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2/25 21:42
저도 글쓴이 분과 같은생각을 했었습니다. 독재자의 딸을 대통령으로 다시 뽑은 국민. . . 역사에 남게되겠죠.
그래서 저도 나름 보수주의자이지만 마지지막에 박근혜에게 표를 줄 수 없더군요. . . 하지만 박근혜가 대통령직을 정말 잘 수행한다면 역사는 지금의 유권자를 독재자의 딸이며 그 후광의 영향을 많이 받는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대통령직을 맡길 수 있었던 국민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12/12/25 22:12
추천합니다. 사실 시작은 항상 취향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취향도 물론 학습되는 거지만 그렇든 아니든 취향은 취향이죠^^ 취향의 문제를 합리성의 문제로 가져가려 하다보면 그때부터 꼬이기 시작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pgr에 와야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12/12/25 23:41
사회당 없어졌다 임마...나 당비 내고싶어도 낼 데가 없음.
크리스마스에 까페에 앉아서 우울한 글이나 쓰지 말고 있다 롤이나 하자 문자 확인좀 하고 답장 빨리좀 해라....
12/12/26 07:47
덧글 감사합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직을 잘 수행한다면 역사는 지금까지 없었던 방식으로 새롭게 쓰이겠지요. 새 정부가 부분적으로라도 완결성 있는 체제를 만들어낸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동체 구성원들의 '취향'도 그에 따라 변해갈 테고요. 뭐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기대하지는 않지만 관조적인 태도 정도는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12/12/26 11:39
박근혜 후보를 뽑은 51.6%의 국민을 존중합니다. 다만, 그 만큼, 우리들 각자의 선택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원칙은 다수결이지만, 정당성은 소수자의 의견을 존중하는데서 나옵니다. 나이많은 어르신들이 왜 겪어본적도 없으면서 박정희를 싫어하냐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독재를 싫어하는것도, 그분들이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만큼이나 인정받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독재를 싫어합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박근혜정부가 비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면, 이명박정부보다 더욱 더 독재로 받아들여질수 있는 확률이 큽니다. 박근혜 정부는 시작부터 힘이 들겁니다. 그분이 말하는 대통합을 실제로 보여주지 않는다면, 무척이나 혼란스러운 5년이 될것입니다. 제가 박근혜 후보를 싫어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냥 독재가 싫고, 독재 시절의 잔재가 싫고, 그것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제가 지지하는 진보정당의 지지율이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민주적인 방법으로 대통령 당선자가 된 박근혜 후보와 그를 지지한 국민들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 만큼 저의 생각도 존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선거에서 이겼다고 옳은것은 아닙니다. 우리들 각자는 모두 옳은 선택을 하였습니다.
12/12/26 17:29
추천 할 수 없어요. 이 글 일부에서는 분노가 치밀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분량의 대부분은 괜찮은 글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까기보다 제가 더 부족한 것을 느낍니다.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12/12/27 02:03
박당선인을 대통령으로 인정은 하지만, 존경은 못하겠습니다.
지도자는 우선 도덕성을 갖추고, 그 다음 능력을 따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박근혜 당선자는 도덕성은 물론 그렇다고 능력도 보여준바가 없으니.... 그래도 민주적 절차에 의해 뽑인 사람이니 5년 임기 내내 잘 감시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봐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