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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10 20:37
1. 일본은 더하더군요.. 마침 올해 3월말~4월초에 일본에 있었는데 일본은 4월 1일이 대부분의 회사에 신입사원이 첫 출근하는 날이라 큰 역같은데 가면 사방이 신입사원들이었는데 여자들의 경우 까만색 정장에 흰색 블라우스에 무릎에서 끝나는 스커트, 하이힐도 아닌 교복구두같은 투박한 까만색 구두, 헤어스타일은 완전 범생이 스타일... 누구하나 다른점없이 똑같더군요..
그에 비해 우리나라 여성 면접자들은 그래도 비슷하면서도 나름의 스타일을 갖추고 있는듯 합니다..
12/10/10 20:38
면접자 입장에서 좀 이야기해보자면...
1. 마지막말은 왜 시키는 걸까? 끝까지 테스트 하고 싶은 걸까? 그냥 궁금한거 질문 하면 안되나? 기껏 준비했다가 분위기 싸해지면 어쩌지... 에이 무리하지 말자. 2. 식상한 질문을 왜 하는 걸까? 뻔한 답이 나오는 거 다 알텐데.... 특이하게 했다가 튄다고 자르지는 않을까? 중간이나 가야지... 하고 뻔한답
12/10/10 20:43
저같은 경우에는 진짜 커트라인에서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면접자도 마지막 멘트를 듣고 수정하였습니다.
뭐, 면접관들 마다 다르겠지만 전혀 의미 없는 행위는 아닙니다.
12/10/10 20:48
학교에서 면접관련해서 특강? 같은 걸 들었었는데...
여자 면접자는 잘 꾸미기보단 '일하는 여성' 분위기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그래서 올백에 옆머리 넘기고 단정하게 하라더군요. 여튼 마지막에 한마디가 참 인상깊었습니다. [여러분이 마주하는 사람이 같은 세대가 아닌 걸 명심하세요!] 라면서...
12/10/10 21:27
정말 말빨에 자신이 있지 않는 이상 , 예상 질문들에 관해서는 어느정도 암기를 해가기 때문에 뻔한 질문이 들어오면 뻔한 대답들이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면접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뻔한 질문들만 하는 면접관들을 보면 오히려 제가 답답하더라구요. 준비를 안해온 건지, 내가 맘에 안들어서 대충 하고 보내려는 건지, 이미 내정자가 있는건지..
12/10/10 22:00
학교 취업 수업에서 가르쳐주고...면접 스타일이 이미 다 정해져있습니다. 안 튈려고 거기에 맞춰서 가죠.
저도 며칠전에 처음으로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무려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에 면접 3번과 인적성을 한번에 치는.... 저도 복장은 보통 하는대로 하고 갔지만 면접 방법은 좀 다르게 했습니다. 보통 자기를 잘 포장하라고들 하던데요...단점도 잘 포장해서 장점처럼 만들라고... 저는 제 생각 있는 그대로 다 이야기하고 단점도 그대로 다 이야기했습니다. 면접관도 한 두번 당황하시더라구요. 면접은 기업이 같이 일할 사람을 구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구직자가 앞으로 일할 회사를 면접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한 모습과 생각을 다 드러내고도 나와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를 가야 앞으로 일할 때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바보같은 방법으로는 자타가 공인하는 좋은회사(대기업?)은 가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좋은 회사를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방법을 앞으로도 고수할 생각입니다.
12/10/10 22:16
1. 정장 입으라고 하면, 무난하게 하는 것이 좋지만, 비즈니스 케쥬얼이 해당사항에 있으면,
회사 분위기에 따라 도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리수를 던지는 것때문에 두려워 할 수 있지만, 이럴때 주변에 옷맵시 좋거나 디자이너와 같이 쇼핑하는 것도 좋고, 비즈니스 케쥬얼이 오히려 발랄하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어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함. 2. 다소 오글거려도, 스터디를 통해 준비하는 다듬어진 모습이 무언가 준비했다는 인상을 주기 좋음. 3. 거의 모든 기업마다 마지막 한마디는 꼭 하는 말임. 미리 준비해서 가서, 마침표를 쾅하니 찍는 것이 좋음. 원래 처음과 마지막이 이미지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4. 그런 말도 앞뒤가 맞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함. 예를 들면, 산업군을 맞춰서, 이 산업만 지원했다. 난 이 산업에 대한 열정이 크다. 라고 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들리고, SWOT 분석을 통해, 회사의 강점과 나의 강점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 뭐 이런식으로 분석적으로 다가가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저도 취준생 입니다. 지난 두 번의 금요일 연속 광탈절을 맞이했는데, 얼마 남지 않은 면접 기회를 잘 살리고 싶네요. 굿럭입니다. :)
12/10/10 23:34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는데 면접 전에 뽑을 만한 지원자들 추려놓는다고 하는 말도 있고
서류 통과하고 면접시에는 제로 베이스라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어떤게 맞는 건가요??
12/10/10 23:38
면접자들도 준비를 잘 해야 하지만 면접관들도 마찬가지죠. 그냥 인사팀에서 주는 매뉴얼대로 가는 경우는 뻔한 질문만 나올 수 밖에 없죠. 저는 프로그래머라 조금 달랐지만 면접관이 되는 것도 정말 힘들긴 하더군요. 그래도 우리나라 기업들은 특히 뻔한 질문 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제가 가장 저질로 생각하는 질문은 "회사에 굉장히 중요한 or 급한 일이 있는데 가족이 (죽을 수도 있는, 매우 위급한 정도 등등) 아프다. 어떻게 하겠는가?" 입니다. 면접관이 이 질문 하면 속으론 욕 나옵니다.
12/10/11 00:49
3. 요새는 좀 바뀌지 않았나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들 꼭 준비해가던데..
4. 이것도 요새는 지양하는 추세던데.. 면접 준비할때.. 면접관들이 이런게 싫어한다고 왠만하면 하지말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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