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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5 22:47
주위사람이 독특하다고 우러러보는 것 뒤에는 비웃음이 숨겨져 있습니다.
설령 정말 NABCDR 님을 독특하고 우러러 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 상태가 좀 많이 이상할 겁니다.
12/06/05 22:58
그게 편하니까 그렇게 하는거죠.
역으로 보면 이미 엎어진 상황을 수습하는 것에 대해 다른 사람보다 많은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수습하는 것이 두려우니 '망가져 봐야 얼마나 망가지겠어. 그냥 몸으로 때우고 말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것이 습관이 되면서 스스로를 합리화시키는 쪽으로 발전해 온 것 같습니다. 결국 수습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 그로 인해 입을 피해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질 때에야 고쳐질 터인데 그런 경험 몇번 하고 나면 인생이 참담해지겠죠.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그런 두려움을 직면하는 용기를 내 보시길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두려움은 겪지 않았을 때 가장 극심하지 막상 그 속으로 쓱 들어가면 무시무시하게 두려운 상황은 잘 없죠.
12/06/05 23:07
두려움에 대한 말씀 동의합니다.
근데 제 생각에 이 정도의 고통-삶의 방식에 대한 회의-으로 두려움에 맞설 용기가 바로 생기긴 힘들 것 같고, 한번 크게 혼나셔서 직면해야할 책임을 회피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편함보다 훨씬 강한 고통을 받게되면, 그 때 쯤 고칠 수 있을 것 같아요. 악의로 하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경험한 바, 무책임한 삶에 고통이 따르는 것은 시기의 문제가 있을 뿐 필연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써봤습니다.
12/06/06 10:32
'인지'가 곧 행동을 바꾸는 첫단계가 아닐까요.
이미 '인지' 에 성공하셨으니 다음 단계로 과감히 발을 내딛으세요! 다음에 약속시간에 늦으시거든 일어나자 마자 그 장소로 뛰어가세요. 몇 분 늦었다. 몇시간 늦었다가 왜늦었다 등 도 안 중요한건 아니겠지요. 하지만 늦더라도 뛰어와주는 사람, 결과가 안 좋아도 노력해주는 사람이라는 인식도 중요하죠. 사는데 아무리 완벽히 계획하고 실천해도 어떻게 결과가 매일 좋겠어요. 그럴때 본인의 평판이 어떤지가 일생 한번 올까말까한 기회를 좌지우지하게 될지 모릅니다. 특히 회사에서 일을 하거나 공적인 자리를 가질때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이미지가 너무나도 필요해지죠. '책임감 있는 사람' 너무 평범한 단어같지만 은근히 찾기 힘든 인간상이거든요. 모두가 선호하는 부러워하는 남들과 다른 독특함을 추구하신다고 하면 '책임감 있는 사람' 쪽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요즘에는 이쪽이 더 찾기 힘들어요~
12/06/07 11:28
조그마한 생활태도라고 하기에는 사회적으로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그대로 살면 꽤 많은, 중요한 기회를 자신도 모르는 새에 놓치실 텐데..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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