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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1 02:30
김동현 선수 경기 잘 봤습니다.
매미킴이라는 비아냥도 듣지만, 그래도 김동현 선수 특유의 그래플링이 UFC 내에서 경쟁력 있어 보였습니다. 마지막 라운드 붕붕 파운딩과 양손 해머링은 보는 사람 시원하게 해줬네요~ 정말 멋졌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마카오다운 결말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잿팟!!!
12/11/11 04:06
김동현 선수는 마이아전이 아쉬울 정도로 잘하더군요. 그래플링에서는 적수가 몇 없을 것 같습니다만
지옥의 웰터급이어서 치고 올라가기는 그래도 힘들 것 같습니다. 티아고 실바는 브랜든 베라 압살하고 그 전에 라샤드 에반스 그로기도 만들어놔서 복귀를 기대했는데 예전보다 못해보이는 느낌이 강하네요. 그래도 이겼으니 다행입니다만 마지막 경기는 진짜 이게 뭐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최근에 봤던 경기 중 가장 경악스러운 경기는 앤더슨 실바 대 스테판 보너였는데 그것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마카오에서 열렸으니 쿵리 카드를 쓰고 상대가 너무 이름 없는 선수면 메인 이벤트라 하기에 곤란하니 리치 프랭클린을 내세웠던 것인데 평소 기량이고 신체적 조건이고 프랭클린이 다소 앞서는 느낌이었죠. 그런데 결과가 이리 나올 줄이야.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스포츠는 이변이 꿀 같은 재미를 주네요.
12/11/11 04:43
김동현 선수 그라운드에서는 정말 압도적이네요.
티아고도 나름 주짓수 블랙벨트인데 그라운드에서 뭐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는군요. 그리고 쿵리는 좀 충격적인 결과였네요. 솔직히 쿵리가 프랭클린에 비해 네임벨류와 기량도 그렇고 체격적인 조건도 그렇고 뭐하나 나은게 없고 다 꿇리는 형편이라, 무난하게 프랭클린이 잡지 않을까 싶었는데... 프랭클린이 로우킥을 차고난 바로 직전의 대처가 좀 어중간했는데 그걸 쿵리가 안놓치고 바로 롱훅으로 적중시켜버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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