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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0 04:50
이런거 좋네요 밤문화 이야기,
시끄럽고 사람많은거 딱 질색이라 내돈내고 클럽이란곳을 갈일이 있을까 싶지만 듣는건 좋아합니다. 뭔가 저에겐 중동 열대사막에서 플랜트 건설하는 노동자와 같은 느낌...
13/04/20 04:52
감사합니다. 제가 처한 상황이 그래요. 시끄럽고 사람많은거 싫지만 클럽에서 디제잉 하는 사람이라는거... 하하하.
13/04/20 05:09
학창시절을 좀 소외된 상태에서 보낸 저로서는 '인기많고 남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나 그닥 튀지 못하고 공부만 하는 범생인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이부분 저랑 똑같네요.. 저도 남들에게 사랑받는 매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는데..
최근에서야 이런 것이 제 인생에 큰 문제가 된다는걸 깨닫고 지금은 알바하면서 돈을 모으는 중이네요.. 방황뿐이었던 20대 초반을 보내고 나서야 이걸 알고 지금 24살이 되었는데 남은 20대의 목표가 '자존감이 높은 매력있는 사람되기'가 되었네요. 클럽 디제잉이라니 너무 멋있습니다.
13/04/20 05:57
부럽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오늘 같은날 이런 시간에 일어나서 지금 출근해야 하는 그런 종류의 일을 하고 있지만,
지난 10여년간 마음속에서 잊지 않았던 꿈이 DJ이지요. 아마 빠르면 한두달 후부터는 믹싱을 배워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데드마우스는 못되더라도 그의 음악을 남들에게 들려주는 정도로도 저는 만족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난시간들이... 천성이 야행성인데 과연 길고도 긴 기다림이었네요.
13/04/20 07:55
고등학교때는 DJing을 하고 싶었습니다.
수능을 치고 클럽 DJ형한테 돈내고 Djing을 배우러 다니기도 했지만... 쉽지 않더군요. 부럽습니다.
13/04/20 17:45
디제잉 스킬 자체는 어려운게 아닙니다. 다만 현재 인디 디제이에게 요구돼는 것은 '요란한 애들 불러서 진탕나게 술마시고 놀아서 이윤을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 요구에 부흥하기가 힘들 다름입니다.
13/04/20 09:26
와 진짜 멋있어요. 제가 꼭 해보고 싶은 게 디제잉인데 크크
좀 하드한 걸 좋아하시나 보군요. 저도 요즘 막 Skrillex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이런 것 보다는 적당히 뿅뿅 거리거나 멜로디가 많이 들어가 있는 걸 좋아하지 않나요?
13/04/20 17:47
음 사실 그닥 하드한거 틀지 않습니다. funk가 많이 가미됀 house정도? 제가 사실 시끄러운 음악을 안좋아하는 편이라 제가 디제잉 할때는 좀 수위 낮은 곡들 위주로 디제잉 합니다. 물론 밤이 깊어가고 사람들이 좀 흥분하면 또 다른 이야기지만 말입니다.
13/04/20 17:52
힘듭니다. 하지만 관중의 무드를 좌우지 한다는 파워가 아무래도 저를 비롯한 다른 분들로 하여금 이 직책에 대한 매력을 느끼는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13/04/20 12:27
밤일 힘드실텐데 ;; 저도 한때 클럽직원이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출근을 하던 시절이 있었기에... 흐흐 ..
일렉트시나보네요. 뭐 요즘 대세가 일렉이니 ..
13/04/20 13:30
부산쪽 인가 보네요.. 저 학교 다닐때만 해도.. 서면에" 파트너" 라는 클럽 비슷한 곳이 유행 이었는데.. 광복동에 "DMC" .. 그러면서 유로댄스에 심취했었죠.
지금도 간간히 그때의 음악들을 틀어서 듣고 있습니다. 한번 가보고 싶네요..헤헤헤
13/04/22 12:55
고등학교때 가지고 다니던 수많은 벌크 댄스판들을..담임선생님이 쫓아와서 박삭내고...꿈을 접었던게 , 기억나는게 예전에는 RPM을 수동으로 헤드폰 들으면서 Mixing 하던기억이 있는데, 요즈음은 거의 CD table이던데 어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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