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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3 09:47
사람이 죽었고, 글 쓰신분도 경찰의 오인이나 범인 등에 의해 자칫하면 크게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댓글을 달 수 있나요.
14/01/23 10:00
미국 SWAT에 대한 로망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 감정 자체는 이해해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여기 표현하신 건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14/01/23 00:38
진짜 다행이네요. 그런일 생기면 진짜 살떨릴거같습니다. 가끔 자다가 도둑온거같으면 온몸이 굳어지는걸 가끔느끼는데 총이라면 헐..상상도 하기 싫네요
14/01/23 09:57
경찰을 안심시키려고 싱긋! 웃으며 윙크를 날리고 점퍼 속주머니에 있는 대학원생 신분증을 꺼내려 오른손을 넣으셨다면
아마 우리나라 아침 탑 뉴스는.... 위기의 순간에 좋은 대응을 하셨네요... 한국이 미국보다 돈은 없어도 그런점에선 더 나은거 같습니다.
14/01/23 00:43
학부생인가요? 저도 인디애나에 있어서 (퍼듀는 아니지만) 소식을 들을 일이 있었는데 학점 안준 조교 쐈다고 들어서요.
뭐 카더라니까 틀릴 수도 있지만요.
14/01/23 00:45
처음엔 저도 그런 소문을 들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둘 다 학부생이고, 둘 다 같은 교수 밑에서 TA를 했다고 해요. (학부생이 TA를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직 공식적으로 살해 동기가 나온 것은 아니라서 조금 더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14/01/23 00:49
저도 멀리서 소식듣는데도 무섭더군요. 근데 같은 학교 그것도 같은 건물이라니 참 두려우셨겠습니다.
제가 있는 블루밍턴은 좀 더 작고 안전한 동네라 그런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밤늦게 혼자 다니는건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애들이 시비건다고요. 제 아는 동생은 가방 뺏길 뻔 했다고 덜덜덜..
14/01/23 07:03
학부생들도 티칭이 아닌 말그대로 잡무를 하는 역활로 TA를 하긴합니다. 흔하진 않지만요.
그나저나 학점 안줬다고 조교를 쏘다니, 사실이 아니라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는게 더무섭습니다. ㅜ
14/01/23 01:26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총기사망사건은 정말 슬픈일이네요. 하물며 종종 뉴스에서 보는 무차별 총격사건은 어떨까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우리나라에 절대 총기류가 합법화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미국에서의 생활 많은 부분이 총기소지를 할 수 있다는데에서 오는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총기가 불법이었다면 문화자체가 많이 바뀌었을 듯 싶어요. 싸이렌이 울리면 1분 1초가 중요하니 정말 빠르게 대피하셔야합니다~
14/01/23 14:04
징병제 국가에서 총기소지 자율화! 같은걸 하고 한국사회같이 사람들을 쪼는 분위기면 현기차가 현대중공업이랑 통합되고 판매1위가 장갑차가 될지도 모릅니다?
14/01/23 02:04
저도 비슷하게 캐나다 여행갔다가 호텔에서 비상벨 울리길래 고장인가 하고 방안에 있는데 객실에 있던 외국인 분들은 후다닥 나가시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하고 다시 방에 있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로비로 내려가니 호텔에 불이나서 소방차 오고 소방관 오고 난리더라구요 무사하셔서 천만 다행이네요.
14/01/23 02:32
학창시절에도 소방 경보기가 울리면 대피하기 보다 '저거 또 고장났냐?' 라는 반응이였죠.
그리고 외국인들이 민방위 훈련 하면 엄청 놀란다고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침착하게 자기 할 일을 다 하고 있는 상황에 한번 더 놀란다고...
14/01/23 06:50
사촌동생이 퍼듀 나와서 괜한 친근감이 있는데, 그런 사건이 있었군요... (사건은 이 글 보고 알았습니다.)
돌아가신 분은 안타깝고, 지바고님 별 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요즘 근무지가 일부 리모델링중인데, 공사 중에 예고 없이 화재 경보가 울린 적이 두 번 있습니다. (리얼 미친 듯이 시끄러운 그 싸이렌.) ... 두 번 다 직원들도 방문자들도, 아무도 그 사이렌에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직원들이야 '공사하다가 뭔가 건드렸나보다' 했지만, 방문자분들까지 너무 아무렇지 않으셔서 묘한 기분이었던 게 생각나네요. 어헣 싸이렌을 무시하면 안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고 갑니다.
14/01/23 09:27
제가 있는 연구실 건물은 노후화로 시도때도 없이 사이렌이 울려대서...
아마 아무도 대피 안할듯하네요.. 아무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14/01/23 11:59
총기소지가 합법이고 자유인 미국에서도 이런 총기사고는 정말 뉴스거리인듯 싶습니다. 오늘 캠퍼스에서 또 다른 총기 관련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었더라구요. 물론 얼마후 잘못된 신고로 결판나긴 했지만 정말 긴장했습니다. 가만히 공부하고 있었는데 기숙사 지역에서 총기 신고가 들어왔다고 알람이 와서-_-;;
아무튼 총기사건 이후에는 캠퍼스 전체가 초 긴장상태네요. 미국도 빨리 총기 규제가 들어가야해요. 지금 미국 헌법에 나와있는 무기소지 권리는 너무 남용되고 있는 듯 싶어요.
14/01/23 12:28
인디언들을 몰아낸 시점 이후부터는 애초에 자기 수호는 경찰이 해주는 데 말이죠..
무기 시장이 너무 커져서 통제가 안되는 수준이라고 들었는데.. 여러모로 골치가 아프겠어요.
14/01/23 17:48
스페인, 멕시코에서 투우가 없어지는 날은 오지 않을거고
미국에서 총기소유가 금지되는 날도 오지 않을겁니다. 그런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14/01/23 19:06
이거 좀 무섭네요. 총이 겨눠졌을 때보다, 싸이렌 울리고 딱 나갔는데 아무도 없는 상황이 더 무섭습니다......
그나저나 다행이네요 다친 곳이 없어서. 역시 미국은 히어로도 많지만 빌런도 많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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