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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7 05:27
271 저도 종종 타는데! 흐흐. 앞으로 예쁜 여자 타나 주의깊게 훑어봐야겠어요. 저도 첫사랑이랑 만날때는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고 그렇더라고요. 정류장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리는 중에 그녀가 탈 버스가 지나가면 어찌나 신나던지.. 괜히 근처에 볼일 있다며 그녀가 환승하는곳까지 따라 가기도 했고요. 전 여태 고백을 못했는데, 덕분에 얼마 전에도 만났어요. 결혼한다더라고요. 축가를 부탁하던데, 일단 거절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_<.. ^^... +_+.. 거의 20년을 좋아했는데 세상에나.
13/12/27 05:32
20년...후덜덜.. 제 얘기는 뭐 애들 장난이네요 그렇게 좋아하는 여자가 결혼한다니... 전 상상도 하기싫어요ㅠㅠ 지니쏠님도 꼭 좋은 여자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13/12/27 05:28
27사단에서 복무중인 남자와 만난 여자는 271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다그런거죠 뭐..나와보세요..좋은여자 많이 있더랍니다.. 전 2337부대였던것같은데.78연대가 저게 맞나모르겠네요 흐흐.. 명지령은 안녕하십니까?
13/12/27 05:35
하하 명지령 공사중이라고 불행중 다행으로 제 군생활동안은 안탔네요..그 죽음의 코스를 으아... 좋은여자 있겠죠? ㅠㅠ 지금은 절대로 못잊을 것 같아도 언젠간 잊겠죠? ㅠㅠ
연락은 하고살자고 했는데 연락 못할거 같아요....
13/12/27 05:46
저도 군대가기전에 제가 좋아했고 가기전에는 그여자가 저에게 고백도했는데..군대가기직전이라 좋은인연유지한채 다음에
제대하고나서 연애하자는식으로 거절하고..편지교환하다가 어느날 너무 감정이 복받쳐서 고백했다가 벼락같이 차이고 벌써 십년째 좋은 오빠동생사이로 지내고있답니다.크크.좋은관계로 연락잘하시고 부담없이 잘대해주다보면 다음에 또 기회가 올수도있는거니깐 너무 마음쓰시지말고 다른 좋은여자도 많으니 주위를 둘러보시고 열심히 사세요.
13/12/27 05:51
그쵸... 하하 저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려고 했는데 머리로는 알아도 마음은 하나도 모르네요 항상... 그래봤자 복귀하면 또 유일한 소원이 전역하는게 되겠지만 크크 꼭 더 이쁘고 마음착한 여자 만나서 시원하게 잊을 날이 오길 바라고있습니다.
13/12/27 05:54
저같은 경우에는 백일휴가나가서 전화했다가 앞으로 연락안했으면 좋겠어 크리티컬맞고 4박5일간 똥만 씹다가 부대복귀했고..
때마침 asp근무들어갈때라 수많은 별들과 별똥별 보면서 마음의 눈물을 뚝뚝 흘렸드랩죠.. 막대놈 대리고 부분대장 선임이 근무교대하러 가는길에 서서는 아스팔트 바닥에 누우라더군요. 그러고선 둘이 누워서 하늘의 별을 보며 선임이 야 새꺄 휴가같다와서는 표정 드러운거보니깐 그 여자랑 잘 안된거같은데 저 떨어지는 별똥별 처럼 잡생각정리하고 정신차리라고 해주니깐 좀 기운이 나더군요. 그리곤 경계근무 끝나자마자 번개같은 중대전투사격 중대전술평가 rct 호국 유격을 3개월사이에 치루면서 어느덧 그녀는 머리속에서 사라지는 기적이 벌어지더군요. 따른 여자사람한테 신나게 전화해서는 히히덕거리는 절 발견했습니다. 하아..그게 언제야 도대체 크크..2005년 12월 초였던걸로 기억합니다.크크크8년전-0- 어쨋든 우선적으로 군생활 잘 마무리하시고 제대만 하면 좋은여자넘쳐나니 건강히 마무리 잘 하십시옹
13/12/27 07:06
2316부대였나..아무튼 77연대였는데.......명지령 빽치기 하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토나오네요.
홍적령을 넘어 화악산 빽치기 하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부들부들......
13/12/27 12:00
크아... 화악산 빽치기... 저도 77연대입니다. 이기자는 참 더러운 산을 많이 타는거같아요 크크크 선배님들이 많아서 좋군요 :D
13/12/27 14:26
저에게는 서울 472버스가 굉장히 추억의 버스인데...
아무튼 뭐가 좋고 친하고 이래도 묘하게 안 맞는 인연은 계속 안맞더라구요 저도 거의 반년 넘게 썸타던-_-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초반에 사귀자고 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답이 없다가 최근 미래에 대한 불안 및 이런저런 이야기로 안된다고 에둘러 말한다는 걸 들었습니다만~ 아직도 뭐 연락하고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아무튼 인연은 재미있는거 같아요.. 복귀하셨겠네요. 군 생활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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