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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8 14:49
심각한 사안인데.. 짤 보고 풉! 했어요 크크.
그런데 변협이 원래 저런일을 쭉 해왔나요? 적절하게 털어주기만 하면 순기능이 클 것 같습니다.
13/02/18 15:02
박원순 시장 때문 맞습니다.
후임 시장이 전임시장의 똥을 치워줄 필요를 못 느껴서 그냥 방치한거니까요. 근데 애초에 똥을 싸고 도망간 사람이 잡히고 나서 똥을 안치운 사람 탓을 하면 그건 양심이 없는 행동입니다.
13/02/18 15:20
미국 민주당 후보 지명식 때 클린턴 전대통령이 오바마 지지 연설을 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공화당이 주장하는 요지는 이겁니다. 우리가 난장판을 만들었는데 오바마가 빨리빨리 치우질 못했잖아? 그러니까 우리를 다시 백악관에 넣어줘' 미국이나 한국이나 남탓은 뭐 크게 다르지 않아요...
13/02/18 15:36
이분이 서울시를 건설개발쪽으로 또 돈 쓰게 만들고, 무상급식을 투표에 붙이는 이해하기 힘든 무리수를 두면서 시장자리에서 물러났지만
덕분에 한나라당과 mb정권에 대한 여러 악재가 2011년말에 집중되어 심각한 위기를 불러와 당내권력이 박근혜로 넘어가면서 과감한 당쇄신이 가능해져 새누리당으로 변신, 이후에 국회의원과 대선에서 이기는데 기여하게 되지요. 반대로 민주당과 친노들은 오세훈으로 인해 정치상황이 너무 좋아지면서 승리를 낙관하고 국회의원공천에서 자기계파챙기기에 몰두해, 임수경 남윤인순 같은 사람들이 민주당 비례대표로 선정돼 쉽게 국회의원이 되고, 진보정당과 연대를 하거나, 제주해군기지반대에 올인하는등 진보이념놀이로 중도층의 바람과는 동떨어진 정치행태만 거듭하다가 국회의원선거를 망치게 되고. 이분은 나중에 복귀하게 되더라도 큰자리에 오르기는 어렵게 됐지만, 인지도 있는 정치인들은 계속 재활용해서 쓰는 민주당과는 달리, 문제 생기면 쳐내고 쳐내고 하면서도 계속 인재들이 몰리는 새누리당으로서는 나름 인기있던 오세훈이 나가떨어진 것은 아쉽긴해도 큰 손실은 아닙니다.
13/02/18 15:39
의견을 제시하시는 것은 좋지만, 충분한 설명이나 근거 없이 '진보이념놀이'와 같은 비하의 의미가 담긴 단어를 사용하시는 것은 부적절해 보입니다.
13/02/18 16:49
국민들 눈치 좀 보면서 치열하게 정치해야겠지요, 지금껏 그쪽사람들이 하는것보면 자기신념대로만 편하게 정치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직업정치인이라기보다는 취미생활에 더 어울리는 정치행보를 보인다고나 할까요...
13/02/18 17:05
신념대로 정치하는 사람이 누구지요?
그 신념이 저와 맞는다면 보수인지 진보인지 알 수 없고, 이해타산에 따라 정책도 신념도 정당도 바꾸는 대다수 정치인들이 아닌 그 분을 지지하고 싶습니다만. 그리고 신념을 드러내고 유지하며 정치하는 게 훨씬 힘든 일 같습니다. 그리고, '그쪽사람들'이 누구인지도 궁금하네요. 앞에서 '진보이념놀이'라는 말을 쓴 대상은 민주당인데 민주당 정치인이 신념대로 정치한다고 보여지지는 않는데요.
13/02/18 17:12
눈치야 나름 보는거 같은데요?
다만..님 말씀대로 그쪽(?)사람들 쪽수가 더 많을 뿐입니다.시스템 상으로도 훨씬 견고하고요. 또한,제 보기에..그런 의미에서..새누리쪽 사람들이 훨씬 더 편하게 정치하는걸로 보이는데요?
13/02/18 17:45
새누리당쪽과 민주당 상당수의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요구에 맞춰 자기신념을 양보해가며 정치하지만
진보성격이 강한 정치인들 보면 자기 하고싶은대로 밀고나가고 나서 결과가 나쁘면, 환경탓하고 국민들수준탓하고 그러죠. 결과로 평가받는 정치인들이 책임전가만 일삼는데 일반국민들의 지지를 받을수가 있을까요?
13/02/18 17:56
'일반국민'과 같은 단어는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보 정당을 지지하시는 국민도 '일반국민'이지 특수국민이 아닙니다. 진보 정당이 진보로서의 신념과 가치 때문에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인지, 신념과 가치가 아닌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인지는 면밀한 평가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여러 가지 신념과 정견이 어우러져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국민의 여론이라는 것도 여러가지 방향입니다. 여론을 수렴하는 것도 정당의 역할이지만, 여론을 선도하는 것도 정당의 역할입니다. 소위 진보정당이라 불리는 분들의 정체성이나, 정치 역량 등등 비판 받을 부분은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자기 신념을 보이고 유지하는 정치인이라는 것이 비판받아야 할 요소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또, 어떤 이에게는 신념이 맞지 않기에 선택하지 않을 기준도 될 수 있기에 더더욱 그러합니다. 만약, 어떤 정치 집단이 보편적 복지는 포퓰리즘이라고 표방하다가, 과감히 보편적 복지를 시행하겠다고 말하며 당선 되었다가, 다시 복지를 후순위에 두고 성장 위주의 정책을 편다면, 이런 것이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고 오히려 정치인으로서 하지 말아야할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13/02/18 18:51
일반국민이라는 단어사용도 꽤 적절성을 띄는게 진보성향지지자들 스스로가 다수 국민들을 어리석다던가 보수언론에
쇠뇌당했다던가 하면서 스스로 특별계층인양 차별화하는 경향이 강하죠. 그리고 여론선도하는 역할이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 국민들한테 먹히지도 않는 노선들을 추구하면서 선도를 거의 못하고 있고. 또 국민들이 성장과 복지 둘 다 원한다던가 보편적복지는 요구하면서 증세는 그 이상으로 반대한다면, 그런식의 타개책은 현명한 길이기도 합니다.
13/02/18 19:13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1. 진보성향지지자들이 어떤 성향을 보이던 그들의 여집합이 일반국민이 아닙니다. 그들을 포함한 합집합이 일반국민입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던 국민 개개인을 들여다보면 모두 특별하지만 동등한 국민인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 중 일부가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 선민의식을 근거로 비판을 할 수 있을 지언정, 그들이 특별한 계층이고 그 나머지가 일반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2. 정당으로서 여론 선도를 못하고 있는 것은 비판할만 합니다. 그러나 그런 정당이라도 일반국민이 그들을 지지할 수 있습니다. 3. 제 마지막의 가정은 정당과 정치인의 신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신념이 있다고 해도, 국민 다수가 여론으로 반대하고, 절차상에도 문제가 있는 것을 신념만으로 집행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문제입니다. 디자인 서울에 대한 오세훈의 신념은 알겠으나, 여론과 절차를 무시하고 진행한 것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치인이 어떤 신념을 표방하였다가 중대한 계기도 없고, 아무런 소통과 합의도 없이 하루 아침에 신념을 바꾼다면 이전의 신념을 기준으로 지지한 사람들을 기만하는 행위가 됩니다. 요약하자면, 1. 정치 성향을 기준으로 일반국민과 아닌 사람으로 구분할 수 없습니다. 국민만 있을 뿐입니다. 2. 신념은 정치인과 정당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신념의 변화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신념을 유지한다고 해서 비난 받는 것은 부당합니다.
13/02/18 15:56
건설개발에 돈쓰고 복지정책은 포퓰리즘이라고 까는건 이 나라에서 더이상 무리수가 아니죠.
님 말씀대로 여권전체가 이런소리하는데, 이런말 하는 한사람 떨어진다고 뭐 대단한게 있나 싶네요.
13/02/18 16:35
말도 안되는 말이죠!!!!!!!!!!
문제생긴 인물좀 볼까요? 송영선도 요즘 티비에 기어나오는 것 같고 정준길도 나올라는 것 같고 나경원도 평창으로 나올라고 하는 것 같고 허태열도 비서실장으로 나온다고 하고 한선교도 아직도 건재하고 또 누구를 말해볼까요? 아직도 대선에 진게 약이 올라 미치겠는데 정말 돌게 만드는군요 그리고 박근혜 당선자가 인사권을 실행하는 게 더 미치겠습니다. 승복해야되는데 ............. 아직도 제맘속으로 인정하기어려워요. 이 멍청한 민주당아 니네가 서로 머리끄뎅이 잡고 싸울때가 아니야 이 바보들아 정권잡을 때까지 단합해라 이기면 감투자리가 1만개는 된다 이 등신 민주당아.
13/02/18 17:48
민주당은 전라도 정권, 전라도 사람이 키우고 사랑하고 반대로 우리 한나라당은 부산시민이 키웠고 부산시민이 사랑했습니다. 지금 살림살이 나아지신 분 계십니까? 손 한번 들어보세요. 저기 몇 분 계시네요. 혹시 전라도에서 오신 거 아닙니까? 중앙정부 요직에 부산사람을 찾아 볼 수 없어서 몇몇 사람이 눈에 띄면 천연기념물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자녀들은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사업수완이 있어도 이제는 다 틀렸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아들 딸들이 비굴하게 남의 눈치나 살피며 종살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자신할 수 있습니까?”
이런말 하는 허태열 다시 비서실장으로 쓰는 새누리가 문제 생기면 쳐낸다는 말은 견소리죠. 크크크
13/02/18 19:55
오세훈전시장의 실정애기에 아닌밤중의 홍두깨마냥
진보이념을 글 그대로 놀이로 가져다 붙이는데 말의 요지가 뭡니까? 그러니까 오세훈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정치인이고 박원순은 종북좌파의 빨갱이다 이겁니까 뭡니까 도대체 오세훈의 실정과 새누리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말하면 차라리 이해나 가겠는데 글만 휘두르게 쓰면서 뭐하는 건지 그냥 오세훈은 새누리에서 정치도 일도 못해서 버린사람입니다. 이런 사람 내쳤으니 새누리는 잘한겁니다 하세요 그럼 어느정도 동의는 하니까
13/02/18 16:01
대한민국에는 몇년 뒤에 평가가능한 일들이 많죠. 예를들면 사대강, 세종시, 무상복지정책 등등.. 그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몇년 뒤에 천하의 역적이 될수도 있고 신의 한수로 평가받고 정치권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13/02/18 16:42
서울시의 부채를 늘린 것만으로도 오세훈 같은 자가 긍정적 재평가를 받을 일은 없지요.
오히려 재평가라고 하면 지금처럼 직무 중에 했던 행동에 대해 고발이 들어간 것 자체가 재평가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겝니다.
13/02/18 18:03
그 말은, 전재산을 털어 로또를 샀는데 1등이나 2등이 당첨되면 재평가 될 수 있다는 말이죠.
애초에 그런 독단을 저지르지 않도록 의회의 견제기능이 있는건데, 그런 절차를 어겼다는 것 자체가 영원불멸한 실책으로 기록될 일입니다. 결과가 어찌되든간에.
13/02/18 16:36
디자인 서울.. 참 안타깝습니다.
한도시의 랜드마크의 건설이라는 것은 무형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에스플레네이드'라고 두리안처럼 생긴 우리나라의 무역센터같은 건물 있습니다. 이건물 건설당시 엄청난 세금을 퍼부었고 당시 싱가포르내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었다고 합니다. 다만 완성 후에는 관광객을 모이게 하는 랜드마크로서 충실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콸라룸프의 페트로누스 타워 등 각 도시의 얼굴이 될 수 있는 현대 건물을 짓는것은 관광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일입니다. 다만.. 세빛둥둥섬 디자인이... 수차례 반려한 시청건물 디자인이... 그 업무 추진 방식과 재원조달 방식이... 안타깝습니다.
13/02/18 16:48
디자인서울을 포함한 큰 틀에서의 서울 도시마케팅은 제대로 했으면 정말 '업적'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인의 '업적'을 남기고자 하는 오 시장의 잇따른 무리수와 실책으로 거의 자멸하다시피 했지요. 그리고 솔직히 세빛둥둥섬은 해서는 안 될 사업이었습니다.
13/02/18 17:18
할수도 있죠, 도시 디자인은 중요한 정책 가치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재임기간동안 10조나 시 적자를 늘려가면서 할일인가? 라고 생각한다면 운선순위에서 한.... 참 밀리겠죠 노회찬 의원 말씀대로 지금 천장에 비가 새는데 돈들여 벽지 발라봐야 무슨소용이겠습니까 지붕수리부터 해야지
13/02/18 17:56
가카나 오세훈이나 결국 재임 기간에 뭔가 하려고 무리수를 두는 것부터 시작이죠 뭐
오세훈이 재평가 받을 유일한 길은... 한강 바닥을 팠더니 석유가 나오는 기적이 정도가 일어나야 할 듯..
13/02/18 19:05
pgr 왜 자음 연타 안되나요 ㅠㅠㅠㅠㅠㅠㅠ 빵터졌네요 크크크크크크크
가카나 오세훈이나 땅 팠는데 거기서 석유가 나와 세계 1위 석유보유 국가로 떠오르고..석유 공사가 엑슨 모빌보다 현금이 많은 기업이 되...진 않겠죠..-_-
13/02/18 20:26
이명박 정권에서 새누리당의 수많은 포텐이 사그라들었는데, 그 중 오세훈이 대표적이죠.
오세훈에게 있어서 서울시장은 커리어 최고가 아니라 커리어 최고의 약점이 될겁니다. 정치적 행보를 뒤로 놓아도, 그가 추진했던 '디자인 서울'은 정말 뭐도 아닌게 되어버렸거든요. 그리고 남겨진건 빚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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