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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8 13:11
그런데 원래 국사 교과서는 한 권만 있지 않았나요? 그게 맞는 것 같기도 한데... 현 상황에서는 교학사 같은 교과서만 한 권 생길까봐 무섭네요.
14/01/08 13:24
다 양성이 없다고 해서 검정제로 바꿨는데(이 점은 민족주의 사관에서 벗어난다는 방향 포함)
식민사관 인정안해주니까 다양성 해친다고 국정으로 다시 바꾼다는게....
14/01/08 13:12
그래 그렇게 막 가봐라. 제대로 한 판 붙자. 가스통 할배보다 진짜 무서운게 뭔질 보여주마. 원래 우린 보호받으면서 싸운적이 없다. 지독하게 위험한 상황에서, 지독하게 불리한 여론에서 싸워왔는데, 니넨 그걸 잘 모르지. 지금 여건이 나쁘지 않은데?
14/01/08 13:13
근데 왜 저러는거죠? 정치인은 표에 죽고사는데 콘크리트 어르신들한테도 욕먹을거 뻔한거 뭣하러 저러는지;;
차라리 독도 발언 일본정치인 욕하면서 인기영합주의나 하면 이해나 갈텐데
14/01/08 13:15
지금만 잘 버텨서 역사의식이 왜곡되면 그게 되려 나중에 좋은 콘트리트가 되기 때문이죠
어르신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돌아가실테지만 우리 젊은 사람들은 학교 수업을 통해 새로운 역사의식으로 빨갱이를 욕할테니까요
14/01/08 13:18
콘크리트층은 내용은 모르고 그냥 교과서가 채택됐다가 철회 됐으면 그냥 전교조 빨갱이들이 난리를 부려서 저러는구나라고만 생각합니다. 나라를 팔아먹는대도 새누리당이 하면 찬성할 사람들이라 뭔 짓을 해도 안 먹힙니다..
14/01/08 13:14
애초에 교학사 교과서의 내용을 문제삼지 말아야 했었다는 입장에서는 참 답답하네요.
사실은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 같은 교과서가 출판될 수 있도록 냅두는 편이 그것을 제재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상태거든요. 저 교과서 출판 때부터 그 내용을 문제삼는 사람들이 많더라니. 그걸 이런 식으로 써먹는군요. 그렇다고 해도 시민단체의 항의가 외압이라니. 점점 보이는 게 없나봐요. 굉장한 자신감입니다.
14/01/08 13:18
교과서 문제가 이상한 건 선거귀신 새누리당이 왜 표도 되지 않는 문제를 꾸준히 삽질을 보여주면서까지 지금까지 끌고 있냐하는 점입니다.
도대체 이 문제로 이득을 얻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생각해봐야겠죠.
14/01/08 13:19
교학사 2대 주주가 정부라는 말이 있던데...
그것이 이 사건과 연관이 있을까요? 저는 이것이 이 사건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을것 같긴한데... 그리고 저는 교과서 선택에 더 많은 외압이 있을것 같은데... 선택에 외압이 있는지는 조사를 안하나요?
14/01/08 13:20
어자피 흐름은 못거르죠. 역사 가지고 장난질 가능했으면 모든 국가가 성공했을 겁니다.
북한 같이 완전 폐쇄형 병영국가나 가능할 일이죠. 참 그러고 보면 일본이랑 한국이랑 진지하게 하는 짓이 너무 닮아서 가끔 놀랍네요.
14/01/08 13:24
또 유체이탈적인 정책이 범람하는군요..
내부적인 이유를 전혀 들여다 보지 않고 그저 좌우논리로만 접근하는것.. 정말 답답한 세상입니다.
14/01/08 13:26
교학사 교과서 관련해서 돌아가는 꼴을 보니 일본의 역사 왜곡 욕할 처지가 아니었네요.
우리가 하는 짓이나 일본이 하는 짓이나 질적으로 뭐가 다릅니까? 오십보 백보죠. 그나마 후소샤 교과서는 일본 정부나 여당에서 외압 넣고 발악하는 모양새는 별로 없었지만, 교학사 관련해서 현 정부 여당이 보여주는 꼴은 아주 처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14/01/08 13:26
서슬 시퍼런 독재 권력도 뒤집은 전력이 있는 국민들인데 국민들을 너무 호구로 보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콘크리트도 한 번 균열이 가기 시작하면 무너질텐데요...
14/01/08 13:28
교육부편찬 교과서로 돌아간다면 현교학사 국사교과서 집필진이 그대로 국정교과서 편찬위원으로 들어갈 것 같은데 말이죠.
이렇게까지 속이 뻔히 드러나게 행동 할 줄은 몰랐네요. 철면피라는게 바로 이런거라는걸 현실로 느끼고 있습니다. 흐흐흐.. 솔직히 지금 정부여당의 행태는 비상식적이어도 너무 비상식적이어서 창피할 지경인데도 무슨짓을 해도 변치 않는 지지율을 믿고 이 추태를 벌인다고 생각하니 괜히 저 집단에 대한 지지자들이 원망스러워지려고 하네요.
14/01/08 13:33
이래도 자기 지지자들은 자기들을 찍어줄걸 아니깐 저 지잘 떠는거겠죠.
그리고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저런 역사교육보다 외교나 안보가 더 중요하다거나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릴 떠들어대면서 자기 정당성을 찾을거고요
14/01/08 13:36
뉴라이트가 로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증거로 보면 되겠네요.
검찰에서 이런 것 좀 파보지 국정원은 이런 정보 다 알고 있을 것 같기도 하고
14/01/08 13:42
교육주체들의 선택을 무시하고 외압이라 규정한 뒤, 시장을 믿을 수 없다며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는 저 치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치 독재 공산국가가 재림한 것 같네요.
기득권 세력에게 자유민주주의란 상하위 계급을 완전히 분리하는 제도의 현대적 명칭이었네요. 끌끌
14/01/08 13:44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박근혜 댓통령 만세!!! 박근혜 댓통령 만세!!! 박근혜 댓통령 만만세!!!
역사시계를 10년 이상 확실히 돌려놓네요. 참 좋겠네요.그들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 이상을 돌려받고 있으니.껄껄껄
14/01/08 13:50
학생들과 학부모가 언제부터 외압세력이 된거죠??? 국정원의 대선개입은 정당한 활동이라고 하고 학생들과 학부모가 원하지 않는 교과서에 반대하는 건 외압이라하고 참 웃기는 사람들입니다.
14/01/08 13:52
4월의 피바람도 지나간
수난의 도심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짓고 있구나. 진달래도 피면 무엇하리, 갈라진 가슴팍엔 살고싶은 무기도 빼앗겨버렸구나. 아아 저녁이되면 자살을 못하기 때문에 술집이 가득 넘치는 도심. 약보다도 이 고달픈 이야기들을 들으라 멍들어가는 얼굴들을 보라. 어린 4월의 피바람에 모두들 위대한 훈장을 달고 혁명을 모독하는 구나. 이젠 진달래도 피면 무엇하리. 가야할 곳은 여기도, 저기도, 병실. 모든 자살의 집단 멍든 기를 올려라. 나의 병든 데모는 이렇게도 슬프구나. '진달래도 피면 무엇하리' - 박봉우 - 이 시가 떠오르네요. 하아 -_- 그냥 슬프고 화납니다.
14/01/08 13:52
외압세력이라 함은 조직적이곧 계획적인 그리고 불법적인 행위를 통해 힘을 행사하는걸 뜻하지 시민들의 보이콧을 의미하지는 않죠.
현대사 공부하면서 우리나라는 참 스펙타클했구나, 이리 생각했는데 저도 한 20년 후쯤에 애들한테 '아빠때는 세상이 참 요상했단다' 이러겠네요.
14/01/08 14:00
암담하네요.
향후 10년간은 새누리당이 해먹어도 몇십년 혹은 그 이후에는 사람들 인식도 점점 바뀌어 가겠지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일베를 통한 어린 아이들의 우경화도 심각한데 이젠 학교에서 마저 그걸 가르키겠다고 하니 대한민국 망하기 전까진 정권 바뀔 일은 없겠구나 싶습니다.
14/01/08 14:18
대한 뉴스라고 이름 붙여야만 대한 뉴스가 아니죠. 지금도 저녁 8시 9시에 공중파, 종편을 틀으면 대한 뉴스 못지 않은 뉴스가 판을 치고 있죠.
14/01/08 14:13
이젠 어차피 끝난 일(대세가)..
걍 관련 주식이나 찾고 대기업에나 주식투자 하는게 제 자신을 위한 길인것 같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국민의(다수의)선택인데...껄껄
14/01/08 14:1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1&aid=0002183081
"외압" 가한 단체에게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나라 꼴 자알~~~ 돌아가네요.
14/01/08 14:21
국가가 국민을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고, 시민의 저항을 외압이라고 말하는
그런 정권을 우리가 세운거지요. 책임져야죠. 비록 제가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지도 않았고 비 민정/신한국/한나라/새누리당 세력이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책임지기 싫으면 이민이라도 가던가 해야죠. 책임져야하기 때문에 작은 노력이나마 이렇게 글도 적는것이구요. 조금 더 큰 노력은 부모님과 다른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이구요. 조금 더 큰 노력은 친구들과 주변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구요. 그들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듯이, 그리고 그럴 자유가 있듯이 저 또한 그들을 설득할 권리도 있으니까요. 피해를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14/01/08 14:35
그렇잖아도 분노가 비등점인 고딩 학부모들을 건드리는 건 좀 아닌데 말입니다. 고딩 엄마야말로 우리 아이를 명문대 보낼 수만 있다면 집값이 반토막나는 것도 감수할 수 있는 사람들이지 말입니다.
14/01/08 14:37
사실 학부모를 건드리며 종되죠.
그래서 진짜로 검정교과서 1종에 목숨걸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래놓고 정권바뀌면 다시 바꾸자고 하겠죠. --;
14/01/08 14:40
물론 교학사 따로 사서 공부시킬겁니다.
근데 채택하지도 않은 교과서에서 내려면 뭔가를 또 바꿔야 할텐데 그때도 후폭풍이... 그냥 1종 교과서로 되돌리는게 그나마 제일 확실한 방법이겠죠.
14/01/08 14:46
근데 사실 수시 입학 사정관 검정 이딴 거 다 폐지하고 딱 전과목 국정 교과서 + 수능 한판으로 대입! 지균 X% 만 예외! 모든 사교육 전면 금지!
이렇게 해버리면 학부모들은 좋아서 거품물고 다 여당찍을 지도.
14/01/08 14:49
근데 사교육 전면금지해도 돈많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사교육 받는 걸 아는지라 아마 안되지 싶어요.
오히려 돈많은 사람만 숨어서 할 수 있게 한다고 욕만 할 겁니다. 수능 한판하는 걸로 돌아가기도 쉽지 않고... 한 번 풀어놓으면 다시 조이기가 어렵죠. 스타봐도 1만년 조이기 하다가 조이기 풀리면 뭐 다시 조일수도 없죠. 거기서 게임 끝이니까... 대신 그래서 경제적으로 조일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몰아가는게 기득권에겐 최선이죠.
14/01/08 14:52
그게 포인트죠. 원래 높으신 분께서 뭔가를 전면 금지라 하시면 하위 99% 들에게는 금지라는 뜻인데 낮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서 좋아함.
14/01/08 14:39
요새 하는 꼴을 보면 그냥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은 외국인으로 보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외압이 맞습니다. 감히 외국인 단체가 어딜 대한민국 정부에 항의를... 저도 외국인이니 비자 발급 받아야겠네요.
14/01/08 15:25
예상했던 방향이라 놀랍지는 않지만
한숨이 나오는건 어쩔수 없네요. 학부모들 들고 일어나는 거야 아무리 멀리가도 교장선에서 마무리되는 걸요... 왜 이렇게까지 저질교과서를 채택시키려는지는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요
14/01/08 15:27
명불허전 친일매국노 집단. 계속 이대로 가는거야~~
새누리 지지자중 그나마 상식이 통하는 일부라도 마음 돌리길 기대합니다. 그런데, 기울어진 경기장 위에서 늘 자신들이 유리한 전장에서만 싸우자던 저들이 왜 친일을 옹호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진심...
14/01/08 15:55
뭐... 맞는지 모르겠지만, 현 정치권, 사회지도층 대부분의 출발점이 친일에 있다보니,
일제강점기를 중요하게 다룰수록 자신들의 뿌리에 대한 정통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가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변호인'에서도 차상영 경감(?)이 송유석 변호사 에게 한 말이 있죠.... 부친이 고등계 형사였는데, 6.25때 학살당했다 라고 하는..... 그리고, 현재 생존해 있는 세대 중에서 일제강점기를 억압과 탄압으로 인식할 나이로서 인식하려면 대부분 70대 후반부터인데 그분들 조차도 그 때의 기억보다는 북한군에 의한 상처와 기억이 더 생생하고, 또한 독립운동하신분들 중에서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계열도 많이 있다 보니 뭉뜽거려서 몰아가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인 가 합니다......
14/01/08 16:00
너무 자연스러운 흐름인데요... 민주주의 국가라는 고정관념만 버리면 많은 사회현상들이 이해가 갑니다. 국민들이 실제로 주인하기 싫어하는 것 같은데요 뭐 크
14/01/08 16:03
박근혜가 후보시절 대통령이 되었을때 가장 걱정되던게..
1. 무식해서 외교에서 사방으로 이용당할거 같다. 2. 역사인식.. 두가지였는데.. 둘다 현실화되는 거 같네요..
14/01/08 16:22
이미 종교를 믿는 분들한테(특히, 사이비 같은)어떤 말을 해도 설득되지않는것과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그들에겐 그냥 종교가 가장 소중한건데요,뭘.낄낄낄 (아마 더 심한짓해도 찍어줄걸요?)
14/01/08 16:38
제가 이번 정부 되서야 깨달은 건데 그분들한테 반감생기지 않도록 좋게좋게 말하고 굽신대는게 천하에 무쓸모짓이라는겁니다. 작금의 상황에서 새누리 지지 유지하는 것 자체가 답이 없는 거에요. 지지율 보세요 기가 막힙니다. 이걸 이제서야 안 제가 등신이죠 뭐
14/01/08 17:39
학부모, 교직단체, 시민 단체의 항의를 어떻게 외압이라고 부를 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람들 눈에는 국민이 항의하는게 외압으로 보이나요. 국민이 무섭나요?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기가 차네요.
노답이네요..정말.
14/01/08 17:50
애초에 나랏님 부터가 516정신(?)을 긍정하고 인혁당 사건은 두개의 판결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밑의 분들이 알아서 기면서 역사 고치려하는게 충분히 이해가 되죠.
14/01/08 20:52
교학사교과서로 이런 웃긴(?) 사건이 현재진행형...
조갑제왈: "전국 고등학교가 2352개. 좌익들의 압박에 버티고 있는 마지막 한 학교는 사과로 유명한 경북 청송군의 청송여고다 박 교장에 따르면 (교학사 교과서는) 학교의 구성원들 즉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합의하여 선정한 것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청송여고는) 전체주의적 마녀사냥에 굴하지 않는 '마지막 잎새' 같은 존재다. 마지막 잎새가 폭풍을 견디면 나무는 언젠가는 재생한다" 마지막 잎새 드립... 그런데 현실은... 교학사 채택한 청송여고, 회의록 날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45871 마지막잎새는 fail...
14/01/08 20:54
오늘 SBS뉴스 크로징 멘트로 이번 교과서 논란을 아주 정확히 요약해 주는군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교과서 정확성의 문제다..!! 역시 민족정론 스브스 인가요..!!
14/01/08 22:00
사실 학부모 건들면 종된다는데 사실 그렇지도 않은 거 같기도 해요. 허구한 날 바뀌는 게 교육 정책이라.
교학사를 억지로 밀어붙이면 진짜 종 될거 같은데 검정 교과서를 쓴다는 건 다같은 페널티라서 그냥 조용할듯.
14/01/08 22:07
일본이나 중국이나 한국이나 동아시아 3국이 앞장서서
역사 왜곡하고 싶어서 왜이리 안달인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특이한 점은 그 왜곡 대상 중에 3국다 한국이 들어간다라는거죠...
14/01/08 23:13
제가 이번 정부 되서야 깨달은 건데 그분들한테 반감생기지 않도록 좋게좋게 말하고 굽신대는게 천하에 무쓸모짓이라는겁니다. 작금의 상황에서 새누리 지지 유지하는 것 자체가 답이 없는 거에요. 지지율 보세요 기가 막힙니다. 이걸 이제서야 안 제가 등신이죠 뭐(2)
14/01/09 01:01
교과서를 이념의 문제로 접근해서 만든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른다는 한심함에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옛날 박통시절 교과서로 돌리고 싶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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