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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7 11:52
응? 자연과 함께?
저도 돔구장은 반대이긴 합니다. 돈 아까워요. 근데 자연과 함께는 처음 듣네요. 새롭다... 3번은 좀 묘하네요. 전준우 타구가 애드벌룬인가 맞고 떨어져서 아웃처리된 경기 생각도 나고, 경기 외적인 변수는 적은 게 좋지 않나 합니다. 4번은 전통을 중시해서라기보다는 돈이 없고 여건이 안 되서 그렇죠. 새로 구장 짓는 거 메쟈 구단들도 좋아라해요.
13/12/27 11:55
돔구장의 장점은 우천경기를 막을 수 있다는 건데.. 그리고 요샌 개폐식 돔구장도 유지비가 싸져서 어렵지 않아요.. 서울에 새로 짓는다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돔구장으로 가야죠 무조건...
13/12/27 11:56
애구팬은 아니지만 자연의 한 속성인 비때문에 경기를 못하는거 아닌가요? 야구는 자연과 함께라.... 좀 뭔가 이상한데요. 돔구장은 실내구장이 아니죠. 비올때만 닫는게 돔 아닌가요?
13/12/27 15:37
돔구장은 폐쇄식이랑 개폐식으로 나뉘는데, 폐쇄식은 항상 닫혀 있는 거고 개폐식은 열 수도 닫을 수도 있는 경기장입니다. 비올 때만 닫는 건 개폐식이죠.
물론 개폐식 구장이 시공비가 훨씬 많이 듭니다.
13/12/27 11:57
예전엔 돔구장이 있으면 좋을 거 같았는데..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이것도 허구연 해설이 만들어낸 환상인지..
경기수도 130경기도 안하면서 월요일에는 꼬박꼬박 쉬는 거 부터 고치고 본문에 언급된 대로 배수시설좀 고치고 해서 해결하면 될일을.. 돔구장이 유지비도 많이든다는데 현 크보 재정상황으로 이런 유지비 많이드는 구장이 필요하지도 않죠. 무슨 돔구장 타령인지.. 이런 거 말고 야구장내 문제인 것들이나 좀 고칠 생각좀 하지..
13/12/27 11:58
1.
자연 덕에 비오느라 못하는 경기가 너무 많아서 돔구장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장마가 깁니다. 자연 덕에 시즌 초, 시즌 말 너무 낮은 온도로 인해 선수들이 부상을 겪습니다. 2. 돔 구장에서 소리가 울리는게 문제라면 돔 구장 콘서트는 어떻게 합니까. 볼륨을 줄이면 해결됩니다. 아니면 목동처럼 끄라고 하면 되고. 3. 비는 변수가 아니라 시즌을 늘 힘들게 하는 상수입니다. 게다가 돔구장도 충분히 변수가 많고 (돔런), 여전히 10구장 중 9개는 not 돔입니다. 4. 우리나라 야구장 중에 그렇게 전통을 지켜야 될 만한 구장이 별로 없습니다. 외국도 대부분의 야구장은 부수고 짓습니다. 팬웨이 등이 특별한 거죠. 좋은 구장이니까 전통을 지키는거지, 무작정 오래 쓴다고 전통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 1~4 모두 그냥 반대를 위한 반대로 느껴집니다. 돔구장은 있으면 좋습니다. 돔구장의 반대는 오직 한정된 예산의 지나친 사용에서 찾는것이 합리적입니다.
13/12/27 13:14
1. 시즌 초, 시즌 말에 온도가 낮은 것은 당연합니다. 한겨울온도가 아닌 이상에야 야구선수가 그정도도 못버틴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시즌초와 말에는 춥고 시즌한창때는 덥고 이게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야구는 생활입니다.
2. 콘서트는 온당한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시끄러우면 시끄러울수록 좋은게 콘서트입니다. 야구장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3. 비는 시즌을 늘 힘들게 하는 상수죠. 바로 선수에게 힘들게 하는 상수입니다. 야구를 관람하는 팬의 입장에서는 비 또한 야구의 재미를 더하는 변수입니다. 장대비가 내리쏟는 상황에서 야구를 하라는게 아닙니다. 어느정도의 비에서는 분명 야구를 할 수 있고 빗속의 야구는 또 그만이 가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비가 싫다고 해서 돔으로 간다는건 야구의 다양성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저 선수만 편하자는 극도의 이기주의와 다름없습니다. 4. 전통이 없으니 전통을 세우려 노력해야 합니다. 무작정 오래 쓰자고 하지 않았습니다. 편의시설을 꾸준히 개선하면서 그 기본틀만 유지하며 버텨 나간다면 그 야구장과 함께한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그 사람들 속에서 그 야구장의 전통이 생기는 것입니다.
13/12/27 13:29
1. 당연하다고 할 게 아니죠. 바꿀 수 있으면 바꾸는 겁니다. 무슨 근성 스포츠도 아니고, 매일 하는 스포츠의 부상 위험을 줄이는 건 중요합니다.
게다가 매년 장마로 인한 시즌 조정은 큰 이슈가 됩니다. 2. 그러니까 조절할 수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여자팬들의 경우, 시끄러운 응원 자체가 좋아서 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볼륨 크기의 문제와 앰프 존재 자체의 문제를 혼동하지 마세요. 3. 비가 재미있다는 건 님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극도의 이기주의는 님의 입장이죠. 선수야 고생하건 말건, 나는 우천게임의 묘미가 좋다. 4.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것도, 기본 뼈대가 좋은 경기장의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경기장들은 굉장히 부실합니다.
13/12/27 14:04
현실적으로 그럴 수도 없고 (비용)
다양성 측면에서 좋지 않겠죠. 하지만 지금은 프로야구가 열리는 돔구장 0 입니다. 비현실적인 가정을 왜 해야 합니까.
13/12/27 14:18
돔구장을 일반구장보다 더 고급구장으로 보시는 것 같아 질문했습니다.
그런데 답변을 보니 다양성 측면에서 좋지 않겠다고 하시는군요. 그렇다면 님의 주장대로 선수들이 부상의 위험을 안고 뛰며, 선수가 고생을 엄청하는데도 다양성을 문제로 현재 있는 일반오픈형 구장들을 그냥 놔둬야 할까요? 일단은 돈이 없으니 할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다 돔구장화 시켜야 될 것 같은데요. 모순이시네요. 선수들의 부상위험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 아니겠습니까? 님의 주장대로라면 말이죠.
13/12/27 15:58
돔구장이 나쁘지않다 -> 다 돔구장으로 바꾸자
는 어떻게 연결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비약입니다만, '그렇게 좋으면 가서 살아라' 라는 논리랑 좀 닮아 보입니다.
13/12/27 17:43
무슨 소리입니까.
개방형과 돔 형의 장단점이 있겠죠. 하지만 돔 형이 기본적으로 장점이 더 많습니다. 다만 비용이라는 어마어마한 단점이 있는 거구요. 또한 개방형 역시 비용 외에도 장점이 있으니 돔형의 장점만 보고 전부 돔으로 만들수는 없는 거구요. 무엇보다, 자신의 주장에 대한 반박은 외면하면서, 다른 사람의 주장에 대한 선문답식 꼬투리만 잡는 태도는 좋지 않습니다.
13/12/27 18:02
항즐이님 말씀을 듣고 보니 제 생각이 틀렸던 것 같네요.
앞으로 글 쓸 때는 제 의견에 대한 반박에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선문답식 꼬투리는 잡지 않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3/12/27 12:02
1~4번 모두 전혀 공감이 안 됩니다. 적극적으로 돔구장에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들어주신 반대 사유들은 공감할 수가 없네요. 예산 문제만 아니면 돔구장에 찬성하는 딱 한가지 이유가 우천순연 방지인데.
13/12/27 12:03
야구가 꼭 자연과 함께 해야 하는 스포츠인가에 대해서 물음표가 세 개쯤 나오네요. 저는 비바람이 없어도 내가 경기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야구장을 원합니다.
그럼에도 돔구장에 반대하는데, 경제성이 없어서요.
13/12/27 12:04
1,3 의경우 개개인의 호불호가 갈릴수있는것이긴 하지만..
돔구장으로인한 장점이 단점보다 훨씬크기에 전 찬성이구요.. 2번같은경우 볼륨조절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목동이 앰프를 끄는것은 주변에 아파트가 있기때문에 너무 늦은시각에는 사용을 하지 않는것이죠.. 응원단상앞이 시끄러워서 못가시는건 조금 멀리 가시면 될것같구요.. 4번만 조금 공감이 됩니다만.. 나머지 장점들이 워낙 크게 보이다보니 동의하기는 어렵네요..
13/12/27 12:09
구장 전통은 전쟁을 겪은 대구구장이 대단하긴 한데 워낙 오래되고 리모델링도 이제는 한계가 있다보니 결국 새로 짓는...
비교적 최근에 지은 구장들은 지금부터 잘 가꾸면서 전통을 만들어 가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
13/12/27 12:10
야구는 통계를 보는 재미로도 보는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저로써는...변수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긴 어려운데 이해는 되네요. 1-4모두 근데 너무 주관적이세요. '근거'라고 말씀하시기엔요. 그냥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정도로 쓰시는게..
13/12/27 12:11
돔구장이 안되면 미국처럼 베이스볼 '파크'를 만들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다들 스타디움으로만 강조해서... 요즘엔 특히 야구장이 소풍 겸 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는 점으로 보아 새로 건축되는 야구장은 부가적인 요소들을 추가시켜 줬음 하네요 물론 부지, 비용 문제도 있겠지만요..
13/12/27 12:14
1. 야구장은 자연과 함께해야 합니다
- 공감은 하지만, 돔구장의 필요성은 시즌기간에 장마가 있고, 여름에 소나기(최근엔 국지성 호우가;;)가 자주 내리는 한국기후의 특성때문이죠. 2. 한국야구장만의 특색, 앰프응원문화 - 엠프볼륨을 줄이면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관중을 응원단에 집중시켜 야구관람을 방해하는 응원문화를 싫어합니다. 야구보기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야구는 보지 않고 응원단장에 집중하는건 낭비가 아닐까 싶어요. 게다가 엠프소리는 어찌나 큰지 야구장에 앉아 있으면 귀가 아파요. 응원을 하며 신나게 야구볼 권리를 뭐라하고 싶진 않은데, 경기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에게 피해는 끼치지 않아야 하는게 아닐까요. 차라리 응원단을 외야로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잠실에 돔구장이 지어지나요?
13/12/27 12:16
일단 잠실돔에 대한 논의도 없는데 뜬금없네요.
근거라고 써져있지만...걍 개인감상이라서 반박하기 참 애매하군요. 자연과 함께라는 주장은 미국에서도 멸종된 보수주의태도죠. 진짜 자연과 함께하고 싶은면 트랙킹을 해야지 야구에서 자연 찾는건 좀...게다가 요새 크보가 주장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공간에 3~4월 추위 여름의 습도와 더위 그리고 잦은 우천순연이 도움이 될까 모르겠네요. 게다가 야구의 변수는 자연물의 간섭에서 근거한 요소기 아닙니다. 그리고 돔 구장이라서 소음문제가 발생한다? 이건 앰프소리 낮추면 되는 일이죠. 그리고 관중함성을 견디질 못하는 영유아나 노약자가 왜 야구장을 가나요? 또힌 돔 구장에서 앰프를 키면 일반구장보다 소리가 커진다는 것은된 들어보지 못한 소립니다. 잔향효과는 있을 지 몰라도 증폭된다는 해괴한 이야기는 참..?? 잔향이 걱정이면 측창 개방형으로 설계하면 될 일이구요. 오히려 야구장 관중소음을 차단하는 건 돔 구장이 더 좋죠. 피드백이 있으려나...없을 듯 하지만 오랜만에 보는 감상문이라 댓글달고 갑니다. 개인감상을 발제로 하는 건 비슷하군요.
13/12/27 12:24
저랑 정 반대의 의견이네요 네가지 모두...
여름에 오는 장마 때문에 야구 경기 취소되는 날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그 취소된 만큼 9월 10월에 야구 하는것으로 인해 11월 추운 날씨에도 야구를 해야하고.. 선수들 부상위험은 높아지고 야구를 관람하는 관중들은 추위에 떨면서 야구를 봐야하죠 도쿄 돔 이후로 일본에서 왜 괜히 돔 구장을 늘리고 있겠습니까... 미국은 돔 구장이 별로 필요가 없죠.. 장마가 없으니까요..
13/12/27 12:25
정말 야구장에서 가기 싫은 것 중 하나가 엠프문화인데, 미국이나 일본 야구장은 내야석은 정말 야구 관람을 위해서 있단 말이죠.
일본은 응원석이 외야에 있고요. 차라리 외야석 텅텅비는거 외야석을 치어리더 관람을 위한 자리로 해주면 안될런지..
13/12/27 12:25
자연 찾을거면 수백억 들여서 인조건물에서 하는 스포츠 말고 등산하세요. 대체 야구에 자연친화적인 요소가 어디있다고 야구가 자연과 함께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는지
13/12/27 12:50
저도 돔구장 완전 반대입니다. -_-)..... 다른 곳에 짓는다고 하면 또 모르는데,
잠실구장을 밀어버리고 짓는다니요. 말도 안됩니다. 동대문 구장도 그렇게 보냈으면 안됐는데 ㅠㅠ
13/12/27 12:54
종합운동장 부지가 어떻게든 개발이 되긴 할텐데 최선은 공원이고 그렇게 할게 아니라면 돔구장이 좋아 보입니다.
돔구장 건물에 문화 및 쇼핑 시설도 함께 들어간다고 하고, 부동산 불경기를 감안하면 그나마 잠실밖에 없어보이네요.
13/12/27 13:13
야구가 축구처럼 눈오고 비와도 하는 스포츠도 아니고 비는 커녕 안개만 껴도 경기력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스포츠라서 1번은 근거가 되기 어렵고
앰프 응원 문화는 적당히 볼륨을 줄이거나 육성 응원 문화가 정착되면 굳이 지켜야할 아름다운 문화라고 생각하지 않고 (지금도 두산 같이 앰프 크게 켜는 응원단 야구팬들한테 욕 많이 먹습니다. 두산팬이고 앰프 크게 켜는게 좋아하신다면... 뭐 존중합니다만) 그래서 2번도 보편적 지지를 얻는 근거가 되기 어렵고 야구의 변수는 둥그런 공에다 둥그런 방망이를 갖다 대면서 생기면 변수만으로도 충분합니다.그리고 꼭 조명, 날씨 아니더라고 그라운드 잔디, 흙 상태 등, 선수의 수비력등 변수는 너무 많습니다. 게다가 돔이 생긴다고 변수가 줄지 않습니다. 돔처럼 기압이나 기온을 조절가능하면 그 조절 가능성 자체가 변수입니다. 오히려 다른 구장들과 현격히 다른 조건을 가진 구장이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구장이 홈인 선수들은 돔이 무척이 낯선-변수가 많은 구장이 됩니다. 그러니까 3번은 완전히 돔이 생김으로 변수가 더 많이 생기기 떄문에 3번은 완전히 잘못된 근거 야구장의 전통. 우리나라 야구장이 처음부터 제대로 짓거나 했으면 그 전통이란게 의미가 있을텐데... 가장 전통깊은 대구구장, 무등구장 못헐어서 난리인게 이 나라입니다. 전통을 존중하지 않는 나라여서가 아니라(물론 그렇기도 합니다) 이유는 간단한게 대구구장은 지어진건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백불 때 지은거고 지금 이야기하는 잠실구장은 국민소득 천불때 지은겁니다. 물가인상분이나 이런걸 감안해도 너무 못살 때 그럭저럭 지었습니다. 구장의 디자인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4번 역시 근거가 되기 힘듭니다. 지금 돔구장을 반대하는 거의 유일한 근거이자 아주 강력한 논거는 딱 하나 "돔구장은 건설비+유지비가 비싸다" 입니다. 구장 운영비가 비싸지면 티켓값도 올라가고 경제 원리에 의해 관중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거. 우리 프로야구는 아직은 자체적인 수입보다는 모기업이 홍보나 기업 이미지 쇄신용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관객수가 중요하다고 볼 때 관객수가 줄어드는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비싼 돔구장은 현실적이지 않다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13/12/27 13:25
흔히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쟁점에 찬반양론으로 나뉘어 다투기 마련인데, 이 글은 뭔가 뜬금없다는 느낌이네요.
일단 본문에 나온 4가지 이유가 그냥 글쓴이의 기호를 말씀해주신 것 밖에 없다는 것 부터가... 잠실 돔구장논의가 있는지 이 글보고 처음 알게됐는데, 결국 돔구장은 경제논리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문학적으로 드는 비용을 낼 주체는 누구며 낼 생각이 있는가...그게 내 세금이라면 좀 거시기 할 수도 있습니다.
13/12/27 13:37
돔구장 건설을 반대하는 이유로 든 네가지 이유가 모두 주관적이라고 봐도 될만한 것들이라 뭐라 반박하기도 힘드네요.
서울시에서 신축야구장 건설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아직 그것이 결정된 것도 아니고 더불어 '돔구장' 으로 건설한다는 이야기는 아직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정말 뜬금없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고척돔과 광주, 대구에 지어진 지어지고 있는 야구장을 비교해서 많은 공사비용, 수익창출 등으로 돔구장은 안된다고 하면 납득이 되지만... 본문의 네가지 이유는 정말 공감하기 힘드네요.
13/12/27 13:51
사건배경부터 올려주시고 이런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반대글 올리셔야 하지 않나요.? 글이 너무 뜬금없네요. 떡밥 투척도 아니고 매번 이러시네요.
13/12/27 13:55
글 자체도 뜬금없지만 네가지 근거 모두 그냥 님 취향일 뿐인 것 같네요. 날씨로 인해 생기는 부상이나 일정 혼란같은 운도 야구니까 받아들여라? 이거 제3자인 우리에겐 또다른 재미일지 모르지만 야구에 목숨거는 현장에선 이거 때문에 인생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게 재미라고 느끼는 것도 그리 보편적이진 않아보입니다만 그 모든 불편을 감수할만큼 중요한 가치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드네요.
돔구장의 유일한 문제는 돈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돈문제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돔건설은 생각해볼 문제가 되는 거고요
13/12/27 13:56
참고로 개폐형 돔의 여닫는 비용이 비싸다는 건 옛날 이야기입니다 요즘 건축된 구장들의 돔 여닫는 비용 보시면 싸서 깜짝 놀라실 정도입니다 걱정할 필요 없어요
13/12/27 14:04
http://m.news.naver.com/read.nhn?sid01&oid=015&aid=0002985233
서울시에서 지난달에 이런 개발계획 발표를 하긴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뜬금없어하시는데, 글쓴분께서 조용하시니 저라도 대신 배경제시를... 뭐 실현가능성이야 물음표 가득이지만요.
13/12/27 14:22
시종일관 동의할 수 없는 점으로만 점철된 글이라 굳이 긴 댓글을 남깁니다.
1. 야구장은 자연과 함께해야 합니다 야구장은 하늘이 보여야 합니다. 타자가 친 공을 해와 구름과 달과 함께 보고 싶지 꽉 막힌 천장과 함께 보고 싶지 않습니다. 때로는 덥고, 춥더라도 또 비가 오더라도 바람이 불어도 그것도 또한 야구의 일부분입니다. 여름 장마철 잦은 경기취소는 KBO 심판들의 정신개조와 배수시설만 제대로 정비해도 충분히 해결됩니다. 굳이 돔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야구장은 하늘이 보여야 합니다." 이것은 글쓴이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댓글들에서 볼 수 있듯이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옆나라 일본만 해도 12개 구단 중 무려 6개 구단이나 돔을 사용하고 있지만 "야구장은 하늘이 보여야 한다"같은 이유로 건설이 좌초된 적은 없었습니다. 배수시설을 아무리 개선해봤자 우리 나라의 기후로는 수많은 경기가 취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비를 무릅쓰고 강행해도 그것은 선수들에게도 위험하고, 관중들의 관전환경 역시 방해합니다. 아예 비도 안 오는데 취소한다면 모를까, 비가 오는데 취소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KBO에서 우천취소를 결정하는 최종권한보유자는 심판이 아니라 경기진행위원입니다. 엄한 심판들은 왜 까입니까. 하나 더, 그렇게 하늘이 보고 싶으면 개폐형 돔을 지어서 지붕 열어놓으세요. 2. 한국야구장만의 특색, 앰프응원문화 - 한국야구는 응원문화와 함께 발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현재 한국야구의 응원문화는 그야말로 엄청난 데시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소음이 심하면 목동구장같은 경우 늦은 저녁시간에는 앰프를 무조건 끄게 되어 있지요. 오픈형 야구장에서도 이렇게 앰프, 막대풍선 등으로 엄청나게 시끄러운데 돔에서는 정말 감당 못합니다. 특히 어린 영유아 아이들같은 경우에는 지금도 응원단상 앞쪽에 앉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너무 시끄러워서요. 한국야구만의 독특한 특색인 소음문화로 인해 저는 돔구장을 반대합니다. ===> 일단 야구 응원의 소음문화(?)는 한국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일본야구의 관악단 응원은 앰프보다 시끄러우면 시끄러웠지 덜 시끄럽진 않습니다. (유튜브에서 NPB 응원영상 한번 검색해보세요) 그런데도 무려 12개 구단 중 6개구단이 돔구장에서 야구 잘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소음이 걱정이면, 많은 분들의 지적대로 볼륨만 조절하면 그만이지요. 개방형 구장과 돔 구장에서의 응원 음량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자료라도 검색해본 적 있으십니까? 전 글쓴분이 돔구장에서 야구를 보신 적은 있는지 과연 의문입니다. 3. 야구의 재미는 변수입니다. - 가끔 홈런이 될 타구가 바람때문에 잡히기도 하고 또 잡힐 타구가 바람때문에 홈런이 되기도 합니다. 또 잘 던지던 투수가 갑작스런 소낙비에 밸런스가 흐트러지기도 하고, 햇빛에 공이 들어가 쉬운 플라이타구를 놓치기도 합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야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야구는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극적인 승부를 이끌어내는 변수를 제거하고 싶지 않습니다. ====> 바람불고 소낙비 내리고 햇빛 내리쬐는 것이 대체 어떤 논리관계를 거쳐야 "그래서 야구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까;;;;? 정 바람과 소낙비와 햇빛이 그리우시다면, 개폐형 돔 지어서 지붕 열어놓으면 됩니다. 4. 야구장은 전통이 있어야 합니다. - MLB의 여러 구장들을 보면 구식 야구장을 그대로 쓰고 있는 팀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로 전통을 중시하는 것이죠. 우리나라도 만약 돔구장을 건설하고자 한다면 기존의 야구장을 그대로 두고 새로 건설하는 방법을 택해야지 기존의 구장을 없애는 것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야구는 추억입니다. 야구장을 어렸을 때 다녔던 아이는 절대 야구를 떠나지 않습니다. 세월이 가면서 나도 변하고 환경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지만 야구장만큼은 그대로였으면 좋겠습니다.(야구장 편의시설의 개선까지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 오히려 최신식 구장의 비율이 제일 높은 나라가 미국입니다. 이 자료의 일별을 권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Major_League_Baseball_stadiums 옛날 야구장 없앤다고 소년팬들이 야구를 떠났다면 메이저리그는 진작에 멸망했을 겁니다 -_-;;; 오히려 돔이든 개방형이든 새 구장을 건축해야 관중수가 증가하는 것은 모든 관련통계가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전통이 중요하다면, 돔구장에서 전통을 만들지 못할 이유는 또 뭡니까. 일본야구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요미우리도 처음부터 도쿄돔에서 경기했던 것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의 개방형 구장들은 편의시설 개선 정도가 아니라 관중들의 안전성 차원에서라도 때려부수고 다시 지어야 할 판국입니다.
13/12/27 15:19
이렇게 공감이 하나도 안되는 글은 처음 읽어보네요.
야구는 자연과 함께하는 스포츠도 아니고 응원문화를 갑으로 생각할 필요도없고, 외부 환경에서 변수를 줄여야하는게 스포츠입니다. 모든 부분이 스포츠를 모르고 하는 분이 말하는게 티가 나네요 그리고 좋은 시설에서 좋은 전통이 나옵니다. 잠실에서 보존해야할 전통이라는게 있나요?
13/12/27 15:26
돔구장보다는 일반 개방형 구장을 훨씬 좋아하지만, 본문의 이유에는 1번에만 심정적 공감을 할 뿐입니다. '야구'가 '들에서 하는 공놀이'란 뜻인만큼 개방된 곳에서 하는 야구를 선호합니다만,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국지성 폭우가 잦아지는 한반도에선 무작정 돔구장을 반대만 하는것도 그렇더군요. 관중들이 안가니깐요.
13/12/27 16:03
잘 던지던 투수가 소나기에 밸런스를 잃고, 잡을 수 있는 타구를 햇빛 때문에 놓치는데 그걸 좋아하는 팬이 어디있나요?
오전에 비가 오면 오늘 경기 자리 좋은 데에 표 사놨는데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경기 중에 비가 오기 시작하면 4번타자가 홈런 쳤는데 무효가 되진 않을까 마음 졸입니다. 장마기간 재수없게 경기 장소가 비오는 지역과 겹치면 일주일 내내 응원팀 경기는 단 한 경기도 못보는 경우도 생기고요. 차라리 경기를 지면 졌지 비가 와서 연기되는 상황을 반기는 팬은 없습니다. (뭐 예외가 있다면 1위팀 에이스 투수랑 붙는 경기정도...? 이것도 사실 엄살에 가깝죠. 우천 순연을 좋아하는 팬이 어디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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