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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7 10:03
이정권이 아무리 막나가도 조계사 공권력 투입은 안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노조원들 전부 퇴직 시키겠죠. 이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있겠지만 뭐 다 익스큐즈된거 아니겠습니까...
13/12/27 10:06
저는 투입쪽에 한표!
다만 뭔가 계기가 필요한데 그 계기는 철도에서 사고가 나거나 철도가 멈춰서 장시간 운행이 안되는 경우가 생길 경우!!! 눈물을 머금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투입해서 때려잡아서 끌어내겠죠. 이건 철도노조가 이길 수 있는 싸움이 아니에요. 말하고 대화할 수 있는 정부를 대상으로 해야지 이번 정부는 그런 정부가 절대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그들은 해야만 했고 우리는 바라만 봐야 할 수 밖에 없지요. 다음 대선 투표는 좀 대화가 가능한 정부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13/12/27 10:05
작금의 여론을 보면 우리나라는 국개론이 아니라 국빨론이 맞는 듯 합니다.
선진국 선진국 외쳐대지 정작 코레일 수준의 고용안정성이나 급여보장을 주장 할 생각은 않고 공기업을 하향평준화 할 생각만 하는거 보면요. 여론이 조금씩 잠식당하면 강경진압하겠지요.
13/12/27 10:06
노조의 패배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합니다.
수서발 KTX 법인을 민영화로 연결시켜서 국민적 관심을 끌어낸 건 좋았습니다만, 반대급부로 정부에 유리한 불법파업이라는 명분을 줘 버렸죠. 비록 임금인상이라는 명분으로 파업을 하긴 했지만, 영장을 발부한 법원의 판단은 실제적으로 민영화 반대목적의 파업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민영화 반대 시위를 이끌어내서 여론으로 파업 동력을 지속하며 정부에 압박을 줘야 되는데, 인터넷상에서 왈가왈부 논의는 많이 되고 있습니다만 직접적인 행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진 않은 걸로 봐서 이것도 그렇게 성공한 것 같진 않구요.
13/12/27 10:09
정부가 초반에 삽질하다가 여론전 전환하고 분위기가 확 기울어졌네요. 이대로 가면 코레일 파업 미복귀자 다 짤려도 그냥 넘어갈수 있을정도로 작업 끝낸 분위기입니다.
13/12/27 10:11
결국 노조가 패배할 싸움이고 이번 건에 대해서는 정부가 이기겠지요.
만약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이기면 아마 박근혜는 정말 더 독단적인 국정운영을 할테고 여당이 진다면 뭔가 전환의 계기가 될수도 있겠죠. 그런데 여당이 져도 박근혜는 마이웨이 할것 같아 불안하네요.
13/12/27 10:20
원래 이런건 그래 끝을보자 모드로 가면 돈많고 힘있는 놈이 이길 수밖에 없는 게임이죠
다만 조계사 공권력 투입은 안할 겁니다. 철도노조 때려잡자고 종교계를 적으로 돌리는건 빈대하나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
13/12/27 10:31
장도리리플은 좀 불편하네요~ 정말 불행한 인생을 산 인물중 하나인데 부모 잘만나서 고생한적 없다니...백억을 줘도 부모를 남의 저격으로 잃는다면 그건 아니듯 싶네요. 적어도 저의 가치관으로는요.
13/12/27 10:44
개인의 불쌍함과 개인의 가치관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지요
그게 불쌍하건 말건을 떠나서 그녀의 가치관이 저 리플과 같아보이는거는 저는 동의합니다. 그게 대통령 박근혜로서 대한민국을 망가트리는 이유인것도 동의하구요
13/12/27 10:31
우와~리플이 명문~~
(뭐,막말 좀 더하자면야..결혼도 안했으니 어머니의 심정을 본인이 안다고 하는 건 실소를 금치 못하는 점이고)
13/12/27 10:48
사실 저 리플 내용 자체는 2007년쯤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나왔던 이야기죠. (아랫부분 빼고)
말은 돌고 도는거라는 말이 맞는것같네요
13/12/27 10:52
KBS, MBC, YTN, 연합뉴스가 파업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결과는 부정적이라고 봅니다.
새누리당의 저 끝없는 욕심을 제어할 방법이 전무하죠. 그나마 새누리가 겁내는게 선거인데 저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마저도 패배를 직감하고 국회선진화법을 만들었는데 그 선거마저도 이겼으니 뭐 무서을게 있겠습니까? 다음 총선까지 온갖 쓰레기짓에다가 국민 무시하다가 선거 6개월전부터 서민 코스프레 좀 해주고 방송에서 야권 흠집 부풀려서 보도해주면 선거도 이길거 뻔하니 앞으로 어떤 식으로 국민들을 대할지 훤하게 보이네요.
13/12/27 10:52
일단..
파업을 죄악시하는 사회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지하철이 파업한다면 전 매우 화나겠지만, 그 사람들의 권리를 존중할겁니다. 나라면 그런 결정 내리기 힘들것이니까요. 그것이 나에게 피해를 주더라도, 그 사람들을 응원하지는 못할망정 미워해서는 안되겠죠. 너무 사람들이 이기주의적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노조측은 맞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측이 회피하는 모양새죠. 법인이라는 것의 파괴력을 [법]인이라는 말로 감추려는 모양새라서.. 거기다가 민주노총 수천명 레이드는 흐흐(....) 그래놓고 저렇게 뻔뻔하게 나가는건 정말 누구 말따라나 3공..수준이겠네요. 지금은 댓글으로나마 응원의 목소리를 힘차게 외치렵니다. 우리는 차라리 1인독재가 나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왜냐면 우리의 시대는, 시스템이 독재하는 시대이기 때문이죠. 메트릭스마냥.
13/12/27 10:53
28일이 분수령이 될 듯 하고..폭력적인 시위가 되버리는 순간 빌미를 제공하는 셈이 될 듯 싶네요.
언론에서도 대부분 불법파업 - 귀족 노조 프레임으로 몰아가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고, 이미 수서법인 분리는 주요 이슈에서 밀려났죠. 노조측에선 면허 중단하면 파업 철회한다고 공언했지만..찜질방에서 열심히 틀어놓는 TV 조선 같은 곳에선 임금 올리기 위한 핑계로 몰아가니까요. 뭐..전 코레일 연봉이 많다고 생각도 안하는 입장이라..(누가 저한테 20년동안 전동차 몰았는데 하루 10시간 이상 2~3교대로 근무하라 그러면 6천으로는 일 안합니다.)
13/12/27 11:00
삭제, 다른 회원들의 의견을 무시한채 본인의 의견을 과한 표현으로 밝히는 것은 그 자체로 분란유도입니다.
피지알의 문화를 감안하여 건전한 활동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벌점 3점)
13/12/27 11:14
근데 어쩌면 결말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계실지도?
저도 '철도노조는 국민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박근혜 정부가 정면돌파해서 잘 마무리하는 것으로 결말이 날 것 같습니다.
13/12/27 11:31
어떻게 대한민국을 철도노조가 개작살 내고 있는지 피드백좀 해주시죠?
아니면 글 을 올려서 의견이나 내용을 주셔서 토론할수 있게 해주세요.
13/12/27 11:42
철도노조 간부들은 더이상 절에 숨어있지말고 자수해서 광명찾고
코레일 사장말처럼 12시까지 직원들은 복귀해주면 될일이라고 봅니다. 사내 경쟁체제 도입을 철밥통싸움을 넘어 민영화 괴담을 확산시키며 여기에 종북세력은 얼씨구나 철만났다 박근혜 정권 물러가라 사퇴해라로 총력전을 벌리고 있죠. 민주당도 대선불복 차원에서 한마디 보태며 다들 정치 알력싸움하는 중입니다 정권에 대해 필요이상의 경계심과 투쟁의식을 하는게 지난 군사독재시절의 기억때문이게지만 문민정부를 몇번이나 거쳤는데 아직도 정권에 대한 불신과 무제한 투쟁이 통하는지 참 갑갑한 노릇입니다.
13/12/27 11:48
최소한 말씀하신 '문민정부'라면 반대하는 국민들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하거나 왜 반대하는가 하고 고뇌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모습일절 보이지 않구요, 대체 이 현상에 종북세력이 개입했다는 증거나 사실관계가 어디있나요? 정권에 대해 불신을 갖는건 민주주의 사회에서 용인하고 인정해야 하는 모습입니다. 그런 사람들까지 국민이라 부르고 설득해야 하는게 '문민정부'구요.
말씀해주신 과도한 불신을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문민정부를 거쳤는데도 왜 그렇게 불신하고 있는지 정부와 여당, 청와대는 단순히 이걸 선동으로 보고 저항세력이니 원칙이니하고 넘겨야 할까요? 정치라는건 근본적으로 철학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사내 경쟁체제 말은 좋은데 코레일 적자가 대체 어떻게 조성됐는지, 그게 과연 노조의 탓인지, 자회사를 설립해서 해결이 가능한지에 대한 논의와 설득이 하나도 없었는데 그냥 밀어부치면 되는건가요? 하긴 뭐 고문도 상관없으시다는 분이니까요. 자수해서 광명찾자라..오랜만에 보는 표어네요. 단어선택과 그간의 글들에서 방구차야님의 세계관이 타임리프중이라는건 익히 알고있습니다만 웃음이 나네요. 참, 대자보 고등학생을 민노당 당원이니 하셨던 리플건은 왜 해명이 없으시죠? 그거야 말로 자수해서 광명찾으셔야 할텐데요.
13/12/27 12:03
일단 확실한 것 한가지는,
이분은 답정너란 사실이죠. 정해진 것 외에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실수나 불리한 점에 대한 언급은 절대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안할 예정이죠. 그리고, 이 분이 어떤 사안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할지 제가 미리 선수쳐서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전형적이고. 이런 태도가 pgr에서 권장된 바 없으나, 금지는 아니니 누군가의 세컨이라는 사실 정도가 밝혀지지 않는 이상 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고. 또 다른 한가지는, 본인이 벌점을 자주 먹는다 싶으신 분은 그냥 속 편하게 차단하시는게 좋을겁니다 (..) 전 물론 앞으로도 재미있게 구경할 예정.
13/12/27 11:11
정부가 이길수 밖에 없죠. 공권력도 쥐고 있고, 여론도 얼마든지 맘대로 조작할수가 있으니.
박근혜씨는 별 걱정 안하실것 같네요.
13/12/27 11:41
리플이 명문입니다.
그나저나 늘 부자걱정해주고 기득권층 걱정해주는 콘크리트들이 든든히 지원해주니 역시나 박근혜는 마이웨이 하겠네요.
13/12/27 11:51
요즘 이일로 친구들 카톡에서도 시끌시끌합니다
인터넷이나 카톡이나 내용은 똑같죠 연봉싸움 밥그릇이다 아니다 민영화가 높은놈들 배부르기 인갈 모르냐 하지만 결국 저희카톡 두 진영 모두 결과예측은 같았습니다 민영화를 막지 못할거라구요 .. 아마 무슨짓이든 할겁니다.. 생각 그이상이라도
13/12/27 13:04
박근혜 정부가 대처리즘을 자처하는 이상 결말은 너무 뻔합니다.
대처 정부 당시 영국 내에서 들고 일어났던 노조들이 어떻게 되었는가만 봐도 뭐...;; 게다가 노동자들의 권리를 뉘 집 개 이름으로 알고 [파업 = 죄악]이라는 인식이 만연한 나라에서는 또 오죽하겠습니까.
13/12/27 13:51
논리같은 건 기대도 안하고 그러려니하는데 그냥 대놓고 거짓말을 한다는 건 문제가 크죠
지금 나라가 썩어가는 이유중에 큰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권력을 가진자들이 지들 이익을 위해 어떤 거짓말이든 막 던지고도 아무런 책임도 지질 않는다는 것인데 말입니다
13/12/27 14:57
아무래도 이번 파업은 철도노조가 질겁니다... 그리고 철도노조는 의사노조(?)와 같은 대우를 받을겁니다.
시민의 편의(생명)을 버리고 자신들의 밥그릇만 생각하는 귀족노조(고액연봉자)로 올가미씌워져 더이상 어떠한 정치적/집단적 행동에서도 대중의 지지를 얻기힘드리라봅니다.
13/12/27 15:33
어떤 식으로는 1월 중순까지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월 말 설연휴까지 파업을 끌고 간다는건 노사 양측 모두에게 부담스럽죠.
파업의 결과가 누가 이기다. 지다. 라는 식으로 보고 싶지는 않고 적절한 선에서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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