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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3 11:42:05
Name 수지
Subject [일반] [야구] 선수협 올스타전 참가 결정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20713110703884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20713111105999


10구단 창단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던 선수협이, 연내 10구단 창단 계획을 확인하고, 올스타전 보이콧 철회 했습니다.

박 사무총장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한국 시리즈 직후 10구단을 창단하기 위한 이사회를 소집하고 연내에 10구단 창단 준비 기구를 차려
로드맵을 만들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KBO의 강력한 창단 의지를 확인했다" 고 밝혔으며, 선수협에서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참가한다고 결정 했습니다.

그리고  "내년 개막 전까지 로드맵 대로 기업 결정 등 구체적인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 10구단이 참여할 수 있다. KBO가 NC 다이노스의 창단 절차 이내로 신속한 창단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고 밝혀,

창단 논의가 가속화될 경우 내년 신인드래프트에 10구단이 참가 가능할것으로 보이나, 만약 10구단이 창단한다 하더라도, 수원 KT와 전북 하림으로 추측되는 두 기업간의 입찰을 다시 봐야하므로, 좀더 타이트한 진행이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위에 기사를 보시면

"KBO로부터 한국시리즈 직후 10구단 창단 승인을 위한 이사회를 소집하여 연내에 10구단 창단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과 의지를 확인했다"

"KBO가 10구단 창단이 승인되면 최소한 내년 시즌 개막 전까지 10구단을 선정하고 2013년 드래프트에 참여시켜 빠른 시일 내에 10구단을 1군 리그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을 확인했다"

등 KBO측에서 구체적인 계획과 청사진을 제시한것 같습니다만,



아래쪽 기사를 보시면 아직 구체화, 문서화 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 10구단 창단의지가 아닌 재논의를 가지고 협상했던 점을 보더라도,

아직 결정된건 아무것도 없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협상에 구본능 총재가 직접 참석 했으며, 총재의 적극적인 태도에 선수협측에서 마음이 흔들렸고, 진정성을 믿어보기로 했다는 기사도 나와있습니다.

이왕 9개구단이 만들어 졌던 만큼, 1개 구단이 더 창단해서 짝수팀으로 제대로된 운영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다행히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열릴것 같고, 류중일 감독의 1일 롯데감독 체험(?)도 진행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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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3 11:45
수정 아이콘
너무 쉽게 철회한게 아닌가 싶네요.
정상회담처럼 kbo관계자와 같이 기자회견장에 서던지...뭐 밀약(?)이라 해야될까요? 선수협측에서만 10구단 창단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
라고 말하는 모양새가 되는거 같아 걱정이네요.
보이콧이라는게 신중한 문제인데 ..
보이콧을 결정을 신중히 했다면 철회자체도 조금 더 신중했으면...
쨋든 류중일 감독의 롯데 1일 체험권 획득이 성공됐네요
은솔아빠
12/07/13 11:45
수정 아이콘
10구단 창단이 저 말대로 진행된다면 2014년 2군리그 2015년 1군 진입이군요
키스도사
12/07/13 11:47
수정 아이콘
"10구단 창단 확정!" 도 아니고 "10구단 창단 재논의"인데 선수협회 좀더 강하게 나갈 필요도 있던거 같은데
올스타전 보이콧 선언이 팬들 볼모로 한다는 의견도 있기도 하니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네요.

10구단은 만들어 져야죠. 일주일에 3~4일씩 쉬고 월요일 경기도 있어서 뒤죽박죽이 되버리면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김성근 감독 말로도 프로팀에서 쉬는날이 들쭉날쭉하면 컨디션 관리하기도 힘들다고 했죠.
12/07/13 11:48
수정 아이콘
근데 올스타전을 보이콧 하는건 팬들이 피해지 KBO한테 피해는 아니지 않나요?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12/07/13 11:49
수정 아이콘
좀 빨리 철회하는 감이 있는데... 확답 받고 도장찍히고 했어야지;
델몬트콜드
12/07/13 11:51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빨리 철회하네요..
정지연
12/07/13 11:56
수정 아이콘
kbo야 당연히 창단의지가 많죠... 근데 결정권없는 kbo가 창단하겠다고 맨날 떠들어봐야 뭐합니까.. 이사회가 안한다고 하면 그만인데요...
이사회에서 창단에 대한 결정권을 위임한것도 아니고 이후의 논의만 위임한것 뿐인데 시즌 끝나고 이사회에서 부결하면 또 그만 아닙니까..
너무 쉽게 물러난거 같아요...
냉면과열무
12/07/13 11:58
수정 아이콘
롯데를 비롯한 몇몇 구단주들이 그냥 있을것 같진 않은데...
12/07/13 11:58
수정 아이콘
빨리 하긴 하는데.. 뭐 내년에 보이콧 하던 시즌 보이콧 하던 수야 많으니.. 그리 나쁘지도 않다고 봅니다.
모리아스
12/07/13 11:58
수정 아이콘
한국시리즈 이후 연봉협상에서 여러 명 피 보겠네요
다레니안
12/07/13 12:00
수정 아이콘
결국 굴복하는군요. 반항한 대가는 시즌끝나고 연봉 혹은 퇴출로 톡톡히 받을게 눈에 뻔히 보입니다. 선수들이 너무 순수하네요. [m]
페이탄
12/07/13 12:06
수정 아이콘
정말 올해안으로 10구단 창단이 될련지......
멀면 벙커링
12/07/13 12:09
수정 아이콘
올스타전 안보렵니다.
지들끼리 지지고볶든지...알아서 하라죠. 뭐;;;
12/07/13 12:09
수정 아이콘
너무 쉽게 철회 했다는 의견이 많은데 그동안 선수협을 인정하지 않았던 kbo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총재가 직접 선수협측과 이야기하고 비전을 제시하고 설득 했다는데서 선수협은 큰 의미를 둔거 같네요.
총재가 직접와서 10구단 창단 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믿냐라고 강경하게 나가는것도 무리가 있죠.
12/07/13 12:16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원래 명분싸움도 있었지만, KBO측에서 원하던 원하지 않던 로드맵 발표를 선수협이 해버렸고, 이제 KBO가 부인하지 않으면 사실 인정인거죠... 10구단에 대해서는 선수협-이사회의 대립에서 KBO가 선수협쪽으로 설 수 밖에 없는 스탠스를 만들어서 괜찮다고 봅니다.
12/07/13 12:12
수정 아이콘
일단 총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KBO와 선수협이 충돌할 필요는 없다고 한 발 뺀 듯합니다.
문제는 이사회인데, 선수협이 전면적으로 나서기보다 구단별로 나서야 할 것 같아요.
은솔아빠
12/07/13 12:27
수정 아이콘
WBC 불참이라는 카드가 아직 남아있죠. 올해 한국시리즈후 KBO 이사회가 미적거리는 반응을 보인다면 그 카드를 꺼낼 수 있습니다.
12/07/13 12:33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해놓고 또 10구단 창단에 반대하면 팬 + 선수들 전체가 리그와 WBC을 등질 명분이 생긴다고 봐요.
내년에 또 질질끄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강경한 태도를 못보인다면 그건 뭐 답이없는 한심한 작태가 되겠죠.
타테시
12/07/13 13:01
수정 아이콘
강경하게 나가봤자 지금 입장은 오히려 선수협이 욕 먹을 사안이 되죠.
아직까지 10구단에 대한 여론이 제대로 형성이 안 된 상태에 속하고
구단들은 KBO에게 10구단 문제를 떠넘겼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0구단 창단에 그나마 관심이 깊은 KBO가 선수협에게 나쁜 제안을 했을리 없는데
그 제안이 애매모모하단 이유만으로 올스타전 보이콧을 한다면 선수협이 오히려 욕을 더 먹었을 겁니다.
선수협으로서는 오히려 최선을 다했다고 볼 수 있으며
KBO의 로드맵에 구단들이 따르지 않는다면 내년에 WBC 불참이나 시즌 보이콧까지 할 수 있는
명분은 오히려 선수협이 가졌다고 봅니다.
12/07/13 13:0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철회할거였습니다...
시기가 언제인가가 문제였지.
갑한테 잘못보이면 돈 안나오거든요...
이종범
12/07/13 13:26
수정 아이콘
롯데 vs 서군 그거슨 현실이 되었는데...
12/07/13 13:49
수정 아이콘
의외로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네요.
저건 그냥 굴복한 겁니다. 로드맵? 애초에 아무 법적 효력 하나 없는 약속 하나 해주고 퉁치는거죠. 선수협은 그냥 발 뺄 수 있도록 명분만 얻은 겁니다.
당장 올스타 거부 못하는데 그보다 더 큰 WBC는 어떻게 거부합니까. 그리고 WBC는 거부해봐야 KBO만 손해지 구단은 전혀 손해가 아닙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 몇몇 구단의 반대 때문인데요. 정규 시즌 자체를 보이콧하면 모를까....오히려 구단은 WBC거부하면 더 좋죠. 선수 소모 안되니까요.
사실상 3~4년간은 10구단 물건너 갔다고 보면 되는 겁니다.
루크레티아
12/07/13 14:06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굴복이 맞습니다.
wbc란 카드가 남긴 했지만, wbc는 참여 안 하는 것이 구단 입장에선 감사할 따름이죠. 훈련할 시간에 힘든 국제대회 뛰는 일이니까요. 하다못해 각서를 받아도 휴지조각 되는 일이 십상인 상황에서 로드맵 보고 ok라뇨? 이번 선수협은 예전처럼 순진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순수하게 약속을 믿었다기 보다는 그냥 굴복한거죠. 9구단 체제가 꽤나 가겠군요.
내사랑 복남
12/07/13 14:07
수정 아이콘
별로 선수협이 굴복하거나 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시간 끌기와 싸웠다면 그렇겠지만 일단 선수협이 긍정적인 얘기를 들었고 그 시기가 그리 멀지 않게 얘기가 되었다는 부분에서
그 정도 시간이야 당연히 KBO에도 줘야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사회가 버티겠지만 이사회 역시 선수들의 의지의 정도를
알았을테니 그리 오래 유야무야 버티지 못할것 같네요.
선수협이 시간을 줬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당장 올시즌 끝나고 10구단에 대한 얘기가 없으면 다시 들고 일어나겠죠.
무슨 선수협이 단체로 붕어도 아니고 언론에서 계속 두드릴텐데 그때도 가만있진 않겠죠.
그리고 구단과 한선수의 협상이면 모를까 구단들과 야구선수 전체의 대립입니다. 여기선 구단들이 딱히 "갑"이 아니죠.
당장 부산에서 롯데가 구단 안한다 그러면 그거 노릴 기업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12/07/13 17:56
수정 아이콘
나름 현실감각 있게 잘 선택했다고 봅니다. 저쪽에서 억지스럽게 방아쇠를 넘겨줬는데 그걸 당겨줄 필요가 없죠.
사실 10구단 문제는 10구단에서 끝나야지 구단vs 선수협으로 가버리면 되려 상황이 더 악화되기 십상입니다. 세력싸움이라기 보다는 명분싸움이고, 그렇기 때문에 명분에서 지뢰 밟으면 안되는게 중요하죠. '너희가 양보하는 척 했다 그거네? 그럼 우리는 실제로 양보할게. 자 그럼 액면을 보여줘야지?' 좋은 응수타진이죠.
10구단 관련으로 구단간 의견도 통일되지 않은 상황이니만큼 반대하는 일부 구단만 압박하면 됩니다. 나머지 구단들은 이 사안에서는 선수협과 한편, 혹은 중립이니까요.
Since1999
12/07/13 17:57
수정 아이콘
굴복아닙니다. 선수협은 처음부터 10구단 창단확정을 원한게 아니라 10구단 창단계획의 로드맵 확인을 원했죠. 일단 선수협의 의견피력으로 여론몰이를 한겁니다. 결사항쟁같은건 아니였어요. 역풍맞을수도 있는 방법이였죠. 구단들도 선수협 올스타전 불참에는 눈하나 깜짝 안 했을겁니다. 여론 악화가 눈에보이니 일단 한 발 물러선거죠. [m]
언제나
12/07/13 22:44
수정 아이콘
이정도로 가서 서면 문서 하나 없는 그냥 로드맵 수순의 합의라... ...
깡트윗처럼 이건 아닙니다. 롯데 올스타팀도 이런 식으로 하면 않된다는 적극적 의견개진인데, 이런식이면
아니아니 아니된다고 생각합내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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