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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7 22:23
본방은 sbs로 봤고 나중에 인터넷으로 봤는데 1분전 영상은 엠비씨가 정말 잘만든 것 같더군요. 특히 10초 남기고 이승만부터 전직대통령들이 차례로 나올때는 소름돋을만큼 좋은 연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케이비에스의 3d비둘기도 봐줄만은 했는데 작품성은 엠비씨가 제일 나았던 것 같네요
13/02/07 22:31
저는 본방을 mbc로 봤었는데, 1분전 영상은 엠비씨가 제일 나았었네요
이상하게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은 보기만 해도 살짝 눈물이 그렁해지네요. 정치에 대해서 정말 일자무식하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것은 제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13/02/07 22:40
해방부터 현재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 마지막 십초부터 등장하는 역대 대통령, 이것들과 어우러진 왕좌의 게임 오프닝ost의 웅장함..와 진짜 mbc는 대박이었습니다
13/02/07 22:41
이날 말이죠...새벽같이 일어나서 투표 하고 친구와 영화 두편을 봤죠..호빗 + 레미제라블
중간 쉬는 타임에....투표율과 인터넷 반응을 보니..다 이긴 분위기더라구요... 두번째 레미제라블 볼때는 집중도 안되고..빨리 6시가 되기만을 바라고 있고.. 5시쯤 되서..영화가 끝났는데....술 생각도 안나기도 하고...좋은 결과나오면..기쁜마음에 술 마시러 가려고 PC방으로 향했습니다. 인터넷 반응 + 나꼼수 라디오 보니 다 이긴 분위기였는데..5시 30분 부터..약간 이상한 기운이..T_T 그래도 설마 투표율이 이런데 하며...MBC와 TV조선을 동시에 틀어놓고(표정이 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서..)...6시를 기다렸습니다... 6시 1분엔...술 마시러 떠났습니다.T_T
13/02/07 22:46
투표율때문에 오후 5시 59분 59초까지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1초 뒤에 멘붕에 빠져서 TV를 끄고 잊으려고 늦은 낮잠을 잤습니다.(...)
13/02/07 22:49
기자인 누나에게 지피셜을 받은 상태였지만...엠팍에서는 반대의 지피셜들이 나오는 상태라서 긴장한 상태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아버지는 박후보가 당선 안되면 고혈압으로 쓰러지실 분위기라 집안 분위기의 긴장도 상당했었습니다
13/02/07 23:36
5시 45분쯤 받았습니다.뭐 나꼼수와 기타 커뮤니티 분위기가 반전되던 시간도
그때였으니 아마 45분을 기점으로 기자들한테 전달됬을겁니다;;
13/02/07 23:04
아..아쉬워서 클릭을 못하겠네요.
낙선한 문재인의원도 사람들 눈에 가급적 안보이려고 한동안 피하시던데.. 만나면 서로 맘아픈 이야기 해야해서 그랬나봐요..하핫.
13/02/07 23:19
MBC 저 영상은
2012년 봤던 모든 영상물 통틀어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007스카이폴 오프닝과 1,2위를 다툴 영상미에요 ㅠ
13/02/08 00:59
공감합니다. 저도 12년 통틀어서 손에 꼽을 만큼 멋진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표하는 동안에 수십번 돌려서 봤었는데 있으니까 또 계속 보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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