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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2 14:10
네 마치 "나는 꼼수다"의 TV 버전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나는 꼼수다와 달리 예능 부분을 다루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지도 않지만 시사 부분을 예능의 영역으로 끌어 온다는게 묘하게 닮아 있더군요.
13/02/22 13:59
저도 이거에 대한 평이 워낙 좋아서 다시보기로 봤는데,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프로네요.
김구라 라는 사람이 가진 유니크함을 제대로 살린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달리 위키피디아가 아니에요.
13/02/22 15:45
모두가 궁금해 하는 자신의 지금 처지와 라디오스타에 대한 생각을 "딥 퍼플"의 "리치 블랙모어"를 설명하면서 비유할 때는
이 사람이 참 대단해 보이더군요..
13/02/22 14:12
썰전의 담당 pd가 여운혁CP더군요 이분을 제가 참 좋아라 하는데 (지금의 무한도전보다 예전의 아마추어리즘의 무모한 도전을 더 좋아하는 더로서는) 역시나 능력자 분이신거 같습니다.
13/02/22 14:13
강용석이 나는 강한 사람만 공격한다고 할 때
그런 사람이 최효종을 고소 했냐? 에서 뿜었습니다. 크크크 강용석은 동네북의 아이콘으로 비호감 이미지를 많이 벗은것 같더군요. 거기다 김구라-강용석의 조합도 잘 어울리네요. 1회는 시사와 예능이였는데 이외에도 스포츠나 경제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를 적절히 섭외하면 다양한 분야의 썰을 戰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3/02/22 14:19
저도 글을 쓸까 했는데.. 필력이 달려 주저하던차에 감사합니다.
정말 블루오션을 열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 동안 사실 종편이 초창기에 해매다가 '닥터의 승부' '먹거리x파일' '황금알' 등의 인포테인먼트에서 공중파가 만족시키지 못하던 레벨의 정보와 재미를 전달해줬는데.. '썰전'은 드디어 제대로 정치와 예능이 만난거 같아서 재밌기도 하고.. 또 2부는 공중파나 케이블에서 차마 건드릴수 없는 공중파 3사의 전격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종편이 아 '조중동'출신이었지를 다시 리마인드 시켜주더군요. 그러고 김구라-강용석의 조합과 이 두사람의 커버리지는 한국 어느 예능인 듀오에서도 감당할 수 없는 넓은 영역을 자랑하고 있고, 편집이나 2부의 박지윤 아나운서의 투입등등도 아주 적절해 보였습니다. 아직 이철희 씨의 롤이 좀 덜 명확한거 같고, 2부에도 이윤석씨가 생각보다 꽤 치고 나가긴 했지만.. 허지웅씨는 좀 더 지켜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으론 역시 방송에서 PD의 힘이 얼만큼 대단한가를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거 보고 라디오스타를 보면 싱거울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13/02/22 14:50
허지웅씨와 이윤석씨의 역할은 동의합니다. 그래도 이윤석씨와 허지웅씨 모두 각각 예능인으로서 평론가로서의 각자의 시선으로 가끔 던지는 멘트가 너무 프로가 가볍게 가지 않는데 적절한 구실점 역할을 한다고 느꼇기에 만족합니다.
앞으로가 어떻게 발전할지 각각의 패널들에 캐릭터성을 더 부여해서 명확한 역할 부여만 재대로 한다면 더욱더 재미난 프로그 될 듯합니다.
13/02/22 14:36
애초에 김구라 강용석 이 둘이 있는것 만으로도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긴 합니다.
반면 그런 국민 비호감 이미지가 이 프로에선 웃음 포인트기도 하구요. 프로그램 성격과 출연자 자체가 언더스러운 프로그램이죠.
13/02/22 14:25
재밌을 만한 소재이긴 한데
일단 강용석 나와서 안봅니다. 이미지 많이 좋아졌네요. 하지만 저한테는 가차 없다는 괜히 다른 출연진에 대한 이미지도 저에게는 안 좋아지네요. -_-
13/02/22 15:33
프로그램 보시면 이철희 박지윤 허지웅 홍석천 이윤석 김구라 등 공통점이 강용석을 깐다는 겁니다. 강용석은 말 그대로 샌드백 역할이에요..
그런데 이것을 강용석은 유쾌할 정도로 잘 받아 넘겨버립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밷는다는 말처럼 이프로를 계속 보면 강용석씨에게 호감을 느낄 수 있겠다라고 할 정도로 말이죠.. 어차피 저야 강용석이라는 사람의 정치적 생명은 끝났다고 보지만 강용석이라는 사람의 대화하는 것과 이사람이 취하는 포지션을 보면 어떻든 사람은 참 똑똑하다는 생각은 확실히 드네요.
13/02/22 14:59
이런 포맷이 서양에서는 이미 많이 쓰이던 희화화 소재였죠. 시사 관련된 뒷담화와 비꼬기, 희화화.. 근데 우리나라는 유독 이런게 금기시 되어있고 권위가 강해서 이런 장르가 많이 죽고 역할극,꽁트,리얼버라이어티 쪽으로만 코메디가 많이 흘렀는데 이렇게라도 새로운 예능이 개척되는건 참 좋은 일인거 같습니다. 희화화와 조롱을 문자 그대로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공중파에서도 못할 이야기는 아니거든요 이런건..
13/02/22 15:09
한국처럼 정치와 방송사관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특별한 상황속에서 공중파에선 어느정도 어려움과 한계가 있다고봅니다.
당장 폴리테이너라고 불리는 연예인들의 그동안 방송사에서 처우들과 사회에서 그들의 인식을 보자면 참 정치적인 사안은 굉장히 어렵고도 민감한 주제라..
13/02/22 15:00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1부의 정치얘기는 공감가는 얘기도 많았고 솔직히 박근혜 정부구성에 대해서 넷상에서 이러네 저러네 얘기 많이하지만 방송에서 나왔듯이 일반인들은 정치인 잘 모르거든요. 그런데 그 구성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이철희 소장, 강용석씨 두 분의 시각이니 한 쪽에 편중되지 않는 거 같아서 좋았구요. 그러면서 적절한 재미. 2부도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이 세 명의 MC를 누구나 다 비교하지만 직접적으로 대놓고 프로그램 시청률까지 내놓고 비교한 것에 (종편이니까 가능한거지만) 참신했고 이해하기도 쉬웠구요. 그리고 다른 방송들은 이런 걸 하더라도 겉핥기 식으로 하고마는 것에 비해 꽤나 깊게 들어가지 않았나 싶더군요. 그래도 더 깊게 했으면 하지만 방송시간이 걸리나요. 또 이제는 2강이 아니라 1강 2중이라는 것에 강하게 동의하고 신동엽씨가 이대로 간다면 추월한다에도 동감합니다. 강호동씨는 뭔가 반등의 계기가 필요한데.. 강용석씨에 대해서 쓰자면 저도 굉장히 부정적인데 얼마전에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대선에 대해서 얘기한 것 캡쳐를 얼핏 봤는데 꽤나 독특한 시각이었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다. 또 역시 똑똑한 사람이긴 하더군요. 현역의원 출신이다보니 일반인보다 식견도 넓을테구요. 강용석씨의 시각이 저에겐 꽤나 유용한 정보였습니다. 그러고보니 그 전의 정치적 행보들이 다 쑈였구나 싶기도 하네요 -_-; 정치인 강용석과 방송인 강용석은 꽤 다른 사람 같다고 느껴지고 방송인 강용석은 좀 쓸모있는 사람 같더군요. 그러니 앞으로 방송인 겸 정치평론가나 하셨으면 합니다 -_-;
13/02/22 15:03
JTBC 자체가 프로를 잘만들더라고요. 다른종편이랑은 확 차이나는듯 보이고요..
지금 다시보기 보는중인데 김구라의 독보적영역은 최고네요. 라스에서 아무리 지금 선전하고있어도 김구라를 그리워하는사람이 엄청많죠. 그리고 저번에 JTBC에서 김경호,박정현씨가 나왔던 히든싱어가 다시 시즌제로 한다고 합니다~ 2월26일에 성시경씨 히든싱어 녹화한다는데..완전기대됩니다~
13/02/22 15:09
JTBC를 제외한 종편은 특유의 싼티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보이더군요 화면구성이나 프로그램구성에서. CJ E&M 보다도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
13/02/22 15:04
강용석이 요즘 여기저기 나오네요. 정재용의 순결한 19 비슷한 포맷의 프로도 진행하던데..
그런데 '연예인' 강용석은 나름 재미있더군요. 딱히 밉상도 아니고. 물론 다시 '정치인'이 된다면 가차없습니다.
13/02/22 15:23
프로그램 포맷도 좋고 MC들도 좋네요. 강용석이라는 사람의 포지션이 이 프로에 괜찮지만 강용석 자체로 보면 비호감이라 참 ..
13/02/22 15:46
1화와 같은 힘을 앞으로 쭉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정치인 강용석은 두 번 다시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공중파에서도 그를 볼 일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케이블/종편에서 방송인 강용석은 꽤 롱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포지션이 너무나 독특하고 확고해요.
13/02/22 16:00
지금 다봤네요. 처음에 했던 정치적토크만 하는게아니라 3-40분은 예능에 대한 토크를 하네요.
이윤석씨가 말했던 달빛프린스의 게스트선정은 정말 아쉽네요. 책에 관한 내용이면 이윤석씨같은 인물을 1-2명은 꼭 섭외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게스트들이 책을 많이 읽을꺼라고 생각도 안들고... 마지막 논평처럼 현재는 유재석 1강에 강호동,신동엽 2중이 맞는거 같습니다.
13/02/22 16:08
이윤석씨 말이 십분 맞는 말인데.. 그쪽 제작자나 출연자들에게 미운털 박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기도 하더군요. 사실 이런식으로 프로그램을 저격하는 프로그램이 없던 문화라..
13/02/22 16:01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예능부분 편성보다 정치편성이 훨씬 재밌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정치/스포츠/예능 세분야를 분할해서 해도 재밌을 것 같은데 크크.
13/02/22 16:05
그 1부-2부의 합 내지 이음새가 조금 어색하긴 하죠. 사실 둘 다 컨텐츠 좀 불려서 독립해도 되는 수준인데.. 양이 부족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뭐 mc들이 워낙 노이즈 마케팅에 이골난 사람들이긴 한데.. 나중에 팬덤 건드려서 싸움나고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어제도 유재석 건드리는게 조금 불안불안하긴 하더군요.. 다들 잘 알고는 있는거 같긴 합니다만. 오히려 문제가 되면 예능쪽에서 터질것 같아요. 정치쪽은 종편에서 떠느는건 포지션이 포지션이니 만큼 익스큐즈 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오히려 종편이 이철희씨나 표창원교수 등 야성이 강한 분들이 뛰어놀기 좋은 환경이기도 하고요..
13/02/22 16:08
전날 인터넷 기사로 강용석과 박지윤에 대한 기사(아마도 방송 홍보용 기사)를 보고 본방으로 봤는데 진짜 재밌었습니다.
작은 탁자에 세명이 바짝 붙어서 여러 이야기 하는것도 좋았고 다른 방송에선 병풍이던 이윤석도 여기선 활발히 말하더군요 해피투게더가 재미없어지면서 목요일 밤에 볼게 없었는데 이걸로 본방 보려고요. 거기다 지상파 드라마 끝나고 틀면 딱 시작해서 좋더군요 크크
13/02/22 16:27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김구라는 독하게 하겠다고 결심한 눈빛이 보이더군요. 패널들의 식견을 따져보면 모든 예능중에 최고라는 생각이 들고 주제를 깊숙히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장점 같네요. 강용석... 정말 문제의 인물 요새 방송으로 이미지세탁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성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얼마전까지 이름만 들어도 욕나왔는데 지금은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욕을 안하는건 아니고요. 방송컨셉도 좋더군요. 강용석은 박지윤 아나운서한테 용서를 구하고 박지윤은 안받아준다고 선을 딱 긋는 것도 재미있더군요. 아나운서계에서 그렇게 싫어하지만 일단 여성아나운서가 같이 방송을 하고 있으니까요. 방송인으로 강용석은 재능이 있다고 봅니다. 본인은 아직도 대통령 꿈꾼다고 하는데 ... 꿈이 후회로 대체되는 순간 늙는 다는 말 항상 공감하고 있기에 계속 꿈만 간직하길 바랍니다. 일단 지금 상태로 정치는 계속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예능프로에서 좀 자주 봤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강용석을 보면 정말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언제든 뒷통수를 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항상 조심하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치라는게 사람을 얼마나 망가트리는지 다시 느끼네요. 박원순아들 고발은 자신도 정말 무모했다고 생각할 겁니다.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별짓을 다 한거죠. 분명히 실패했다고 느꼈을테고 지금 방송에 나오는 것이 이미지 관리일지 모르나 어느정도 성공하고 있다는 걸 느낄테고요. 자신도 그러면서 많을걸 느낄겁니다. 어느 것이 올바른 길인지 사람들이 다 자신같다고 생각한건 큰 착각이였다는 걸 느끼다보면 사람이 선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강용석이 선한 사람이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추가로 패널에 낸시랭이 들어오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13/02/22 16:40
지금 다봤네요. 1화같은 퀄리티만 유지한다면 매주 볼만한 고정 프로 하나 생기겠네요.
강용석이 여태까지 저질러온 잘못된 행보를 보면 프로그램에 '실'이겠지만, 강용석이 갖고있는 독특하며 독보적인 포지션과 그만이 할수있는 발언이 프로그램에 '득'이 많이 되네요. 1화로 보면 강용석으로 인한 실보다 득이 훨씬 커보입니다. 개인적으론 MC몽>강용석>신정환 정도로 공중파 등장확률이라 보는데 .. 강용석은 공중파 나와도 지금같은 발언을 할 수 없다고 보기에 케이블/종편에서 독보적인 포지션을 갖고 방송에 소모되었으면 합니다. 다만, 이미지 세척이 정말 진실됨인지, 일반 시청자층에게 어필하고 훗날의 정치를 위한 일종의 '쇼'를 보이고 있는건지 의심도 가네요.
13/02/22 16:56
저는 MC몽 정말 싫어요. 강용석이 정치안했으면 하는 만큼 MC몽도 방송 안했으면 좋겠네요.
음악이 좋으면 언더에서 계속 열심히 하시길 3중에는 신정환이 가장 거부감이 덜하네요
13/02/22 17:16
라스는 게스트에 따라 편차가 좀 있어서 요새 안봤는데 이런 프로가 있었군요! 끌리네요. 강용석은 완전히 끝난 줄 알았는데 잘 버티고 있네요. 처자식의 힘인가요.
13/02/22 17:46
본인이 머리가 참 좋더군요. 낙선하자마자 포지션을 바꿔 정치평론하고 블로그에 맛집올리고.. 케이블 등에 출연하고. 어쩌면 고소왕시절이 차후 낙선을 예상하고 인지도 올리기였던건 아닌가 싶을정도로요.
13/02/22 18:48
맛집블로그는 지역구 의원때 부터 하던 것이긴 합니다. 특히 자신의 지역구 맛집들 위주로 업로드를 했었어서, 굉장히 훌륭한 홍보 전략이라고 감탄한 기억이 있네요. 고소왕 시절이나 선거를 완주한것이 돈키호테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였다는 말은 이번 방송분에서 하기도 했고요. 어찌됐든 굉장히 머리가 비상한 사람이라는 것엔 동의합니다.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13/02/22 17:17
김구라가 라스에서 공중파의 한계 때문에 다루지 못했던 점들을 썰전에서 제대로 꺼내기 시작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줍니다.
강용석과의 듀오는 신의 한수네요.
13/02/22 19:36
저도 재미있게 봤고 강용석씨를 보면서 공부 열심히 했고 똑똑한 사람인 것만은 틀림없구나 싶었습니다.
정치 얘기가 재미 없는데 저도 1부가 더 재미있었고 2부는 그저 그랬습니다. 2부도 주제는 엄청나게 흥미 불러 일으킬만 한 좋은 주제인데 좀 약했습니다. 다 잘 안 건드렸지만, 유재석씨는 정말 안 건드리더군요.
13/02/22 19:45
그런데 당장 썰전 시청자게시판 글봐도, 저정도 건드린걸로도 발끈하는 분들이 좀 있더군요. 사람들마다 감수성의 차이는 참 다르니깐요.. 저도 이윤석 말고 김구라가 좀 더 쎄게 했으면 하는 기대를 했었는데요..
13/02/23 02:26
그게 건드리긴 한건가요...? ;;
요즘은 반쯤 장난으로 하던 무한재석교라는 말이 장난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개그맨은 개그로, MC는 진행능력으로 평가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유재석은 MC능력도 최상급, 깐죽대는 개그도 수준급, 거기에 +@로 보이는 이미지로 최상급 인성을 갖췄으니.. 썰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정도의 종교적인 파워를 갖고있는게 주위사람들에게 부담을 줄 수가 있죠. 유재석 본인이 조절해야하는데.. 본인이 조절할수있는 정도를 훨씬 넘어선 것 같네요. 우리나라사람들이 능력도 중요시 하지만, 또한 인성이란것도 참 중요시한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네요.
13/02/22 19:38
김구라 정말 특출납니다. 앞 코너의 경우 기자, 아나운서 출신 mc 정도 아니면 꾸리기 힘든 수준인데, 사실상 예능의 재미를 생각해보면 이끌 수 있는 연예인은 한국에 김구라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타일 자체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치가 있는데, 거기다 단순 농담 따먹기에서 벗어나 요즘 트렌드에 잘 맞는 유머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매력적이네요. 김구라가 잘 맞는 프로그램만 찾는다면 좋을 수 있다는 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 했습니다. 박지윤씨도 가능성 크게 보고 있었는데 역시나 뒷코너에서 잘해줬습니다. 진행 정말 휼륭하고 기본적인 입담과 흐름을 잘 캐치하는 편이더군요. 스타골든벨 말고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난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외 강용석씨도 은근히 유머를 구사할 수 있고 기존 케릭터를 이용해 어느정도 예능에서도 어울리는 자리를 찾는 듯 보이더라고요.
13/02/22 19:44
김구라씨 시사예능 하고 싶다고 몇 년째 노래를 부르더니, 드디어 맞는 프로그램을 찾았네요.
몇 회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첫 회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13/02/22 21:13
저도 유재석은 정말 안건드리는거 보고 좀 아쉬웠어요
유재석씨 팬이긴 하지만 그래도 김구라가 비판하는 유재석에 대해서 자세히 듣고 싶었는데 강호동 신동엽에 비해 간도 못보고 넘어가니.. 개인적으로 1부가 2부보다 더 재밌더군요 정치에 딱히 관심을 갖고있지는 않은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강용석씨 생각외로 말 잘하더군요
13/02/22 22:32
독보적인 자신만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김구라, 그리고 이제는 방송인이란 타이틀이 꽤 익숙해진 강용석의 조합
처음에는 꽤 마이너한 방송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내용도 이정도면 탄탄하고 재미도 쏠쏠한, 생각 그 이상인 유쾌한 뒷담화쇼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운혁CP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릎팍도사-라디오스타에 이어서 썰전까지, 토크쇼의 신 영역을 찾는데 감각이 다르달까요.
13/02/22 23:51
저도 잠깐만 봤지만, 아주 흥미로워보였습니다. 적어도 김구라, 강용석, 박지윤 아나운서, 이윤석씨까지는 굉장히 조합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이윤석이가 그래도 너무 독하고 자극적인 부분을 좀 잡아준다랄까요.
그리고 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강용석씨는 정치인보다도 아예 방송을 겸하는 변호사를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본인은 그럴 생각은 아닌 것 같지만요.
13/02/23 02:01
김구라 MC 니까 할 수 있는 프로같네요. 지금 다시보기로 보고 왔는데 (사이트에서 그냥 공짜로 다시 보여줍니다. 그것도 HD로) 그럭저럭 재미있네요.
다만 시간을 좀 늘려서 정치 30분, 연예 40분 정도로 했으면 좋겠는데요. 아무래도 연예쪽 시청률이 높을테니 정치쪽 얘기의 포션이 너무 작아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움이 있네요. 김구라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방송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 좋은데 2부는 패널이 좀 많은 것 같네요. 김구라 + 박지윤 + 강용석 + 알파 1~2 명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3/02/23 03:22
이 프로그램 대박 칠 예감이 듭니다.
그동안 김구라 부재로 인해 라스에서 재미를 잃어버린 3,40대 아저씨들에게 쾌감을 줄 듯 싶고요. 목요일 11시마다 볼 게 없어서 난감했던 제게 가뭄의 단비더군요. 김구라는 종편에서 자신의 꿈인 시사토크쇼 진행자가 됐네요. 박지윤의 완숙한 진행도 인상적이었어요. 향후 케이사는 몰라도 에스사나 엠사에서 많은 러브콜이 예상되네요. 여운혁 피디가 아직까지 감을 잃지 않은 것도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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