이콘
저는 인순이씨가 부른 그 겨울의 찻집도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자막에서 나오는 '대가가 부르는 대가의 노래' 라는 표현이 정말 멋진 표현이었던 것 같네요.
기차를 타고
14/03/09 16:40
수정 아이콘
그 곡 기억나네요.. 편곡을 해서 자기 옷처럼 소화시켰던 무대였죠..
MakeItCount
14/03/09 03:37
수정 아이콘
박정현의 이그좋이 없다니...!!!!!!!!크 저에겐 가장 은혜(?)로운 무대였습니다. 흐흫 더불어 박완규-하망연도 추천!
기차를 타고
14/03/09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그좋 많이 좋아하는데.. 넣고 싶었지만 영상이 많아질수록 버퍼가 심해져서 못넣었네요 ㅠㅠ 저도 정말 좋아해요
하망연도 박완규 무대중에 정말 좋았죠.
14/03/09 03:57
수정 아이콘
...노래 듣다 이 시간이 되도록 못 잤습니다. 책임지세요.ㅠㅠ
기차를 타고
14/03/09 16:47
수정 아이콘
그럼 아마 지금쯤 낮잠을 주무시고 있겠...
크크 다시들어도 정말 좋은곡 많네요
실버벨
14/03/09 03:57
수정 아이콘
저 시절의 나가수는.. 정말 대단했었죠. 일주일 기다리는게 진짜 고통이었던..
기차를 타고
14/03/09 16:48
수정 아이콘
한번 경연 끝나면 그 경연에 대한 평가 및 감상글이 주욱 올라오고 그 다음주를 설렘으로 버텼는데.. 요새는 그런 프로그램들이 많이 줄었네요 ㅠㅠ
14/03/09 04:09
수정 아이콘
겨울비 최고
기차를 타고
14/03/09 16:49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도 최고네요 흐흐
썰렁한 마린
14/03/09 04:18
수정 아이콘
오.. 역시 나가수 시즌1때 괜히 화제가 됬던게 아니었다는걸 노래를 듣다 보니 알겠네요
방송 음향도 기가 막히고.. 물론 생뚱맞은 편집은 여전히 거슬리긴 하지만 말이죠
어쨋든 정말 하나같이 좋네요 임재범 이소라 박정현... 김연우 윤도현..
기차를 타고
14/03/09 16:51
수정 아이콘
진짜 초반 회차때의 때리고 싶은(?) 편집만 제외한다면 최고였죠.
특히 초기멤버들의 무대는 지금 봐도.. 너무 좋네요
14/03/09 04:34
수정 아이콘
전 자우림 가시나무요.
뭐가 좋았냐고 물어본다면 똑 부러지게 설명은 못하겠지만
그냥 좋았어요. 지금도 좋아하고요.
기차를 타고
14/03/09 16:53
수정 아이콘
'그냥 좋다' 라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크크
그런 무대가 몇 개 있었죠. 어디가 좋다고는 콕 찝어 설명하긴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그냥 좋은 무대..
14/03/09 05:24
수정 아이콘
이소라님의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해
기차를 타고
14/03/09 16:54
수정 아이콘
도저히 왜 7위를 했는지 이해하기 힘든 곡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ㅠㅠ
14/03/09 07: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추가하자면 박정현의 소나기 도 정말좋았습니다... 이 시절만한 프로그램이 없네요...
기차를 타고
14/03/09 16:56
수정 아이콘
순위 7위 뜬거 보고 충격받았었네요. 워낙 그날이 다 대단한 무대들을 펼친 날이긴 했지만.. 전 되게 좋았는데
지르는 하이라이트가 없어서 대중에겐 어필이 잘 안 되었나 봐요.. 다른 곡들에 비해 ㅠㅠ

말도 많고 논란도 많이 되었던 프로그램이지만 이 시절만큼의 감동은 아직 잘 못 받고 있네요.
14/03/09 09:34
수정 아이콘
박정현 우연히가 좋더군요 이젠그랬으면좋겠네도 좋고
그런거없어
14/03/09 14:03
수정 아이콘
저도 우연히.. 10년 넘게 박정현 팬질을 해서 다른 무대들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는데, 우연히는 정말 충격적으로 봤어요.
기차를 타고
14/03/09 16:58
수정 아이콘
우연히 무대는 정말 신선했죠. 이그좋은 완벽했고요.. 박정현은 감정을 모아서 터트리는 걸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14/03/09 10:05
수정 아이콘
이 페이지 저만 무겁나요 ㅠㅠ 컴퓨터가 힘겨워하네요 크크
기차를 타고
14/03/09 17:00
수정 아이콘
동영상을 최대한 추리고 추려도 너무 많이 남네요 ㅠㅠ 여기서 더 줄이기는 힘든데.. 제 컴도 좀 느려지네요 크크
Grateful Days~
14/03/09 11:30
수정 아이콘
김건모의 "I Can Wait Forever".
기차를 타고
14/03/09 17:02
수정 아이콘
니노래 내노래 시전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시즌 2 곡이라 제외했습니다 크크
Grateful Days~
14/03/09 23:15
수정 아이콘
아.. 시즌2였나요~
14/03/09 12:50
수정 아이콘
사랑과 우정사이 정말 끝없이 들었었죠
기차를 타고
14/03/09 17:04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도 듣네요.. 김연우와 김경호가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몰랐습니다.
마술사
14/03/09 12:53
수정 아이콘
박정현 이젠그랬으면좋겠네가 없다니...
기차를 타고
14/03/09 17:05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너무 유명하기도 하고, 다른 곡들 더 소개하려고 어쩔 수 없이 뺐네요..
아직도 틈나면 듣는 노래네요 흐흐
아리아리해
14/03/09 13:09
수정 아이콘
으아 개인적으로 윤밴의 무대 중에서 런데빌런이 가장 좋았는데, 없네요 흑흑
기차를 타고
14/03/09 17:07
수정 아이콘
그 무대 볼때마다 감탄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밀려오더라구요. 감기걸렸는데도 무대를 강행하는데 그정도의 무대를 보여줄줄이야 ;;
확성기 퍼포먼스는 잊혀지지 않네요.
비토히데요시
14/03/09 16:29
수정 아이콘
박정현의 첫인상이요 첫인상 ㅜㅜㅜㅜㅜㅜ 이소라 노래는 나중에 음원으로 들으면 더 좋더라구요 여기 없는 곡중에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이 곡...

시즌원까지가 딱 좋았던 것 같네요
기차를 타고
14/03/09 17:09
수정 아이콘
첫인상 생방으로 봤을때 소름돋았었죠. 2절 들어가면서 템포 갑자기 빠르게 바뀌다가 마지막에 지르면서 올리는데 와... 크크
이소라 노래는 음원으로 들어도 말씀해주신것처럼 더 좋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다른 무대는 음원으로만 들으면 약간 밋밋한 경우도 있었는데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도 정말 좋죠. 듣고 나면 마음이 무거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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