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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6 23:41
주기자는 읽고 말았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음.. 개인적으로는 올해 나온 책은 아니지만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 도스또예프스끼의 백야가 가장 인상깊었어요. 굉장히 짧지만 감탄하면서 몇번을 읽었는지..
12/11/26 23:55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여자들이 원하는 남성상을 알곤....좌절했습니다. 끊임없는 선물 공세....그런걸 해야 하네요.
12/11/27 00:00
생각해 보니 기억에 남은 건 만화책과 라노베밖에 없군요,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면 <개와 공주>, <골든 타임>, <WORKING!!>을 꼽고 싶군요. 전자 두 개는 라노베, 후자는 만화책. 인문학 책과 역사책을 전혀 건들지 않았다는 것(전 기억이 안 나면 안 읽은 걸로 취급합니다) 점에서 열심히 자기반성중입니다.
12/11/27 00:13
전 '카운트제로'네요. 이번에 안철수의 대권 선언문에서 인용된 윌리엄 깁슨의 대표 시리즈인 스프롤 3부작중 두번째 작품입니다. 국내에는 1부 뉴로맨서만 번역되서 고딩때 이 책 페이퍼백 원서로 사서 읽으려다가 포기했었는데 이번에 안철수 원장님 덕분에 번역되어 읽게되니 좋네요.
12/11/27 00:46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 (IVP)] 올해 PGR에 소개글 썼던 책인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정치하는 교회 투표하는 그리스도인 (새물결플러스)] 같은 맥락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책입니다. 곧 구입하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놨습니다.
12/11/27 01:52
서재가 무척 좋아보이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올해의 책으로는 <두 도시 이야기>를 추천하고 싶네요.. 요즘 읽는 책은 <감독이란 무엇인가> 이구요. 저 역시 <미생>이라는 만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디테일과 작품성 둘 다 잡으려고 하다보니.. 케릭터의 현실성이랄까 이런 게 좀 부족해지는 게 보여서 아쉬운 것 빼고는 좋네요. (주인공 주변 인물들이 다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는 게 함정이랄까요.)
12/11/27 02:11
피로사회 한표투척해봅니다.
평소에 철학에 관심이있어서 그리스철학부터 들뢰즈까지 이것저것 취미삼아 봐왔는데요.. 지금까지 봐온것들을 통해, 현재에 행해지는 행위나 사물들의 기저에 깔린 개념이 어디에서부터 출발해서 변형되고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깊이 생각해볼수있는 재미과 나름대로 약간의 통찰력(?)을 얻을수있었다면.. 피로사회를 통해, 현재의 대한민국이라는 공간과 나란 놈 사이의 정치, 경제, 삶 등에 대해 깊이있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요새 '도대체 이 세상에서 나란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 것 인가?'를 심히 고민중이었거든요.. 그래서그런지 두께는 얇고 게눈감추듯 후다닥 읽었지만, 그 어떤 책보다도 피부 깊숙이 와닿았습니다.
12/11/27 09:31
올해는 추리소설쪽이 부진해서 가슴아픈 한 해였습니다. ㅠ_ㅠ
대신에 새로 번역되어 나온 찰스 디킨즈의 '두 도시 이야기', 그리고 모리 카오루 습유집-_-;;;; 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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