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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0 23:11
저도 열린책들 프로모션을 결제하려고 고민중인데 안드로이드 버전이 향후 출시되었을 때 거기에서도 이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아직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인 듯 합니다. 저처럼 두 종류의 디바이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3/02/20 23:40
나름 이북유저라 킨들 페이퍼화이트랑 아이패드 사용중입니다~
전자책 최고어플은 리디북스죠~ 올레이북이 반만따라갔어도 -_-...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13/02/20 23:45
온니테란님
디바이스를 엄청 보유하고 계시네요. 아이패드에도 킨들 어플은 있는데,, 굳이 킨들 기기를 보유하고 계신 이유가 뭔지 알고 싶습니다. 태클이 아니라 진심으로요 ^^;; 아이패드에서도 킨들 책은 구매할 수 있어서 저도 잘 쓰고 있거든요. 차별화된 무언가가 있다면 저도 구매하고 싶네요.
13/02/21 00:16
아~~~고민많이 했어요. 저도 물론 하나만쓰고싶은데..
이북을 사용해보니 아이패드(lcd액정)는 계속보면 눈이 피로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리버꺼 스토리hd 사용하다가 생각보다 가독성도 별로고 교보밖에 못봐서 팔고 아이패드로만 보고있었는데 일본에서 이북전자기기 가격전쟁때문에 아마존재팬에서 킨들을 상당히 싸게 팔더라고요~ 배송비까지 10만원초반대? 그래서 영어 원서 읽을때는 킨들사용하고 한글책만 아이패드 사용중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무게랑 전자책의 E-ink으로 인한 종이책과 비슷한 눈의 편안함? 이거때문인거 같네요~
13/02/21 00:29
전자책은 제가 작년 말부터 열심히 보고 있는데 정말 좋은 것은 온라인으로 가입 가능한 전국의 전자 도서관들 가입해놓고
대출해서 보는 게 너무 좋더군요. 이북 단말기 꼭 사고는 싶은데 사실 눈 떠있는 시간의 99%는 컴 앞에 있다보니 그냥 계속 데스크탑에서 책을 보고 있네요.
13/02/21 02:01
저도 톨킨팬이라 반지의제왕, 실마릴리온, 호빗 해서 양장으로 다 구매, 소장하고 있는데요.(최신작 후린의 아이들은 아직 미처..)
일러스트가 상당히 괜찮은데 전자책으로는 어떤지 궁금해요~ 재미있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영화와 다른점이 꽤나 많더라구요. 호빗이나, 반지의제왕이나...
13/02/21 08:36
e북이 좋긴한데 독서 특성상 1-2시간은 계속보기 때문에 눈건강에 너무 안좋은거 같아요...
예전에 누군가 말했죠...인류문화가 발달하면 언젠가 종이는 사라질 것이다..라고했지만 그럴일은 없을 거 같네요..
13/02/21 14:42
3시간 이상 스마트폰으로 책을 볼 수 있는 습관을 들인 저로서는... 종이책이 많이 줄어들것이라는 예견은 거의 정확하게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13/02/21 14:46
저두 그러길 바라는데 국내 출판사가 그렇게 적극적이진 않은 거 같아요. 그래도 이북으로 원서를 쉽게 구하는 장점때문에 유저는 꾸준히 유지할수 있을 것 같긴하네요^^ 이북은 편한 점이 나무 많아요.
13/02/21 16:55
아직까지 종이 매체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버리지 못하는 측면이 크다고 봅니다. 사실 이북의 여러가지 효용을 따져봤을 때 인문학 쪽에
계신 분들이 적극적이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거든요. 아예 어플 하나 개발해서 시간 되면 '책 좀 봐라 인간들아! 오늘 신간 나왔다!' 라고 강제 독서(?)를 권할 수 있기도 하겠고....;;.....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느낌이지만....저 역시도 매체의 디지털화에 대해서 딱히 부정적인 입장은 아닙니다만, 굳이 결점을 하나 지적하자면 .....(가장 큰 결점은 '삼천포'로 빠질 우려가 아주 크다는 점이겠지만..)..'책'이라는 매체의 물성을 느낄 수가 없다는 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작품마다의 고유한 내용이 있는 것처럼 또한 그마다의 고유한 표지, 재질, 냄새 등등의 아날로그한 맛이 좀 떨어진달까?..... 꼭 고려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는 사소한 부분이긴 한데 책을 전문적으로 혹은 즐겨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사소한 부분들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이것을 어떻게든 극복해 본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글 글래스에 희망을....크..)
13/02/21 18:35
아날로그에서 낭만을 찾는 형태에서 이젠 테크놀러지가 낭만을 선도하지 않을까하는데 키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이책 낑낑거리지 않아도 가볍게 패드하나 들고 어디서건 책을 볼수 있다는 것 이게 현시대의 낭만으로 대체하겠죠. 낭만은 언제나 지갑을 열게하는 좋은 수단이구요.
13/02/22 01:56
동감합니다. 사실 낭만으로 따지자면 수첩에 메모하는 것도 낭만이고, 손편지 보내는 것도 낭만이지만 다 대체되었으니까요.
굳이 문화만 그런 것도 아니죠. 장보는 것만 생각해봐도 환한 조명과 잡티 하나 없는 바닥에 깨끗하고 싱싱한 물건들이 가득가득 채워져있는 매대. 누구 하나 틱틱거리는 사람 없는 친절한 종업원들. 이거야말로 낭만이죠. 괜히 대형마트가 흥하는 게 아니죠. 알고 보면 가격이 더 비싸다? 사실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닌데 말입니다.
13/02/21 17:17
그래서 전 현재 체제가 거의 한 번에 무너질거라고 봅니다.
거대 신규자본이 베스트셀러 저자들을 다수 영입해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전자책을 내놓으면 기존 출판-유통 쪽은 단번에 몰락하겠죠. 마치 세기말 최대의 호황기를 누리던 음반업계가 5년을 못가고 폭삭 주저앉아버린 것처럼요. 이에 대한 대처가 반드시 필요한데 사실 방법도 없고, 딱히 모색하고 있지도 않아서.... -_-
13/02/21 20:22
대처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매체가 변함에 따라 증대되는 편리성에 사람들이 무작정 쏠리는 것은
아니거든요. 대표적인 예가 극장인데...충분히 저렴한 비용으로 비슷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여건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문화가 죽지 않고 폭발적인 생산력을 유지하는 것은 그 매체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함에 따라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린다는 증거이기도 하거든요. 음악같은 경우는 매체의 영향력으로부터 굉장히 자유롭다는 것이 역설적이게도 음반의 몰락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어버렸고...;;....이북이라는 것도 단순히 종이에 있는 내용을 디스플레이 체제로 옮겨온다는 것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많은 것을 담아내기도 하는데다(동영상과 소리, 때에 따라서는 독자의 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그림이라든지...)가격마저도 종이책보다 저렴한지라 과연 출판업계가 대처를 아무리 잘한다한들 버텨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13/02/21 16:47
상대적으로 건강에 안 좋기는 하겠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일 뿐입니다. 그렇다고 종이 위에 적혀진 글들을 오래 본다고 건강에 악영향이
없는 것도 아니고....충분히 상쇄될 만큼의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13/02/21 15:33
와!!! 좋은 정보 감사해요. 리디북스 한참 잘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런 이벤트까지+_+
반지의제왕이랑 호빗 책은 가지고 있는데 실마릴리온은 아직 못 읽어봐서.. 좋네요!
13/02/23 18:50
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전자책이라고만 생각해서 바로 가입하고 책을 모두 구입했는데요...
epub이나 pdf, 또는 txt파일을 다운받아 보는건줄 알고 있었는데... 제가 가진건 킨들DXG와 개통도 안된 안쓰는 아이폰3GS인데 이거 리디북스 자체 포맷이라(epub구조를 띄고 있으나 문자열에 장난질을 쳐서 epub인식을 못합니다) 리디북스 앱을 설치못하면 볼 수가 없는거군요... 아이폰으로 받아서 킨들로 옮길랬는데 다운받은 이상 환불도 안된다네요... 3만원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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