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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6 21:50
저 사람이 안 한말을 했다고 하면 조작이겠지만 sbs본방에서도 청중 소리가 네! 하는게 방송됐네요.. 영상이 아니라 캡쳐만 보면 마치 sbs가 하지도 않은 네!라는 대답을 조작해서 집어 넣은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조작이라고 친다면 그 뒤에 아니요..어쩌구저쩌구 하는 부분을 잘랐다는 건데 사실 별로 필요없는 부분이죠. 그 앞에 '그게 자유입니다' 이 진술이 그 뒷 질문의 진짜 대답이라고 볼 수 있고, 아니요 어쩌구저쩌구 하는 부분은 사회자가 직접적으로 질문을 하니깐 당황해서 중얼거리는 거구요.
12/11/26 22:12
저 방송을 본 사람인데, 론 폴에게 극히 불리한, 잘못된 편집이었습니다.
질문자의 날카로운(?) 질문이 나오고나서 청중의 "네!"와 론 폴의 표정이 약간 굳어진 장면이 나오죠. 론 폴이 자신의 논리를 사회자로부터 반박당해 굳어지는 느낌을 받았고, 강한 "네!"소리 때문에 론 폴이 마치 위 질문에 긍정하는 듯한 효과를 상당히 주었습니다. 조작이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워도, 매우 공정하지 않은 편집입니다. 론 폴을 쓰레기로 만드니까요.
12/11/26 22:18
지금 sbs 방송을 다시 봤는데 100%"조작"이네요.
미국의 실제 토론 내용(순서대로) 1. 질문자:사람이 죽게 놔두어도 됩니까? 2. 청중 중 일부가 작은 목소리로 "네" 3. 론 폴 "아니오" 4. 청중 중 일부가 큰 목소리로 "네!" SBS의 조작 내용(순서대로) 1. 질문자:사람이 죽게 놔두어도 됩니까? 2. 청중 중 일부가 큰 목소리로 "네!" 3. 론 폴의 굳은 표정 포커스 편집이 아닌 조작입니다. SBS 방송에서 3, 4의 순서를 바꾸었고 심지어 4번인 큰 목소리의 "네!"를 방송했으면서도 3번보다 시간적으로 앞섰던 론폴의 아니오 대답인 3을 날려버렸죠.
12/11/26 22:26
자유주의의 잔인함?을 강조하려는 약간의 악의적인 편집은 있지만 내용 자체는 똑같죠.
윗 내용도 왜 번역을 하다 만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방송에서 삭제된 뒷 내용은 론폴의 주장이 더 모순적임을 알 수 있죠. 아니오 한 뒤의 내용은 자긴 병원을 개업한 적이 있었고 메디케어가 있기 전에도 병원에서 아무도 쫓아내지 않았다 즉, 난 자유주의를 강조하지만 착한사람이라는 것인데 그게 오히려 자신이 주장한 자유주의라는 것에 철저히 위배되는 거 아닙니까?
12/11/26 23:42
'우린 아무도 병원에서 쫓아내지 않았다.'라고 정확히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자유에 의한 자선이 모든 걸 충당하지 못한다면? 결론은 위 SBS 방송 화면과 똑같아 집니다. 한 명의 환자도 쫓아내지 않았다는 건 본인만 경험한 이상론일 뿐 아니라 자신은 나쁜 사람이 아니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던 멘트일 뿐이죠. SBS 방송 화면은 자신은(혹은 자신을 포함한 자유주의자들은) 착한 사람이다라 주장하는 론폴의 과거 경험 이야기만 뺀 것이지 내용적으론 완전히 똑같습니다. 론폴의 착한 이미지 멘트만 뺀 것인데 이걸 왜곡이라 할 수 있는가 싶네요 전..
12/11/27 08:02
그건 그 뒤에 정리하면서 앵커가 덧붙이든가 해야 할 부분이지,
편집측의 의견과 부합한다고 상대가 하지도 않은 얘기를 했다고 하면 안되는 건 상식 아닙니까.
12/11/26 23:38
아니오 뒤의 내용도 좀 써주셨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요. 아니오, 내가 그전에 병원에서 어쩌고~ 예전 의료보험 없던 시설에서도 교회에서 돌봐주거나 했다 우린 아무도 내다 버린 적은 없다.
편집 부분의 자막을 보면 론 폴과 정 반대의 이야기를 하는 거 같은데요
12/11/26 23:44
없는 사실을 지어낸건 아니니... 조작까진 아니지만 누가 봐도 오해할 편집이긴 하네요. 언론으로써 저것 역시 지양해야 할 부분은 맞습니다. 사실 언론에서 말잘라서 갔다 쓰기는 거의 기본 스킬이니까요...
12/11/27 08:23
자본주의의 비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다큐였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조작이겠네요.
2편은 아직 못봤고 1편은 봤는데 미국의 빈곤율이 OECD국가 중에 4위이고, 아이들 5명 중 1명이 밥을 굶고, 45명 중 1명이 집이 없다(모텔이나 차에서 생활)는 통계는 비OECD국가, 비자본주의 국가로 확대하면 의미가 확 달라지겠죠. 언젠가 제3세계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다국적기업의 비인간성을 얘기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물론 욕을 먹어도 싼 기업활동이지만) 그 기업들이 없었을 때 아이들은 공장에서 일하고 밥을 먹는 게 아니라 위험한 쓰레기 산에서 생활하면서 구걸로 연명했거든요. 자본주의는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단점들을 가지고 있죠. 문제는 인류가 만들어낸 다른 어떤 제도보다 잘 작동하고 효율성도 좋다는 거.. 스브스 다큐에서는 어떤 대안을 보여줄지 모르겠네요.
12/11/27 11:57
사실을 그대로 보도 안했으니 조작은 조작이죠.
그런데 이거 그냥 단순한 펌글인데 무슨 의미로 올린건지도 모르겠고 자게로 이동시킬만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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