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media.daum.net/worldsoccer/news/breaking/view.html?newsid=20120722215309829
퍼거슨 "아자르보다 카가와가 좋은 영입" - 이란 떡밥과 함께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카가와vs아자르 비교글이 넘치고 있네요.
골닷컴 같은 경우는 카가와 아자르 기사만 나와도 맨유 첼시 그 외 팬들까지 합쳐져 vs 키보드 배틀이 벌어진다네요.;;

맨유가 영입하려고 했던 두 선수, 카가와 아자르 중에 아자르는 놓치면서 첼시가 데려갔는데요.(일부에선 카가와가 아자르 영입실패시 차선이었다 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닌듯 합니다. 아자르가 첼시 오피셜 때렸을 때 카가와도 맨유 오피셜이 뜬걸 봐선 타이밍상 둘 다를 영입하려고 했던걸로 봐야겠죠.)
더불어 카가와 신지는 아스날-첼시-레알마드리드(키커지가 보도한 내용)의 오퍼를 받았었고.. 아자르는 레알-맨유-첼시-맨시티 등의 오퍼를 받았습니다.

이적료는 카가와 300억(옵션 포함) - 아자르 580억(옵션 포함) 인데. 카가와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단 점에서 이적료 가치가 낮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역시 직접 비교로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지난시즌 스텟은
리그 성적
카가와 31경기 13골 11어시 - 분데스리가
아자르 37경기 20골 18어시 (PK 9골, 프리킥 2골) -리그앙
챔스
카가와 6경기 1골
아자르 6경기 1도움
FA컵
카가와 4경기 3골2어시
아자르 3경기 1골(pk)

2012성적 카가와 41경기 17골 13어시
              아자르 46경기 21골 19어시
카가와는 89년생, 아자르는 91년생.
이런 상황. 리그 수준은 분데쓰리가가 높고, 반면 골이 덜 터지는건 리그앙이고.. 상대적으로 필드골이 많은 쪽은 카가와고..
스텟만으론 확실한 비교를 하긴 어려워 보이네요.;

개인 수상은 ESM베스트 11, UEFA올해의 선수 32인에 랭크, 키커지 선정 월드클래스 등급(올해 리베리 로벤, 고메스 등도 실패했네요.)의 카가와가 아자르보단 앞서 보입니다. 하지만 아자르 나이가 좀 더 어리고.. 상대적으로 팀 커리어가 불리했기에 아자르 자체에게 좀 더 불리한 비교 같습니다.

카가와는 분데쓰 키커지 기준.mvp2위. 아자르는 리그앙 mvp. 로 이 역시 비교하긴 쉽지 않네요.

결국 플레이 스타일이 팀에 잘 녹아들고 적응을 빨리 하는 쪽이 더 높은 성과를 낼거 같습니다.

카가와 스페셜.


아자르 스페셜.


스페셜로 평가하는게 100% 옳은 건 아니지만 두 리그 풀시즌으로 모두 본 사람은 거의 없을듯 하니..
카가와는 좀 더 연계플레이를.. 아자르는 폭발적인 파워로 상대를 제압하는 스타일 같습니다.
하지만 카가와의 중간 중간 볼트레핑이나 개인기술을 볼 때 개인기도 어느정도 있는듯 하고..
아자르의 무지막지한 어시스트 갯수를 보면 아자르의 패싱력 또한 상당한 걸로 추정 됩니다.

결국은 둘이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 싸움 같은데.. 누가 더 잘할지는 확실히 아직 확신이 안서네요. 그냥 궁금해 집니다.
머 그래서 그런가 외국에서도 이런 떡밥 땜에 카가와 vs 아자르 키보드 배틀이 넘쳐난다고 하네요.
한국이야.. 카가와가 일본인이라 이런 떡밥이 좀 덜하긴 하지만요.
머~ 결과는 담시즌을 봐야 확실히 알겠네요-_-;; (결론이 좀 허무하죠?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