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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8 18:17
허도환이 설령 안타를 아예 못쳐도 넥센에 경기 출장할 수 있는 포수가 없고 트레이드조차 못하면 허도환은 돈 많이 받을 자격이 됩니다. 그 못하는 선수에게 돈 많이 받는다고 비난하기 이전에 그 못하는 선수가 팀내 최다 출장해야하는 자팀의 현실을 부끄러워해야죠.
14/01/08 18:18
자게에서 예전에 허도환이 리즈가 사구를 던진 핵심선수들 명단에 포함되어있어서 한때 논란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전 넥센에 호감이긴 하지만 일거수 일투족을 잘 아시는 팬분들만큼은 모르는지라 당시 허도환은 대체불가선수다 라는 넥센팬분들의 얘기를 근거로 생각해보면 넥센팬덤에선 적정수준의 연봉이라고 생각할듯 합니다
14/01/08 18:37
젠장. 요섭이가 올해 1억에 계약했군요. 롸켓이나 더 챙겨주지..
요섭이는 재작년에 대타로 나올 땐 정말 기가 막히게 빠따를 치더니. 올해는 어쨰 이렇게 폭망했는지... 하. 잘하겠죠. 억대연봉됐는데... 올해 하는 거 봐서는 기대도 안되지만..
14/01/08 18:59
깎을 땐 사정없이 후려치더니
올릴 땐 타 구단 들먹이는거 정말 꼴사나워요. 신연봉제가 잘못되었으면 고칠 생각을 해야지... 이러면 누가 이동현, 정재복처럼 팀에 헌신하나요.
14/01/08 18:19
저는 프로 선수들 연봉 보면 FA특수를 제외하고는 평생 운동만 한 상위 1%의 사람들이 전성기때 저 정도 밖에 못 받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8700이면 월 600정도인데, 팀 주전 포수가 저 정도면 빽업 2군은 어쩔지...정말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만 드네요.
14/01/08 23:04
그건 당연히 알죠. 연봉이 올라가지는 않고 1군 등록 기간동안에는 5천만원수준에서 지급됩니다. 메이저나 일본도 비슥한 제도를 운영중이고요.
14/01/09 00:07
프로야구 규약에 이런 규정이 있습니다. 목화씨내놔님은 이것을 말씀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제69조 [참가활동보수의 최저보장] 소속선수 참가활동보수의 최저액은 연액 2천4백만원으로 한다. 단, 신고선수는 예외로 한다. 또한 [연봉 5천만원 미만의 선수가 1군 등록시 5천만원을 기준으로 1일당 연봉 차액의 1/300을 추가로 지급]하며, 연봉 2억 이상의 1군 등록선수가 1군 등록이 말소되었을 경우 1일당 연봉의 1/300의 50%를 감액한다.
14/01/08 18:26
상대적이죠. 다른 팀에 있었으면 1군에 있기도 민망한 성적이지만.
올해 전체적으로 포수들 성적이 시망이라는 점. 성적이야 바닥급이지만 어쨌든 처음으로 플옵진출한 팀의 주전포수 였다는 점.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1억원을 받아도 좀 과하다는 생각은 들어도 이해할만하다고 봅니다. 단, 내년에도 이 성적이면 소폭 삭감을 감안해야하고, 주전 자리를 밀린다면 대폭 삭감도 받아들여야죠.
14/01/08 18:34
성적에 비해 연봉이 높은가? yes
팀에 대체 선수가 있는가? no 저 돈 안 주면 나갈 선수인가? no 돈 안주면 열심히 안할 선수인가? 모름 열심히 안해도 써야 되는 선수인가? no 결과적으로 비싸게 쓰는 건 맞죠 8천이 아니라 6천을 줬어도 허도환은 쓸 수 있었겠죠
14/01/08 18:40
연봉이라는 게 선수가 '어느 정도의 기량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이 시즌 어느 정도의 활약을 했느냐?'에 따라 지급되는 거죠.
100의 기량을 가진 선수라도 시즌 중 활약이 40이면 40의 연봉을 책정받는 것이고, 60의 기량을 가진 선수라도 시즌 중 활약이 60이면 60만큼 연봉을 받는 겁니다. 응원팀이 넥센에 비해 훨씬 허약한 라인업의 내야를 가진 롯데인데 정말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리고서도 연봉이 그다지 줄지 않거나, 동결되거나, 오히려 오르는 선수도 많습니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렸으되 1년간 그 포지션을 맡아 활동한 공적만큼은 인정하는거죠. 내년에 더 나은 기량의 선수가 튀어나와서, 그 포지션을 뺏기고 출장수가 줄어들게 되면 자연히 연봉은 줄게 되어있는거고요.
14/01/08 18:58
허도환은 팀내에서의 자신 가치를 구단은 전체 선수에서의 가치를 두고 팽팽하더니 결국 8700으로 마무리 되었군요.
허도환이 규정타석을 채웠다 해도 타율이 뒤에서 2등쯤이라는거 때문에 많이 까이는거 같더라구요. 4월 5월초까지만 해도 타격도 참 잘했었는데..어찌보면 박동원 부진으로 경쟁구도 약화, 체력관리 실패로 인해 타격능력이 점점 떨어진 느낌입니다.. 박동원 수술로 올해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는건데..작년보다는 좀 나아진 모습을 기대하고 싶네요..
14/01/08 19:01
요즘 야구판에서 포수가 벼슬 맞는데요. 흐흐
이장석 구단주가 자체적으로 산정한 WAR를 본다고 말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공식으로 계산한 결과 플러스가 나왔으니까 올려 줬겠죠.
14/01/08 19:12
저도 허도환의 연봉이 적정가보다는 좀 비싸다고는 생각하지만 엄청 오버페이는 아니라고 봐요....... 혹사당한거 생각하면.
충분히 받을만 한 연봉 받는거 같은데 ㅠㅠ
14/01/08 19:30
사실 시즌 중 기록으로 볼 때 허도환의 인상요인이 딱히 없다고만은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012년 94경기 210타수 0.195, 도루저지율 22.32%(112번 시도 중 25번 저지) * 도루저지 부분은 작년 스포츠서울 기사 참조 2013년 116경기 260타수 0.215 도루저지율 27.27%(132번 시도 중 36번 저지) * 도루저지 부분은 카스포인트 기록 참조 기록 자체가 좋다고 볼 수 없고, 상승폭도 크다고 보기는 약간 어려우나 여기에 팀이 창단 첫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으며, 허도환이 주전포수로 많이 출장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에 일익을 담당한 점, 팀내에서 허도환의 첫번째 대체자원으로 볼 수 있는 박동원이 시즌 중 기대보다 부진+부상의 여파를 안고 있고 이외에는 아직 마땅한 대체자원을 꼽기 어렵다는 점 등등을 감안하면, 납득이 가는 금액수준인것 같습니다.
14/01/08 19:46
포수가 벼슬 맞죠. 그만큼 힘들고 중요하기도 하고요.
솔직히 강민호가 포수만 아니었으면 그 성적으로 FA에서 '역대급 최대어'로 꼽힐 이유도 하나도 없으니까요.
14/01/08 20:14
근데 프로야구 2군이나 신고까지 합쳐도 중고등 야구선수의 4%이고 그 안에서도 주전 드는 확률 생각하고 몇년 할 수 있을지 참 야구선수 빡시네요.
14/01/08 21:52
4강포수 vs 2할타자
팀을 4강으로 이끈거로는 1억 정도 받아야하는 선수인데 2할친거로는 답이 안나오는.... 가장 애매한 선수... 전 전자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아무튼 자식이 야구한다면 포수로......
14/01/08 22:17
허도환은 팀내 대체불가능한 선수고 지난 시즌 박동원 지재옥이 쌍으로 쪽박찬 상황에서 쉬지도 못하고 혹사당하다시피 포수마스크를 써준 선수라 한 목소리 낼 자격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올해도 박동원 지재옥 없이 시작해야 하고요.
14/01/08 23:34
포수가 벼슬 맞죠. 부정적인 뜻이 아니고 모두가 기피하는 포수를 하는 거고 그 팀의 하나뿐인 주전포수라면 충분히 벼슬감이죠.
허도환이 8700이지만 강민호는 4년 75억이죠. 이것도 싸게 잡았다는 평이고 시장 나왔으면 정말 100억 언저리 찍었을지도 모르는데 강민호에서 포수라는 거 떼고보면 75은 택도 없죠.
14/01/09 00:06
8700이 비싼지 안비싼지는 그 돈으로 리그에서 허도환 만큼 하는 포수를 현금 트레이드 해올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됩니다.
안되겠죠? 그럼 안 비싼 겁니다. 엘지는 작년 시즌 초반에 포수들 부상으로 주전 포수가 아니라 백업 포수할 선수가 없어서 최경철 트레이드 해오느냐고 서동욱 내줬습니다. 급해서 한 트레이드라 어쩔 수 없었던 것도 있지만 포수 허도환에 밀리는 포수 최경철이 서동욱 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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