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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1 15:01
사실만을 전해주는 엄대엄 밸런스의 언론같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건 언론이 아니라 서기단체나 녹음기죠.
뭐 어쨌건 밸런스를 맞추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하고 저도 생각해봤지만 결론은 안나더군요. 그 해의 신규채용인원들이 전부 회사의 방침에 불만을 품고 단체로 폭동 + 회사 점거같은걸로 운영권을 뺏아오는 그딴 생각이나 가끄....
12/12/11 15:03
기득권층이 무너지지 않는한 불가능하죠.
저것들을 어찌하는것 보다는 대항할 매체를 키우는게 빨라요. 정권교체가 될런지도 미지수이지만 된다면 콘크리트 무시하고 힘키우기에 열을 내야하는데... 현실은 그냥 망... 표현의 자유가 점점 억압 받는데 뭘 어찌하나요..크크크크 그냥 당하는 놈만 당하는 겁니다. 덜 맞을을 궁리를 하는게 차라리 현명한거에요.
12/12/11 15:13
종편채널을 내려야 한다는 글을 자게에 쓸 예정이었지만,
그냥 적자상태로 말아 먹는게 더 큰 도움이라고 생각되어 일단은 내비 두고 있습니다. 크크
12/12/11 15:12
국영언론은 세금으로 운영되고 인사권을 사실상 집권 세력이 가지니 그 쪽 눈치를 봐야할거고,
민영언론은 대기업 광고로 먹고사니 또 결국 기득권층의 눈치를 볼 것이고. 답이 없습니다.
12/12/11 15:23
거대언론들의 힘은 과거에 비해 많이 약해져 있었습니다.
기사한줄에 정치인들이 벌벌떨고 TV뉴스는 신문사설 전달해주기에 바쁜시대도 있엇는데 지금이야 뭐 요즘은 조중동이 문제가아니라 포털이 문제입니다. 사실상 사람들이 뉴스를 70%이상 포털을 통해서 접하거든요 검색어나 뉴스노출 조작은 이미 흔하게 알려진 사실입니다. SNS와 팟캐스트, 아프리카 같은 개인미디어의 발달로 거대 언론사의 치부가 드러나고, 영향력도 점차 약해질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해외의 유력 경제지 Economist가 종이발행을 중지하고 인터넷 판으로만 내겠다고 했는데요 점차 구린 종이신문들은 알아서 독자들이 걸러내줄것으로 생각합니다.
12/12/11 16:28
많이들 착각하고 계시는데, 조중동의 편향된 기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아직도 많습니다.
그래서 걔네들이 그런 기사를 쓰는 겁니다. 결국 국민이 바뀌어야 합니다.
12/12/11 17:38
이번 대선에서 종편의 자칭 정치평론가, 전문가들을 통한 프로파간다가 보이더군요.
밸런스를 맞추는 모양새를 보여주다가도 보수쪽의 몇몇 게스트는 밸붕을 시전할 정도고요. 프로파간다 이전에 말빨말고는 기본소양도 없는 게스트들이 나오고, 좁은 층으로 인해서 몇몇 평론가들은 연말에나 나올법한 번갈아 출연하기를 하고 있고요.
12/12/11 19:30
1) 먼저 종편 4개사를 출범시킨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의도는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4개사 모두 특정 후보에 우호적인 보도를 쏟아내며 충분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계산해보니 4개사 메인뉴스 시청률만 합해도 MBC의 70~80%에 달하더군요. MBC가 워낙 요새 죽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만 해도 상당한 영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상파방송사들은 대선에 무관심한데 종편들은 거의 하루 종일 정치 얘기만 하고 있지요. MBC, 종편4개사, 신문사들까지... 한나라당이 굉장히 유리한 위치에서 선거를 치르고 있는 겁니다.
2)다만, 대선 후 종편의 미래는 부정적입니다. 2개 정도만 되도 기존 지상파방송과 차별화해 갈 수 있는데 4개는 너무 많습니다. jTBC가 지상파방송 재핑시간을 공략하는 편성으로 재미를 보니 나머지 3개사가 다 따라하고, MBN이 보도 위주 편성으로 시청률이 오르니 다시 우루루 따라하고, 채널A가 정치토크(쾌도난마)와 고발프로그램(먹거리X파일)로 재미를 보니 또 비슷한 프로그램을 양산해 내는 구조지요. 이런 식으로 하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다 같이 망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대선 이후 시청률도 확 떨어질 것이 확실하구요. 3)탈출구는 2개 이상의 사업자가 사업을 접거나 매각해 경쟁자가 줄어드는 건데, 신문산업이 사양산업이라 방송을 놓기 힘들 겁니다. 서로 '누가 먼저 그만 두었으면' 하겠죠. 종편은 자기들끼리 치킨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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