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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8 18:04:13
Name tyro
Subject [일반] 기억에 남는 한국 판타지 TOP10
10. 칠성전기


PC통신 시절에 연재되었던 수많은 판타지 소설 중 하나로 완결이 나면 출판을 하겠다는 소문을 들은 바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아직까지 소설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9. 너희가 판타리아를 아느냐


21세기를 대표하는 무협/판타지인 묵향을 출판한 곳에서 나온 판타지 소설입니다. 지금 제목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너희가 완결이 무엇인지 아느냐?"



8. 네일스 테일스


그렇게까지 유명한 판타지 아니지만 아시는 분은 다 아는 그런 소설입니다. 혹시나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명성이 드높더군요.


7. 검은 가시나무 광대


이 소설도 위에서 소개한 칠성전기처럼 PC통신 시절 연재되었던 글로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북박스'를 통해 소설책으로 출간은 되었습니다만..


6. 퍼스트 블레이드 류


제목과는 달리 의외로 정통파 판타지에 가까운 소설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분이 라이트 노벨쪽에서 꽤나 유명하신 것 같더군요. 하지만 '북박스'의 마수에 걸리고 말았으니..



5. 붉은 황제


5권 완결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이제 시작되는구나 하는 시점에서 끝이 난 소설입니다. 조기 종결 작품이야 사실 이전에도 꽤 있었지만 대부분 일을 잔뜩 벌려놓고는 마무리를 제대로 못 짓는 형태였지 이렇게 절묘하게 프롤로그로 끝을 냈던 소설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4. 엘야시온 스토리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소재 중 하나로 이세계로의 차원이동이 있습니다. 그러한 소재를 다루는 판타지 중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본 소설입니다. 그런데 2부가 왜 안 나왔을까 싶어서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세상에는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금 씁쓸하네요.



3. 여왕의 창기병


인터넷 서점의 책 소개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소식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작가분이 설정집을 잃어버리셨다고 하네요. 후새드.

현재 온라인 RPG게임 개발팀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고 있는 권병수 판타지 장편소설. 삶의 정수를 마음껏 맛보기 위해 대륙을 주유하면서 편력 수업을 쌓고 있는 이언과 노처녀 레미, 영주 튜멜은 한가롭게 숲 속에서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범상치 않은 무사들이 그들에게 접근하는데... 크로니클 시리즈 1부 완결편.




2. 마법의 검


생명의 나무 소식이 궁금합니다. LMK 시리즈가 어떻게 됐는지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1. 태양의 탑



설명이 필요 없는 작품이죠. 가즈 나이트, 드래곤 라자, 마왕의 육아일기, 비상하는 매, 용의 신전 등의 작품들과 시대를 같이 했던 아룬드 연대기의 1부에 해당하는 소설입니다. 세월의 돌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만 하더라도 이런 상황이 올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뭐 언젠가 완결은 나겠죠.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p.s. 그래서 저는 위와 같은 연유로 위칼레인이나 마화사 같이 깔끔하게 끝을 내는 작가 분을 존경합니다. 그리고 이미 아시겠지만 예전에 썼던 내용(https://ppt21.com../?b=8&n=50249)과 같은 소재로 위의 소설들은 명작 여하를 기준으로 선정된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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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8 18:05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려서 판타지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본게 없네요.. 추천 도서 잘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14/03/08 19:26
수정 아이콘
굳이 보신다면 아래 다섯 작품을 보시길 권합니다.. 죄송합니다..
레지엔
14/03/08 18:10
수정 아이콘
.... 지난번에도 느낀건데 일부러 주화입마를 유도하시는 것 같습니다?!(..)
14/03/0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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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억이 날 뿐.. 추천은 하지 않았습니다..
캐리건을사랑
14/03/08 18:13
수정 아이콘
판타지를 즐겨 읽는 편은 아니었지만 '빛의 검' 이라는 소설이 기억에 남네요
14/03/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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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킬링용으로 가즈나이트만한게 없습니다
총사령관
14/03/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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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가즈나이트빼고 전시리즈 전권 소장중입니다
생각이 안풀릴때 항상 먼저 꺼내어 읽습니다. 정말 제 기준에서는
쉽게 잘 쓴 책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4/03/08 18:20
수정 아이콘
저도 bsp까지는 소장하고 있는데 요새껀 못봣네요 크크
사이버 포뮬러
14/03/09 09:39
수정 아이콘
Bsp를 2권까지 구매하다가 포기했습니다..
14/03/08 18:44
수정 아이콘
가즈나이트가 아직도 나오나요?! 후덜덜
총사령관
14/03/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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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권인가 가즈나이트 r인가 나왔더라구요 몇번 조사해보다가 스포당하고 완결 나오면 보려고 합니다.
근데 그 스포가 꽤나 충격적인거여서요 ㅜㅜ
사이버 포뮬러
14/03/09 09:40
수정 아이콘
궁금해졌습니다. 으앙..
그라쥬
14/03/08 18:15
수정 아이콘
판타지 입문으로 가즈나이트 시리즈+번외편들인데 없네요 허허
제미니
14/03/08 18:16
수정 아이콘
태양의탑 정말 재밌게 읽었었는데 5권인가 6권인가 그 뒤로 감감무소식이였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완결이 나면 꼭 한번 다시 읽어보리라 마음먹었던 소설이네요.
likeblue
14/03/08 18:16
수정 아이콘
네일스 테일스 완결이 되었나요? 재밋게 보다가 더 이상 안나온 기억이 있네요.
14/03/08 19:31
수정 아이콘
사실 판타지에 정통하신 분으로부터 후속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싶어서 쓴 것이기도 한데, 분위기를 보니 아직도 완결이 나지 않은 듯합니다.
연호랭이
14/03/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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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밌게 읽었던 작품들이 섞여있네요. 마법의 검은... 재밌게 읽었던 기억은 나는데 속 시원히 완결되진 않았던 것 같고, 붉은황제 나이먹고 우연히 텍본으로 읽었는데 재밌네~ 하다가 갑자기 끝이나서;;;
전민희 씨는 제가 한창 읽던 때 벌려놓으신 설정대로 다 썼으면 책장 하나 정도는 가볍게 채웠을 것 같은데... 요샌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아룬드 연대기도 원래 4부작인가 그랬던 것 같고, 룬의 아이들 시리즈도;;;
오레키|호타로
14/03/08 18:20
수정 아이콘
주화입마 걸리게할 연중 지뢰들이 꽤 되네요.
14/03/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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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람의 마도사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그 2부 겪인 흑기사는 저와 안맞더군요 .....
깐풍기
14/03/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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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람의 마도사로 판타지를 입문했는데 반갑네요
그당시 리니지란 게임을 할때 제 요정 이름이 라니안이였습니다
14/03/08 18:48
수정 아이콘
저도 바람의 마도사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그만한 작품을 찾을 수가 없는게 아쉽네요.
14/03/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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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이쥴레이
14/03/08 18:52
수정 아이콘
헛 저랑 반대되는군요. 1세대 판타지물에서 최악으로 치는게 바람의 마도사와 용의신전이었습니다. 판타지 순정물(?) 문체로 이해하고 보더라도 마지막 결말이 정말 어이없어서 작품을 다 말아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서사시 같은 장대한 이유같은건 바라지 않았지만 결국부자지간 문제가 단순 그런 저렴한 이유였다니 당위성도 아니고 어설픈 끝마무리였습니다. 악역 악당에 끝이 너무 허무했죠.

용의신전은 여주인공.. 아직도 이름을 기억합니다. 켈리라는 여주인공이 신의텁 라헬을 씹어먹을정도로 최악 요소가 모두 있는 여주인공이었습니다. 이즐레이를 그래서 전 찬양합니다. 제 아이디 유래도 용의신전이죠
14/03/08 20:24
수정 아이콘
저도 바람의 마도사 보면서 이게 왜 인기가 있는 걸까 엄청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심지어 군대에서 본 건데도 지독하게 재미없었던; 용의 신전은 그럭저럭 봤는데 뭐랄까
밸런스가 엉망이었다는 기억만 남아있네요.
14/03/09 02:07
수정 아이콘
흑기사...3권까진 정말 재밌었는데 끝에는 멘붕을 선사해 주었죠
윤가람
14/03/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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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붉은 황제를 읽고 한 3년을 기다렸었죠. 결국엔 안 나왔습니다만...
오크의심장
14/03/08 18:24
수정 아이콘
오랫동안 장르소설을 읽다보니 취향도 조금씩 바뀌어 가는듯 해요
이수영씨가 쓰는 글이 초창기엔 저랑 그닥 맞지는 않았는데 최근에 다시 읽으니 참 글잘쓴다 싶은 작가님입니다.
현재 연재중인 낙월소검이 건강상 지지부진한데 빨리 완결되어야 한번에 볼텐데 참느라 힘드네요.
그리고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프런티어로 재발간되서 다시 읽어봤는데 여전히 재밌네요.
십여년이 흐른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전개가 일품입니다.
이 작가님도 서울대 의대였나 공대였나 그랬던거 같은데 그후로는 전혀 작품을 안쓰셔서 안타까워요.

칠성전기도 참 비운의 작품이랄까 왜 완결이 안되었는지 안타깝죠.
뭐 지금은 내용이 기억도 안나지만...
무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청룡장인데 작가가 절필했는지 아예 후속작을 안내서 ㅠ.ㅠ
비참한하늘이빛나
14/03/08 18:25
수정 아이콘
태양의탑은 현재 개정판으로 5권까지 나온 상태인데, 2012년에 나온 개정판 5권에서 드디어 옛날 2000년대 초반에 출판사 문제로 연중되었을때 시점 이후의 스토리 전개가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이 새로운 전개 부분이 태양의 탑이란 작품의 포텐셜을 제대로 터뜨리는 수준으로 너무 재밌었네요.
하지만...다시 2년이 다 되도록 6권이 안나오고 있습니다ㅡㅡ
한니발
14/03/08 18:26
수정 아이콘
이영도 전민희 말고는 하얀늑대들이랑 여왕의 창기병, 데로드 앤 데블랑 정도 재미있게 봤던 것 같네요.
14/03/08 18:27
수정 아이콘
아래 세개만 알겠네요...
그리고또한
14/03/08 18:28
수정 아이콘
읽다가 묘한 느낌이 들어 내려봤더니 리플에 답이 있군요

주화입마 걸리는 작품들이라...
14/03/08 18:29
수정 아이콘
저는 월야환담채월야(아아 창월야는 눙물이..)
데로드 앤 데블랑, 하얀늑대들 정도네요.
14/03/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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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본 책들이 꽤 있네요... 다 재미 있기는 했었는데.. 완결이 다 안나서...
Lich_King
14/03/08 18:49
수정 아이콘
칠성전기 명작인데, 아시는분은 연세좀 있겠네요. 크크. 등뒤의 악마근(?)이 인상적인 주인공이 명품이었죠. 생각해보면 바키보다 칠성전기가 먼저였군요!?
14/03/08 20:44
수정 아이콘
야수근이 아니었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요 ^^
민최강
14/03/09 11:44
수정 아이콘
칠성전기 저한테는 판타지중손에꼽는 소설인데..완결이안되서..
아류엔
14/03/08 18:50
수정 아이콘
붉은황제와 네일스 테일즈를 보니 깊은 한숨이
엘야시온 스토리를 보니 한숨 한번더 쉬고

저중에 붉은황제랑 태양의탑은 소장중입니다
목록을 보니 제대로 된 완결작이 거의 없네요.. 다 재밌는 작품들이긴 하지만요
일부러 이런 작품만 고르신거 아닙니까? 크크


... 지난번에도 느낀건데 일부러 주화입마를 유도하시는 것 같습니다?!(..)222
14/03/08 19:32
수정 아이콘
다시 한 번 적으면, 그냥 기억이 날 뿐.. 추천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청마루
14/03/08 18:50
수정 아이콘
기억에 남는 이유는 내용도 물론 재밌지만 아마 태반이 가장 재밌을 시점에 연중이라 그런거 같네요. 흐...
14/03/08 18:51
수정 아이콘
이영도 전민희 정도 뺀다면 다크문 비상하는매 하얀늑대들 정도 생각나네요 쓰고보니 모두 홍정훈 작가님 작품이네요 흐흐

전민희작가님은 글은 참 잘쓰는데 중간에 시간이 많이 들거나 안나오거나하는 작품도많죠

룬의아이들은 완결이낫나... 태양의탑은 명불허전이구요
와이써시리어스
14/03/08 22:46
수정 아이콘
다크문, 하얀늑대들은 홍정훈님 작품아닙니다. ;;
와이써시리어스
14/03/08 22:47
수정 아이콘
하얀늑대들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뫼신사냥꾼 시리즈도 읽어보세요.^^
간지미중년
14/03/08 18:55
수정 아이콘
저는 링스가 참 기억에 남더라구요.
링스.
14/03/09 02:08
수정 아이콘
전 성검전설을 워낙 좋아해서 보게된 케이스입니다 ㅠ
14/03/08 18:57
수정 아이콘
뭔가 이상한데요?
14/03/08 19:39
수정 아이콘
제목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시면 아마도 이상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없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기다린다
14/03/08 19:00
수정 아이콘
내가 돈이 한 1천억 정도 있다면.. 엘야시온 스토리 미드로 만들어 보고 싶네요...

잘만 다듬으면.. 세계관이고 케릭터고.. 훌륭한 소설인데..

특히.. 시나랑 레이서스랑 축제때 벌어지는 사건의 경우 여자들한테 제대로 먹힐거 같아요..
우주뭐함
14/03/08 19:00
수정 아이콘
붉은황제 재미있게 읽고 작가님이 홈페이지에 후속작 연재한다길래 찾아가서 몇편 읽은 기억까진 나는데...그뒤로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눈물이 주룩주룩
14/03/08 19:03
수정 아이콘
제가 본 최고의 판타지이자 최초의 판타지 소설은 퇴마록이었습니다.
지금보면 필력도 부분부분 모자라고, 오글거리거나 엉성한 부분도 있지만 참 재밋게봤었어요 당시엔~~
InSomNia
14/03/08 19:10
수정 아이콘
하얀 로냐프강
추천합니다.

1부 2부 모두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강희최고
14/03/08 19:16
수정 아이콘
하얀로냐프강 명작이죠. 데로드 앤 데블랑과 제마음속 판타지 소설 투탑.
SnowHoLic
14/03/08 19:29
수정 아이콘
이걸 판타지로 분류하는게 맞는가 하는 고민이 살짝 들지만..
하얀 로냐프 강은 명작이죠. 당시엔 푹 빠져서 봤지만 세월이 지나서 기억이 바래진 작품들이 굉장히 많은데, 하얀 로냐프 강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원탑 고르라면 항상 후보군에 드는 작품입니다. 흐흐
14/03/08 19:10
수정 아이콘
네일스테일스/태양의 탑 정말 재밌지만 둘다 연재가......
제 개인적인 한국 판타지 탑5는 드래곤라자/세월의돌/하얀늑대들/마법교육기관 유그드라실/드래곤레이디네요.
내안의 폐허
14/03/08 19:12
수정 아이콘
이상군(?)균? 작가의 하얀로냐프강과 카르발키아대전기, 요 근래에는 뫼신사냥꾼 정도가 머리를 스치네요 안 읽어보신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두번보세요
InSomNia
14/03/08 19:14
수정 아이콘
이상균이죠 크크
이분 지금 넥슨에서 일하십니다. 마영전 총책임자셨나 그럴거예요.
이쥴레이
14/03/08 19:36
수정 아이콘
시나리오 담당자로 알고 있습니다.
마영전 시즌1 스토리는 온라인 게임중 짜임새 및 감동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승전까지 10점만점에8점이상 쥬고 싶고 시즌2를 통해 시즌1 시기때 부연설명까지 다듬어지니..... 시즌3가 곧 나오니 기대되네요. 역시 이상균 이라는 퀼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InSomNia
14/03/08 19:43
수정 아이콘
시나리오만 담당하신건 아니라고 아는데 (기획팀장인지 부팀장인지..)
저도 정확하게 모르니 확답을 못하겠네요. 암튼 게임을 직접해보지못해서 좀 아쉽네요.
근데 마영전 자체가 mmorpg로서 성공했다고 할수있는지 모르겠네요.
이쥴레이
14/03/08 20:07
수정 아이콘
최근 디렉터가 바뀌면서 방학 및 신캐릭터 이벤트 효과등으로 4년 다되어가는 게임이 동접 10만 가까이 찍은것도 있지만 꾸준히상위권 및 해외 퍼블리션이 잘되는것으로보아 성공한 게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마영전정도 해외 서비스및 국내 동접수치면 대박으로 보죠. 캐시 결제율도 높고 꾸준히 팔아먹을것도 많아서 전형적인 넥슨형 게임이죠. 초반 반응은 망영전으로 망했다고 유머스럽게 까이지만 그 해 나온 다른 대작 게임들이 지금은 서비스종료 및 망한거 생각하면 마영전 동접은 방학기점으로 상승세와 하락세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네요. 업계에서는 테라와 마영전 재평가가 엄청 높습니다. 추락하는게임이 다시 기세타고 성공하기 어려운데 이 두작품은 그만큼 해냈으니..
광기패닉붕괴
14/03/08 19:13
수정 아이콘
여왕의 창기병은 말이 1부 완결이지 제대로 결말을 냈다고 보는데 왜 이 라인에 들어갔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한국 판타지 책들 중에 전쟁과 정치에 대해 가장 잘 표현하지 않았을까 하는 수작인데 말이죠. 결말도 좋았구요.

물론 2부, 3부가 나왔으면 훨씬 좋았겠지만 2부는 1부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거라 나오지 않더라도 1부 내용에 영향을 미치거나 하지 않거든요. 2부, 3부가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죠.

아마 2부, 3부에 대해 이야기가 많은건 팬들의 아쉬움이 아닐까 싶네요. 1부가 이렇게 잘 나왔는데 2부, 3부는 어땠을까 하는...
14/03/08 19:35
수정 아이콘
자세히보면 아래 다섯 작품은 어느 정도는 이야기가 일단락 된 소설로 후속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태양의 탑도 세월의 돌은 완결권이 나왔으니까요.)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14/03/08 19:15
수정 아이콘
전 사신이라는 무협이정말재밌었고
월야환담채월야 창월야 하얀늑대들이 그 다음순이네요
판타지에서 철학을봤다고나할까요?
노네임
14/03/08 19:17
수정 아이콘
드래곤 레이디, skt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릴 때는 재미있게 본 판타지 소설이 많았는데 커서 다시 읽어보니까 문장력이 엉망인 소설들이 많아서 실망스럽더군요.
14/03/08 19:19
수정 아이콘
아는게 하나도 없네요.
썩 좋은 평가는 못받지만 저의 입문작이였던 [사이케델리아]

그리고 아직도 소장중인 [가즈나이트]
마지막으로 그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했던 [데로드 앤 데블랑]이 기억에 남네요.
14/03/08 19:39
수정 아이콘
사이케델리아는 예술로 보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계깽판물이라는 장르죠.
근데 사이케델리아 자체는 글쓴 분이 과학 용어 외우기 쉽게 하려고 썼다고 하더라고요.
PDD에게전해!
14/03/08 22:51
수정 아이콘
사이케델리아는 통신연재되던 1부까지는 평이 좋았습니다. 출판본 넘어가면서 나온 2부와 3부가....후..
14/03/08 19:24
수정 아이콘
다른 좋아하는 작품들은 댓글에서 많이 언급되니 패스하고 탐그루 재미있게 보셨던 피지알러는 없으신가요?
14/03/08 19:40
수정 아이콘
탐그루 좋죠. 쓰신 분은 지금 강의 교수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또한
14/03/08 19:41
수정 아이콘
한표...

장르만으로 보면 겜판의 원조가 되나요? 흐
PDD에게전해!
14/03/08 22:52
수정 아이콘
탐그루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죠. 액자식 구성의 대표랄까..
마프리프
14/03/08 19:25
수정 아이콘
검은 가시나무 광대 한 3권까지 나왔나요 찍쌀거면 쓰질말라고 ㅠㅠ
맹독은 내핏속을 구르고
14/03/08 19:25
수정 아이콘
완결안된 작품 10선이네요
14/03/08 19:37
수정 아이콘
아마도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 것이겠지요..
光あれ
14/03/08 19:51
수정 아이콘
태양의 탑은 그놈의 표지 표절 때문에...
개정판에서 그나마 예전 출판분 넘어갔습니다. 10년만이죠.
그리고 또다시 연기. (13년 예정이던 6권이 올해로 넘어왔...)
블랙호빵
14/03/08 19:56
수정 아이콘
읔.. 중고딩때 판타지 소설 꽤나 읽었는데도 아는게 하나도 없네요.
제가 기억나는 작품들은 사이케델리아, 다크문, 더로그.. 그리고 수십개의 소설들을 읽었는데 지금에 와서 제목이 기억나는 작품은 별로 없네요..
사티레브
14/03/08 19:57
수정 아이콘
에티우 아린이야기 이드 로 판타지를 시작한 그래서 판타지하곤 멀어진 놈 여기..
밤식빵
14/03/08 20:01
수정 아이콘
칠성전기는 진짜 재미있죠. 제가 본 판타지중 탑3안에 들것 같아요.
아마 연재 중단될걸로 기억하는데... 스토리가 너무 거대해서 중단될만했죠...
주인공 이름은 아직도 생각나네요. 발카이드 바칸...
칠성전기 외전도 볼만했습니다.
뱃사공
14/03/08 20:18
수정 아이콘
이제 보니 기억에 남긴 남는데 과연 좋은 기억이었는지 나쁜 기억이었는지가...
조슈아 폰 아르
14/03/08 20:26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제 닉네임에 나타나있듯이
룬의 아이들이 최고였습니다.
어지간한 순수문학에서도 느끼지 못한
'내러티브의 감동'을 느꼈어요...
요즘도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불량공돌이
14/03/08 20:33
수정 아이콘
파... 파이로매니악?
한걸음
14/03/08 20:34
수정 아이콘
저 중에는 붉은 황제만 읽었는데, 이후 스토리가 정말 궁금합니다;; 이만한 절단신공은 처음이었습니다;;
14/03/0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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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역대 판타지 중 퀄리티 대비 가장 못 알려진 비운의 작품을 단 하나만 꼽으라면, 무조건 여왕의 창기병입니다.
아티팩터
14/03/0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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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판타지를 논할때 이영도가 빠지면 아쉽죠. 차기작은 언제 내실런지.
아티팩터
14/03/0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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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로냐프 강은 네메시스인가 하는 그룹이 노래 불렀던 것도 기억에 남네요. 나름
마지막권 주인공과 파스크란인가 하는 애가 달려나갈때를 생각하며 들으면 좋았던거 같아요.
노래방에서 꼭한번 불러보고 싶었는데 마이너하니 들어올리 없고..
치킨너겟
14/03/0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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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라자가 없다뇨!! 크크
원추리
14/03/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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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열 작품들은 '완결이 나지 않은' 작품들입니다.
아스트랄
14/03/0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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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탑은 5권까지 소장중입니다. 5권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어서 이건 뭐지 하긴 햇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6권은 언제 나오려나...
개인적으로 최고로 뽑는 환타지 소설은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입니다. 정말 불후의 명작..
14/03/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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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팔란티어(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죠. 이야기가 정말 잘빠졌어요.
사실 드래곤 라자만 해도 데뷔작이라는 게 부분부분 느껴지는데, 팔란티어 정도면 '장르문학 어떻게 쓸 것인가' 교과서로 써도 될 수준이죠.
9th_avenue
14/03/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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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 시리즈....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탐그루~
바람의 마도사~뉴트럴 블레이드..
이 정도만 기억에 남네요.
RedDragon
14/03/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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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내이트로 판타지 입문을 해서 그런지... 먼치킨류가 제 취향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먼치킨류의 대부분은 주화입마서죠... 크크
흰호랑이
14/03/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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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그 작가님들 작품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론 '하르마탄' 추천합니다

데로드 앤 데블랑 세계관의 사막지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전 dnd보다 하르마탄이 더 재미있었어요
와이써시리어스
14/03/0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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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마탄이 좋다면 그 이후의 시리즈들도 많습니다. 아그라님은 이후에도 꽤 많은 작품을 쓰셨고, 제가 읽은 가장 최근작은 구품공무원이었는데 이후에는 어찌 되었는지..
Darth Vader
14/03/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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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도서관이 판타지 소설을 사서 나두는 바람에 입문했었는데
그당시 재밌게 본게 사이케델리아 검마전 아린이야기 가즈나이트 였네요.
특히 가즈나이트는 인기가 많아서 빌리기가 힘들었죠.

저는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는데 이후에도 꾸준히 보던친구는 결국에 소설쓰더니 출간하더라는...
츄지핱
14/03/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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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작품이라면... 갑각나비.... 출간작은 아니네요;
larrabee
14/03/0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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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미완의 명작 10선이라봐도 무방하네요 완결이 안되었거나 완결되었지만 후속작이 제대로 없어 갈증을 풀지못한 작품들이네요
하늘깃
14/03/0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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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 최고의 작품은 누가 뭐라 해도 [데로드 앤 데블랑]이네요. 이상혁씨의 문체가 제 취향 스트라이크존의 한가운데라... 마지막 장면에선 진짜로 눈물흘려가며 봤네요. 아... 란테르트...

데로드와 전혀 다른 세계관인듯하면서도 이어지는 세계관을 가진 [하르마탄]도 재미있었고...

비극 아닌 비극으로 끝나는 엔딩이 인상에 너무 깊이 박혀서..

그 외에 꼽자면 [하얀 늑대들]이 있겠네요. 정말 정석적인 드라마/영화같은 연출을 소설에서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재미있었네요.

굳이 하나 더 꼽자면 [아해의 장] 정도? 아해의 장 같은 경우에는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절절해서 인상에 깊이 남아있네요.

데로드/하얀 득대들/아해의 장 이 세개는 지금도 수시로 심심할때마다 읽고 있네요.
퓨전 무협장르쪽이라면 [비뢰도]를 추천..
14/03/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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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유수행을 추천해야 될거 같은 본문인데요 이거? 거의 다 연중급..
커피보다홍차
14/03/0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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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 혹시... 언제 끝날지 모를 연중작이 기억이 많이 남으시는 건가요...? 리스트 보면서 어?어? 했는데....
연중이라서 이젠 잊고 언젠가 완결 나면 봐야지 했던 작들이.. 많이 있네요.
아무튼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대로 옥스탈카니스의 아이들(팔란티어), 하얀 늑대들, 이영도님, 전민희님 작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하늘깃님이 언급해 주신 아해의 장도 급 생각나네요. 중학생때 참 재미나게 봐었는데!
거기다 판타지 입문이였던, [용의 신전]도 참 재미나게 봤었는데 정작 내용은 기억나지 않네요.
오랜만에 판타지 좀 읽어봐야 겠습니다.
[god]휘우
14/03/08 23:40
수정 아이콘
월야환담이 없다니... 근데 뭐 다 취향을 타니까요
Lich_King
14/03/08 23:45
수정 아이콘
미완이 되야!
엽기토끼
14/03/09 00:02
수정 아이콘
순위엔 없는 이영도씨 작품 얘기가 댓글에 참 많네요. 역시 한국 판타지에서 그의 존재란..참 대단합니다.
14/03/09 00:32
수정 아이콘
비상하는매요...
월야환담이나 이런거말고 비매 2부좀 써줫으면 좋겟다 ㅠ.ㅠ
14/03/09 02:04
수정 아이콘
전 SKT가 기억에 남네요 크크, 표지만 봤을때는 그냥 진지하고 장엄한 분위기속에서 어엿한 기사로 성장하는 전형적인 주인공의 성장 일대기형식의 소설인줄 알았는데.... 1권을 읽기 시작했을때의 그 충격이란... 판타지 소설 읽다가 빵터졌던적은 그때가 처음이었네요 크크크
14/03/09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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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오브판타지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저를 울리고 웃긴 소설 넘버 원입니다. 개그센스가 참 흔하면서도 독특해서 혼자 배를 잡고 방을 굴렀던 기억이 나네요.
세츠나
14/03/0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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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진짜 완결좀...이제 내용도 기억안나지만...작가들도 다 까먹었을듯
판타리아 쓴 누나 되게 재밌고 특이한 분이었는데 지금은 잘 살고 계실지...
14/03/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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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전기 작가분이 변호사시던가... 그러더군요. 일이 바쁘셔서...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죠.

그리고 원래는 악마근인가 그랬는데.. 바키에서 이미 나온 설정인것을 나중에 알고 야수근으로 바꾸셨다고 .


그래도 역시. 이영도씨 작품과. 이수영씨의 작품을 가장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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