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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0 11:28
마르쿠스 시대랑 5세기는 당연 차이가 있죠.
마르쿠스 시대를 기점으로 망해갔는데... 그래도 저때까지는 글래디에이터 영화 식의 장비가 많이 남아있었다 생각됩니다. 오현제 시대와 로마 망해가기 직전의 4~5세기와는 실제로 장비가 많이 차이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200년이란거 어찌보면 엄청난 시간의 차이이죠.
13/04/20 11:55
순수하게 영화 속 복장이 아니었다는거야 저도 알지만(글래디에이터 복장들이 대체로 간지가 후덜덜;;)
그래도 아래쪽 보다는 영화쪽에 가까웠다는 말이지요. 트라야누스 시대랑 간극이 별로 안나니까요. 아래쪽은 기독교로 국교도 바뀌고 여러모로 장비가 딸릴 시대니..
13/04/20 11:58
공화정 제정 후기 제정 다 다른데 트라이아누스 시기만 해도 저 영화속에서 묘사된 공화정 시대 장비와 완전히 다릅니다.
필룸은 사라졌고 장검을 차고 솨사슬 갑옷을 입는게 제정 로마군의 특성인데 이럼 차라리 5세기에 더가깝죠
13/04/20 12:12
필룸에 대해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
가장 나중에 없어진게 필룸입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에서 카라칼라 시대를 거치면서 가장 먼저 없어진게 네모방패. 그다음이 글라디우스. 랍니다. 이유는 게르만 가병상대로 기동성 확보가 이유구요
13/04/20 11:49
둥그런 방패는 의외네요. 사슬갑옷은 공화국 시절부터 쭉 많이 입었던 걸로 읽었던 것 같은데, 저 사진을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중세 기사같은 느낌이 더 강하군요. 무장이 저렇게 바뀌게 된 것이 제국의 자금력이 부족해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게 더 효과적이어서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13/04/20 12:02
네모 방패는 제정 시대 글라디우스와 같이 가장 먼저 사라진 무기입니다.
무거운 장검을 쓰려면 가벼운 방패가 팔요한데 가벼운 글라디우스에 맞는 무거운 방패는 사용하기 힘들죠. 그리고 투창이 아닌 장창을 들면 절대 못쓰구요
13/04/20 12:40
3세기가 넘어가면서 전선은 넓어지고(기번옹에 따르면 포로로 잡혀 소아시아로 사민당했다가 흑해에서 배타고 출발해 지중해 연안을 탈탈 털어버리고 지브롤터 해협을 돌파, 대서양쪽으로 빙 돌아서 게르마니아로 되돌아간 게르만족도 있습니다...) 병력이 빈약해지면서 병사 개개인이 커버해야 할 공간이 넓어지면서 밀집전술 전용이라 할만한 한 사각 방패는 자연도태되었습니다. 글라디우스도 마찬가지죠.
13/04/20 12:37
고.중세 전투장면에 관해선 리들리 스콧이 최고이고 장인정신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더불어 자본 끌어오는 능력도)
글레디에이터>킹덤오브헤븐>로빈훗 전부 전투장면만큼은 눈이 호강했었죠.
13/04/20 12:57
로빈후드 초반 공성전을 보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가면 갈수록 얼굴이 일그러지고
마지막에 가선 영화를 왜 이따위로 만들었냐 따지고 싶어졌지만요;
13/04/20 13:11
차라리 남녀 주인공이라도 좀 어떻게 했으면 그나마 나았을려나 싶은데... 왠 아줌마 아저씨가... 얼굴에 홍조띄고 츤데레 하니깐 진짜 감정이입도 안되고 ㅠ,ㅠ
13/04/20 12:42
막상 글라디우스조차 로마가 패권국가로 넘어가던 시기에 도입된 무기였다는 걸 생각하면, 스테레오타입의 힘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3/04/20 13:44
본문 내용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윗 사진이 글래디에이터 영화 장면이고 아랫사진이 5세기 로마 군대를 재현한 모습이면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시대로부터 200년이 지난 모습이라고 하셨는데 그런데 글래디에이터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시대 아닌가요? 아랫사진도 200년 후의 사진이면... 음... 아랫사진도 글래디에이터 영화의 시대배경과 맞지 않는 것 아닌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아요..
13/04/21 04:01
윗사진은 레기온이고 아랫사진은 악시밀리아 아니예요?
레기온은 동로마제국 벨리사리우스 이후 없어졌다고 알고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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