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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8 11:53:17
Name 영혼의공원
File #1 1.jpg (156.7 KB), Download : 56
File #2 2.JPG (188.6 KB), Download : 2
Subject [일반] 숲과 들로 나가 봅시다. (수정됨)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면
매주 월요일마다 "주말을 보낸 이야기"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립니다.
보통 대부분의 페이지가 마트에 갔다거나 "아빠는 소파와 한몸입니다." 같은 그림들이 그려집니다. ^^

가끔 친구들이 묻습니다.
넌 먼데 주말에 게임룸에 박혀 패드들고 콘솔게임이나 하면서 마누라에게 고통받지 않을수 있냐?

강철의 연금술사가 생각나는군요

1. 비슷한 가치를 지닌 것을 서로 교환.
2. 무엇가를 얻기위해 그에 동등한 것을 바침.

등가교환!

결혼과 함께 술, 담배를 잃고 게임룸을 얻은것처럼 4월~11월은 한달에 한번 "숲들 숲들" 해야 합니다. 흔히 캠핑이라고 부릅니다.

캠핑을 시작한지도 4년째가 되었습니다.
대학생들 수강신청 하듯 국립 휴양림을 예약하고 장맛비를 맞으며 텐트를 치고 바람에 날아가지 않을까 걱정하며
마누라와 밤새 화롯불에서 술을 홀짝이며 이야기를 나누고 딸아이와 산속을 다니며 자연을 이야기 하고...

3월이 되니 벌써 몸이 근질 근질 하네요
그동안 몸으로 겪어온 노하우(별거 없지만)와 장비선택 , 장소 선택등은 댓글로 최대한 하겠습니다.
이야기는 많지만 사진2장으로 갈음합니다.

진정한 오픈월드는 모니터 밖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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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8 11:54
수정 아이콘
너무 귀엽습니다...
14/03/08 11: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3/08 11:56
수정 아이콘
숲들숲들...
14/03/08 11:59
수정 아이콘
강 바다 도 함께해야 한다는건 함정
트릴비
14/03/08 11:57
수정 아이콘
숲들숲들 하셨군요
전 이제 회사 다니기 시작한지 한달이라, 아직 안정이 안되서 그런지 숲들숲들을 못하고 있네요.
14/03/08 11:58
수정 아이콘
숲들숲들을 통해 추진력을 얻어 보세요 더 빨리 안정을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마스터충달
14/03/08 12:03
수정 아이콘
숲들숲들해;;
14/03/08 12:20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나만한량
14/03/08 12:08
수정 아이콘
애도 좀크고(38개월) 해서 시도 해보려는데 맛보기로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사실 텐트다 이것저것 갖춰야할게 많아 저같은 사람들은 진입장벽이 높거든요.
14/03/08 12:18
수정 아이콘
요즘은 대여라든지 글램핑형태도 많습니다
속는셈치고 한번 해보시고 구매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 합니다
꿈꾸는사나이
14/03/08 12:16
수정 아이콘
아이가 정말 이쁘네요. 이런글 보면 결혼하고 싶어져요 ㅜㅜ
14/03/08 12:19
수정 아이콘
캠핑은 솔로도 하실수 있습니다
물론 남남커플도 가능하구요^^
꿈꾸는사나이
14/03/08 12:20
수정 아이콘
솔로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14/03/08 12:27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어서 결혼하세요^^
대니얼
14/03/08 14:04
수정 아이콘
휴양림 예약하기 빡세다던데 노하우가 있으신요?
14/03/08 14:44
수정 아이콘
대학 수강신청과 비슷해요 마누라하고 저하고 컴앞에 대기 새로고침 뿐이죠
요즘은 증여같은걸 원칙적으로 막는 분위기더군요
처음가시는분들은 휴양림 추천인데 예약이 어렵죠
커피보다홍차
14/03/08 14:55
수정 아이콘
좋네요.. 캠핑 초입자가 시작하기에 초기 자금이 많이 드나요? 한번 가보고 싶긴 한데....
14/03/08 14:59
수정 아이콘
갓 초보티 법은 4년차 캠퍼가 볼때 한방에 가시려면 3백정도 중간에 바꿈을 한번 하시려면 1.5백 정도를 투자하시면 무리 없다고 봅니다.
커피보다홍차
14/03/08 15:05
수정 아이콘
한번에 준비하기는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네요. 매형 취미가 캠핑이라서 장비가 많긴 하던데 음... 같이 끼여 가면서 조금씩 배워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03/08 15:12
수정 아이콘
주변에 하는분 계시면 정말 좋아요
일단 숟가락 하나만 가지고 따라가서 내가 필요한걸 체크하시면 비용이 절반을 줄어 드실겁니다
커피보다홍차
14/03/08 23:2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알콩달콩한 누나 부부네의 캠핑에 숟가락 하나 가지고 따라가야 겠네요. 크크 감사합니다.
14/03/08 17:12
수정 아이콘
무조건 같이 다니세요
내 장비다 생각하고 아껴주시고 갈때 고기 두어근만 보태 드려도 좋아할겁니다.

그러다가 꼭 필요한게 보이면 하나하나씩 준비하심 되고요
오징어짬뽕
14/03/08 16:17
수정 아이콘
맛이없어!! 그 아이인가요? 이쁩니다 ㅠㅠ
14/03/08 16:43
수정 아이콘
네 그아이 맞아요 ^^
A.디아
14/03/08 22:36
수정 아이콘
전에 애기들 가르치던 시절에 의외로 학부모에게서 우는 소리가 가장 많이 나왔던 숙제였지요; 하지만 이 숙제 덕분에 아이들이랑 더 놀아주게 되었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나름 뿌듯한(?) 기분을 느낀 적도 있는.... 원래 아이숙제가 부모숙제이긴 합니다만 참 좋은 부모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가을독백
14/03/08 22:45
수정 아이콘
역시 인생은 가족과 함께 숲-들-숲-들 해야죠. 크크크.
저는 딸이 아니고 여조카 셋이 있는데 방학맞아 올라오면 갸들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진이 쭉 빠집니다만, 애들의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좋더라구요. 그런식으로 자라면 커서도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을듯한 아이들로 자랄거같아서..흐흐.
이녀석들 성인되면 번지점프대로 끌고가려고 담력키우기도 곁들여서 하고있다는건 비밀입니다만(..)
14/03/09 18:08
수정 아이콘
좋은 삼촌이네요
ArcanumToss
14/03/09 10:44
수정 아이콘
따님이 이쁘네요. ^^
14/03/09 18: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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