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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1 22:30
안 걸리면 됩니다. 안 걸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하는 것이고요(뭐 좀 더 복잡하게 생각해본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그걸 몰라서 사람들이 걸리냐면 그렇지가 않죠.
13/04/21 22:31
담배 꽁초 길가에 버리면 안된다는 거 걸리기 전엔 모르셨나요??
[미리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고 조심하지 않을까요?] 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이미 초딩때부터 담배 꽁초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고 교육받지 않습니까...
13/04/21 22:32
후진국일수록 화장실이나 길가에 이런저런 표어가 더 많이 붙는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나라가 '길거리에서는 담배꽁초를 버리면 안 됩니다'를 알려줘야 할 정도의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 심리라는 게 계도반(?)이 있다고 해도 '계도반 없으니까 버려야겠다'로 가기 마련이라 오히려 부끄러운 줄을 모르겠죠...
13/04/21 22:34
그리고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면 안된다는건 계도하고 말고 할 필요도 없는 일이죠.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때부터 받는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는 교육인데....-_-;;
13/04/21 22:36
무단횡단도 그렇고 주차단속도 그렇고 벌금내는일 생기면
잘못한걸 떠나 일단 짜증이 나지요 흐흐 그냥 수업료 내셨다 생각하고 이번기회에 간단한 휴대용 재떨이 하나쯤 사서 가지고 다니시면 어떨까 싶네요.
13/04/21 22:43
헤비 스모커는 아니고 아주 가끔 그것도 친구랑 만날 때만 피다보니 휴대용 재떨이까지 준비할 생각을 못했네요.
앞으로 좀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13/04/21 22:37
전 지방에 살아서 그런지 저런 단속원조차 보기 힘들군요. 그래서 인지 제3자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듯 한 느낌이 드세요.
인구가 많은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거리에서는 다른 곳과는 달리 제재와 통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편으로는 그 제재와 통제에 따른 혜택들이 더욱 많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내가 아닌 다른 이가 단속이 되었다면 느끼지 못하는 무엇인가의 불이익이 감소되었다고 생각하면 좀 맘이 누구러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속의 방법과 목적이 적절한지 부적절한지는 제외하고서 말씀드립니다.
13/04/21 22:37
예. 버리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죠.
그래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글을 짧게 썼네요. 제 글의 의도는 단속이 적발보다는 계도 위주로 이루어지면 좋지 않을까였는데 제가 글을 잘 못 쓰다보니 의도가 전달이 잘못되었네요.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13/04/21 22:41
음... 단속 자체가 계도 아닐까요? 어느나라처럼 집안이 휘청하거나 하는 범칙금이 아니니까요.
그게 아니라 말 그대로의 계도만 하게 된다면, 법을 위반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비용이 더 많이 들게 되겠죠. 범칙금은 못 받고, 인건비는 늘어나고.. 단속과 계도를 동시에 하면 '단속반에만 안 걸리면 돼!'하는 생각도 들게 되고... 복잡하네요;
13/04/21 22:42
초등학교도 아니고...
그리고 단속해서 벌금부과하는건 구청 재정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미리 안하게 말릴 이유도 없구요.
13/04/21 22:42
여태 담배꽁초 버리는게 나쁘다고 말한 사람이 한명도 없고, 그런 이야기도 들어본적이 없는 사람이 아닌이상... 국가차원에서 계도한다고해서 달라질께 있을까요? 그냥 단속이 제일 효과적일 것같은데요? 설마 살면서 기본적인 상식도덕을 배울수없는 성장환경에서 성장하지 않은이상은요.
13/04/21 22:45
오히려 계도하는게 계도당하는 사람에게 모욕이라고 생각됩니다. 꽁초 단속이면 대상이 성인일텐데 꽁초를 버리면 안된다는걸 몰라서 버린게 아니죠... 계도는 초등학생, 많이 봐줘야 중학생 정도까지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13/04/21 22:46
그렇게 생각하면 생각의 확장은 한도 끝도 없는거죠.
애당초 담배를 팔지 않았다면 담배 꽁초가 버려질 일이 없지 않을까? 까지도 논의를 해야할지도... 는 좀 오바겠죠......
13/04/21 22:46
글쓴분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강남구가 처음 시행한후로 각 구청별로 중요한 돈벌이 수단이죠 버리길 기다리고 있는게 맞습니다 당연히.. 쓰레기통 더 설치하고 버릴수 있는곳 더 많이 만들어주는게 원칙입니다 그렇게 길거리에 꽁초가 줄어야되는데 버릴곳이 많은데도 땅에다 버리면 당연히 적발 대상이어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적발... 수입원입니다...
13/04/21 22:58
담배꽁초단속실적자체를 위해서 하는 경우는 있지만 돈 벌이로 생각하는 구청은 거의 없습니다.. 너무너무 푼돈이거든요.. 거기에 들어가는 인력이나 노력 등에 비하면 더더욱 그렇구요..
13/04/21 22:54
역시 적발이 답인가요?
2호선 막차시간에 신도림에서 승차거부하는 택시들을 보면 계도가 안된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적발하는 사람들이 숨어서 지켜보고 있다가 승차거부하는 택시를 잡아서 막 실랑이 하는 걸 보다보니 저럴거면 차라리 보이는데서 승차거부하면 적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서 승객들이 편하게 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13/04/21 23:05
애초에 매일밤 그 시각에 단속반이 나갈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럴거면 그 돈으로 기사들 보조금 주는게 더 경제적일거고요. 그러니 불확실성을 가지고 기사에게 경각심을 주는게 가장 확실하면서도 경제적인 방법이라는거죠.
13/04/21 23:12
단속반을 운영하는 비용이 많이 들겠군요.
그리고 일각여삼추님께서 말씀하신 방법은 효과가 크겠군요. 누가 감시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하는 것처럼요.
13/04/21 23:02
미리 못 버리게 하건 버리게 하건 어차피 피해다니는건 마찬가지죠. 저 같은 경우는 담배 끊기도 하였거니와 바닥에 안버리려고 꽁초 항상 주머니에 넣어다녔지만 원칙적으로 거리에 쓰레기통부터 많이 만들어주는게 순서라고 봅니다. 추가로 이런 제도 중 제일 마음에 안드는게 잠깐 아침에 상가가서 뭐 사오는데 앞에서 지키다가 주차단속 하는거죠. 이침이라 차도 별로 안다니는데 기다리고 있다가 찍고 도망가버리는...
13/04/21 23:06
평소에는 쓰레기가 있으면 쓰레기통 찾으러 멀리도 가서 버리곤 했는데
담배를 핀 지 얼마 안되어서 줄리님처럼 기본적인 매너가 안 되어 있었네요. 담배꽁초는 괜찮겠지 하고 안이한 생각도 했었구요. 담배를 끊어야겠네요. 좋지도 않은 거...ㅠ.ㅠ
13/04/21 23:12
저는 담배 처음 처음 배울 때부터 습관이 되서 그렇게 하긴하는데 솔직히 그거 벌금 매긴다고 해서 사람들 안 고칩니다. 우선 전 구역을 다 단속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특정 지역 빼면 어차피 걸릴 확률도 거의 없죠. 미관상 안좋고 사회적 비용인 것은 확실하니 일단 쓰레기통 부터 넉넉히 만들고 현실적으로 바닥에 투기하지 않고 좀만 걸으면 쓰레기통 나올 정도의 환경은 마련해주고 나서 길에다가 쓰레기 버리는 사람은 굉장히 매너 없는 사람이라는 사회적 시선을 조성하는게 빠를겁니다. 지키고 있다가 벌금 때리는 제도는 꽁초 투기 예방이 목적이라면 그리 목적 적합하지 않은게 맞죠. 다만 불평하는 사람들이 투기하다 걸린사람들이라 비판의 모양세가 이상할 뿐이지...
13/04/21 23:21
저도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이 굉장히 매너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그랬네요...
그래도 앞으로 더 조심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13/04/21 23:04
근데 개인적으로 불법주차, 담배꽁초 관련해서 대한민국 재정에 기꺼이 보탬이 되겠다는 사람이 길 다니다보면 이렇게나 많은데 왜 단속 안하는지 저는 그게 더 의문입니다. 적발을 위한 단속을 강화하면 알아서 계도가 되겠죠. 오히려 우리 단속한다 버리지마라가 생색내기죠. 그 때만 안버리면 되니까요.
13/04/21 23:04
제작년인가 신촌에서 친구랑 담배를 태우고 버렸는데
조금 가다가 갑자기 누가 잡았습니다. 담배꽁초 무단투기 라면서요 근데 저희는 쓰레기봉투 앞에서 태우고 잘 넣었거든요 그래서 같이 따라갔습니다. 확인해보자. 우린 제대로 버렸다. 라면서요 가보니 쓰레기봉투 주변에 꽁초가 몇개 떨어져있었습니다. 근데 친구는 던힐라이트, 저는 디스플러스 땅에 떨어져있는건 뭔지 기억은 안나지만 얇은 담배들 저희는 담배 꺼내 보여주며 '우리가 태우던 담배랑 다르다' 라고 했지만 계속 맞다는겁니다. 그래서 쓰레기봉투 속을 까서 찾아서 보여줬습니다.-_- 디스플러스와 던힐라이트 꽁초를요 그랬더니 그냥 휙 가데요.. 사실 담배꽁초 무단투기는 잘못한게 맞습니다. 근데 현재의 단속 방식은 좀 그렇긴 해요. 숨어있다가 잡는거다보니 100% 단속도 안되고, 계도도 안되고, 결국 돈을 위해 하는걸로밖에 안보여요;
13/04/21 23:25
단속이 계도가 맞죠.
걸린사람은 대부분 다시 안하거든요. 저도 고속도로 안전띠 미착용으로 걸렸었는데 그후로 그거 생각나서 무조건 안전띠부터 맵니다. 적발이 계도가 아니면 뭔가요?;; 까망님의 비겁한 변명입니다 !!!
13/04/22 00:00
전 담배를 안피지만.. 제가 그상황이었어도 좀 억울했을것 같네요 크크
사람 마음이 정말 간사한지라 아 운도 드럽게 안좋네..라고 생각 했을듯.. 보통은 잘 안걸리잖아요? 크크
13/04/22 00:08
좀 억울한... 느낌은 받으셨을거 같은데 까망님이 잘못이라 옆에서 봤을때 억울하다고 보기 힘든거 같아요;
앞으로 남은 평생 범칙금 안 받을 교훈 얻으셨다고 생각하면 나름 이득이지 않을까요.
13/04/22 00:39
억울한건 아니에요. ^^;; 잘못했으니까요;;;
그냥 이런 방식이 어떤 효과가 있을까?라고 생각해서 피지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요. ^^
13/04/22 00:19
저는 어제 동네 공원에서 피웠는데 꽁초는 버리지않고 집어왔습니다
근데 집에가려고 벤치에서 일어났는데 제 머리위에 '공원에서 흡연하면 과태료 십만원' 현수막이 떡하니 있더라고요크크.. 사람들이 왜들 쳐다보나 의아했는데 현수막 본순간 너무 민망하고 죄스러웠네요.
13/04/22 00:29
걸려봐야 위법행위를 덜하겠죠. 친한 형도 비슷하게 걸렸는데 걸리고나서 하는 말과 비슷하네요.
분명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고쳐야죵~
13/04/22 01:26
홍대에서 한 번 걸린 적이 있습니다.
버릴때까지도 가만히 있더니 그 자리를 뜨니까 가지고 와서 벌금을 매기더군요. 제 잘못이기도 하고 그냥 벌금 냈는데, 당시에는 글쓴분 심정과 똑같았습니다. 지금 당장 널리고 널린게 담배꽁촌데 왜 하필 나만? 이라는 생각이 잔뜩 들었습니다만...뭐 재수가 없으려니 했죠. 근데 신기하게도 다음에 홍대 갈 일이 생기면 그 때 일이 떠올라서 안 버리게 되더군요. 이것이 일벌백계인가 봅니다?! 그 때 벌금 낸 이후로 길거리에다 담배꽁초 안 버립니다. 가지고 다니다 쓰레기통 보이면 버려요. 하하;
13/04/22 03:01
차량이 드물거나 신호시간이 비효율적으로 되어있어서 평소에도 신호위반하는 차들이 많은 교차로를 타겟으로 삼고,
멀찌감치서 신호만 보고 있다가 신호위반하는 차들이 우루루 오면 다 잡아서 스티커 끊고... 물론 신호위반하는 차들의 잘못이지만 단속하는 저도 잘하고 있다는 느낌은 안 들더군요;
13/04/22 04:28
저도 종로에서 걸려서 벌금 낸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담배피고나서 쓰레기통 부터 찾더군요.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시고 다음부터 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3/04/22 11:42
저도 반성보다는 억울함이 느껴지는 내용의 글이라 생각했는데, 이미 의도 전달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고 계셨군요.크크크
반드시라고는 할 수 없지만, 될 수 있으면 배운 것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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