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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09/27 15:13
오잉.. 인삼이 조선의 무역의 한 축을 담당했다던.. 조선 재정의 꽤나 많은 부분이 인삼에 의지했다던 제 기본적인 상식을 깨버리는 내용이네요.
인삼이 산삼이었다니..... 그럼 인삼에 인공재배가 필요없이 조공이나 무역이 가능할 정도로 조선에 산삼의 양이 엄청났다는 건가요? 아니면 애초에 인삼(혹은 산삼)이라는 게 조선 재정에 그렇게 큰 역할을 못했다는 건가요. 여하튼 흥미롭네요. 그리고 현대 의학으로 산삼의 효능이란 게 밝혀지긴 한 건지도 갑자기 궁금해지기도 하고.. 저 역시 무엇이든 고치는 만병통치약의 이미지만 가지고 있지, 산삼의 효능이란 게 뭔지 전혀 모르고 있으니..
12/09/27 15:15
만드라고라가 맨드레이크고, 맨드레이크는 성경에도 등장합니다.
야곱의 아내 라헬이 언니이자 야곱의 다른 아내인 레아에게서 합환채를 사는데, 그 합환채가 바로 맨드레이크죠. 정력제로서 평가를 받고, 아들을 낳게 해 준다는 이미지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12/09/27 15:25
안 먹어봐서요 (...)... 저는 몸에 열이 많아서 인삼 먹으면 안 된다고 했는데 사람마다 다를려나요
그래도 중국 역대 왕조는 물론 일본에서도 고려 조선 인삼 하면 난리기는 했습니다. 일본에 머물러 있던 선교사도 그걸 적을 정도였죠. 조선에서 오는 모든 인삼은 천황의 소유다고 할 정도로요
12/09/27 15:37
있다고 하네요 ' ')a
대충 인삼은 해 있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산삼은 똑바로 자란다느니 하는 부분이 있네요. =_=; 음?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이런 것도 있군요. 인삼은 땅속으로 직선으로 심어서 1자형밖에 없는데 산삼은 알아서 크기 때문에 형태가 이상하게 된다는 거요
12/09/27 15:31
예전에 아버지께서 많이 아프신적이 있으셨죠. 그 때 의사가 수술도 어렵고 약도 써볼만큼 써봤다고 이제 집에 가서 쉬시라고 하셔서 거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굉장히 비싼 가격에 경매로 큰 산삼을 구입하셨습니다. 전 산삼이 귀한줄은 알았지만, 산삼사이에서도 가격의 편차가 그렇게 심한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병이 낫더군요. 의사도 신기하다고 계속 경과를 지켜보자고 했는데, 지금은 다 나으신 것 같습니다. 소세포폐암이셨습니다.
여담이지만 전 그래도 과학을 공부하는 입장으로, 무당, 점쟁이와 같은 초자연적인 현상들은 잘 안믿는 편인데, 병원에서도 2달이나 검사를 하면서도 발견하지 못했던 암을 점쟁이들이 먼저 알아보더군요. 그것도 이모님들 얼굴을 보고 하신 말씀이 "가까운 친적중에 아픈사람이 있는데 가슴을 봐야지 쓸때없는 곳만 보고 있다고 빨리 연락하라고 했다더군요." 두명의 전혀 다른 점쟁이가 거의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이제는 간증을 하러 다니시는데 꿈에 이상하게 예수님이 나온다고 하시는데, 전 별로 안믿지만...나름 잘 예측하십니다. 특히 아프신분들 꿈을 꾸면서 예수님이 어디가 제일 낫고 싶냐고 물어보셨답니다. 환자분이 머뭇거리길래 아버지께서 "이분은 걷게만이라도 해주십시오" 하고 말씀하셨답니다. 그 분은 같은 병실에 계셨던 분인데 약 부작용으로 관절에 물이 차셔서 거의 6개월을 못 걸으셨는데, 그 날 이후로 점차 호전되시더니 이제는 잘 걸어다니십니다. 그 밖에도 좀 거짓말 같은 이야기들이 조금 더 있지만 대충 잘 맞추십니다.
12/09/27 16:32
전 직접 경험한 이야기 인데... 영장이 나와 군대를 가려고 준비 하던 중 우연히 굿판에 갔는데... 굿이 끝나고 무당과 마주 쳤는데... 무당이 그러더군요. 외국에 가고 싶냐고... 내가 보내 준다고... 군대 안가고 외국 간다고... (그 무당과는 전혀 일면식이 없던 사람이였고, 그 이후에도 다시는 본적이 없습니다.)
그 후 갑자기 입대 1달전 면재를 받게 되고 약 1년후 외국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별로 믿고 자시고 하지는 않아도... 그런것도 있을 수 있구나 합니다.
12/09/27 16:34
저는 신기하게도 인삼이 몸에 너무나 잘맞더군요..(산삼은 먹어본적이 없어요 ㅜㅜ)
인삼을 갈아서 꿀과함께 마시는데 감기걸렸을때 마시면 마신지 몇분도 안되서 코가 뻥뚫리고(홍해갈라지듯이) 몸에 땀이 쫙납니다. (제가 땀이 완전 없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리고 금방 나아버리더라구요. 주위사람들도 신기해할정도로 바로 효과가 납니다. 겨울이면 손발이 동상걸리듯이 차가운데 인삼차 한잔이면 손발이 뜨끈뜨끈합니다. 최소한 하루는 가더군요. 인삼 묘해요. 정말. 같은걸 아버지가 드시면 아무 효과가 없더라구요..
12/09/27 19:43
산삼의 진실?류 다큐를 보곤 산삼 먹을 바엔 더덕이나 도라지 많이 먹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짜 산삼 감정도 판을치고 효능도 과장되었고 성분 분석을 해보니 인삼이랑 별 차이가 없다던 말을 기억합니다. 심지어는 산삼의 후보?를 산에 몰래 심어두고 산삼 캔거마냥 속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하니 위에 언급된것처럼 더이상 산삼은 씨가 말라서 없으니 돈 많이 들여 사기당하지 말고, 정 산삼이 필요하다면 산양삼을 사야겠죠.
12/09/27 22:32
몇일전 장뇌삼(산양삼)을 먹었습니다.
인삼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결국 그렇게 작은 한뿌리에 5만원짜리를 5개 구입했습니다. 나와는 잘 맞더군요. 그리고 인삼과는 확실이 효과의 차이가 다르더군요.
12/09/30 10:44
제 병장때 군생활의 가장 큰 목표가 산삼 하나 캐자 였는데 저기 강원도 비무장지대 내에는 아직 반드시 존재할꺼라 믿습니다
(후배들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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