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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1 08:21
아무리 두 사람 사이가 껄끄럽다고 하더라도 이만수 감독이 저런 자리에서 악수를 생깔 정도로 막장은 아니겠지요...
아무튼 두 분도 껄끄러운 관계 정리하시고 다시 좋은 야구 선후배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12/07/21 08:23
말씀하신대로 조금만 차분히 생각하면 누구나 알만한 일인데도 한번 군중심리가 비난쪽으로 몰리니 비난에 가속도가 붙더군요.
정말 무서울정도로 까대더라구요.
12/07/21 08:23
사실 둘사이 관계를 되짚어보면 영감님이 생까면 생까지 만수감독이 생깔 상황은 아니지 않나요?
아버지 같은 분이 그것도 모시던 감독이 좀 뭐라 그랬다고 생깔 정도 막장은 아니겠죠.
12/07/21 08:25
그런데 이거 정말 엄청나게 퍼졌던데 이만수 감독은 아마 인터넷 안 하시겠죠?
근데 제가 아들이라면 정말 속 터져 죽을 것 같네요.. 각종 SNS며 블로그 및 사이트에서 맹비난을 퍼부었는데,,
12/07/21 08:32
요즘 인터넷 상에서 퍼지는 영상물들을 볼때마다
채선당 사건/국물녀 사건 등을 봤을때도 그랬지만 전후사정과 양쪽의견을 다 들어봐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이미 까일대로 꺼인 분들의 마음속에 상처는 어떻게 할지..... 호불호를 떠나서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12/07/21 08:39
지금에야 저 동영상과 반박 사진 글들이 올라와서 게시물, 댓글들을 많이 자삭하셔서 그렇지 저 영상 뜨기 전까지는 일부분들에게서는
광기가 느껴질정도 였습니다. ps. 에궁..제목 수정했습니다..
12/07/21 08:41
자고 일어났더니 반전이 생겼네요..
역시 어떠한 일이라도 그에 관련된 댓글을 달때 신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또한번 깨우칩니다. 죄송합니다..
12/07/21 08:43
저 영상 떠돌때 각도 상 애매하지않냐라는 말을 타사이트에 남겼었는데
악수 거절했다고 비난하던 사람들이 김성근이 악수 청한게 아닐지라도 인사 안 한 이만수가 죽일 놈이니까 물타기하지말고 꺼지라더군요 -_-; 누가 물타기를 한다는건지 원;
12/07/21 08:46
음...네이버에서 이감독이 생깠다...'왜 그렇게까지?' 라는 기사를 읽고 혹시나 하고 pgr 들어왔는데 들어와보길 잘했군요 크크
SK 말아먹고 있는것 만으로도 배가 터지도록 욕을 잡숫고 계신데 이런 오해까지 겹치다니... 정말 이제는 안됐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12/07/21 08:54
아이고 이런 일이..
유게 글에 캡쳐장면보고 이만수 감독에 대해 얘기했던 사람 중 한명으로 섣부른 판단으로 댓글을 남긴거에 대해서 감독께 송구스럽습니다. 아닌것이 밝혀졌으니 당분간은 이만수 감독님에 대한 평은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12/07/21 09:02
만수 감독님 멋 모르고 까서 죄송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다만 이럴 때마다 드는 생각은 평소 처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닿게 되네요. 제 귀차니즘으로 글이 산으로 가는 것 같아서 첨언합니다. 사족을 붙인 이유는 가뜩이나 비호감 이미지인 이만수 감독이 오해가 겹쳐서 평소 같으면 1만큼 까일걸 가지고 10만큼 까이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평소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을 느낀 바가 있어서 덧붙였습니다. '그래도 만수 니 잘못' 이 아니고요. 귀차니즘으로 앞뒤 자르고 질러서 오해를 불러 일으킨 졈은 사과드립니다.
12/07/21 09:05
정말 황당했던 건 이 해명이 올라온 뒤에도 바득바득 우기는 사람들이 있었다는거죠. 뭐 변명하는 것까지야 그렇다치더라도.
pgr이 아니라 흡사 만진요를 보는 듯 했습니다.
12/07/21 09:17
저는 다행히 귀차니즘으로 인해 아무 댓글도 안달아서 무사히 넘겼습니다만, 사실 이런 일에 잘 휘둘리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먼저 공개된 영상만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었던 네티즌들이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원래 네티즌이라는 대중의 속성상 미디어에 휘둘릴 수 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다만 이만수 감독의 평소 처신이 안 좋아서 생긴 일이라느니, 문제의 핵심은 인사 시도조차 안한 거라느니 하는 자기합리화를 하기보다는 잘못본 거는 그냥 잘못봤다고 하고 섣부르게 판단한 거는 그것대로 인정해야죠. 하지만 이걸 기사로 쓴 기자들은 심각하게 반성하고 사과해야 된다고 봅니다. 네티즌들 사이의 썰로만 머물때랑 기사화 되었을 때랑은 사건의 본질이 차원이 다릅니다.
12/07/21 09:30
그동안 이렇게 180도 뒤집힌 사건을 접해본 경험이 없다면 크게 잘못한건 아니라고 할수도 있지만
아마도 비난에 참가햇던 대부분은 비슷한 경험이 거의 있었을텐데 이런 경험이 학습효과로 이어지지 않은거죠. 저역시 예전에 비슷한 실수를 한적이 있고 앞으로도 실수를 할수 있을듯 해서 누군가를 비난하기는 그렇지만 기자만큼은 아니여도 네티즌들도 크게 잘못한거라고 생각합니다.
12/07/21 09:18
위의 사진만 보고 모르고 까는건 오해하게 보이니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해가 풀릴만한 영상을 보고도 까는건 왜 그러는건지...
12/07/21 10:04
자기가 응원하는 팀의 문제이니 이만수 감독을 비난하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제가 이만수 감독 관련해서 본 가장 충격적인 댓글은 이거였습니다. 김성근 전 감독 = 인천 예수, 이만수 감독 = 가룟 유다로 비유하면서, "성경에서 가룟 유다는 자살했던데..."
12/07/21 10:07
저도 개신교를 꺼려하는편이고 이만수감독님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이만수감독님을 유다라고 부르는건 정말 그만했으면 좋겠더군요.
볼때마다 정말 보기 싫습니다.
12/07/21 10:52
일종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카메라 각도,
그로 인해 생겨진걸 기사로 내보냈지요. 어제 네이버에서 저도 기사를 봣었거든요. 이게 정말 어이가 없는 부분은 완전 말도 안되는 오해라는게 밝혀졌는데, 어제 악수 무시했다는 기사는 있었는데, 오늘은 그거 다 루머고 카메라 각도에 따른 완전 오해였음 이라는 기사는 없네요. 다음에도 네이버에도 없습니다. 이거 참... 저번에 이상용씨가 생각이 납니다. 한순간에 잘못된 기사로 이미지는 망했는데, 정정기사는 그 이후에 없더라. 라는거. 그렇게 네티즌 의견 제깍 반영해서 기사화 하면서 어떻게 정정 기사는 내보낼 생각을 안하는지..
12/07/21 11:04
"야야~~~알았어!!!미안해...미안해...미안한데...."
이런류의 사과는 최악이죠....차라리 안하는것이 더 좋은... 이번 사건을 통해서도...얼마나 많은 자기합리화를 보았는지 모릅니다... 평소 이미지관리를 했어야 했다...평소 행실이 잘했어야지..등등..... 이런말하는 사람들에게...꼭 보여주고싶은 카툰이 하나있습니다..저도 굉장히 큰교훈을 얻었던 카툰인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1shotgirl&logNo=3285148
12/07/21 11:19
이래서 언론보다 찌라시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겁니다.
오해를 살만한 기사를 내서 사람 하나 완전히 망가뜨려놓고 뒷짐지고 나몰라라 하는 짓... 이것만으로도 최악입니다만 더 최악이자 토악질 나오는 상황은 후에 네티즌들이 사람 하나 망가뜨리는 사회현상 등을 운운하며 '일부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으로 인해... 어쩌구저꺼구... 현 네티즌 문화에 개탄, 경종... 블라블라...' 하며 무지한 네티즌들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훈계하고 가르치려는 상황이죠. 이 네버엔딩 스토리, 진심으로 신물납니다. 에잇 퇫.
12/07/21 12:11
뭐 사실 처음 의혹사진보고 까는거야 이해합니다. 타블로 의혹생길때 의심한번 해보고 궁금해 하는것도 이해하구요. 그게 지극히 일반적인 사람의 패턴이라고 봅니다. 사실 반대쪽의 얘기도 들어보자. 차분히 기다려보자. 이런 이성적인 반응은 까임의 주체를 지지하거나 현자 수준의 인격을 가져야 된다고 보구요. 다만 반박이나 해명이 있을때 깔끔히 인정하고 그와중에 자기가 잘못한게 있으면 털어내야죠. 그걸 못하면 일반적(정상적)이지 못한 사람이죠.
12/07/21 12:24
디아 지옥에서 멘탈붕괴 실컷 하고 왔더니 이런 일이 있었군요. 저도 당일 봤으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여러모로 생각할게 많은 사건인듯합니다.
12/07/21 12:53
이번 사건에서 흥미로운 점 하나는
평소 이만수 감독 '까는' 사람들 주레퍼토리가 '이만수 감독이 카메라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르다', '언플만 잘한다', '겉으로만 그런 척 한다' 였는데 어제 일은 뻔히 방송 중계 중에 나온 영상인데, 평소에 까던 레퍼토리는 다 잊고 '까는'데 열중 했다는 겁니다. 나중에 나온 변명은 "평소 처신이..." 평소 처신이 카메라 앞에서만 잘한다는 거 아니었나요? 이런 부조리를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 저도 작년 SK가 김성근 감독을 내친 건 구단의 백퍼센트 잘못이라고 보고, 이만수 감독이 엘지와의 경기중 깝거택을 본지라 김성근 감독을 그리워하고 이만수 감독의 경기운영을 비판하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냥 경기 중에 못하는 것을 죽어라 깔 수 있는 건 팬의 당연한 권리(권리까지는 좀 뭐하고 받아 들여질 수 있는 부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만수 감독에 대한 인격적인 비하가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경기 내용만 까도 충분할 것 같은데 왜 인격적인 비난까지 하는지... 여튼 이만수 감독을 까는 분들의 '평소 처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2/07/21 20:36
저도 어제 영상보고 이만수감독이 무시한건줄알았는데 아니였네요...
댓글까지남겼었는데 sk팬분이나 이만수감독님팬들에게 죄송하다고말씀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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