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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9 23:27
이런 건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없고 그냥 편지와 꽃다발이 정답이지요.
아내분께서 굉장히 많이 양보하신 거지요. 하지만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상대방에게 유배 생활을 강요했다면 (저도 같은 경우기 때문에 부담없이 강한 표현을 쓰겠습니다) 그에 상응하는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04/09 23:35
OrBef님이 이야기했지만 꽃(아내이름이 적힌 화분도 좋아요)이랑 편지가 쵝오에요.
사죄할 일이 있을때 가끔 솔직한 편지, 화분주는데 점수 많이 땁니다 흐흐
13/04/09 23:37
아내분이 글쓴분을 사랑하기에 옮겨사시는 것인 만큼, 두분 사이에 즐거운 추억이 담긴 먹을거리를 사가셔서 왜 옮겨왔는지 얘기하시면서 풀면 어떨까요?
13/04/09 23:37
이 시간에 사가실 수 있는 게 제한적이라고 봤을 때
손편지 + 꽃 + 와인 + 가벼운 안주..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마 그래 생각을 나는 여기서 나가야겠어.
13/04/09 23:46
케바케.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무언가 사가는 것보다는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손에 들린 것은 껌 한통이라도 의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그렇게 행동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껌.보다는 꽃.이 좋겠습니다만)
13/04/10 00:01
결혼 5개월차면 맨 싸울 때네요. 부끄러울 것도 없어요.
마네님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을 공개게시판에 물어보는 이유는 답답해서겠지요. 싸운 것은 둘째치고 와이프한테 미안하고, 그래서 미안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고 그런데 이번 싸움 원인은 내가 아니라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도 좀 그런것 같고... 글 보니까 이런 느낌이네요. 부부마다 싸움의 해결은 천차만별이라 뭐를 사가지고 가라, 이런거는 의미없다고 보구요. 그동안 나 믿고 시골에서 귀양살이하느라 고생많았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작은 이벤트 하나 해주시면 좋을듯. 그리고 싸운 다음엔 원인제공을 누가 했든지간에 그냥 남자가 먼저 사과하고 들어가는게 서로 좋더라구요.
13/04/10 00:19
저는 5개월때까지 몇 번을 고성방가하면서 한 명이 현관문 박차고 나갈 때까지 싸웠는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그 때는 둘 다 담배도 안 끊었던 때라서 결국 먼저 나간 사람이 담배 피우고 있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뒤 따라온 사람이 옆에서 담배불 붙이고 어기적거리면서 화해무드가 형성됐죠.
13/04/10 04:25
싸우지 말고 사세요.
평소에 잘 하세요. 그럼 싸움 날 일 있어도, 대충 넘어가니까요. 싸움나고 조공 바치는 건 효과가 별로 없어요. 예상을 뛰어넘는 금액을 바친다면, 그때 당시는 효과가 조금 있겠지만, 문제 있을 때마다 조공만 계속 바쳐서는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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