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6/05 01:17
음... 사실 이런건 까딱 잘못하면 무조건 까고 보는 반대세력에게 돈만 밝힌다고 책잡힐 우려도 있어보입니다.
운동주체가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김재철의 버티기와 검찰, 방문진의 무시등 한국현대사를 통틀어도 이렇게 희한한 짓거리가 얼마나 될까 하는 일이 2012년에 벌어지는게, 또 하나의 희한한 버티기면서도 관심도 못받고 있는 법무부장관 권재진의 탱커역할을 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것보다는 말그대로 땡깡일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현 권력자들은 그를 강제로 물러나게할만큼의 의지는 없는거고요. 하지만 김재철은 물러날겁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기소를 면하기는 매우 어려울거고요. 그런데 물러난 이후가 더 문제죠. 사실 본질은 김재철의 싼 x을 어떻게 치울 수 있나입니다. 이건 김재철을 물러나게 하는 것보다 몇배나 어려운일입니다. 동력도 없을거고요. 그거에 대한 고민, 그리고 공영방송 제도 자체에 대한 고민을 해야할 때지만, 현실은 다음 사장과 어떻게 하면 상대를 더 찍어누를 수 있을까하는 주판알 두들기기일겁니다.
12/06/05 01:59
일단 MBC만 보왔을 때,
정영하위원장은 이미 노조를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 운동이 시민의 자발적인 선의에 근거한 운동 혹은, 건전한 노조의 지원을 위한 노조차원의 협조요구라고 전제할 때, 다른 미디어에서도 이 사안에 대하여 좀 코멘트해주었으면 하긴 합니다 김재철이 저지른 짓을 치우냐 아니냐는 현재의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왜냐하면, 김재철 퇴진 = MBC파업끝이 아니라, 김재철(과 관련된 인사진) 퇴진 이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것으로 인한 언론보도의 왜곡이라는 사실이 본질이지 현 장체제 이후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는 부가적인 문제이지요. 싸지른 것은 김재철의 민/형사처벌만으로 해결가능한 점이지요. 언론탄압이라는 점은 사장단/임원단 퇴진 후 노조가 복귀하여 스스로 정화되는 것을 보여주면 되구요. 그것이 보장된다면 파업에 대한 동력으로 충분하다 못해 넘칩니다. 애초에 그들의 파업은 "공정방송"이니까요. 주판알 두들기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MBC는 최소한 노조가 사장 선출권이 없는 상황이니까요. 제가 아는한 MBC를 포함한 그 어떤 언론기관도 사장을 사원이 선출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지요.
12/06/05 03:46
휴... 진짜 속상하네요.
부도덕하고 부패하고 무능한 권력자들이 국민들을 속이라고 시키는데 그것에 동조하고 침묵하는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사람들은 누릴거 다 누리면서 사는데, 왜 저분들은 자신들의 일터에서 쫒겨나야 하는지 원.
12/06/05 06:31
지금 생각해보면 무한도전이란 카드를 너무 쓸모없이 써버린 것 같아요..
파업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레전드특집 빵 터뜨리고 파업에 참여했다면 위력이 더 컸을텐데...
|