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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23 00:25:16
Name 지바고
Subject [일반] 싸이렌이 울리면 바로 대피합시다: 미국 퍼듀대학교 총기사건
안녕하세요, 미국 퍼듀 대학교에 방문연구자로 와있는 전자과 대학원생입니다.
어제 학교 내에서 총기사건이 있었습니다. 한국에도 뉴스에 나왔다고 들었어요. 이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어제 점심시간 즈음해서 연구실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12시쯤이었을거에요. 갑자기 복도의 사이렌이 울리더군요. 한달쯤 전에도 이렇게 사이렌이 울리다가 3분 정도 지나고 아무일 없이 꺼진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런건가 싶어서 좀 기다려봤습니다. 싸이렌이 꺼지질 않더군요. 게다가 교수님이 연구실에 전화하셔서 지금 사이렌 울리는데 아무일 없느냐고 하십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서둘러 밖으로 나갔는데 복도며, 강의실이며 아무도 없네요. 게다가 싸이렌은 점점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그런거 있죠? 뭔가 싸한 느낌. 갑자기 그런게 밀려오면서 빨리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복도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는데 소총을 든 경찰특공대(SWAT 같은...)와 마주칩니다. 총을 나에게 겨누고 있어요 ㅠ_ㅠ (나한테 왜 이래..) 그냥 저절로 두 손을 들게 되더군요. 그러자 손짓으로 어서 건물 밖으로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테러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별 생각이 다 나네요.

1층으로 내려와 건물 정문을 나가는데 포위하고 있는 경찰들이 저를 쳐다봅니다. 한쪽에는 앰뷸런스와 소방차, 그리고 깔린 경찰차들. 그리고 건물 주위엔 소총을 들고 있는 경찰들. (사복 입은 경찰들이 소총을 들고 있는데 무슨 무장단체인줄 알았네요-_-;;)

일단 밖으로 나오니 조금 안심이 되면서 미리 나와있는 학생들 무리가 있더군요. 가만히 버스 정류장에서 구경하고 있으니 옆에 있던 경찰이 여기 이제 버스 안 오니 다들 저리 가라며 쫓아냅니다.

나중에 밝혀지는 사건의 정황은, 학부생 한명이 다른 학부생 한명을 총으로 쏜 살인사건이었습니다. 아직 살인의 동기까지 밝혀진 것은 없구요. (영문 기사: http://www.purdueexponent.org/campus/article_95269cd0-82bf-11e3-8c09-001a4bcf6878.html)


미국에서는 싸이렌이 울릴 때 대피훈련을 반복적으로 많이 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총기사건도 종종 발생해서 그런지 싸이렌이 울리면 무조건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피를 잘 하는 것 같더라구요. 어제도 몇 분 정도 늦게 나갔는데 아무도 없고 저만 있는 건물... 물론 한국에서도 대피 훈련을 정기적으로 하긴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모두들 신속히 대피가 될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피지알 여러분. 싸이렌이 울리면 무.조.건 재빨리 건물 밖 또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시다!

특히 미국에 계신 분들, 총기가 합법화된 나라에 사시는 분들은 더 주의하시기 바래요. 경찰인데도 나에게 겨눈 총은 정말 몸을 순간 경직되게 만드네요. 그 당시는 너무 순식간이라 지나갔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더 무서웠던 장면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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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14/01/23 00:34
수정 아이콘
리플 수정합니다.
부적절한 리플을 단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대복아빠
14/01/23 00:36
수정 아이콘
뭐가 부러운지 정말 모르겠네요..
지바고
14/01/23 00:41
수정 아이콘
정확히 SWAT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만 다신 안보고 싶네요 ㅠ_ㅠ
영원한초보
14/01/23 00:42
수정 아이콘
사람이 안죽었으면 저도 이런 얘기하려고 했는데
귀여운호랑이
14/01/23 00:43
수정 아이콘
왜. . . . 무엇이 부러운지 상상이 안 가네요.
광개토태왕
14/01/23 07:01
수정 아이콘
??????
스타본지7년
14/01/23 07:32
수정 아이콘
참....
Liberalist
14/01/23 09:08
수정 아이콘
그거 부러워하실 포인트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만...;;
순규하라민아쑥
14/01/23 09:47
수정 아이콘
사람이 죽었고, 글 쓰신분도 경찰의 오인이나 범인 등에 의해 자칫하면 크게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댓글을 달 수 있나요.
jjohny=쿠마
14/01/23 10:00
수정 아이콘
미국 SWAT에 대한 로망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 감정 자체는 이해해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여기 표현하신 건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아르센벵거
14/01/23 11:18
수정 아이콘
... 한숨나오네요..
14/01/23 00:38
수정 아이콘
진짜 다행이네요. 그런일 생기면 진짜 살떨릴거같습니다. 가끔 자다가 도둑온거같으면 온몸이 굳어지는걸 가끔느끼는데 총이라면 헐..상상도 하기 싫네요
지바고
14/01/23 00:42
수정 아이콘
거기에서 두 손을 안 들고 뭔가 이상한 액션을 취했다면 제가 지금 글을 못 쓰고 있을거라 생각하니 무서워요-_-;;
단약선인
14/01/23 09:57
수정 아이콘
경찰을 안심시키려고 싱긋! 웃으며 윙크를 날리고 점퍼 속주머니에 있는 대학원생 신분증을 꺼내려 오른손을 넣으셨다면
아마 우리나라 아침 탑 뉴스는....
위기의 순간에 좋은 대응을 하셨네요...
한국이 미국보다 돈은 없어도 그런점에선 더 나은거 같습니다.
14/01/23 00:39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총격 소리가 안들릴 정도로 멀리 있었나봐요.
지바고
14/01/23 00:43
수정 아이콘
나중에 듣기로는 총격은 1층이었다고 합니다. 제가 2층에 있었고 게다가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못 들었던 것 같아요.
14/01/23 00:44
수정 아이콘
우와 진짜 긴박했겠네요. 경찰특공대들도 얜 뭥미 했겠어요...
발라 모르굴리스
14/01/23 00:41
수정 아이콘
'싸한느낌' 있는 줄 읽는데 식은땀 한줄기가 등에서 흐르는 것 같네요....
14/01/23 00:43
수정 아이콘
학부생인가요? 저도 인디애나에 있어서 (퍼듀는 아니지만) 소식을 들을 일이 있었는데 학점 안준 조교 쐈다고 들어서요.
뭐 카더라니까 틀릴 수도 있지만요.
지바고
14/01/23 00:45
수정 아이콘
처음엔 저도 그런 소문을 들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둘 다 학부생이고, 둘 다 같은 교수 밑에서 TA를 했다고 해요. (학부생이 TA를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직 공식적으로 살해 동기가 나온 것은 아니라서 조금 더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14/01/23 00:49
수정 아이콘
저도 멀리서 소식듣는데도 무섭더군요. 근데 같은 학교 그것도 같은 건물이라니 참 두려우셨겠습니다.
제가 있는 블루밍턴은 좀 더 작고 안전한 동네라 그런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밤늦게 혼자 다니는건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애들이 시비건다고요.
제 아는 동생은 가방 뺏길 뻔 했다고 덜덜덜..
14/01/23 07:03
수정 아이콘
학부생들도 티칭이 아닌 말그대로 잡무를 하는 역활로 TA를 하긴합니다. 흔하진 않지만요.
그나저나 학점 안줬다고 조교를 쏘다니, 사실이 아니라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는게 더무섭습니다. ㅜ
소독용 에탄올
14/01/23 14:03
수정 아이콘
한국이 총기민간소지허용 국가였다면 저도 총맞고 이미 죽었을지도 ㅠㅠ
귀여운호랑이
14/01/23 00:44
수정 아이콘
첫줄에서 '전과자 대학원생'으로 보고 잠깐 놀랐습니다.

정말 무서운 일 당하셨네요.
저 신경쓰여요
14/01/23 00:51
수정 아이콘
아이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미국은 총 때문에 너무 무서운 곳 같아요
14/01/23 00:52
수정 아이콘
와 그래도 몸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이네요.
저라도 이런 상황을겪어본적이 없다면 태평히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14/01/23 00:56
수정 아이콘
무사하셔서 다행이네요.
짱구 !!
14/01/23 00:56
수정 아이콘
무고하셔서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14/01/23 00:56
수정 아이콘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하늘하늘
14/01/23 01:01
수정 아이콘
한국은 싸이렌 울려도 시끄럽기만 할뿐 아무반응도 없는데
미국은 완전 실전이군요.
무사하셔서 천만 다행입니다.
14/01/23 01:25
수정 아이콘
퍼듀에 한국 한생들 많이 있는걸로 아는데요.
제가 아는형 한명도 거기 다니는데, 한국사람은 안다쳣는가 모르겟네요.
지바고
14/01/23 01:26
수정 아이콘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총기사망사건은 정말 슬픈일이네요. 하물며 종종 뉴스에서 보는 무차별 총격사건은 어떨까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우리나라에 절대 총기류가 합법화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미국에서의 생활 많은 부분이 총기소지를 할 수 있다는데에서 오는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총기가 불법이었다면 문화자체가 많이 바뀌었을 듯 싶어요.

싸이렌이 울리면 1분 1초가 중요하니 정말 빠르게 대피하셔야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1/23 14:04
수정 아이콘
징병제 국가에서 총기소지 자율화! 같은걸 하고 한국사회같이 사람들을 쪼는 분위기면 현기차가 현대중공업이랑 통합되고 판매1위가 장갑차가 될지도 모릅니다?
光あれ
14/01/23 01:44
수정 아이콘
탄알집 안 꼽은 총으로 겨냥당해도 기분이 무척 나쁜데 실제 상황이라니 무섭군요.
14/01/23 01:45
수정 아이콘
제 동생도 지금 퍼듀 전기공학과 인데 참 깜짝 놀랐었죠..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네요!
14/01/23 01:52
수정 아이콘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14/01/23 02:04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캐나다 여행갔다가 호텔에서 비상벨 울리길래 고장인가 하고 방안에 있는데 객실에 있던 외국인 분들은 후다닥 나가시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하고 다시 방에 있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로비로 내려가니 호텔에 불이나서 소방차 오고 소방관 오고 난리더라구요

무사하셔서 천만 다행이네요.
jagddoga
14/01/23 02:32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에도 소방 경보기가 울리면 대피하기 보다 '저거 또 고장났냐?' 라는 반응이였죠.

그리고 외국인들이 민방위 훈련 하면 엄청 놀란다고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침착하게 자기 할 일을 다 하고 있는 상황에 한번 더 놀란다고...
쿨 그레이
14/01/23 02:48
수정 아이콘
천만 다행입니다. 일단 조금 더 심리적 안정을 취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곧미남
14/01/23 02:53
수정 아이콘
정말 무엇보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글만 읽어도 떨리네요
14/01/23 03:53
수정 아이콘
정말 무사하셔서 다행이네요... 총은 무서워요..
jjohny=쿠마
14/01/23 06:50
수정 아이콘
사촌동생이 퍼듀 나와서 괜한 친근감이 있는데, 그런 사건이 있었군요... (사건은 이 글 보고 알았습니다.)
돌아가신 분은 안타깝고, 지바고님 별 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요즘 근무지가 일부 리모델링중인데, 공사 중에 예고 없이 화재 경보가 울린 적이 두 번 있습니다. (리얼 미친 듯이 시끄러운 그 싸이렌.)
... 두 번 다 직원들도 방문자들도, 아무도 그 사이렌에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직원들이야 '공사하다가 뭔가 건드렸나보다' 했지만, 방문자분들까지 너무 아무렇지 않으셔서 묘한 기분이었던 게 생각나네요. 어헣

싸이렌을 무시하면 안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고 갑니다.
이사무
14/01/23 07:10
수정 아이콘
친한 친구가 퍼듀공대에서 박사과정 중인데...
무서웠겠네요;;;
NovemberRain
14/01/23 09:27
수정 아이콘
제가 있는 연구실 건물은 노후화로 시도때도 없이 사이렌이 울려대서...
아마 아무도 대피 안할듯하네요..
아무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지바고
14/01/23 11:59
수정 아이콘
총기소지가 합법이고 자유인 미국에서도 이런 총기사고는 정말 뉴스거리인듯 싶습니다. 오늘 캠퍼스에서 또 다른 총기 관련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었더라구요. 물론 얼마후 잘못된 신고로 결판나긴 했지만 정말 긴장했습니다. 가만히 공부하고 있었는데 기숙사 지역에서 총기 신고가 들어왔다고 알람이 와서-_-;;

아무튼 총기사건 이후에는 캠퍼스 전체가 초 긴장상태네요.

미국도 빨리 총기 규제가 들어가야해요. 지금 미국 헌법에 나와있는 무기소지 권리는 너무 남용되고 있는 듯 싶어요.
The Silent Force
14/01/23 12:28
수정 아이콘
인디언들을 몰아낸 시점 이후부터는 애초에 자기 수호는 경찰이 해주는 데 말이죠..
무기 시장이 너무 커져서 통제가 안되는 수준이라고 들었는데.. 여러모로 골치가 아프겠어요.
Jealousy
14/01/23 12:31
수정 아이콘
무기상인들로비때문에답이없죠
14/01/23 17:48
수정 아이콘
스페인, 멕시코에서 투우가 없어지는 날은 오지 않을거고
미국에서 총기소유가 금지되는 날도 오지 않을겁니다.

그런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王天君
14/01/23 19:06
수정 아이콘
이거 좀 무섭네요. 총이 겨눠졌을 때보다, 싸이렌 울리고 딱 나갔는데 아무도 없는 상황이 더 무섭습니다......
그나저나 다행이네요 다친 곳이 없어서. 역시 미국은 히어로도 많지만 빌런도 많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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