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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7 10:11
근데 그런거 안해놨다가 정보유출되버리면 그거 또 욕먹을 일이잖아요..
어차피 정보유출 될거 (이미 된거) 액티브 x따위 개나 줘버려라 하고 싶지만 은행업무 같은 거 할 때는 꼭 필요한 거 같다고 생각은 되는지라 복잡하네요.
14/02/27 10:12
저도 해외에서 생활하고있는데 국내무슨 인증 이런건 거의 다 패스하고 삽니다...
정말 불편해요..특히 공인인증서같은...같은 경험이있어서 저도 모르게 피식했습니다. 고생하셨네요.
14/02/27 10:22
저사람들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 같아요.
꼭 휴대전화가 있어야만 금융생활이 가능하게 만들면 해외 체류자는 다 금치산자가 되는데 뭐 어쩌라는건지..
14/02/27 10:15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비행기 타고 난 이후에도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니,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아시아나 안내데스크에 문의하여 가입 후 적립하셔도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여지껏 비행기 탈 때, 신용카드 조회 한번도 안한 것 같은데...
14/02/27 10:19
엄청 불편하죠.
대한항공 티케팅 한번한다고 1시간을 엑티브X 설치했다가 제거했다가 반복하고 결국 인터파크에서 구매했습니다 ㅜㅜ 몇일전에는 대법원등기때는데 2시간을 설치했다가 지웠다가 결제되고 돈 빠져나갔는데 결제오류났다가 다시하라고 해서 다시 결제할려니 다시 설치하라 그러고 대법원등기 웹사이트와 같은 엑티브X, 키보드보안프로그램 쓰는 웹사이트는 왜 또 오류난다고 재설치 하라고 하는지...
14/02/27 10:27
제일 웃긴건 제거후에 다시 설치할려고 새로고침 누르면, 설치프로그램이 다운로드 되는데 이게 오류메세지가 나면서 실행이 안됩니다.
결국 컴퓨터 재부팅해야하는데 재부팅을 하면 잘되던 웹사이트도 다시 설치하라고 (...) 거기다가 몇몇 곳은 32비트 윈도우 프로그램만 떡하니 웹사이트에 올려놔서 64비트 쓰는 저는 설치프로그램 받으면 설치가 안됩니다 ㅠㅠ
14/02/27 10:31
웹 만드는 일로 먹고 사는 처지인데... 그냥 이 나라 웹은 답이 없습니다.
변명을 조금 늘어놓자면 만드는 사람도 저렇게 만들고 싶어서 만드는게 아닙니다. 다 위에서 쪼니까 노예입장에선 까라면 까야죠 뭐.. 그리고 결제/본인인증 모듈 시중에 나온걸 보면 하나같이 죄다 저모양이라 뭐 어쩔 수 있나요.. 에휴... 이민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정말.
14/02/27 10:31
외국사이트에서 결제할때 activex 비슷한것도 안보이는데 국내와 국외 보안문제가 유의미할정도로 차이가 나나요? activex 옹호론자들 말대로라면 외국은 인터넷 결제가 불가능할정도로 보안이 안되고 해킹이 판을 치는곳이어야 되는데 현실은 activex 그딴거 없이도 결제 잘만 하고 있죠... 오히려 아무 생각없이 activex 설치를 하게 만듦으로써 컴퓨터 보안을 악화시키고 있는데 언제까지 이런 멍청한짓을 계속할건지 모르겠네요...
14/02/27 10:39
할말이 많지만 줄이자면 개소리죠(...)
취약하기로 따지자면 activex가 훨씬 취약합니다. 오죽하면 만든 마소에서도 쓰지말라고 권장하는 판국인데요.
14/02/27 16:21
어떤게 개소리인가요?
브라우저 레벨의 보안은 로컬이 해킹당한 상황에 전혀 대응하지 못합니다. SSL이건 그 할애비가 나오건, 브라우저 레벨의 보안은 한계가 명확합니다. ActiveX는 이 부분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는데, 브라우저 플러그인 주제에 커널 드라이버 로드가 가능해서 그렇습니다. ActiveX를 이용한 사회공학적 공격은 큰 문제가 되지만, ActiveX를 제대로 쓰면 보안수준은 더 높아지는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해외에는 상상 이상으로 많이 털리는데, 해외에서는 자신의 컴퓨터가 털려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본인 책임이기 때문에 보도가 거의 안됩니다. 할 필요도 없고요. 우리나라는 본인 잘못으로 컴퓨터가 털려서 사고가 발생했더라도 일차적으로 금융권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 컴퓨터가 털린 상태에서도 브라우저의 보안을 그나마 가능하게 하는 ActiveX를 쓰는겁니다. ActiveX라는 방법이 잘못되었지만, 브라우저 외부에 대한 공격의 방어는 필요합니다.
14/02/27 10:35
예전에 아시아나 항공에서 마일리지로 항공권 결재하려고 하는데 마지막에 액티브엑스 설치 때문에 거의 10번도 넘게 같은 짓을 반복했던걸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날짜 찍고, 도착지, 출발지 찍고, 시간 정하고, 확인하고, 마지막에 택스 계산하는데 액티브엑스 설치하시오가 딱.. 확인 누르면 처음 화면으로 딱... 똑같은 짓을 하고 나니 다시 설치하시오 딱.. 누르면 처음 화면으로 딱....
14/02/27 10:42
책임회피용으로 이것저것 밸리데이션 다 때려박아놓고 업무를 거기 맞게 진행해야한다...라는 마인드로 프로젝트가 흘러가기 때문이죠
분명한건 그런 절차를 웹에 구축한 개발자도 그게 훌륭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을겁니다. 흐흐흐.. 아 오늘도 똥같은거 하나 만들었네.. 이렇게 생각할거같아요
14/02/27 10:44
Aㅏ....
암 걸릴것 같네요 진짜 예전에 저도 비슷하게 여차저차 입력하고 확인 눌렀더니 팝업을 허용.... 허용 해놓고 다시 여차저차 입력했더니 뭔 오류.... 에라이
14/02/27 10:49
반갑습니다.
해외 거주자로서 심히 공갑하는 내용이군요. 저도 한번은 15년정도 쓴 다음 한메일 계정이 해킹당했는지 뭐했는지 삭제되서 문의라도 해볼려고 했는데, 핸드폰 인증, 아이핀 인증, 대면 인증 등등 해외거주자로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처리 루트더군요. 결국 예전 계정 포기하고 새로 가입했습니다... 가끔 인터넷 쇼핑이라도 할라치면 스트레스가 극심해요. 결제까지의 액티브 엑스설치는 뭐 그렇다 해도 중간에 한번 잘못되면 왜 정보를 처음부터 입력해야하는지 그리고 왜 제가 찾는 물건만 결제 후에 품절 연락이 오는지. 품절이어도 환불처리를 주문한 본인이 꼭 인터넷 들어가서 처리해야하는 건지 등등. 가끔 한국 들어갈 때마다 길거리에서 언성높이며 싸우는 분들을 많이 목격하는데 이러한 인터넷 스트레스가 평시의 스트레스 지수에 한몫하지 않았나 싶기까지 합니다. 결론은 아마존이 진리입니다.
14/02/27 11:03
제가 외국에 있을 때 자주 겪던 일이네요. 한국 와서도 뭐 인터넷 속도가 빠르니 시간이 좀 줄어드는 거 말곤 다를 바 없죠 -_ㅜ
14/02/27 11:06
고생하셨습니다
어느 나라에 계신 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 한국가는 표를 사는 경우, 미국내 한인 여행사를 통해서 사는 것이 편하고 더 싸더군요. 국제전화는 스카이프 쓰세요 ㅜㅜ
14/02/27 11:07
일본 오래살다왔는데,
왜 일본은 주민등록번호도 없고 액티브 X도 없고 깔라는거 하나없이 아이디 하나 만들고 비번도 문자만으로 6자리 비번으로 입력해도 은행 해킹당했다는 뉴스가 없는지 신기합니다. 전 제 컴퓨터에는 더러운 한국 사이트(표현이 과격하지만 1년사니 이미 이런 인식이 됨)에서 깔라는건 하나도 깔지 않습니다. 롤 결제하는데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강제에 이상한 프로그램 설치시키는데(대체 왜 해외 신용카드가 안되는건데?) 그냥 짜증나서 피시방에서 결제합니다. 제 컴퓨터는 소중하니까요. 이렇게 자제하면서 살아도 결국 제 개인정보는 인터넷에 퍼졌는지 핸드폰으로 스팸이 오고 난리더군요. 아마 11번가 회원 가입했더니 제 인터넷 정보가 그대로 유출이 된거같습니다. 뭐 대기업의 신용성 이딴거도 없군요. 사이트들 보면 정말 더럽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사이트들 투성이고, 개인적인 사정상 병무청 홈페이지도 자주가고 합니다만, 대체 왜 사이트를 이따구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외국 사이트나 프로그램들 처럼 simple is the best로 만들면 좋겠는데, 뭐가 문제인건가요?
14/02/27 11:15
블리자드 계정 해킹 당해서 그거 해결하느라 아이핀과 몇몇 사이트 돌아다니며 삽질한 거 생각하면 지금도 혈압이 오르네요.
남일 같지 않아요. 우리나라 사이트 문제 많아요..;;
14/02/27 11:16
http://www.hani.co.kr/arti/SERIES/474/620548.html
여기 댓글 분위기나 이런 칼럼을 봐도 한국 웹사이트들이 문제가 많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충분히 합의된 것 같은데요. 고치려는 노력을 안하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요.
14/02/27 17:33
하... 이런 속터지는 뒷이야기가 있었을 줄이야....
링크 감사합니다. 근데 이 글만으로는 공인인증서를 굳이 쓰는 이유는 알 수 있어도 왜 액티브 엑스를 깔게 만드는지는 또 모르겠네요.
14/02/27 17:43
http://m.mediatoday.co.kr/articleView.html?idxno=110562
저게 이런 식으로 연결이 되더라구요.....
14/02/27 11:22
이런쪽으로는 식약처 홈페이지가 갑이더군요. 무슨 계획서 하나 내는데.. 액티브 엑스 줄잡아 10개쯤 깔리고, 그 액티브 엑스들이 잘깔린지를 확인하는 액티브 엑스가 마지막에 깔리더군요. 그러고도 서치는 엄청 부실하고..에휴.
몇년전에 큰 어떤 사이트 구축하는걸 도와준적이 있는데.. 이런 비액티브엑스와 웹표준을 이야기 하니 우리쪽 윗사람들은 무슨 또라이 nerd 취급하고, 개발자들은 뭐 이렇게 귀찮게 오더하냐고 (내가 봐선 그냥 웹표준 기술력 부족인데.. html5로 하면 안멋있다나..젠장) 양쪽에서 샌드위치 되어서.. 그냥 플래시 쫙 깔고 어른들 좋아하는 싸이트로 만들어 줬습니다. 그때 그렇게 크롬, 사파리, 아이폰 접속이야기 했는데 외계어 취급하던 어른들이 요즘은 왜 아이패드에서 잘 안열리냐고 저한테 역정을 내는건 뭐 흔한 일인거겠죠.
14/02/27 11:39
고생하셨네요. 그런데 굳이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티케팅 할 이유가 있으셨던 건가요?
expedia, kayak, orbitz 등에서 아시아나 지정하고 구입하셨으면 훨씬 편하셨을 텐데..아시아나 공식홈페이지가 싸지도 않구요. 어짜피 마일리지야 공항에서 가능하고, 괜한 고생 하신 것 같습니다.-_-;
14/02/27 18:13
저도 예전에 질게에 쇼핑몰 구매 관련해서 침글 올렸는데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죠..위추 드리구요 해킹이나 기타 손실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은 합니다만..너무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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