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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4 15:00
골든타임의 엔딩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회의적인 편입니다.
복선이라든지 기타 여러 가지 방법으로도 충분히 시청자에게 암시를 해주려면 해줬을 텐데, 이건 뭐 뜬금없이 결론 내려놓고 그동안 벌여 놓은 거 수습하는 수준이었지 않나 합니다. 좋게 보면야 기존의 드라마 엔딩과 차별화가 돼서 독특한 측면이 있겠지만, 나쁘게 보면 그동안 흩트려 놓았던 내용 전개의 봉합을 막무가내식으로 한 게 아닌가 하네요.
12/12/24 15:09
보는 관점에 따라 어느 장면이든 다른거니까요~
골든타임을 본 친구중에도 비슷한 얘기를 한적이 있었구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12/12/24 15:01
제가 생각한 올해의 드라마 3편과 모두 일치하시네요!
특히 응답하라를 제외한 나머지 두편은 연애관계를 벗어난 드라마 라는 점이 가장 큰것같습니다 무슨 직업이던 맨날 연애질만 하던게 한국드라마였는데 말이죠 (물론 추적자 검사와 기자관계는.. 후반에 잠깐 나오니 패스..)
12/12/24 15:02
"그냥 영상보고 진단만 내려주던 말 그대로 면허 가지고 돈만 벌던 의사가 있습니다."
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서 글을 남겨봅니다. 영상을 보고 진단을 내려주는 것을 전공한 의사를 '영상의학과 전문의'라고 합니다. 그들은 수련기간동안 수천수만장의 사진을 보며 정상/비정상을 구분하고, 어디가 어떻게 이상한 것인지 판독을 내려주는 일을 주로 합니다. 외과나 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등의 의사들도 자기들이 전문으로 보는 분야에 대한 사진은 어느 정도 볼 수 있지만 애매한 사진이거나 좀 더 정확하고 자세한 판독이 필요할 경우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자문을 구하여 판독을 부탁합니다. 드라마에서 이선균은 의대 졸업 후 인턴을 거치지 않고 한방병원에 취직하여 한의사는 하지 못하는 처방만 해주면서 돈을 벌고 있었죠. 환자에 대한 진단/치료는 한의사가 했지만, MRI 등 한의사는 처방내리지 못하는 일에 대해 환자는 보지 않고 컴퓨터로 처방만 내렸습니다. 그냥 "면허 가지고 돈만 벌던 의사가 있습니다." 가 가장 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글은 잘 읽었습니다. ^^
12/12/24 15:09
저도 올해의 드라마라면 골든타임과 응답하라1997을 뽑고싶네요. 둘다 그동안 한국드라마의 전형적인 전개에서 벗어나면서.. 높은시청률에
이슈몰이까지 했다는데 높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그밖에 괜찮았던 작품은 초한지,착한남자,유령,옥탑방왕세자,인현왕후의 남자 정도.. 최악의 작품은 빅과 패션왕. 엔딩이 완전 시청자 우롱수준이었습니다.
12/12/24 15:18
추적자는 안봤지만 sbs에서 올해의 드라마라고 봐도될것같고
kbs 는 아마 넝쿨당.. mbc 골타,케이블의 응답! 저도 투탑으로 골든타임,응답~
12/12/24 16:07
떡밥 회수가 전혀 되지 않아서.. 결국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어요 크크
열린 결말이라고 볼 수 있지만, 아무것도 결정난 게 없어서 결말이라고 할 수도 없는 정도?
12/12/24 15:28
저는 KBS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MBC는 골든타임을 가장 재밌게 봤네요
그 외에 더킹투하츠, 학교2013, 초한지가 기억이 나고 최악은 드림하이2.... 써니에서 강소라는 신선한 느낌이 있었고 뜰만한 신선한 여배우라고 생각했는데 드림하이2라는 작품을 잘못골라서....안타깝습니다.
12/12/24 15:35
저랑 생각이 똑같군요!!!!!1
올해 저의 1탑은 응답하라!!! 2탑은 추적자 3탑은 골든타임이었습니다... 앞으로 응답하라...같은 드라마가 또 나올지....의문입니다... 말 나온김에...다시 정주행 해야겠군요.....
12/12/24 15:43
전 올해 한 회도 안 빼먹고 끝까지 본 드라마 보통의 연애(4부작인 게 함정...), 인현왕후의 남자, 응답하라 1997 세 편 정도인 거 같네요. (해품달이나 착한 남자는 두세 편 정도 빼먹은 듯..) 세 편 다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제 개인적인 올해 최고의 드라마는 인현왕후의 남자입니다. 기대치가 전혀 없었는데 우연히 접하고서 정말 방영기간 내내 정신줄 놓고 본 드라마네요. 크크. 연출 대본 배우의 완벽한 조화라는 게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된 드라마였습니다.
12/12/24 16:02
개인적으론 인현왕후의 남자를 올해 최고로 꼽습니다. 유인나!!!!!!!!
사실 골든타임은 초반엔 재미있게 봤는데 중반 넘어가면서부터는 쪽대본때문인지 분량 후달려서 50분안되게 방영하고 뒤에 다른드라마 예고편 넣고 하는 바람에 조금 아쉬웠죠......
12/12/24 16:43
드라마를 거의 보지않던 절 패인으로 만들어준 응답!!
시청률을 떠나서 캐이블에서 만든 드라마가 이렇게까지 이슈가 된 적이 있었을까 싶을정도로 대박을 치면서 캐이블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여준 드라마가 아니였나 싶군요 낼 할일도 없는데 정주행해야겠네요
12/12/24 16:44
저는 응답하라1997 인현왕후의남자 착한남자 정말 재밌게봤네요
순위로는 응답 착남 인남순으로 재밌게보고 복습한듯 싶네요 올해같이 많이 본게 매우 오랜만이라서 좋았구요 흐흐 정은지양이 참 귀여웠고 문채원씨가 참 매력적이고 송중기씨가 멋있었던.. 그리고 인남 커플이 참부러웠네요 크크 그리고 최악은 빅..
12/12/24 17:48
저도 단 하나, 황정음이 별로 맘에 안와닿아서 보길 꺼려했는데,
그거랑 상관없이 보시길 권장합니다. 안봤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참 재밌게 봤습니다.
12/12/24 17:40
전 올해 공중파보다도 케이블쪽 드라마에 점수를 주고 싶더군요(로코에 한해서)
빠담빠담. 인현왕후의남자. 로맨스가필요해 2012. 응답하라1997. 그리고 아직 진행중인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전 이 다섯편을 가장 재밌게 봤네요
12/12/24 18:59
로필2012는 저두 재밌게봤습니다. 정유미씨를 좋아하는지라 ^ ^
그런데 이상하게 빠담빠담은 한지민씨 때문에 보려해도 이상하게 안봐지더라구요. 그리고 인현왕후의 남자는 이토록 추천이 달리니 뭔가 봐야만 할 것 같은 느낌 크크
12/12/24 18:49
추적자와 골든타임... 진짜 올해의 명작 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케이블의 힘을 보여줬던 1997도 좋았구요 골든타임... 작가가 이성민씨 디스한건 좀 아쉬웠습니다 이민우씨.... 의사는 무엇이 가장 두려울까요?
12/12/24 19:00
정말 말도안되는 디스였죠.. 이성민씨 디스뿐만 아니라 송선미씨 까지 같이 엮어서 말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진짜 이 사람이 자기가 쓴 글을 연기한 배우들의 연기를 제대로 봤나라고 의심이 들 정도였더라는.....
12/12/24 19:21
정말 그렇게 다들 잘할수가 없었는데 연기자들 힘빠지게 하는덴 거의 탑급이었던것 같습니다
이선균씨 같은경우 주연급인데... 상당히 양보했고 송선미씨도 그다지 큰 역할 아니지만 잘하셨고 이성민씨 연기야... 말할것도 없는데... 무슨 인기 얻었다고 디스하는거 보면....... 이 사람들만큼 연기 잘하는 사람이 없는데... 배우를 믿지 못한다는.. 드립을... 할말이 없죠...
12/12/24 21:25
저의 올해의 드라마는 더킹 / 응답하라 1997 / 해품달이렇게 세개네요.
더킹은 영화같은 영상미와 기존드라마와 다른 뭔가 새로운 느낌의 드라마 재미있게 봤고.. 응답하라 1997는 그시절 향수와 함께 연출이 꽤나 좋았습니다. 해품달은.. 솔직히 초반의 힘으로 끝까지 달리긴 했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게 봤네요. 최악의 드라마는 뭐 아랑사또전입니다. 차라리 애초에 포기를 했으면 피할 기회를 주었으니 최악이 아니였을텐데.. 기대감으로 낚아 놓고 이야기 진전이 끝까지 없던.. 저를 호청자로 만들었기에.. 최악의 드라마 타이틀을 수여합니다.
12/12/25 01:20
전 역시나 한지민씨를 좋아함에도 빠담빠담과 더불어 옥탑방 왕세자도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한지민씨가 나오는 드라마라고 본 건 부활+카인과 아벨 정도네요 ㅠㅠ
12/12/25 00:10
지상파는 방송국별로 골든타임/ 추적자/ 각시탈을 제일 재밌게 봤습니다.
케이블은 인현, 응칠 추천이 많아서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해넘어가게 생겼네요;;
12/12/25 01:11
추적자 정말 최고였죠.
이번에 새누리 불법 sns 선거운동 적발된 뒤에 윤목사가 기자회견이랍시고 나와서 하는 얘기듣고 동영상 공개되었을때 장신영이 김상중에게 날리던 대사가 기억나더군요. "후보님, 여기는 대.한.민.국 입니다" 그렇습니다. 여기는 대한민국이었죠....... 추적자는 특히 박근형씨가 날리던 대사가 하나하나 정말 최고의 명대사 였습니다. 올해 sbs 드라마대상(? 연기대상? 요런 연말 시상식을 스킵한지가 오래되어나서-_-;;)을 이미 했는지 모르겠는데 sbs는 진짜 추적자가 대상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12/12/25 01:23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올해 SBS드라마중에서 그나마 시청률+화제가 있었던 작품들은
샐러리맨 초한지, 추적자, 유령, 신사의 품격, 대풍수, 내사랑 나비부인 정도네요. 잘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신품이 너무 강력한 경쟁자라 장담할 수 는 없겠네요~ 개인적으로도 박근형씨가 어디 후보에 들어갈수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연 부문에 오른다면 무조건 수상해야 된다고 볼 정도...
12/12/25 18:34
여기저기서 평이 좋았던 드라마들인데 아쉽게도 셋 다 못봤네요.
저는 이번해에 이상하게 드라마를 거의 못보거나 별로거나 그랬던거 같아서 딱히 좋다라는 드라마는 없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끝까지 재미있게 본 작품은 빠담빠담,인현 왕후의 남자,유령,신사의 품격정도? 그중에서 최고는 인왕이었구요. 응답하라 1997과 초한지는 중반정도까진 꽤나 재미있게 봣는데 막판에 텐션을 잃은거같아 살짝 아쉬워요. 뭐 개인적인 평가로는 저도 케이블,종편드라마의 강세,그리고 SBS가 어느새 최고의 드라마왕국으로 굳힌 한 해정도의 느낌이네요.
12/12/25 19:19
각시탈 밖에 안 봤는데 위에분들이 언급하신 작품.. 추적자,착한남자, 응답은 듣어봤네요.
전 우리나라 드라마 편수가 길어서 긴장감이 줄어든다고 생각해요. 각시탈 마지막편 안 봤는데 주인공의 마지막을 아니까 보고 싶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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