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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0 11:15
동의합니다.
그리고 박선숙 의원이면 박원순 시장 선대위에도 있었고 괜찮은 선거 전략가 아닌가요? 안철수 캠프로 보면 고무적일 듯?
12/09/20 11:15
오히려 기존 정치인이 밑으로 모이는게 부정적으로 인식되지는 않을까요? 새로운 도피처의 느낌
박 전의원이 어떤분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뉴스만 보고 느끼기에는 줄서기 시작인가...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12/09/20 11:16
박전의원이 공천과정에서 보여준것을 생각하면
기회주의나 줄서기라고 얘기할수 없죠. 개인적으로는 안원장에게 더 기울게 하는 건입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23529.html
12/09/20 11:17
명망있는 여권인사 몇분만 들어와준다면 단순 모양새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안철수 자체가 하나의 프레임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12/09/20 11:26
음... 자당 대선후보가 선출된 직후에, 탈당해서 자당 후보보다 가능성이 높은 측으로 이동이라...
그...사람하고 정말 다른가요? 탈당해서 붙은 상대가 안철수라 분위기가 우호적인건 이해가 가는데, 저는 납득하기 힘든데요. 합류의 변을 읽어봐도 딱히 그럴듯한 얘긴 없네요. 어떤 형태로든 누구로든 부드럽게 단일화가 가능하리라는 장밋빛 예상은 그냥 예상에 불과했던걸까요. 점점 단일화가 어려운 형태로 가는 느낌인데...
12/09/20 11:32
흥행 분위기 좀 올려주다 적당히 사퇴해서 문후보 지지율 상승에 보탬. 이런 식의 단일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율 등 객관적으로 국민의 선호도를 알 수 있는 지표에 따라서 하겠지요. 노-정 단일화처럼요.
12/09/20 11:34
1. 제 기억에 당시 김민석은 의원 아니었나요? 의원이냐 아니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2. 오늘 바로 터졌다는 것은 이미 사전조율이 있었다고 봐야겠죠. 안철수가 경선끝나고 출마선언을 하니 그 타이밍에 발표가 되었을 것이구요. 경선 전에 탈당했다면 사람들이 다 눈치깠을 겁니다. 어느 경선 후보도 지지하지 않으며 그저 조용히 있을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박선숙이 이번 경선에서 무슨 활약을 했다면 문제겠지만, 그게 아니죠. 3. 더군다나 김민석의 경우 노무현의 인기가 하락하던 시점 그 동안 보여준 성향과는 대치되는 인물인 정몽준에게로 갔죠. 반면 문재인 역시 지지율이 상승세인 경우입니다. 안철수가 출마선언하면서 떨어졌지만 전체적인 틀에서 하락세로 보긴 어렵죠. 문재인 역시 단일화만 된다면 이길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는데요. 안철수라 우호적인 거냐고 따지는 분들 많은데, 누구한테 붙느냐가 당연히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어야죠. 정당에 한 번 들어가면 그 정당에 평생 뼈묻으라는 법이라도 있나요? 민주당이 절대선인 당도 아니구요.
12/09/20 11:27
현재로는 국민의정부인사들이랑 고 김근태의원쪽 인사들이 보이긴한데 대충 인물 특징들은 합리적성품에 온건하다는 이미지를 가진분들이 많이 합류하는거 같습니다 [m]
12/09/20 11:28
현직 의원이 옮겨가는 건 안 될 일이구요. 그 경우는 가는 사람이나 받아주는 사람이나 문제가 있는 거라고 봅니다.
박원순 시장이라면 모를까 그 외 인물들은, 설사 송호창이라도 안 되는 겁니다. 박선숙은 보더라인 정도라고 보고, 철새 이미지가 덧씌워질 각오는 했을 겁니다만, 박선숙의 경우 이후 행보가 그녀에 대한 평가를 결정지을 겁니다. 아마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참모진들이나 현재 정확한 자리가 없는 원로나 인재들은 충분히 빼올 겁니다. 그렇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죠. 박선숙 영입은 안철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인사였다고 보여집니다. 왜 박선숙이냐하면 거대 선거를 한 정당의 책임자로써 치룬 경험자를 안철수 같은 케이스가 구하기가 쉬운게 아니죠. 마침 국회의원같은 선출직도 아니고, 어느 정도 정치적 사안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되는 것 같고... 여하간 대선레이스는 어제 안철수의 출마선언으로 비로소 본격화된 것 같습니다. 점입가경, 아주 재밌네요 ^^
12/09/20 11:28
제 생각에 출사표를 던질 때 부터 이미 조율되었던 일 같습니다. 단순히 진영 바꾸기로 볼 일이 아닌듯 하네요.
안철수 후보를 중심으로 신세력의 형성과 결집이 이루어지는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기존 정치인도 당연히 필요하면 받아들여야죠. 독도 잘 쓰면 약이 됩니다. 변혁은 현실을 무시하고는 이루어지지 않으니까요. 갠적으로 현재까지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동급으로 느껴지는데, 지켜본 뒤에 지지할 쪽을 정하고 만일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미련없이 단일화된 후보에 표를 던질겁니다.
12/09/20 11:38
현역 의원이 아니군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미 이야기가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역 의원이 갔다면 충공깽이겠는데 전의원이면 민주당에 데미지도 없고 안철수 행보에도 힘을 줄 수 있고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네요.
12/09/20 11:38
박선숙은 단순 참여로 안철수 진영에 좋다 나쁘다를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구요. 어떠한 행보를 보이느냐가 중요한 거겠죠.
근데 정작 문제는 이헌재 아닌가요? 모피아 대부를 갖다 앉혀놓고 경제민주화라니. 이헌재부터 시작해서 인선 할때마다 이런 말이 계속 나오면 안철수 지지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게 분명하죠. [m]
12/09/20 11:40
갑자기 궁금해진 건데, 통진당의 앞으로의 움직임도 주목하게 되네요.
어쨌든 대선 출마한다고 하긴 했지만.. 안-문 두 후보에게 들러붙거나(?) 하면 안-문의 이미지가 깎일 것 같은..;;
12/09/20 11:42
전 뭐 괜찮게 봅니다. 안철수 후보 주변이 워낙 교수 시민사회쪽 인물만 알려지다 보니. 마치 삼국지에서 무관만 득실거리는 진영에서 지능 80대 초반의 문관하나 발탁한 느낌이네요. 조조진영에서야 쓸일 없을 지 모르겠지만 이쪽에선 너무 소중한 그런인재라고나 할까. 개인적으론 김성식 전의원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이쪽 당겨오면 여권풀도 상당히 침식 가능하죠.. 물론 주변에 여러 정치철새와 파리들이 들끓어서 옥석을 잘 가려야 겠지만 이는 당연한거고요... [m]
12/09/20 11:43
그리고 타이밍상 당연히 사전 교감이 있었다고 봐야 할거 같은데요. 온갖 추측과 시나리오 등등 풀기 재밌는 소재 같긴 합니다. 유비진영에서 서서가 조조 진영으로 가는것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그 뒤에 박원순 시장의 주선이 있었을까 등등. 소설은 기자들이 많이 내 주겠죠.
12/09/20 12:16
단순하건 복잡하건간에 당을 바꾼겁니다. 박선숙전의원은 다르다...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만, 어느 정도만 동의할 뿐입니다.
기존에 비슷한 사례에서 당적을 바꾼 사람들은 그냥 바꾼게 아니거든요. 물론 그냥 바꾼 사람들도 있기야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느냐의 차이는 있지만, 기존에 당적을 바꾼 사람들은 그 나름대로의 명분은 다 있었습니다. 옛날 정치라고 다 썪었다 어쩐다하지만, 옛날 정치인들도 나름 그 가운데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고 일어선 사람들이 있었고, 유권자들도 나름대로 계산하고 생각하면서 투표했습니다. 아직까지야 박선숙 전의원 뿐이니 그러려니 할 수 있겠지만... 그리고 박선숙 전의원의 기존 행보도 충분히 수긍할만합니다만, 앞으로 이어질 경우 박선숙 전의원의 이후 행보가 어떻든 간에 욕먹게 됩니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미 그럴 것이구요. 누군가 안철수 선거캠프에 합류했다더라. 그러면 검색해보고, '이런 사람이라면 그럴만하지'하고 고개 끄덕이고. 이런게 한 번 두 번 늘어날 때마다, 검색해보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고개 끄덕이는 사람들도 줄어들 거에요.
12/09/20 12:17
근데 정운찬이 합류해서 의미를 갖는 인물이 되긴하나요?
정치모리배중에 으뜸을 뽑으라면 이 사람도 열 손가락안에 들텐데요... 안철수의 안목을 높게 보고 있는 저는 정운찬같은 인물이 그의 주변에 있는 것을 본다면 많이 실망하겠는데요. 재경부 모피아의 대부 이헌재같은 사람도 그다지 좋게 보지를 않고 있는데....
12/09/20 13:16
박선숙 의원이라니...좀 놀랍군요..
그 동안 보여준 그녀의 올바른 행보를 볼 때 절대 간단히 평가할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rechtmacht, 信主 님의 의견처럼 명분을 잃은 상태라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거 같군요.. 만약 의견 조율이 있었다면 좀 더 일찍 탈당계를 제출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이라 봅니다. 자당 후보가 선출된지 정확히 4일만에, 단일화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자마자 탈당이라.. 의견 조율이 당연히 있을거라 보지만 현재의 시점은 상당히 나쁜 타이밍으로 보입니다. 안철수나 문재인이나 최종적으로 단일화를 논할 것이 너무나 자명한데 왜 저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일화가 되면 좋든 싫든 현직 의원의 아닌 관계로 캠프에서 박선숙의원이 중용될거라는 점은 주지의 사실인데... 상당히 타이밍이 안좋군요.. 박선숙 의원은 대표적인 친 김대중계 의원으로 평가받는데 민주당내에서 어떤 소외감을 받았다고 생각도 되고.. 암튼 박선숙 의원의 지난 행보를 볼 때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쉽겠군요.. 여담이지만, 며칠전 박영선이 문재인을 공개지지 한것이 상당한 +요인이라 봤습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박영선이라는 사람이 상당히 뚝심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총대메고 박영선을 키워야 할 필요성이 있을거 같습니다.
12/09/20 14:07
시기는 지금이 박선숙으로써는 최선이에요. 왜냐하면 안철수는 입장 발표를 안 한 상태였으니까요.
안철수가 언제 입장을 정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서 더 헷갈리는데... 어쨌거나 안철수가 두 당의 경선이 모두 끝난 시점으로 출마선언 발표 시기를 정했고, 두 당의 경선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했지요. 박선숙이 미리 탈당했으면 어지간한 사람은 다 눈치챘을 것이고, 민주당 경선에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문재인이 13연승 압승을 했어도 지금처럼 기세를 타는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했을 수가 있어요. 지금은 안철수의 모멘텀이 더 강하지만, 양측 모두 일단 바람을 탔죠. 그리고 출마 선언 후 텀을 두고 발표하는 것 역시 이상하죠. 오히려 박선숙 의원이 간보는 것처럼 보일 겁니다. 더군다나 안철수 역시 출마 선언도 해고, 대선도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보여줘야 할텐데 선대위원장을 공석으로 둘 수도 없지요. 안철수와 박선숙의 입장을 모두 고려했을 때 타이밍 자체만으로는 오늘이 제일 깔끔해요.
12/09/20 14:15
음.. 쓸데없는 생각이지만.. 왠지 봉도사가 가석방되고 안철수후보 쪽을 지지하는 상황이 나오면 어떨까 하네요.
나꼼수에서 자타추종 문빠 김총수와 봉도사가 양 후보 초대해서 정책토론을 편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만약 이렇게 되면 민주당쪽에서는 큰 타격이겠지만요.
12/09/20 14:39
가석방되어도 정치활동은 가능한건가요?
피선거권은 당연히 없는거지만 정치활동이 가능한지..아 검색해보니 역시 안되나보군요.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80910224533044&outlink=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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