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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12 08:21:35
Name reionel
Subject [일반] 결혼은 의무인가요??
안녕하세요.
내년부터 35살이 되는 남정네입니다.
미혼이고 여친도 없습니다.

그저께 31살인 친여동생과 오랫만에 저녁을 먹었더랬죠.
밥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제 동생이 저에게 말하더군요.

- 오빠는 책임감이 없는것 같다. 결혼할 생각도 안하잖아.

그 말을 듣고 화가 좀 났었습니다. 미혼인 여동생이 그런 말 하는 것도 조금 짜증이 났고
게다가 결혼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책임감이 없다고 단정짓는듯한 말투도 거슬리더군요.

제가 여동생에게 남말할 처지가 아니지 않냐는 말을 하니 제동생은 자기는 결혼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저와는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 노력이란게 선 몇번 본거라더군요.
그래서 조금 제가 성질을 내긴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결혼하고 싶습니다. 연애도 하고 싶고 가정을 꾸리고 싶죠.

하지만 제가 현재 벌어드리는 금전적인 여유도 부족할 뿐더러 제가 결혼하고 싶은 여성도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레 전 결혼에 대한 생각을 조금 접어두었습니다.
만약에 좋은 여성이 생긴다면 당연히 결혼 할 생각이지만 결혼 상대도 없는데도 마치 결혼에 목숨을 건듯이 매달리고 싶진 않네요.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거 보면 더 그렇죠.

그래서 결혼은 상대가 생긴다면 하되 그것에 구애받고 싶지 않다는 것이 제 평소 생각인데요.
이런 것이 남들에게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정말로 결혼이 의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다른 사람들은 어찌 생각하시는건가요?

- 결혼은 의무인가요?
- 결혼에 뜻이 없거나 비중을 적게 둔 사람은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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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아버지
13/12/12 08:29
수정 아이콘
사는데 결혼이나 육아는 가장 Extreme한 경험중에 하나죠. 경험치를 쌓는 측면에서 해봐도 나쁠게 없습니다. 인격적 성숙에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그런데, 꼭 해야 하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죠...
기아트윈스
13/12/12 08:36
수정 아이콘
결혼은 추천할 만합니다.
특히 남성 입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죠.
육아는...어휴...
....
어휴....ㅠㅠ
저 웬수들을 그냥..
똘이아버지
13/12/12 08:36
수정 아이콘
인격적 성숙에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기아트윈스
13/12/12 08:39
수정 아이콘
나무아미타불
13/12/12 10:26
수정 아이콘
나무알라멘.
강가의 물안개
13/12/12 10:2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이건 먼가요? 크크크
13/12/12 10:31
수정 아이콘
붓다와 알라와 야훼를 한꺼번에 부르는 마법의 주문입니다.
불교+이슬람교+기독교면 아무나 한 명쯤은 제 기도를 들어주겠죠 뭐. 흐흐.
강가의 물안개
13/12/12 10:51
수정 아이콘
저런~기도할때마다..저 세분이서 싸우는거 아닙니까?동티 날리겠는데요? 크크크크
13/12/12 08:31
수정 아이콘
의무는 당연히 아니죠. 하지만 인간이라는 종의 본능을 고려해볼 때, 결혼해서 아이 낳고 기르는 것은 나름의 재미가 많긴 합니다. 물론 현대사회에서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된 것이 사실이고, 결혼 안하면서 행복하게 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겠지요. 결론은 진리의 '각자 알아서' 밖에 나올 수가 없을 듯.
빈 문서 1.hwp
13/12/12 08:31
수정 아이콘
꼭 해야되는건 아니지만 결혼하여 부모님이 손자/손녀까지 보신다면 정말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의무인가요? 아니요.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요.
침착한침전
13/12/12 08:33
수정 아이콘
결혼을 안하고 있는 사람에게 책임감이 없다라는 말은 두가지로 생각할 수 있는거 같아요.
결혼이 의무인데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글쓰신 분처럼 받아들일 수도 있고,
결혼생활이라는게 상당한 책임감을 요하는 삶인데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이유가 그런 책임감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있는게 아니냐..라는 의미도 있을 거 같긴 합니다.
황금사과
13/12/12 08:33
수정 아이콘
저도 해보고 싶은 퀘스트긴 한데 필요 조건이 너무 빡세서... 뭐 안한다고 게임 진행이 안되는 것도 아니니 될 대로 되란 심정입니다.
기아트윈스
13/12/12 08:37
수정 아이콘
결혼이 의무인가 하는 명제의 진리값 여부를 떠나서
동생분이 좀 무례하게 나왔네요.
각자에겐 각자의 사정이 있는거니까요.
Waldstein
13/12/12 08: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결혼한다는건 스스로 성직자가 되는거랑 비슷하게 고생을 사서 한다는 생각이라... 개인 그 자체로 봤을때 결혼과 양육은 하지 않는게

낫다고 봅니다.
Je ne sais quoi
13/12/12 08:40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
밀물썰물
13/12/12 08:43
수정 아이콘
의무도 책임도 아닙니다.

제가 pgr에 담달리 결혼 연애에 관한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세상이 변해가면서 결혼 연애 등등도 많이 별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오늘날의 결혼관은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저는 늘 그래왔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300년 전에는 나의 의지와 전현 상관 없는 사람과 결혼하고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많이 낳고 등등을 하였고
60-70년 전에는 당연히 중매로 결혼을 해야했고
언젠가 부터는 내가 원하는 사람과 결혼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가 끝이 아니고 더많이 변화가 보입니다. 소위 말하는 서양 문물을 보면 그들이 사는 것을 보면 앞으로의 우리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꼭 따라 가야하지는 않지만 다른 것들 서양 따가 가는 것이 너무 많고 결혼관/제도 등등도 현재 아주 많이 따라 가고 있습니다.
정리해서 한번 올릴 생각이었지만 논란의 소지가 너무 많아 여기에 잠깐 앞으로의 결혼관/제도 등등을 보면

결혼을 꼭 해야 한다 아니다 가 없어집니다. 동시에 아이를 낳아야 한다 아니다도 없어지고, 어쩌면 특히 여성의 경우 결혼과 관계없이 아이를 갖냐 아니냐 (혹은 양육하냐)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결혼은 한번만 하는 것이 아니고 현재 같이 사는 배우자는 재미있는 동안 혹은 의견을 같이 하는 동안만 산다. 이는 마치 연애를 하는 것과 비슷한데 아래 어떤 글을 보면 연애 3년 되었는데 헤어지게 생겼다 어떻게 하느냐의 글이 있는데, 3년이면 일단 사랑의 처음 달콤한 맛은 다 삐졌습니다. 그래서 그 달콤한 맛을 다시 느끼려면 다른 사람을 다시 만나야 합니다. 이것은 나이에 관계없습니다.
간혹 70대로 보이는 서양 노인네 둘이 어쩌면 20대 연인들 처럼 다정한 것이 보이는데 이분들은 대부분 이제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입니다.

쓸데 없는 이야기 길게 썼는데, 어떤 결혼 생활을 할 것인지는 계속 변화하는 속에 우리가 있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단지 자신이 속해있는 처기에 맞게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13/12/12 08:43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연애,결혼은 하고 싶습니다.
13/12/12 08:44
수정 아이콘
전혀요. 사람들이 결혼을 의무라고 생각하는게 사회적으로는 좋을 수도 있지만.
솔직히 결혼때문에 가지는 리스크가 제가 가질 수 있는 무언가보다 너무 커요.
동생분은 조금 무례해보이기는 하군요. 하긴 남자랑 여자가 생각하는 결혼은 무척이나 다르기는 하죠.
사악군
13/12/12 08:45
수정 아이콘
적령기에 결혼의사가 있는 사람을 만나고 있으면서 결혼은 하기 싫다면 책임감이 없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책임질 일이 없는데 책임감과 무슨 관계가 있겠습니까.
13/12/12 08:46
수정 아이콘
요새 유행어로 받아쳐야죠. "나라가 이모양인데 결혼은 무슨..."
13/12/12 08:48
수정 아이콘
손자를 낳는 것은 최고의 효도입니다...
광개토태왕
13/12/12 08:48
수정 아이콘
여동생님이 좀 개념없게 말한거 같네요.
결혼 하고 싶어도 힘든 글쓴이님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꽃보다할배
13/12/12 08:50
수정 아이콘
결혼은 할 필요 없으나 혼자 늙는 외로움과 자식 손주가 없는 상황에서의 인간의 종족 유지 본능이 강할 경우는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위 두 가지 이유를 뺀다면 구지 결혼을 해야하는 이유 따윈 없죠.
반대로 위 두가지가 다른 어떠한 가치를 상회한다면 결혼은 반드시 해야겠죠.

모 요즘엔 싱글맘 싱글대디해서 아이만 키우고 결혼은 하지 않을수도 있으나 사실 애한텐 엄마도 아빠도 둘 다 필요하죠. 가뜩이나 왕따 사회 어쩌고 하는 마당이면 적어도 애를 위하는 결정이라면 더더욱...물론 싱글맘대디가 잘못됫다는게 아닙니다. 사회가 왕따를 권유하다보니 애가 결격이라고 느끼지 않게 해줘야 한다는 이야기죠.
꽃보다할배
13/12/12 08:51
수정 아이콘
첨언하여 요즘에 추사랑이나 하퍼 베컴을 보고 있음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섹스 욕구를 위한 결혼은 글쎄요...결혼 안하는게 더 프리한 라이프를 보장해주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아스트란맥
13/12/12 08:53
수정 아이콘
결혼을 하는게 의무라면 나라에서 강제적으로 맺어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연히 이혼은 절대 불가?!)
책임감이 없다고 하는건 더 의아하네요.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그냥 내 말, 내 행동에 대해 책임지고 살면 되지 않겠습니까? ^^
13/12/12 08:54
수정 아이콘
의무도 아니고 책임도 아니죠. 하면 좋은 점은 많긴 할 것 같은데 갈수록 세상이 팍팍해지면서 결혼이든 육아든 갈수록 빡세져서 ㅠ.ㅠ
샨티엔아메이
13/12/12 08: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결혼에 의무감을 가질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만
동생분은 부모님때문에 그런말을 하지않았나 생각되네요.
그렇다면 동생분 말도 일부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13/12/12 09:01
수정 아이콘
전 결혼 안할생각입니다 아이를 싫어하는데다가 처자식 먹여살리면서 아둥바둥 살고싶진않네요
치탄다 에루
13/12/12 09:03
수정 아이콘
결혼은 책임감의 결정체이므로, 결혼을 안 하면 남들보다 책임감을 보일일이 상대적으로 적...
....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책임감이 없는건 아니....죠
13/12/12 09:05
수정 아이콘
본문만으로는 여동생분이 말한 책임감이라는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쩌면 아들된 책임감, 즉 부모님의 마음을 대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은 오빠가 결혼하기를 기다리시는데, 오빠은 생각도 없어보이고 걱정 끼쳐드린다고 생각해서 한 말은 아닐까요? 딸들이 그런 오지랖이 있어요. 지도 효도 안하면서 -_-; 동생의 표현 방법이 다소 공격적이고 무례하게 느껴지셨더라도 그냥 니는 그래 생각해라~ 하고 넘기세요.

개인적으로 결혼은 그저 개인의 선택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에 따라 의무와 책임이 따를 수는 있지만 그 자체가 의무는 아니라고 봐요.
구밀복검
13/12/12 09:05
수정 아이콘
복잡하게 논하고 자시고 할 거 없이 당연히 선택이죠.

다만 뭐...나에게 있어서 신성한 것이 다른 이에게 한낱 범상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때는 분노와 반감이 들기 마련이죠. 여동생 분도 그렇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나는 결혼하고 싶어도 하지를 못하고 있어서 짜증나는데 이놈의 오빠는 왜 이리 무덤덤해?"라는 생각이 아니셨을까 싶네요.
WestSide
13/12/12 09:08
수정 아이콘
저는 형님이 손자를 만들어주셨기에,

결혼을 할 지언정, 애는 생략할 것입니다.

결혼을 하는 이유는 아버님께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효도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식의 안정)
아이와는 별개구요.

아이를 안 가질 생각이므로, 결혼 시기가 중요하진 않아서, 저도 35살 전에는 아마 안하지? 못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기에 큰 집도 필요 없고, 애가 없으니 북향도 상관없고, 학군도 필요 없고, 집에 대한 부담이 좀 덜하긴 합니다.
(아이가 없으면 오피스텔이 오히려 괜찮은 것 같은데....... )

제 주위에는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더라구요.

솔직하게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으면 애 생기는 대로 나 낳고 다 어린이집 좋은데 보내면서 살 수 있겠지만,
결론은 돈이 아닌가 생각 되네요. 책임 못지고 상처 받으면서 클 아이는 낳고 싶지 않아요.
또한, 미래의 와이프가 돈 몇푼에 처절하게 사는 삶도 싫고, 그래서 결혼은 전 늦게 할 생각 입니다.

물론 여친은 없네요......
YoungDuck
13/12/12 09:11
수정 아이콘
결혼은 특권입니다.
한명이서 세상을 헤쳐나가는 것과 두명이서 도우며 세상을 헤쳐나간다면 결과는 뻔하겠죠.
제 생각은 이제 남자가 꼭 돈 벌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여자가 사회에 진출했듯이 남자도 집안으로 진출하면 됩니다.
여자가 왠만해서 결혼 안하는 이유는 결혼하면 삶의 질이 떨어지니 안하는 겁니다.
결혼하면 삶이 질이 높아진다면 당연히 하겠죠. 남자가 집에서 청소와 요리만 전담할 수 있다면 결혼할 골드미스들 많습니다.
요즘 능력좋은 여자 많습니다. 자신과 엇비슷한 능력의 사람과 결혼해서 상황에 맞춰서 주부양자를 결정하고 한명은 집안 살림을 주로 맡으면 됩니다.
남자가 결혼할려면 연봉 올릴 노력보다는 집안일을 배워서 바깥일과 집안일이 모두 가능한 남자가 되면 선택지가 넓어질겁니다.
아이는 나중에 생각해보고, 결혼해서 같이 사는 것은 행복의 지름길이죠. 결혼한사람이 싱글보다 행복수치도 높다고 하고요.
스카야
13/12/12 09:13
수정 아이콘
오 취업하고 똑같아요!...
역시 인생은 다 비슷한가..
YoungDuck
13/12/12 09:18
수정 아이콘
진리는 다 통하기 마련이죠 ^^
iAndroid
13/12/12 10:12
수정 아이콘
남자가 집에서 청소와 요리만 전담해도 되는 골드미스들은 별로 없죠.
그게 반영된 현실이 결혼시장에서의 여초현상입니다.
YoungDuck
13/12/12 10:2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청소와 요리를 제대로 할 줄 아는 남자는 더 별로 없죠.
괜찮은 대학(타이틀)을 나온 남자가 요리와 청소를 할 수 있다면 여자를 골라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골드미스들이 원하는 것은 부끄럽지 않을 남자의 스펙에 집안일을 할 수 있는 남자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 블루오션같은 황금시장을 남자들은 파악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시장으로 뛰어들 생각입니다.(전 타이틀이 있습니다.)
골드미스라는 제 정의는 자기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자기소득으로 평생 유지할 능력이 있는 여자입니다.
허영이 가득하다면 어렵겠지만 소박한데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면 골드미스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13/12/12 11:05
수정 아이콘
부끄럽지 않은 스펙에 집안일까지 할 수 있다면 어리고 예쁜 여자를 선택하겠죠. 물론 전업주부를 지향하는 남자도 있겠지만요.
blue moon
13/12/12 09:13
수정 아이콘
부모님 생각해서 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 다만 풀어내는 방식이 거칠었다고 보고요.. 친오빠니까 하는 얘기죠.
아마 여동생은 밖에 나가서는 , 나이 많은 총각에게 , 책임감 운운하는 얘기는 절대 안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렌지샌드
13/12/12 09:20
수정 아이콘
부모에게 양육을 받았고, 사회에서 보호를 받아 성인이 된데 대해서 부모에게는 효도할 의무가 있고 사회에는 재생산의 책임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부모에의 효도는 엄마아빠 미안으로 어케어케 넘어가고 있지만 재생산에 의한 사회 유지에 대한 책임은 각종 혜택을 못받는것, 주로 주거안정과 세금에 대해서, 으로 어느 정도는 상충되지 않나 생각하네요.
그리고 결혼할 생각 없다고 책임감 없단 얘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좀 더 꼬치꼬치 캐물으셨어도 좋았을 거 같아요. 그냥 주위에서 많이 듣는 얘기를 별 생각없이 반복했을 뿐일수도 있을 것 같네요. 결혼 안한다고 책임감없는 인간일 것이다 라는 건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봐요 저도.
13/12/12 09:29
수정 아이콘
가족인데 저정도야 말할 수 있죠. 다른 사람이 저렇게 말하면 주제넘은거지만요.
그걸 떠나 의무라고 물어보시면 당연히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결혼까지야 나이먹어서 할지 몰라도 애는 별 생각이 없네요.
요즘 세상에 뭐 대 이을것도 아니고, 결혼하고 아이낳아서 효도하는 게 아니라 그냥 직접적으로 잘해드리고 싶어서요. 용돈도 팍팍 드리고 여행도 다니고.
설탕가루인형형
13/12/12 09:47
수정 아이콘
의무는 아닌데 하는게 편한거 같습니다 -0-
결혼 했다고 하면 그냥 끝인데 안했다고 하면 안하는 이유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을 해야만해요..-_-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설명을 하려고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와룡선생
13/12/12 09:53
수정 아이콘
의무는 아니지만 부모님 세대는 거의 의무에 가까웠던것 같습니다.
아.. 이제 한살 더 먹으면 광땡이 나인데 여친도 없고 ㅜㅜ
레지엔
13/12/12 09:57
수정 아이콘
이미 비혼주의가 등장한지도 수 십 년째고 한국도 관련 커뮤니티(주로 여성 대상, 여초이긴 합니다만)가 여러 개입니다. 비혼주의라는 용어 자체를 알고 그런 정체성을 내세우면서 사는 분들도 꽤 있고 개중에 연령대를 위로 잡으면 50대 분들까지도 봤네요. 결혼은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하나의 수단 혹은 프로세스고, 나의 행복과 무관하다고 여겨진다면 안할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13/12/12 10:07
수정 아이콘
전 사람이 자기삶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사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결혼이 의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자신이 더 만족할 수 있는쪽으로 선택하고 살면 되는게 아닐까요.
王天君
13/12/12 10:12
수정 아이콘
누구를 위해서,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결혼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여동생에게 해보세요.
13/12/12 10:14
수정 아이콘
저 하고 나이도 비슷하시고 저도 주변에서 많이 듣는 얘긴데 전 화가 난다기 보다 위기의식이 좀 들던데요.

남자는 덜하다고 하지만 적령기란건 분명히 있고 조건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한살이라도 많아질수록 결혼하기 어려워지는건 사실이죠.
솔직히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이 생기면 결혼하겠어' 라는 생각인데 지금까지 없었다면 적극적으로 찾아봐야 하는 시기인건 맞다고 봐요.
cHocoBbanG
13/12/12 10:15
수정 아이콘
저는 결혼이 의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부모님 세대들은 다르죠.
동생 얘기는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노력하는 척이라도 하라 이런얘기 아닐까요.
글쓴분 없을때 부모님이 걱정스러운 말을 하셨을수도 있구요.
저도 오빠가 있고 둘다 결혼을 한상태인데 만약 둘다 결혼을 안했다면.... 글쓴분 동생과 비슷한 생각을 할수도 있을거같아요.
고스트
13/12/12 10:18
수정 아이콘
결혼이 의무냐 선택이냐의 논외로 글쓴분이 연애대상으로서의 여성을 만나려고 노력하고 계시지 않는다면(=동호회나 뭐 사교모임이나 기타등등) 글쓴이님의 여동생분께서 결혼하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다로고 보실수도 있을 것 같네요
13/12/12 10:19
수정 아이콘
결혼과 아기는 부모님께 드리는 최대의 효도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흰코뿔소
13/12/12 10:23
수정 아이콘
결혼과 아기는 부모님께 드리는 최대의 효도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22
13/12/12 10:30
수정 아이콘
결혼과 아기는 부모님께 드리는 최대의 효도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3
결혼과 육아를 자기희생으로 본다면 굳이 그런 방식을 동원해서까지 효도할 필요가 없겠습니다만.

결혼을 해보면 두 가지 사실을 알게 됩니다.
첫째는 결혼을 통해 잃는 것이 많지만,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상대도 마찬가지라는 것.
둘째는 에너지 보존의 법칙처럼, 잃는 것만큼 얻게 된다는 것. 가끔은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무시하고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기도 하죠.
가만히 손을 잡으
13/12/12 10:31
수정 아이콘
동생이 받은 결혼 스트레스를 오빠에게 좀 전가하려 했군요.
같이 고통받자~
13/12/12 10:36
수정 아이콘
최소 억 준비해야 하는 남자랑 천 준비하는 여자랑 같나요? 크크
무슨 남자가 연봉이 여자보다 두배라도 넘으면 모르겠네.

무시하세요.
지금 당장 결혼결혼 노래를 부르다 식 올린 커플 중에 나중에 돌싱 될 사람 몇이나 될까요?
10년 뒤에 보시면 오히려 늦게 잘 고른 배우자가 오천배 나을겁니다.

물론 늦게 한다고 잘 골랐다고 생각한 배우자가 결혼 후에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감전주의
13/12/12 10:46
수정 아이콘
부모님께서 원하시면 자식된 도리로 나에겐 의무가 됩니다..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지금은 마땅한 처자가 없어서 결혼을 못할 뿐이라고 인식 시켜 주세요.
그리고 아이를 안 낳더라도 인생의 동반자가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서
남자는 결혼하는 편이 좋습니다.
13/12/12 10:49
수정 아이콘
제가 님보다 좀 더 나이가 많고 저도 그닥 생각이 없었는데..(장래의 연금 등 혼자 살 준비도 확실히 했었고)
내년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혼자 살기도 은근히 쉽지 않더군요.하하;;
아마 님도 조만간 잘 맞는 분이 나타나리라 생각합니다.
토스희망봉사�
13/12/12 11:03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있는일이라 마음으로는 요새 취업이나 결혼도 쉽지 않다는걸 알지만
현실에선 그냥 말로만 재촉 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게 그걸 지켜 보는 가족의 현실이지요 다 마음은 가족을 생각해서 하는 거라지만
또 현실은 녹녹하지 않으니까요
13/12/12 11:08
수정 아이콘
효도는 상대적인 거구요, 우리 아버지께서는 최대한 자기 인생 즐기라하십니다, 결혼 그까짓껏 신경쓰지 말라구요, 그래서 아버지 말씀대로 살면서 효도하려 합니다 아, 결코 여자가 없어서는 아닙니다
흰코뿔소
13/12/12 15:37
수정 아이콘
아버지께서 Nla90님을 위로해주....시는듯한....크...크흑.....
오늘은뭐할긴데
13/12/12 11:14
수정 아이콘
저에게도 닥친 현실 문제네요.
2남2녀중 막내이고 혼자 미혼이고.. 내년이면 35라 주위에서 압박이 들어옵니다.
지금 현재 내 주위에 있는 여자 사람에게 눈이 가지만 힘들긴 힘듭니다.
새집 마련은 올해안에 끝날것 같고, 더 아끼고 아껴서 결혼 준비 해놓고 사느냐, 아니면 혼자 살면서 노후 준비 자금 저축하면서 즐길거 즐기며 사느냐를 매번 생각하네요.
생각의 마지막 결론은 혼자보다 둘이 좋고, 둘보다 셋 넷이 좋다고 생각듭니다.
일단 여자친구 부터 생겨야지요.
13/12/12 11:43
수정 아이콘
본인 스스로가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데
동생이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것 같아요;;
리듬파워근성
13/12/12 11:48
수정 아이콘
뭐 좋으니까 다들 하는 거겠죠.
다만 남들 다 하니까, 할 나이가 되었으니까, 또는 의무감때문에 하는 건 정말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울리스타
13/12/12 12:40
수정 아이콘
일단 글쓴님 상황은 동생분이 무례하셨던것 같고, 또 여성분 나이가 31세이시니 조급함에서 나온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조금 이해해 주셨으면^^

결혼에 대해선 의무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미 예전처럼 모르는 여자 데리고 오는 부모님도 없고, 연애 후 결혼이 보편화 된 세상에서 미혼에 대한 나의 신념만 있다면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을 지언정 안해도 무방하죠.

그러나 저 같은 경우는 적령기가 오면 반드시 할 생각입니다.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큰 작업임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가난한 상황에서도 가족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며 자라왔어요. 가족 개개인이 바닥으로 떨어져도 의지와 동기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가족이더라구요.

나이 들면 부모님도 결국엔 떠나시기 때문에, 나의 새로운 가족을 반드시 만들어야 하고 그 대상자는 가족만큼 사랑할 수 있는 여자야 겠지요.

30대까지는 경제적 여유도 있겠다.... 계속 화려한 싱글이 가능할 것 같지만, 제가 지켜본 바로 연령이 점점 높아질수록 미혼자의 삶은 확실히 허전함이 있더군요. 주변의 눈치도 아닌 본인 스스로의 허전함이요. 고소득이든, 저소득이든 말이죠.
13/12/12 13:1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오지랖이 넓은 것 같아요. 결혼이 더 이상 의무가 아닌 선택의 문제로 변화하고 있는건 명백한 사회적 현상인데, 나이가 좀 찼다 싶으면 결혼해라 선봐라 또 결혼하면 애낳아라 어째라 많은 간섭들을 하시겠죠. 내 가족이 간섭해도 좋게 들어줄까 말까한 이야기인데, 이건 뭐 별로 친하지도 않고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앞에서 막 얘기하고 있으면 진짜 화나죠. 결혼과 출산에서 하나쯤 벗어나려고 하면 뭔가 큰 일이 나는 것 같은 그 행태가 참 그래요.

전 내년에 결혼할 예정인데, 둘 다 인생에서 아이 계획이 없습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선택이 아니라 불임이라고) 양가에 알아서 주지시키고 있는데, 결혼도 안한 사촌언니가 하는 말이 어떻게든 애 낳으면 키우게 되어 있다면서... 아니 지가 키워줄 것도 아니고 애가 알아서 크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우리 부모님도 아무 말씀 안하시는데 그런 소리 하고 있으니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앨런페이지
13/12/12 15:01
수정 아이콘
애초에 결혼의 여부를 가지고 사회적 위치나 개인의 성격등에 결함이 있는건 아닌지 하는 분위기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쓸데없이 오지랖이 너무 넓어요. 흔히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결혼해야지 하는데 대체 이게 무슨 논리인가요. 전 결혼 생각이 없어서 가끔 그렇게 이야기하면 무슨 문제라도 있는양 보는데 기분이 좀 ㅠㅠ
방구차야
13/12/12 15:11
수정 아이콘
현대사회의 성적 역할에 따른 결혼은 필수가 아닌데 아직 과거의 가치관이 걸처있기 때문에 생기는 편견이 아닐까 합니다.
농업이나 공업등의 산업군이 주였던 과거엔 남자가 일해서 생계에 필요한 자산을 만들고 여자는 육아와 가정의 기반을 담당했습니다. 교육과 직업의 기회도 당연히 남자위주로 돌아갔고요.

현대는 이미 여성들도 남자 못지 않은 교육과 그에 따른 초반 사회진출을 하고 있는데도 아직 과도기적 가치관으로 인해 대부분이 과거의 역할도 돌아갑니다. 그만큼 사회적인 시스템이 아직은 모자라다는 얘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섭섭한 말을 들으신 이유는 말그대로 과도기에 걸처있기 때문에 받는 편견이지 5년 10년만 지나도 많이 달라져있을거라 봅니다. 싱글들이 점유하게 되는 비중이 커지면서 사회적인 제도나 생활인프라들도 늘어날 것이고 가치관도 점차 바뀌어가겠죠. 그런말을 한 후배 역시 나중엔 다르게 생각하게 될겁니다.

이혼률이 예전에도 높았지만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점점더 늘어나는 요즘입니다. 진짜 함께 하고 싶고 가족처럼 세상누구보다 믿고 의지할수 있는 배우자가 생긴다는것과 이것이 단지 심정적인게 아닌 법적으로 결속된다는 점, 그리고 둘의 유전자를 합친 자식을 낳음으로 사회최소단위인 개인을 넘어 가정을 이룬다는 점에서 결혼은 앞으로도 계속되겠지만, 그 결혼이란 개념도 외국에선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결혼을 위한 결혼이 아닌 자기 맘에 맞는 배우자를 만나는게 먼저라는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연필깎이
13/12/12 16:08
수정 아이콘
의무냐 아니냐를 논하기 전에
스스로 독신을 원해서 결혼을 거부하는 것과
상황에 의해서 타의적으로 거부하게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선 동생분 의견도 이해가 됩니다.
노력을 하고 있는거랑 방관하고 있는 건 다르죠.
HOOK간다
13/12/12 17:44
수정 아이콘
의무감 가질 필요 없습니다.
그냥 선택일 뿐이죠.
첫눈01
13/12/12 17:53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의무의 느낌이 컸는데 결혼으로 인한 비용이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커지면서 점점 결혼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실제로 이런 과정을 먼저 겪은 서양에서도 결혼비율, 출산율이 저하되고 이혼율은 증사하고 있으니.
minimandu
13/12/12 18:01
수정 아이콘
당연히 두가지 질문 모두 답은 No 입니다.
하지만 글쓰신 분 본인의 대답이 Yes라고 하시니,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세요.
조급하게 생각한다고 되는 일도 아닙니다. 다만 맘에 드는, 괜찮은 상대가 나타난다면, 얻기 위한 노력 정도는 하셔야겠죠?
동생 본인 말처럼 선이나 몇번 보러 나간다고 그게 '결혼을 위한 노력' 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네요.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고들 합니다.
확실히 저도 30대 후반을 향해 가다보니, 주변에 결혼 안하고 남아있는 친구들은 갈수록 보기가 좀 안쓰러워져요.
30대 초중반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주변에 만날 친구들도 있고, 이성도 이따금씩 만날 기회가 생기죠.
하지만 점점 주변 친구들도 결혼을 하고 가정에 무게를 두기 시작하고, 주변에 만날만한 이성들도 마찬가지로 사라지죠.
혼자서 잘 지내는 성격이거나, 취미가 있다거나, 결혼하지 않아도 외롭지 않을 만큼의 커뮤니티가 있다거나 한게 아니라면
결혼하지 않고 나이들어감에 따라 점차 고립되고 외로워져가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저는 사람 만나는걸 좋아하는 성격인지라, 35살 넘어가면서 부터 확실히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적어지는걸 느꼈습니다.
그 타이밍에 결혼 했구요. 만족스럽습니다. 가정도 생기고 아기도 낳고 하면, 금전적 정신적으로 부담도 되지만,
인생에 있어서의 관점도 달라지고, 그것들에 좀더 나를 맞추는 것도 오히려 기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화이팅 하시고, 동생말은 잊어버리세요. 좋은 배필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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