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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8 08:48
사랑이 항상 평등할 수는 없으니까요. 저는 퍼주는 사랑을 하는편이었는데 차이고나니 화도나고 그랬지만.. 그래도 저를 사랑했던 사람을 욕하는 것은 그 사람을 좋아했던 저를 욕하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제 마음을 놓으려고 하고있습니다... 아직도 저도 진정이 안되고, 보고싶기도 하지만요.
힘내세요!
13/02/18 09:18
지금은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여자를 만날땐 지금의 힘든것들이 재산이 될껍니다 다 힘들고 아프면서 성장하는겁니다 1년 길면 2년뒤면 달라진 자신을발견하게 될껍니다
13/02/18 09:41
네 감사합니다..ㅠㅠ
근데 제가 퍼주질 못했어요.. 그 전 연애에서 퍼주기만 하다가.. 실패해서 이번엔 안퍼주고 감정컨트롤하려했는데. 그게 어설퍼서 표현을 못하고 차갑게 대한게 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제대로 표현 못한 후회가 너무 많아요..
13/02/18 10:01
연애의 끝은 무엇일까요..이별일까요 결혼일까요 아님 또 다른 것일까요.
무언가의 끝에서 돌이켜보면 대부분 후회를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후회가 남는 연애였다고 해도 연애중에는 행복했었겠지요. 언제가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실 것이고 최선을 다해서 연애하세요. 이렇게 해도 끝에는 후회가 남겠지만 치열하게 연애했다는 것이 좋은 추억이죠.
13/02/18 10:54
전 일방적으로 퍼주기만한느데도 4월에 결혼합니다.
결국은 자기랑 맞는 여자를 찾느냐가중요한거지 밀당같은 감정싸움은 하등 도움이안되더군요
13/02/18 13:02
글쎄요.
밀당의 정의가 사람마다 다른 것 같은데 전 살짝 장난치고 놀려주는 것도 밀당이라고 생각해서... 나이를 얼마나 먹었든간에 저는 일방적으로 퍼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서로 일방적으로 퍼주면 당연히 가장 이상적이겠지요. 하지만 그런 경우가 일반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기에 어느 정도 밀당이 필요한거지요.
13/02/18 14:57
이런저런 연애를 해보면서 느낀거지만 일방적으로 퍼주면서 해피엔딩인거 보니
상대방도 내가 한없이 퍼준다는 걸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여성분인거 같네요.. 그렇지 않은 여성분은 퍼줌을 당연히 받아들이고 또 무뎌지고 더 많은걸 원하니깐요...결혼축하드려요.
13/02/18 16:42
한 동안은 힘들고, 힘들었던 시간만큼의 시간이 힘들었던 것 보다 더 괴로울 겁니다.
하지만 끝이 없는 아픔은 아니니 버티고 성숙해지시기 바랍니다.
13/02/18 16:45
저도 12년전에 저에게 맞춰주고 디아블로2 확장팩 사고싶다고 말하니 사주고
전혀 생각도 안했는데 시계를 선물받는등 정말 헌신적으로 대해주는 여자에게 삐딱하게 대하고 먹는모습에 안그래도 뚱뚱한데 적당히 먹으라는 등등 상처받는 말도 하고 헤어졌는데 지금도 생각나요 후후... 헤어지고 1년 후에 다시 만나게 됐는데 살도 많이 빼고 훨신 자신있는 모습에 진심으로 이뻐졌다고 하고 자신감있는 모습 칭찬하고 예전에 했던 행동들 미안하다고 말하고 아마 그 이후부터 연애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하게 한 고마운 애였죠. 그 미안한 마음 다른사람에게 잘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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