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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7 01:19
이런일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관리직들은 더 위에서 압박들어오면 쪼는건 결국 맨 아래에 있는 사람들뿐이니까요.
그래서 보통 계획은 미리미리 세워서 통보를 해놓으시면 좋습니다. 정말 이상한 사람이 아닌바에야 적당히 조율은 해줍니다. 그날밤에 통보해주는건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것참.. 아마 중간에 맞춰야 되는데 안맞아서 한번 쪼인후에 급하게 연락했을수도 있으니 그냥 좋게 생각해주시는게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것보다 더 뭐 같은 상황도 일어나는데요 뭘.
12/11/27 01:56
전 그럴때마다 약간씩 성질을 냈습니다. 정색하거나 목소리 깔고 말 짧게하고 그런거요. 회사사정이 있겠지만, 그냥 다 받아주면 그게 당연한건줄 아는 사람도 있습니다.
12/11/27 02:15
저거보다 더 거지같고 더러운꼴도 많이 볼수 있어요.
제가 지금 일하는곳에서 2년정도 일했는데 대표덕에 멘탈이 강철이 되었습니다. (근데 사실 다음주 퇴사하는게 함정. 하하;;)
12/11/27 04:24
방금 퇴근했네요
교대근무가 아니라는건 함정이죠 흑흑 내일 또 출근하려면... 빨리 자야하는데 눈뜨면 또 회사 가야하는 현실이 슬프네요 더 쓰고 싶은 말도 많지만 졸려서 자야겠네요 (무슨 얘긴지 비몽사몽이라 감도 안집히네요)
12/11/27 07:59
크크크 위에 KillerCrossOver 님도 썼지만, 연차쓰고 강제출근 한적도 많았습니다..
힘내세요~ 그래도 쉬는게 어딥니까.. 연차쓰고 싶어도 못쓰는 분들도 엄청 많아요..
12/11/27 09:37
그정도면 사실 그렇게 빡칠만한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it쪽은 온갖 야근, 철야는 기본이요, 바쁜 시즌엔 뻑하면 강제 주말 출근도 나갑니다(추가수당 없음).
12/11/27 09:46
저희는 매년초 회사에서 강제 연차날 지정 합니다.
휴가까지 합치면 한 8~10일정도 되는거 같은데.. 그리고 남는 5~8일은 자기 쉬고 싶을때 쓰기는 하는데.. 나중에 안쓰면 돈으로 줘야 되니 12월 되면 막 쓰라고 난리죠. 근데 돈받을려고 안쉬는거보다 그냥 쉬는게 좋더라고요. 크크크 회사 일당보다 쉬는게 좋지 뭐.. 이런 생각입니다.
12/11/27 09:55
제가 다니는 직장은 7시가 퇴근이지만, 그날 정시 퇴근인지 야근(보통 10시)인지 6시 55분~7시 5분 이 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근 퇴근인지 새벽야근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은 10시 ~10시 30분이 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 주말 출근은 (평균 월 3회) 금요일 퇴근 직전에 알 수 있습니다. 월 1회 정도는 3~4시에 퇴근해 정시 출근 합니다. 연차 중 강제 소환 당한 것도 수 회입니다. 누가 힘드냐 아니냐는 의미가 없죠. 다들 힘들게 자기 삶을 살고 있고, 자신의 직장을 다니고 있으니까요. 기운내세요. 가지고 있는 연차 절반 쓰기도 힘듭니다. 저희는...
12/11/27 10:20
그래도 저는 년차가 쌓이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차말고 경력 년차)
몸이 많이 편해졌어요. 그러면서 게을러지네요 흐흐
12/11/27 10:34
지금은 그만뒀지만 (사실 회사가 망했죠. 대기업이었는데..충격)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첫 비행기 타고 부산으로 출근 - 저녁 8시 비행기로 서울 도착 다시 회사로 돌아와서 밀린 서류 처리. 12시 넘어서 마지막 버스 타고 집에 도착. 다시 4시에 일어나서 첫 비행기....... 이하 생략입니다. 회사로 돌아왔을 때 책상에 쌓여있는 서류들을 봤을때의 그 기분이란..정말.. 간단한 철 조차 본인들이 안하고 제 책상에 던져놓은걸 보면서 속으로 욕을 얼마나 했던지. 주말도 당연히 출근했구요. 주말에 출근 안하면 밀린 일을 못 하니까요 ;; 시간 외 근무 수당? 연차 수당 ? 무슨 말씀을..; 연차 썼다고 싸인 하라고 하고 출근 시키는거죠. 실제로 제 위의 대리는 친 누나 결혼식도 못 갔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화나는건 이렇게 일했는데도 회사가 망했다는거..
12/11/27 13:39
일 시켜먹는 것도 다 좋은데, 자기가 짠 스케쥴표 이틀에 한 번 꼴로 착각해서 신경질 내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머리 속에 지우개라도 들어있나...회식자리에서 술김에 '차장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개인비서에요!' 라고 말해서 회식 주재하셨던 이사님이 빵 터지셨다능...
12/11/27 15:26
얼마나 빡치는 일인지 구경하러 왔다가 생각보다 많이 약해서 실망했....
아직 사회 초년생이라고 하시니까 이해가 갑니다. '이 세상은 그래도 공평한 부분도 많지'란 순진한 마음이 있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어쨌든 힘내세요.(나도 힘내자 ㅜ.ㅜ)
12/11/27 17:48
개인 사업 하려고요.
아 회사에 너무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이 많아서 어렵네요. 진짜 조용조용 시키는 것만 하면서 월급만 받아가면 되는데 큰 영광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도 꼭 밟고 올라서고 싶어하네요. 이제 진짜 한계에 다다른 것 같네요.
12/11/27 20:27
저도 교대 직업인데 의외로 교대 근무하시는분들이 많네요. 일단 다들 수고하십니다~ 같이 힘내요!
전 그냥 남의 손에 교대근무표가 나오는 상황이라 연차? 주말에 오프 하나 나오는게 진짜 운좋아야 되는거라서... 처음에는 되게 억울했는데 이게 한 5년 넘어서니까 되게 당연한 느낌? 요새는 주말에 off나오거나 요청한 off나오면 '감사합니다~' 모드라니까요. 저녁 출근인데 아침에 응급으로 off 라는 연락와도 '우와~쉰다!' 라고 생각하는 제자신이 진짜 길들여진건지... 암튼 글쓰신분 너무 우울해하지마시고 힘내세요~
12/11/28 08:08
ㅡㅜ 전 특수직인데(3d와4d를 오가는)
바로 윗 상사는 도둑넘에 아부쟁이... 총대매고 투고했지만 남는건 갈굼과 부서이동.. 입사 7년차에 다른 회사 스카웃도 거절하고 (연봉차이가 대략1000만) 한회사에 헌신했지만..돌아온건 '휴가 따윈 없고..여기 저기 사람 모잘라면 긴급투입' 교통사고나서 두달 입원하고 퇴원 일주만에 회사 사정상 긴급투입&두달치 밀린 업무... 이번년도 8월부터 휴가신청서 냈지만 사람이 모자르단 이유로 연기 연기 그리고 연기.. 빡치는게 아니고 이젠 해탈할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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