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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1 12:12
원래 LG행 가능성이 높아보이긴했는데..
조금더 기다려 보기는 해야겠네요 흠흠.. 보직은 올겨울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따라.. 선발도 충분히 맡을수 있지 않을까싶기도 하고..
13/12/02 00:13
유지비(연봉같은..)를 생각하지 않으면 시즌 후반에 한두달 1군올려 써먹는다고 해도 가치는 충분합니다.
특히나 경험 많은 고참인경우 NC나 KT에서 필요로 할수 있을꺼에요.
13/12/01 17:36
두산팬이지만 딱히 빡치지는 않습니다. 구단측도 별로 신경 안쓸듯 하구요.
2년간 충분히 봐왔습니다. 이젠 더이상 어렵다 라는걸요.
13/12/01 12:23
구단 입장에서는 회복하면 짱짱이고 못해도 부담은 없을 텐데, 과연 엘지의 짱짱한 투수진 사이에서 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그걸 모르겠네요
13/12/01 12:41
고양행을 원합니다(2)
이렇게 쓰면 고양이 무슨 재활센터도 아니고, 훈련캠프도 아니고, 고양에게 대단한 결례가 되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고양이 (삼성 재활을 제외한다면) 최고구단인 현실은...ㅠㅠ
13/12/01 12:47
구속이야 커리어하이시즌인 11시즌에도 140 밑이었습니다만 그땐 무브먼트가 깡패였거든요
근데 작년 올해는 그 무브먼트가 다 죽어버렸...
13/12/01 17:03
그냥 배팅볼 수준이었습니다.
무브먼트도 별로인데다가 세밀한 제구도 안되는 느낌. 안 맞을려고 코너 찌르려다 볼볼볼 어쩔 수 없이 스트라잌 주다가 그냥 얻어맞거나 또 코스 찌르려다 볼넷. 뭐 이런 경기 양상이었죠.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투쿠패턴인지라... 김선우 등판하는 날에는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맞으려면 볼질 전에 맞던가 말이죠.
13/12/01 12:47
한화에서 기사가 나올정도로 영입 의사를 표시했는데
시간이 지금까지 흐른거면 사실상 엘지행으로 봐야죠 엘지행이 확정된다면 1. 가족들이 현재 생활에 변화가 가지 않고 2. 자신또한 지금까지 생활에 변화가 없고 정도가 팀을 선택하게 된 이유의 99프로일테고 마지막으로 3. 선수 본인이 어릴때부터 엘지팬이였던 점 정도가 1프로를 차지했겠네요 경쟁구도는 한화나 SK보단 엘지가 더 빡셀텐데 본인이 경쟁에 대한 자신감도 어느정도는 있는듯 하네요. 엘지 입장에서도 투수는 많을수록 좋은거고 거기다가 김선우 정도 되는 선수를 연봉만 주고 영입해서 긁어보는건 나쁠거 없습니다.
13/12/01 17:06
이름값이랑 경험을 높이들 사는것 같은데, 두산에서 계투로 실험도 해봤습니다. 결과는 뭐 폭망이었구요.
베테랑에게 팀 옮겨서 각성을 바라는 것도 무리이고, 원래 안좋은 오른쪽 무릅 때문에 중심이동이 안되서 공도 가벼워지고, 팔은 자꾸 내려와서 스리쿼터가 되면서 제구도 안되고 좀 밀어던지는 느낌입니다. 문제는 이 무릅이 일시적인 부상이 아니라 몇년전부터 지속된 고절적인 부상이란 점이죠. 갑자기 구의가 떨어졌다고 보실 수도 있지만, 작년부터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해서 올해 정점을 찍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딱히 반등의 요소는 없다고 봅니다. 경험으로 극복할 수준의 볼이 아니에요. 두산팬으로서 안타깝기는 하지만 저도 뭐, 가도 딱히;;
13/12/01 17:58
선발진은 힘들지 않나 싶네요. 두산에서도 가을야구때 그나마 중간에 한번 나와서
어찌저찌 막고 내려간걸 보면 경험이라는건 확실히 무시 못할듯 싶습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구위나 구속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건 사실입니다만 본인의 의지만 있고 선발 욕심만 내려놓는다면 어디가서 해될 건 없는 선수라고 봐요. 문제는 두산에서 받던 연봉이나 선발에 대한 욕심을 얼마나 내려놓느냐가 관건인거 같은데 흥미롭네요.
13/12/01 18:42
경기 내적인 입장에선 LG보다 한화가 더 좋은 환경일텐데, 외적인 환경은 그 반대일 수도 있죠.
가족들의 의견도 중요하구요. 한화로 오셨으면 좋았겠지만, 김선우 선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우리 팀에 오시면 환영하고, 다른 팀에 가셔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한화와 할때는 좀 살살.. ^^;)
13/12/01 21:40
야구 선수는 아니어서 야구 팀 내부의 역학관계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회사의 경우에는 선배가 선배로서 영이 서러면 그 선배가 업무적으로 자기 밥값 이상을 충분히 하고 있어야 합니다. 다른 팀에 있던 선수인 김선우 선수의 소위 선배로서의 역할이라는 것이 어느정도라도 효과를 보려면, 결국 김선우 선수가 1군 레귤러가 될 정도는 충분한 실력을 지녔을 때 이야기가 가능하겠지요. 결국은 김선우 선수가 2011 정도는 아니어도 2012-2013 시즌 이상의 활약이 가능해야 의미가 있을겁니다. 코치 제안을 거부하고 선수생활 연장을 선택했을 때 가진 본인의 판단이 있었을텐데, 결실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13/12/01 22:37
그냥 긁어본다.. 는 느낌 정도로 데려오기엔 사실 LG입장에서도 아무런 데미지가 없는건 아닙니다.
연봉은 3억 이하일테니, 그냥 2차 드레프트에서 데려온 샘 친다고 하더라도 요즘 각팀 1군 엔트리짜기 꽤 빡빡하죠. 김선우 계약하면 현 전력에서 투수든 야수든 누구 한명은 1군에 못들어온다는 얘긴데, LG 1군 엔트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충 1군 엔트리에 들 선수들만 대충 나열해봐도 다음과 같습니다. 외야수 - 이병규, 이진영, 박용택, 작뱅, 정의윤, 임재철 (6명) 내야수 - 정성훈, 오지환, 김용의, 손주인, 문선재, 권용관, 박경수, 용병1 (8명) 포수 - 현재윤, 윤요섭 (2명) 선발투수(및 선발후보군) - 용병2, 류재국, 우규민, 신정락, 신재웅 (6명) 불펜투수 - 봉중근, 정현욱, 이동현, 이상열, 류택현, 유원상 (6명) 대충 뽑아봐도 벌써 28명입니다. 김선우 계약하면 여기서 3명은 1군 엔트리에 못들어온다는 뜻이죠. 김선우가 투수이기 때문에 여기에 못낀 투수들 몇명을 나열해 본다면, 작년에 푹 쉬었지만 2014년에는 복귀 예정인 김광삼, 김기태 감독이 기대한다는 예비역 윤지웅, 2012년에 꽤나 눈에 띄었던 최성훈이 있습니다. (임찬규는 군입대 했죠?) 글쎄요. LG가 김선우에게 어떤 롤을 기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LG가 아무런 리스크가 없는건 아닙니다. 두산에서도 볼을 보면 정말로 안써야 맞는데, 이게 또 김선우라 몸상태 좋아졌다 하면 또 선발 올려보고 안되면 또 2군 내리고를 반복했거든요. 아예 없다면 그냥 포기하고 다른 선발 키울텐데, 그냥 버려두자니 아깝고, 그래도 클라스가 있으니 극복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를 계속 하게 만드는, 이름값이 주는 애매모호함이 있습니다. 과연 LG가 아무런 리스크가 없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로 전 두산팬입니다. 차라리 선수층이 부족한 한화로 가는게 맞고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봐요.
13/12/02 11:27
나열 해주신 선수들 전부 1군에서 충분히 활용할 만한 선수들이긴 합니다만 충분히 김선우도 할만하다고 봅니다
문선재 권용관 박경수 이 셋이 동시에 1군에 있기는 쉽지 않다고 보네요... 셋중 적어도 한명 많으면 두명은 2군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커보이고.. 마찬가지로 불펜에서 올해와 같은 모습이라면 정현욱 유원상은 2군에서 시작.. 폼이 많이 올라오면 이상열 류택현은 1군 2군 왔다갔다 할 가능성이 크죠 나이가 많아서... 마찬가지로 김선우도 포함해서 1군 경쟁이 치열하겠네요 엘지 불펜은.. 윤지웅 임지섭도 있고.. 투수 자원은 많아서 나쁠꺼 하나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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